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가 이런건가요?... 집주인 스트레스

마담탐모라 조회수 : 4,143
작성일 : 2014-07-10 15:16:42

지금 살고 있는집은 3년째인데

원래 계약할때 집주인은 중국에 거주중이였고 들어올일이 없다며

오랫동안 살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이사왔죠

저희 재계약이 1월말인데

2년째된 작년 12월 초중반에 전화와서 갑자기 전세에서 사글세로 바꾼다고 하더니

저희가 이사가겠다고 하니 집주인이 돈이 없어 대출받아야 된다며

돈도 받기전에 주소를 이전해주라고 하더군요

어의없기도 하고 돈도 안받고 돈도 안줬는데 우리도 주소 옮길때 없다고 했더니

그럼 사글세를 내라고 하는데... 완전 분통 터졌어요

어찌 어찌 얘기가 되어 전세금 그대로에 사글세 일부를 내고 1년만 더 살기로 했는데...

(저흰 이때 꽤 괜찮은 곳을 가계약 상태였는데 집주인이 주소먼저 안 옮기면 돈 못준다고 해서... 계약도 포기하고 1년더 어거지로 여기살기로했어요..)

그새 어떻게 된건지 한달도 안돼어서 중국에서 하던 사업 모두 접고

한국으로 들어왔다는 거예요

집주인이 처음 계약할때 중국가기전에 자기들 짐을 이곳저곳에 두고 갔어요

이를테면 책장, 옷장, 장식장, 작은가전, 그릇, 이불, 옷인데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않고 풀렌탈처럼 사용하고 싶으면 사용해도 된다고 했지요

그런데 저희 취향이 아니라서 저희는 방1개를 완전 창고용도 집주인의 물건을 모두 그방으로 치우고

저희 잡동사니 물건들도 그방에다 두었어요

그런데 한국들어오고 난 뒤 부터 시시때때로 연락도 없이 찾아와

물건이 필요하다며 몇개씩 가지고 간다고 오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에 가져가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이삿짐처럼 당분간 필요한것들 간단히 가져가셨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물건중에 이불이나 옷이 정말 몇개 없음에도 장마철 물먹는하마 같은거 넣는다고 오신다하고

우편물때문에 오시고..... 은근히 스트레스 쌓이네요

직장때문에 낮엔 사람도 없고 저녁에 어린애들 밥먹이고 재우느라 전쟁같은데....

오늘 짜증나서 전화온김에 한말씀 드렸더니

뭐가 어때서 그러냐고... 오히려 저더러 이상하다네요

집을 빌려줬으면 사는동안은 우리집인데도 올한해는 우리집이 우리집이 아닌것만 같아요

올때마다 엉망진창 창고방 정리하는것도 짜증나고... 물론 집주인은 모르겠죠.... 치워놓은뒤에 오니까

그런데 누가 온다는데 안치울수도 없고.... 은근 스트래스에.... 전세사는 설움이 몰아치네요

IP : 211.248.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담탐모라
    '14.7.10 3:20 PM (211.248.xxx.2)

    요런 일에 스트레스 받는거 진정 저만 이상한 사람인가요?
    전 집주인한테 전세설움 느낀다고 한방날릴 말한마디 하고 싶은데... 어른이기도하고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몰라 애꿎게 짜증만나네요
    그리고 또 집주인이 이번에도 전세돈 주기전에 주소 이전해야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2. ....
    '14.7.10 3:21 PM (14.46.xxx.209)

    그 밤한개 뺀만큼 전세른 싸게 들어오신건가요?그게아님 다 들고가시라고 아님 도로 창고대여비조로 집주인에게 달라고 해야할판

  • 3. 저라면
    '14.7.10 3:25 PM (211.55.xxx.116)

    그냥 계약 만료에 전세금 달라하고 나가겠어요

  • 4. ㅠㅠㅠ
    '14.7.10 3:37 PM (118.139.xxx.222)

    완전 상또라이....22222
    요즘 욕이 아주 입에 붙었네요...

  • 5. 헐..
    '14.7.10 3:42 PM (121.133.xxx.229)

    원글님 정상.. 저는 문 안 열어줄듯..

