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를 믿어도 될까요?

꾸꾸루맘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14-07-09 10:10:13
30대 후반으로 가고있는데 종교없이 나름 잘 살았거든요..
그런데 사람마음이 참 믿을게 못되더라구요..다른사람이 아니고 바로 제마음이요ㅜㅜ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 마음이 다른것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 내마음..예전엔 스스로를 다독일수있는 여유가 있었거든요..결혼전에요..근데 지금은 두아이의 엄마가 되다보니 스스로를 다독일 여유가 전혀 없네요..애들이 어리다보니 혼자만의 시간이 거의 없어요..바쁜 생활속에서 제 감정들이 뭔가 정리가 안되고 막 휩쓸려가는 느낌..종교를 가지면 뭔가 정리되는 느낌이 있나요?
IP : 122.40.xxx.1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4.7.9 10:13 AM (61.34.xxx.15)

    독서을 하고 사색을 해보세요.

    가장 믿을수 있는 것은 자신입니다. 자신을 항상 업그레이드 해보세요.

  • 2. dd
    '14.7.9 10:14 AM (175.209.xxx.94)

    글쎄요 내 마음 안정찾고 편하자고 종교 찾는건 비추에요. 종교란게 결국은 논리적이지 않고 맹목적인 믿음이거던요. 한마디로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그냥 무작정 내 마음 위로좀 얻자고 종교찾다보면 그 종교에 대해 어느순간 의문도 들고 회의가 들게 될겁니다. 전 여기서 가장 많이 욕먹는 종교 믿는 사람인데요. 제가 생각해도 그 교리, 말씀들이 이해 안될때 있고 반발심들때도 ㅎㅎ 있어요. 그게 이해가 가서 믿고 있는게 아닙니다. 그냥 내가 믿는 그 종교, 신...그걸 무조건 절대적으로 이유없이 믿는거에요. 어느 우연한 계기로 인해서라던지요.

  • 3. ㅁㄴㅇ
    '14.7.9 10:15 AM (125.139.xxx.68)

    저도 종교는 비추
    더 스트레스받고 더 헤매게 됨
    차라리 명상과 독서와 사색을 추천합니다

  • 4. 그런
    '14.7.9 10:17 AM (182.226.xxx.230)

    이유라면 믿지 마세요.
    제가 그런 이유로 신앙생활을 했는데 전혀 달라지지 않아요.
    종교든 뭐든 내가 문제더군요.
    오히려 종교생활마저 실패했다는 자괴감이 듭니다.

  • 5. ..
    '14.7.9 10:27 AM (125.185.xxx.31)

    믿기 위해 종교에 접근하시는 것 보다는..
    그냥 성경이건 불교 경전이건 한번 보시는 건 괜찮은 거 같아요.
    저는 종교는 없지만 그런 데서 좋은 힌트를 얻기도 하고 그래요.

  • 6. ..
    '14.7.9 10:28 AM (116.37.xxx.191)

    저는 평생 종교를 믿을 생각이 없습니다. 대신 자원봉사를 합니다..책을 읽고 글을 조금씩 씁니다. 인간은 한 번 태어나서 죽으면 영원히 다시 태어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죽음에 대한 공포, 삶에 대한 불안, 무언가에 의지하고 싶은 마음, 공허로운 마음..그 모든 걸 저 자신에게 걸고 살수 있는 날까지 살아가려구요. 못견디게 힘들면 차라리 정신과약을 먹겠습니다. 그렇지 않고 뇌가 건강하다면 남을 조금씩 돕거나 밝은 마음으로 매순간 순간을 느끼며 살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종교는 사색의 실패라고 봐요. 극단, 맹신, 광신, 무사고, 합리의 실종등에 기대 의지하려는 유혹이요. 만약 그렇지 않을수 있다라면 종교는 필요없죠. 가야할 필요가 없고, 가야할 필요가 없는 걸 안다면 역시 가야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는 누구에게나 똑같은 답안이 나올 수 있는 사안은 아니죠. 그러나 정답이 없는 문제이기에 너함나함 논리로 나아가야할 이유 또한 없습니다. 종교가 없어져야 한다라고까진 말하지 않겠어요. 그러나 모든 종교의 사세는 계속 위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확장되어야 할 것은 종교가 아니라 바로 선 개인의 삶과 그 삶들이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사회여야 합니다.

  • 7. 꾸꾸루맘
    '14.7.9 10:34 AM (117.111.xxx.204)

    사색의 실패ㅜㅜ
    이 한마디로 요약이 되네요...
    시간 핑계되지말고 중심을 잘 잡아야겠어요~
    다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8. 나약하심
    '14.7.9 10:52 AM (112.173.xxx.214)

    종교도 의지가 되요.

    저는 불교인데 사실 불교는 누굴 믿는 종교가 아니고 나와 세상을 제대로 볼 줄 알게 하고

    사람 도리를 일깨워 주며 스스로 나아갈 길을 알게끔 해주는 종교라서 저는 권해 드리고 싶어요.

