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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강박증환자인데요ㅠㅠ 저를 도와주세요!!

건강하게 조회수 : 8,340
작성일 : 2014-07-09 18:12:41
먼저 이런글을 쓰게되어 죄송합니다. 안좋은영향이 가질않길 바라구요, 그리고 악플이나 비난도 하지않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꼭 도와주세요.

어떻게 써야할지 참 난감합니다ㅠㅠ
전 강박증환자에요.

아직 병원치료는 못받고있는데, 제가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어떤면은 좋아지고 있는데요
어떤면은 더 안좋아지고, 새로운 증상들이 나타나고있습니다. 오염, 청결에대한 강박증 증상들이 그래요ㅠㅠ
나이탓인지, 증상때문인지 점점 기능들이 퇴화된다는 느낌. 예전에 자연스럽게했던 기억들이 생각이 안나요. 기억력 감퇴ㅠㅠ

병원치료를 받아야겠지만..
가서 지금제가 하고있는고민들을 선뜻 이야기하기 어려울것같습니다.
특히 성별이 다른 의사쌤과의 상담이라면 더그럴것도 같은데

제가 지금힘들어하는것. 병원가기전에 함 노력해보고 고쳐보려고요. 그래도 병원엔 꼭 가보려고합니다.
제가 여기에 질문드리는 이유는 귀가 얇은편이라 남들이 하는걸 잘따라하기도하고, 보통사람들..그러니까 여기계신분들은 건강하신분들이니까 그러니까 그분들은 어떻게처리하시는지 배우려고요.
화장실볼인본후, 샤워, 목욕할때의 저의 어려움이고요. 민감한얘기인데..
악플이나 비난은 말아주세요ㅠㅠ

안그래도 이것때문에 고생많이하고있고요,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일환으로 봐주셨으면합니다


제가 힘들어하는 부분은
소변이나 대변본후 손닦기, 뒷물후 손닦기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전 강박증환자인데
손을 자주씻고, 씻을때 엄청 오래걸려요ㅠㅠ

특히 소변이나 대변본후와 샤워목욕중에 손닦을때인데요.
이것때문에..화장실갈생각과 이 무더운날씨에 자주해야하는 샤워생각하면 너무 힘듭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하시는지, 제가 잘못생각하고있거나 잘못하고있는것들은
바로잡아주시고, 꼭 구체적으로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세요.


꼭부탁드립니다.
기억력감퇴나 뇌기능들이 자꾸 퇴화되는 느낌이라..쉽게 알려주셔야할겁니다ㅠㅠ
죄송합니다.

1번 고민인데요.

소변이나 대변본후에..다른분들은 손만 닦으시나요?

소변이나 대변 본후에 저도 당연 손닦는데..그것도 엄청 오래걸리지만, 전 팔뚝도 닦아요ㅠㅠ

소변본후 민감한곳의 소변을 휴지로 닦을때..제 팔부분 손목위~팔꿈치아래의 팔부분이 변기앉았던곳 신체부위..허벅지나 엉덩이쪽이 닿더라구요.
그래서 팔부분도..소변이나 대변본후에 닦습니다. 다른분들도 그러신지 궁금해요

여기까진 그렇다쳐도 저 팔씻기까지도 힘들어요.
왜냐하면 저는ㅠㅠ 먼저
소변이나 대변을 처리한 손을 오랫동안 닦고
그다음 팔부분닦고
그다음 팔부분을 닦은 손을 또 닦고
그다음엔 소변이나 대변을 처리한 손으로 손닦으려고 만진 수도꼭지를 비눗물 내서 여러번 수도꼭지에 끼얹습니다.
그다음 또 한번 손씻고
씻은곳들 여러번 헹구면 그제서야 끝나요.

이렇게 화장실볼인본후 손닦기 거의 한시간 걸리는것같아요.