  • 6. 도도
    '14.7.10 3:44 PM (175.193.xxx.130)

    완전 상또라이....333333333

    저런 인간들은 그냥 노답... 원글님 안쓰러 어째 ㅠㅠ

  • 7. 계약을 잘못 하신듯~~
    '14.7.10 3:55 PM (14.32.xxx.157)

    집주인이 물건 못두게 했어야 합니다. 그릇, 이불, 가전이라뇨??
    주소이전 안하면 전세금을 못주다뇨? 계약기간 끝나면 무조건 이사하세요.
    세입자인 원글님네가 점유권이 있으니 집은 원글님이 편할때 문 열어주세요.

  • 8. 주인이
    '14.7.10 6:53 PM (220.85.xxx.66)

    돈이 없는 상태인것 같은데
    등기부 등본부터 띠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고요. 가능하면 빨리 이사하세요.

    주소 이전 먼저 하면 아마 전세금 못받는다에 10000원 겁니다.

  • 9. 주인이
    '14.7.10 6:53 PM (220.85.xxx.66)

    우선 멘탈이 정상이 아닌 주인으로 보입니다.

  • 10. 바보
    '14.7.11 9:01 AM (112.173.xxx.214)

    물건 놔둔다고 할때부터 들락거리겠다는 소리잖아요.
    크게 한소리 하셔도 도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435 1년동안 빈집 전세로 살기 어떨까요 2 냉커피 2014/07/30 2,021
402434 해외직구 처음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 dma 2014/07/30 869
402433 그린벨트내에 있는 토지 매도량이 갑자기 확 줄거나 늘었다면 5 진심 궁금 2014/07/30 1,287
402432 뉴욕으로 여행가는데 추천 해 주세요. 7 여행가요~~.. 2014/07/30 1,183
402431 베이킹 소다와 아이폰 유저분들 질문해요. 12 M 2014/07/30 1,562
402430 신발장 냄새 없애는 방법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6 냄새 2014/07/30 2,025
402429 전교1,2등 하는아이들의 성격은 어떤가요 23 ... 2014/07/30 8,344
402428 둘째 스트레스 ㅜㅜ 2014/07/30 787
402427 체력이 너무 딸려요 ㆍ스파게티하고뻗음 6 40중반 2014/07/30 1,869
402426 명량보고 왔습니다. 62 샬랄라 2014/07/30 10,781
402425 '기담'같은 공포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4 나나 2014/07/30 1,424
402424 의료민영화의 실체... 美, 의료비용 전문변호인의 고백 1 대합실 2014/07/30 874
402423 이 의자 식탁의자로 쓰면 어떨까요? 11 경험이 중요.. 2014/07/30 2,182
402422 봉사점수가 뭔지 ...기관 관계자들, 웃기지도 않네요. 32 ... 2014/07/30 4,137
402421 여드름 고민인분들께 꿀팁! 25 직업인 2014/07/30 6,563
402420 아기들 웃는 거 보면 신기해요 5 명아 2014/07/30 1,837
402419 전세자금 대출 해달라는데 괜찮은건가요? 10 몰라서 2014/07/30 1,637
402418 인터넷몰에서 싸게 파는 유명 운동화들 정품인가요? 3 궁금 2014/07/30 1,334
402417 시어머님이 기브스를 하셨다는데... 12 .... 2014/07/30 2,771
402416 살림할 때 손빠르신 분들 37 둥이 2014/07/30 7,357
402415 아파트 이사온지 4개월째인데 한달에 한번꼴로 엘리베이터 고장이에.. 2 어이상실 2014/07/30 1,928
402414 다음의 심리상담 종류 중 어떤 것을 받으면 좋을까요? 3 청소년심리 2014/07/30 1,471
402413 제가 친구를 너무 잘못 사귄 것 같아요 4 인생 2014/07/30 4,002
402412 이순신 영화 를 기다려 왔어요 8 푸른 2014/07/30 1,333
402411 미드) 위기의 주부들 ..뜬금없이 이거에 빠져서;; 8 00 2014/07/30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