    나이가 들어가니 내가 살아온 인생 경험도 그렇고 석가모니가 삶의 진리를

    깨우쳐 주는 말씀을 많이 주셨다는 생각 늘 하고 있어요.

  • 9. 성찰
    '14.7.9 12:00 PM (1.232.xxx.106)

    불교는 무신입니다
    무작정 신을 믿는게 아니에요
    자기자신을 성찰하고 진리를 구하는 종교입니다
    즉 마음공부죠

  • 10. 하다하다
    '14.7.9 12:33 PM (182.161.xxx.5)

    전..요즘 성당에다녀요
    오랫동안 미뤄왔던 일이지만..
    전 만족해요..우울증치료중인데..정신과의사보다 도움이되요

  • 11.
    '14.7.9 1:06 PM (211.105.xxx.230)

    전 개인적으로 비추...222
    기독교라면 더더욱. 원래 가톨릭 신자지만 믿음이나 확신도 예전같지 않아서 고민하던 차 도서관에서 50초반 아주머니 만났는데 처음엔 설문조사 명목으로 접근하더니 끈질기게 연락와요. 문자 차단하면 전화, 전화 안 받으면 도서관에서 찾으러 댕기고..

    전번 가르쳐준 제가 모지리지만, 그 아줌마 볼때마다 얼마나 사람이 할 일없고 내적으로 공허하면 자기보다 훨씬 어린 저에게 집착할까 그 생각들어요...

    결국 문자로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님. 그냥 팟캐스트에서 법륜 스님 즉문즉설 산책하면서 들으시거나 작은 목표를 정해 하나씩 이루어가는 성취감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기독교든, 천주교든, 불교든
    진리는 하나입니다. 집착하듯 매달리고 남에게 강요하는게 솔직히 겁나 추해보여요. 나이 든 분은 더더욱.

  • 12. ,,
    '14.7.9 1:27 PM (211.200.xxx.112)

    종교= 돈뜯음

  • 13. 성당의
    '14.7.9 2:16 PM (125.134.xxx.82)

    꾸르실료, 엠이부부 교육을 통해 가정이 새롭게 태어나는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941 제수용 말린 생선 맛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2 제수용 2014/08/06 1,054
405940 윤일병 보니 눈물나네요. 15 ㅜㅜ 2014/08/06 3,401
405939 정윤회 하면... 6 건너 마을 .. 2014/08/06 3,923
405938 대학생 딸에게 먹일 종합영양제 추천을 2 종합영양제 2014/08/06 1,399
405937 윤창중...이후 진짜 주인공?[산케이, 朴 사라진 7시간, 사생.. 4 닥시러 2014/08/06 3,370
405936 아래 라섹 라식 하지 말라고 하는데 5 천리안 2014/08/06 2,769
405935 재수생 딸아이 달라붙는 남자아이 때문에 40 . 2014/08/06 9,280
405934 지난 달 아버지가 폐암일 것 같다는 글 올렸던이에요. 11 ... 2014/08/06 5,495
405933 크리스마스 당일에 파리의 슈퍼마켓 5 파리까르푸 2014/08/06 2,389
405932 초등 저학년때 전학하면 아이가 많이 힘든가요? 8 멋쟁이호빵 2014/08/06 2,517
405931 6살 딸아이 쇄골에 금이 갔어요.. 어린이집을 얼마나 쉬어야 할.. 13 애엄마 2014/08/06 4,231
405930 세월호 유가족 악의 글 신고하는 이메일 주소요.. 2 favor 2014/08/06 777
405929 때를 안미니까 33 2014/08/06 19,077
405928 (새정치민주연합)당당하게 ‘유능한 진보 정당’의 길을 가자 12 rafale.. 2014/08/06 1,052
405927 "저를 죽이고 하시라" - 김장훈 24 닥시러 2014/08/06 4,397
405926 국내 최대 규모의 금정산성 - 최전방, 늘 그자리에서 지킨다 2 스윗길 2014/08/06 845
405925 김어준파파이스 이번주 결방..이유는 추후에?? 3 뭔일일까요?.. 2014/08/06 5,512
405924 라식 라섹 하지 마세요 140 이유가 있어.. 2014/08/06 175,601
405923 저기, 소시......지 집에서 만드 법 좀 알려주세요? 12 무무 2014/08/06 1,865
405922 눈썹영구화장했는데 일자눈썹되었어요 5 눈썹 2014/08/06 2,619
405921 잠실 싱크홀이 생기는 이유 15 .... 2014/08/06 4,917
405920 성당에 다니고 싶은데 꼭 거주 지역으로 가야하나요? 9 sati 2014/08/06 4,455
405919 제 친구도 소시오패스였네요 2 0행복한엄마.. 2014/08/05 4,377
405918 이태원근처 속눈썹 연장 잘하는 곳 좀 알려주세요 우짜나 2014/08/05 759
405917 인천공항에서 새벽에 쉴수 있는곳 2 공항 2014/08/05 2,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