다른분들은 어떻게하시나요?
손은 당연히 닦겠지만, 팔부분도 닦으시나요?
저처럼 수도꼭지도 닦으시는지 궁금해요.
볼일본후 수도꼭지만졌으니깐 그부분도 더럽다는생각에..그러는데..여러번 비눗물을 내서 물을 끼얹는데 상당히 힘들어요ㅠㅠ


어떻게해야..소변, 대변 본후 손닦기를 건강하게 처리할수있을지 알려주세요ㅠㅠ

2번째 고민입니다.
손닦는것이 오래걸리는 또 다른 이유.
샤워나 목욕중인데요, 뒷물처리후..손닦기에요ㅠㅠ
뒷물이라는것이 민감한부위와 항문을 손으로 닦는것 맞죠?
예전엔 어떤정신으로 살아왔던건지ㅠㅠ 그땐 샤워기로 쓱~해서 처리했는데..지금도 무지하지만 그때는 더무지했죠ㅠㅠ

그러고 뒷물이란걸 알고..손으로 민감한부위와항문을 닦아주는데..휴지로 닦아줬어도 소변이 묻어있고, 항문도 똥이 나왔던곳이잖아요. 잘닦아준다고해도 샤워할때보면 아주작은 잔여물들이 손에 묻어나던데요ㅠㅠ
그래서 더럽단 생각에 그곳들을 닦아준뒤에 손씻기는 앞에고민보다 더오래씻어 힘들답니다.

그곳닦기전 손 깨끗이씻고
그곳을 먼저 물로 닦고나면
또 오랫동안 손씻고
그러고 그곳들을 비눗칠해서 닦아요ㅠㅠ
그러고 또 손씻고..손톱사이사이도 닦고
닦으면서 닿은 팔부분도 닦고
그러고나서 또 손닦고ㅠㅠ
또 수도꼭지..비눗물내서 물끼얹고
ㅠㅠ


이러면 두시간세시간 걸릴때도 있어요.
뒷물하는방법 맞나요?
뒷물하고난뒤..그더러운손은 어떻게닦나요?
초딩, 유아틱한질문이 아니라..기억력 감퇴되고, 뇌기능들이 퇴화되어가는 강박증환자의 질문입니다. ㅠㅠ

꼭도와주세요.
비난이나 악플은하지마시고,
어린아이에게 가르쳐주듯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알려주시면..그렇게하려고하겠습니다.
스스로 먼저 고쳐보도록 노력하고, 안그러면 병원에 가봐야죠. ㅠㅠ
병원 알아보고있는중인데..좋은병원있으면 그것도 추천해주세요. 서울 어디든 괜찮을것같습니다ㅠㅠ

도움요청글이 제대로 쓴것인지 모르겠어요.
엉뚱하게 이해되지않았으면 좋겠고
불쾌하시다면 너무 죄송하구요.
안좋은영향이 가질 않길 바랍니다. ㅠㅠ
걱정이 많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꼭 도와주세요!!

쓰다보니 배터리를 다썼네요
충전후, 다시 올게요. 댓글 지우지마세요ㅠㅠ
그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긴 제마음그냥 털어놓을수있는 편한 언니같은 존재라 여쭤봐요ㅠㅠ
IP : 114.200.xxx.24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9 6:19 PM (14.52.xxx.126)

    에구 원글님.. 혹시 예전에도 글 올리시지 않았나요? ㅠㅠ
    아직도 이렇게 힘들어하고 계시다니 마음 아프네요.
    조언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겠지만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사는게 사는게 아니실듯...ㅠㅠ
    도움 못드려 죄송해요. 꼭 방법을 찾으시길 기원할게요.

  • 2. loveahm
    '14.7.9 6:26 PM (175.210.xxx.34)

    진짜 병원 가보세요. 원글님이 그렇게 더럽게 느끼는건데 여기서 누가 아니라고 한들 고쳐질거 같지 않아요.
    플랜맨이라는 영화 한번 보세요. 우리나라 영화인데.. 뭐 별 도움이 안될수도 있으시겠지만..
    일상생활이 힘드실거 같은데..
    저같이 대충씻는 사람은 원글님 이해 안가요... 죄송해요.

  • 3.
    '14.7.9 6:27 PM (223.62.xxx.27)

    혹시비데써보시면 어떨까요?
    비데물로 오래오래닦으시고
    손으로닦는걸 안하시면 손닦기가좀쉬워지지않을까요?

    샤워시뒷물도 비데로한참닦은후 샤워기물살로 닦으면어떨까요?

