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우는 모습에 가슴이 무너졌어요

조회수 : 2,547
작성일 : 2014-07-09 23:28:19
오늘은 아침부터 아이가 밥도 안먹는다 출근해야 하는데
괜히 시간끌고 짜증내더군요
다섯살 남자아이예요
전 시간에 쫒기다보니 오늘은 짜증나더군요
평소엔 짜증을 유머로 풀어주는데 제가 짜증내서 울먹이다
또 달래져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출근했어요
종일 밥도 안먹고 울려가며 보낸 아이가 신경쓰이다
하필이면 일도 늦게 끝나 또 늦게 아일데리러 갔어요
아침보다 기분좋게, 평소와 같길래 내일 준비물인 물총
하나 사주고 슈퍼에 갔어요
전 소스고르러 한발자국 앞서갔다 뒤돌아보니 욘석이 또래
아이들과 실랑이 하더군요
정확히는 한 아이가 우리아들이 가지고 있는 물총뺏으려
아일 밀치고요
전 놀래서 그애에게 친구꺼야 친구에게 그럼 안되지하고
아일 데리고 가는데...이 녀석이 소리없이 온 얼굴을
찡그리며 흐느끼고 있더라구요ㅜㅜ
너무 슬픈듯이...순간 가슴이 무너져내렸어요
얘가 아침부터 참았던걸 때도 안부리고 혼자 흐느끼고
있는건 보니 정말 가슴이 무너져서...

그 자리에서 껴안고 달래고 편들어주고 최대한 열심히
저녁에 놀아줘서 지금은 기분좋게 잠들었어요
그런데 오늘 한번도 보지못한 그 흐느끼던 얼굴때문에
전 잠이 안와요...
그냥 내가 너무 모자란 엄마같고 회사도 결국 내 욕심에
아일 싫어하는걸 강요하는것 같고...
엄마된다는게 이렇게 가슴무너짐의 연속인람
넘 슬퍼서 어쩌죠??...
IP : 119.201.xxx.2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4.7.9 11:42 PM (1.245.xxx.168)

    아..글만봐도 님의 마음이 어떤지 알것같아요
    저도 아기가 고맘때라..남일같지않고
    마음이 아프네요

    그런데..님..
    어쨌든 인간은 자신만의 인생길을 가는거예요
    고독한 길이죠
    부모가 있고 친구형제가 있어도
    자신의 인생길을 대신 살아줄 수 없죠

    그냥..오늘일은 아이가
    인생연습을 한것이다..그렇게 멀리..넓게
    생각하세요

    그 아이는 점점 자라면서
    사회속에서 고뇌하고 힘들어하는것들이
    생길거예요

    그러면서 성숙되어가는거예요

    오늘 즐거운마음으로 잠들었다니..
    엄마역활 잘하셨구요

    몸이 피곤함 또 아이한테 짜증낼확률이 높으니
    객관적으로 판단하시고
    어서 주무시와요

    힘내세요
    그 아이의 모습때문에 고민하는 모습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멋진 좋은 엄마입니다^^

  • 2. 아이가 익숙해져야 하는 부분이예요.
    '14.7.9 11:52 PM (175.197.xxx.193)

    엄마가 대신 아파해줄 필요가 없어요.

    아이 인생에도 아이가 스스로 짊어져야 할 게 있답니다. 그게 안쓰러워서 어화둥둥 하지 마세요.
    자식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아이가 잘 짊어질 수 있도록 옆에서 보살펴주는 게 부모의 역할입니다. 대신 짊어져줬다가 부모 늙어 죽고나면 누가 대신 져주나요? 항상 남이 대신 짐을 짊어져주는 거에 익숙한 아이는 짊어져야 할 짐에 더 힘들게 현실과 대면해야할 지도 몰라요. 게다가 그때는 옆에서 위로해줄 부모도 없어요. 그게 더 힘들거예요, 아이에게는...

    그리고 차츰차츰 아이와 얘기할 때, 왜 xx감정을 느꼈는지 물어보고 그것에 대해 서로 얘기 나눌 수 있또록 연습하세요. 나중에 아이가 사춘기되었을 때도 도움이 되는 소통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6711 블라인드펌) 헌재근무중인 경찰 8 ㅋㅋㅋㅋㅋ 02:57:35 592
1816710 투표가 그 나라 국민 수준, 대한민국 은 후진국 8 ㅌㅌ 02:50:28 232
1816709 진짜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선관위 감싸는사람들 14 d 02:25:50 391
1816708 전한길 “오세훈 당선은 부정선거다!!” 11 02:16:35 944
1816707 이언주의 '뉴이재명' VS 김민석의 '뉴호남' 5 다음엔 뭘 .. 02:01:22 258
1816706 기억속 옛날 샌드위치를 복원헸어요 1 01:52:12 534
1816705 "탄핵때처럼 스벅선결제 해달라" 아이유 SNS.. 49 내란견들 01:31:02 1,959
1816704 로이터 통신등 해외매체 계속 한국선거 보도 21 .... 01:17:20 717
1816703 기표용 도장 여분 준비는 당연한걸 11 어휴 01:16:35 540
1816702 탱크욱이.. 8 ㅇㅇ 01:13:03 634
1816701 민주당 지지자인데 이번 선거 너무 만족스러워요 23 .. 01:06:12 1,356
1816700 선관위, 연기금, 금융위 나라 잘돌아간다. 15 ........ 00:58:38 693
1816699 라면 많이 먹는 나라 순위 3 ㅇㅇㅇ 00:53:40 1,561
1816698 ㅋㅋ 그 시위 종교 집회인가요? 찬송가는 왜 불러요? 25 ㅇㅇ 00:50:27 720
1816697 명언 - 무슨 일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함께 ❤️ .. 00:43:52 296
1816696 선관위=민주당=중공=이재명 29 .... 00:32:06 694
1816695 오늘 잠실 올림픽 공원 가실 분들만 참고하세요. 44 재선거 00:30:16 2,109
1816694 최욱 탱크 발언 25 ... 00:27:20 1,790
1816693 투표용지 부족이 대통령탓이라는 사람들애게.. 21 .. 00:22:59 708
1816692 박선원의 선관원 예리한 추리 16 역시나 00:17:40 2,164
1816691 이거 맞을거 같아요 3 Aa 민주당.. 00:12:00 1,077
1816690 대통령 탓 아님 선관위탓임 ㅋㅋ 29 ejrhtf.. 00:11:52 985
1816689 올공 시위근황 29 000 00:02:25 1,277
1816688 멋진신세계 어떻게 된건가요? 임지연이 3 ㅇㅇㅇ 00:00:12 2,303
1816687 핵심은 서부지법 폭동일으킨것들이 민주주의 수호자 코스프레한다고~.. 14 ㅇㅇ 2026/06/06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