  • 4. ㅇㅇ
    '14.7.9 6:28 PM (121.163.xxx.215)

    병원만이 살길

  • 5. ㅇㄹ
    '14.7.9 6:29 PM (211.237.xxx.35)

    뒷물이 뭐가 그리 더럽나요. 뒷물하고 나서 손한번 더 헹구고 끝입니다.
    일단 휴지로 한번 닦은후 뒷물을 비누칠을 해서 하기때문에
    손도 한번 더 닦고 끝냅니다. 원글님 방식은 강박증이 맞는것 같아요.
    그리고 팔까지 안닦습니다. 그냥 기껏해야 손목?까지 닦고 맙니다 그것도 바쁘면
    그냥 손만 비누칠해서 닦습니다.
    강박증이 약물치료가 잘되는 질환이라고 들었어요. 망상하고도 연결되어 있어서
    귀가 얇은걸로 치료하는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어느 성별 선생님이든 가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의사들은 뒷물같은 말을 성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일상용어로 받아들입니다. 의사뿐 아니고 일반인도 그런데요..;;
    아무튼 꼭 전문의 상담 받아보시고 치료하기기 바래요.

  • 6.
    '14.7.9 6:39 PM (203.152.xxx.109)

    병원만이 살길 22222222

    얼른 가보세요.
    지금까지 어찌 사셨나요ㅠㅠ

  • 7. ㅇㅇ
    '14.7.9 7:27 PM (175.209.xxx.94)

    손닦는거 그렇게 계속 몇년이상 하면요. 나중에 손에 한포진 주부습진 아토피 별의별 피부병 다 걸릴겁니다. 원글님처럼 계속하다간 해결책도 없는 만성 피부염으로 갈게 뻔하구요. 그때가 되면? 씻고 싶어도 못씻습니다. 물만 닿아도 자극적이니까요. 하나만 말씀드릴께요. 손은요 우리 피부가운데 가장 두꺼운 곳이에요. 웬만하면 세균감염이 쉽지 않습니다. 저도 청결 강박증에 식이장애 등등 꽤 이러저러한 정신적 문제 겪어봐서 아는데요. 원글님 사회생활은 어떠세요? 주제넘지만 원만한 편인가요? 정상적으로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고있다면....그냥 자연스럽게 고쳐지기 쉬운 병이거든요. 그래서 주로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강박증세를 보이는경우가 많고...그런경우라면 내가 왜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는지부터 되짚어볼 필요가 있는거 같네요.

  • 8. ㅇㅇ
    '14.7.9 7:30 PM (175.209.xxx.94)

    그리고..사람이 잘때... 아주 조그만 눈에 보이지 않는 거미같은 벌레들이 입속으로 수십마리씩 들어갔다 나간다 한다고 해요. (입닫으려는 강박행동 하지마세요 ㅎㅎ닫아도 다른구멍으로 다 들어갑니다 ㅎㅎㅎ) 어차피 사람은 세균과 더불어 살고 있단 뜻이죠. 따라서 원글님 본인의 강박행동이 정말 청결, 위생을 위해서라는 합리화는 잘못되었다는걸 먼저 인지하셔야 합니다.

  • 9. 거울나무
    '14.7.9 7:42 PM (218.55.xxx.110)

    강박은 불안에서 기인하는거죠.
    그 불안을 없애기위한 점점 절차가 늘어나게되구요
    그냥 두시면 점점 더 심해지실수있어요.
    심리치료받으시면 지금하시는 행동들이 한결 사라질겁니다.
    정신분석을 받아보시길 적극권합니다.
    비용은 꽤 들지만 지금의 강박적행동들이 완화된다면 삶의 질이 달라지실것같습니다.

  • 10. 심플라이프
    '14.7.9 7:49 PM (110.70.xxx.61)

    강박증은 오랜 기간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는 병입니다.
    정신과 전문의가 강박증 환자들이 외래진료 오면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문을 연다는군요. 한눈에 알아볼 정도래요.
    약 꾸준히 드세요. 맘대로 끊지 마시구요. 정 안되면 뇌심부자극술이라는 수술도 있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 11. 원글이
    '14.7.9 7:50 PM (114.200.xxx.243)

    그리고 제가 궁금해하는것들..아이들에게 처음알려주듯이 알려주시면안될까요?
    다들 어떻게하시는지 어떤방법이 있는지..그후..처리후 어떻게 손씻어야하는지 알려주시면..저에게 도움이 많이될것같아요~ 많은의견 듣고싶어서요~

    그리고 알려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12. 원글이
    '14.7.9 7:52 PM (114.200.xxx.243)

    모두 따뜻한 댓글들..그리고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13. ㅇㅇㅇ
    '14.7.9 8:06 PM (175.209.xxx.94)

    보통 사람들은요. 볼일보면 한번 휙 비누/세안제로 손만 쓱쓱 씻고 물로 헹구고 나가요. 그게 땡입니다. 뒤처리 할때도 휴지로 그냥 닦아요. 비데 쓰기도 하구요. 어?! 더럽잖아?! 배설물이 얼마나 드러운데 그걸 처리한 손 그리고 뒤부분을 어떻게 그렇게만 처리하고 냅두냐구요?? ---> 위에도 제가 언급했듯이, 우리 몸 그리고 손 그렇게 까지 세균에 취약하지 않아요. 특히 손은 젤 두꺼운 부분이죠. 손이랑 뒷부분 무턱대고 빡빡 닦으면 어떻게 되는줄 아세요? --> 건조해지고 피부장막 벗겨지고 ---> 피부염 --> 피부자체에 면역력이 떨어짐 --> 그게 바로 세균에 취약해지는 길입니다. 그때되면 씻고 싶어도 못씻어요. 이런말 못들어봤나요. 대충 키운 애들이 더 감기 안걸리고 면역력 좋다는 말. 오히려 온실화초처럼 싸고 키운애들이 더 약하다고.

  • 14. ㅇㅇㅇ
    '14.7.9 8:09 PM (175.209.xxx.94)

    식겁할 얘기 해드릴까요. 저도 강박증세로 인하여...결국 손에 한포진, 아토피 오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후론 어떻게 됐게요? 의사로부터 가능하면 물 대는걸 자제하라는 처방을 받았죠. 볼일을 보더라도 손 물에 대지도 못하고 그냥 나갔습니다..이거 보시면 원글님 비롯 다른 분들도 식겁하시겠지만 ㅋㅋ 오히려 빡빡씻는게 더 세균에 취약해지는 길일 수도 있다는걸 명심하시길.

  • 15. 질문요
    '14.7.9 8:20 PM (121.148.xxx.160)

    죄송한데요 언제부터 그랬고. 그생각 안하려하면 안되나요?
    회사생활등 생활은 그럼 어찌하나요?
    아침출근 어디 나갈때 오래걸리지 않나요
    약이 의외로 잘 안듣고 우울증보다 힘들대요
    수술은 나이든 사람에게만 권하고

  • 16. .....
    '14.7.9 8:39 PM (220.76.xxx.2)

    그렇게까지 하시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지 않나요?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까지는 없는 게, 어차피 우리 몸은 세균과 공생하는 관계입니다.
    위장과 장내 정상세균총이 다 없어진다면 오히려 우리 몸은 비정상세균들이 증식해서 병에 걸려요.
    그러니까, 정상적으로 있어야 하는 세균은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뒷물을 물로까지는 안 해요.
    그냥 휴지로 닦아낸 다음, 휴지에 물 묻혀서 꼭 짜서 두 번 정도만 더 닦아내고 엉덩이는 끝입니다.
    소변은 그냥 휴지로만 한번 닦아요.
    그런 다음, 팔은 안 닦아요.
    팔에는 아무 이물질 안 묻었잖아요.
    손만 닦아요.
    비누칠 한 번, 물로 한번 헹구고, 끝.
    이러면 총 시간은 3분도 안 걸립니다.
    만약 수도꼭지 잡는 게 걸리시면, 소변, 대변 뒷처리할 때 주로 쓴 손가락이 아니라, 손등이나 이런 부분으로 수도꼭지 올리시고, 손 다 닦고 난 다음에는 손가락으로 수도꼭지 내리시면 될 듯 한데요?

    포인트는, 총 시간에 3분이상 쓰지 마세요.
    3분짜리 모래시계 하나 놓고, 그 시간내에 해결하게 강박을 가져보시든가요.

    그리고, 꼭 병원가세요.
    남자의사 불편하시면 여의사 있는데로..

  • 17. 대변후
    '14.7.9 9:26 PM (116.32.xxx.19)

    비데쓰심 어떨까요?
    저는 비누칠해 거품낸다음 손가락사이사이 팔목까지 비빈후 한번 행구고 끝이에요 수도꼭지는 욕실청소할때나 박박닦지 손씻고는 물만 끼얹어요.
    힘드시겠어요 한시간씩이나 씻으려니 얼마나 힘들까

  • 18. 간단히
    '14.7.9 10:11 PM (117.53.xxx.24)

    1회용장갑을 낀 상태로 휴지를 잡고 닦으세요.
    그럼 덜 찝찝할 거 같은데요.
    팔뚝에 닿지않게 엉덩이를 좀 들고 처리하면 변기에 안 닿던데요.
    항문도 장갑끼고 닦고 빨리 버리고요.
    저도 한 청결하는지라 그렇게 하긴 하는데,
    님과 다른 점은 어쩔 수 없을 때는 그냥 한번씻고 땡한다는 것.
    맘을 편하게 가지세요.

  • 19. 보통
    '14.7.9 10:32 PM (211.211.xxx.211) - 삭제된댓글

    전 큰거나 작은거나 휴지로 닦고
    손은 씻을때도 있고 그냥나올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샤워할때도 손으로 앞이나 뒤나 헹구고 끝.
    그 손을 다시 씻지는 않아요.
    그래도 건강하게 잘 삽니다.

  • 20. ..
    '14.7.9 10:39 PM (203.226.xxx.51) - 삭제된댓글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일보고 나서 팔뚝까지 변기에 닿아서 씻으신다고 하셨는데.. 변기에 닿았던 엉덩이와 허벅지는 어찌하시는지.... ???
    어차피 몸안에 꽉차있습니다.
    눈에 보이니 드러워보이는게지 따지고 파고들면 아무것도 안먹어야죠.
    입으로 넣어서 찌꺼기 나오는건데 음식물 상한거 만지고도 그리 몇시간씩 씻진않으시죠?

  • 21. 전 비데가 더 더럽게 느껴져서
    '14.7.10 12:30 A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소변 대변 모두 휴지로만 닦고요
    손은 비누펌핑 한번 해서 손톱쪽 위주로 살짝 비벼 닦고 헹궈요
    소변봤을때는 손 안씻을 때도 많아요-_-;;
    나름 한 깔끔 떠는데 소변 후 손은 안씻게 되대요;; 그래도 멀쩡히 건강하게 사회생활 가정생활 잘 하며 살아요
    지나친 살균강박은 대장균보다 해롭다는 걸 자꾸 새겨보세요
    차라리 변 베이스의 대장균이 나아요
    화학성분으로 살균하는 것보다요
    가습기 세정제 사건을 생각해보세요ㅠㅠ
    그리고 항문을 손가락으로 씻지 않아요 전;;; 그냥 샤워로 흘리는 게 더 깨끗한 것 같아요;;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봤자 직접 항문을 만진 손으로 질입구나 눈코입 등을 만지는 행위야말로 비위생적인 것 같구요ㅜㅜ
    민감한 곳을 비누로 씻으면 님이 우려하시는 최악의 상황이 와요
    세균에 침범 당하기 쉬운 성질로 변하거든요
    그냥 미지근한 물로만 씻는 게 제일 청결해요

  • 22. 원글이
    '14.7.10 1:06 AM (114.200.xxx.243)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정말 이말밖에 드릴말씀이 없네요.ㅠㅠ

  • 23.
    '14.7.10 1:09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님 우리몸속장 피부 머리카락 ᆢ 다세균이랑 공생하고 그자체도 세균이 많아요 그냥 놔두세요 손한번씻으면 거의세균 떨어져나가요 안떨어져나가도 상관없어요 적당히세균과 공생하면서살아야 우리몸이 세균도 별거아니게 생각해병에 안걸려요 좀 더러우면어때요 아무이상없어요 비누로한번씻고 세균좀있으면어때하세요 수도꼭지만져도 손한번씻은적없는 저 별탈없이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있어요

  • 24. 원글이
    '14.7.10 1:11 AM (114.200.xxx.243)

    진짜 살아도 살아있는게 아니랍니다. 그래도 고친부분도 있는데..점점 늘어나는 증상들도 있고, 살기가 힘드네요. 병원치료 받을꺼에요. 두렵긴하지만ㅠㅠ 아는사람들 만날까봐 두려워요. 병원관련일을했었거든요. 지금은 사람들, 친구들과의 교류도없고, 가족들과 갈등 최고조구요. 제병을 잘모르는가족들은 저보고..지랄?한다.돈도 못버는게 집에서 돈만 쓴다입니다ㅠㅠ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해줬으면 하는데 말이에요.
    마음따뜻하게 조언해주시고, 제가 궁금해하는것 말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건강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ㅠㅠ

    댓글들 두고두고 읽을려고하니 지우지마세요!

  • 25. 원글이
    '14.7.10 1:16 AM (114.200.xxx.243)

    또 궁금한게있는데요. 저는 그럼..연애나 결혼은 물건너간건가요? 불가능할까요?? ㅠㅠ 저도 사랑받고싶은데..큰일이네요ㅠㅠ 먹고사는것도 이것또한 걱정이고요. 저 어쩌면좋져? 하아ㅠㅠ

  • 26. ㅇㅇ
    '14.7.10 1:27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너무 사회적인교류가없어도 자꾸 강밬 에 집중하게될것같네요 지금하는일이없다면 편의점알바자리라도 구해서 밖으로나가 일에 집중해보세요 님이걱정하는것 에 비교안되게 우리몸은 세균에 강하답니다 님은 님몸을 너무 나약하고 우습게 보네요 일단 밖으로 나가 가벼운일거리 찾아보세요 낼당장!

  • 27. 원글이
    '14.7.10 1:43 AM (114.200.xxx.243)

    네. 진짜 두려운마음이 많긴하지만..작은 알바라도 알아보고, 강박증상에 집중안하도록 바쁘게 열심히 살아볼게요~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28. hanna1
    '14.7.10 3:54 AM (113.10.xxx.196)

    원글님은 용감한 사람!!화이팅!!잘 될거에요!!!

  • 29. ㅡ,ㅡ
    '14.7.10 9:00 AM (222.234.xxx.6)

    세균과 나는 한 몸이라능ㅠ

    배설기관을 너무 더렵게 생각하시는데 그럼 너무 불쌍하지 않나요?
    예쁜 내 얼굴도, 냄새나는 똥을 내리는 곳도, 땅바닥을 밟고 다니는 발도 다 소중한 내 몸이예요.
    다 아껴주고 사랑해줘야죠.

  • 30. 비데 사용
    '14.7.10 12:19 PM (220.122.xxx.236)

    비데 사용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비데 물로 세정하고 휴지로만 닦아보세요

    아니면 일회용 장갑 목이 긴게 있어요
    슈퍼가시면 목긴장갑이 일회용 장갑 파는 코너에 같이 팔아요

    이게 김장할때 쓰라고 나온거라서
    팔꿈치까지 길거든요

    도움이 되길

  • 31. ..
    '14.7.10 7:14 PM (110.12.xxx.9)

    공기중에 엄청나게 병균 많은데 숨은 어떻게 쉬세요?
    더러운거 마셔도 아무 이상없으니 손 안씻어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 32. 원글이
    '14.7.12 1:40 AM (114.200.xxx.243)

    정말 고맙습니다~

  • 33. 복음
    '15.1.12 1:47 AM (203.128.xxx.6)

    복음으로 강박장애를 치유받다!
    -춘천한마음교회 정민교-

    강박장애란 : 불안장애의 하나로서,
    반복적이고 원하지 않는 강박적 사고(obsession)와
    강박적 행동(compulsion)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이다.
    잦은 손 씻기(hand washing), 숫자 세기(counting),
    확인하기(checking), 청소하기(cleaning) 등과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한다.
    강박장애가 심했던 한 청년, 복음으로 완전히 치유받다!

    간증보기 :
    http://youtu.be/xxjVFUCzoJQ

    =====================================================

    걱정되시겠어요.
    그러나, 완벽히 고친사람 여럿봤습니다. 간질까지도요..
    춘천한마음교회는 이상한 교회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일단, 위의 동영상 보시고 다른 간증들도 보시면서
    결정하셔도 늦지 않으니까 꼭 권해드려요^^

    하나님은 죽은자를 살리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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