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단원고 유가족들 팽목항까지 750km 십자가 지고 대장정

십자가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14-07-08 22:29:26

http://media.daum.net/v/20140708202009741

 

 

같은 성당 신자 3명


"잊혀져가는 참사 진상규명 염원…


메고가는 십자가 교황께 드리고파"

"차가운 바닷속에서 숨져간 아이들의 고통을 천만분의 1이라도 느낄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김웅기(17)군의 아버지 학일(52)씨와 이승현(17)군의 아버지

호진(56)씨, 승현군의 누나 아름(25)씨 등 3명이 750여㎞(1900리)의 길을 걷는다.

 

이들이 안산에서 전남 진도 팽목항을 거쳐 다시 대전으로 이어지는 '고난의 여정'에 나선 이유는, 잊혀져 가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실종자들의 조속한 귀환을 염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대장정에 앞서 <한겨레> 기자와 만난 두 아버지는 "꺼져가는 불씨 같은 존재가 돼 버린 세월호 참사의 기억에

다시 불을 지피고 희생된 아이들의 절규를 되뇌기 위한 최소한의 선택이자 작은 울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승현군의 아버지 이씨는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 일, 책임을 물어 처벌하는 일, 특별법을 만드는 일 등 이 모든 것은

유가족의 입장에서, 또한 희생된 어린 아이들의 처지에서 접근하고 풀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고난의 순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웅기군의 아버지 김씨는 "희생된 어린 영혼들에 조금이라도 다가가 위로하고 잊혀져 가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염원을 담은 행진"이라고 덧붙였다.

 

 

잊지 말아 주세요..

IP : 175.212.xxx.24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8 10:32 PM (1.235.xxx.157)

    정말 가슴 아픕니다.

  • 2.
    '14.7.8 10:33 PM (223.62.xxx.81)

    날도 덥고 비도 오고..걱정스럽네요..그러잖아도 심신이 약해지셨을텐데 ㅠ 얼마나 지금의 고통이 크면 이런 선택을 하실까싶어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잊지않게 행동하시는거 좋지만 제발 탈나지않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 3. dd
    '14.7.8 10:38 PM (61.254.xxx.206)

    jtbc에서 보고 막 울었어요.
    승현 아버님, 웅기 아버님. 오늘밤은 어디서 주무시려나...
    자식 차디찬 물속에서 보내고...ㅠㅠ 속이 말이 아니시겠죠.ㅠㅠ

  • 4. ㅡㅡ
    '14.7.8 10:42 PM (183.99.xxx.117)

    소소한 생활로 일상을 누리던 시민이었는데
    생때같은 자식을 억울하고 분노로 가득하게 잃은
    마음이 얼마나 크면 어렵고 힘든 결정을 하셨을까요?

    심신이 모두 지쳐있으실텐데 ᆢᆢ

  • 5. 니즈
    '14.7.8 10:46 PM (116.126.xxx.26)

    저도같은신자로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함께 하겠습니다 부디 건강챙기시고 힘내시길 바래요

  • 6. bluebell
    '14.7.8 10:47 PM (112.161.xxx.65)

    휴... 가슴이 찡해지고..복잡한 마음입니다.
    ㅠㅠ
    몸상하시지 말았으면...

  • 7. ..
    '14.7.8 10:52 PM (112.187.xxx.68)

    세월호를 어떻게 잊나요? ㅠㅠ

  • 8. ㅜㅜ
    '14.7.8 10:56 PM (121.162.xxx.53)

    자식 잃은 부모 가슴에 묻고 산다고 ㅜㅜ
    저분들 건강이 염려되지만 워낙 경황이 경황인지라..

  • 9. 뉴스
    '14.7.8 10:56 PM (182.226.xxx.230)

    보고 울었네요
    너무 가슴이 아파요

  • 10. 시절이 수상하니
    '14.7.8 11:09 PM (112.133.xxx.57)

    참으로 슬픈 그림을 마주하게 되네요

  • 11. 호야맘
    '14.7.8 11:09 PM (125.177.xxx.181)

    십자가와 함께 하는 대장정이네요. 주님께서 보살펴주시리라 믿고 끝까지 건강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밤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가 되어 반드시 진상규명을 할수 있기를~~

  • 12. asd8
    '14.7.8 11:17 PM (175.195.xxx.86)

    가슴이 그냥 막 아리고 먹먹하더군요. 그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모습이. 특별법 제정 반드시 제정되리라 생각합니다.

  • 13. 건너 마을 아줌마
    '14.7.8 11:27 PM (222.109.xxx.163)

    아................. ㅠㅠ

  • 14. 피붙이를
    '14.7.8 11:28 PM (211.194.xxx.186)

    잃은 것도 억울한데 저 고생을 해야 하다니...

  • 15. 청명하늘
    '14.7.8 11:32 PM (112.158.xxx.40)

    "차가운 바닷속에서 숨져간 아이들의 고통을 천만분의 1이라도 느낄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요." 

    ㅡㅡㅡ

    그저 먹먹할 뿐입니다.
    건강하셔야할텐데...
    절대 잊지 않아요. 잊지 않습니다ㅜㅜ

  • 16. ...
    '14.7.8 11:39 PM (115.136.xxx.176)

    아...진짜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ㅠ 안그래도 몸과 마음 모두 많이 상하셨을텐데 이 더운 여름날에 저 힘든 고난의 길을 어찌 가시려는지요ㅠ 너무 속상하고...건강상하시지 않기를 기도합니다...저 역시 절대 잊지 않습니다...

  • 17. wlsWK
    '14.7.8 11:40 PM (203.247.xxx.20)

    진짜 끔찍한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 18. 쓸개코
    '14.7.8 11:41 PM (14.53.xxx.89)

    에고 세상에..ㅜㅡ

  • 19. 11
    '14.7.8 11:42 PM (121.162.xxx.100)

    아 정말 부끄럽네요 무더운 이 여름 건강 잃지 마시고 특별법 꼭 제정되도록 함께 지켜볼게요

  • 20. ...
    '14.7.8 11:47 PM (115.139.xxx.130)

    너무 힘들텐데요... 걸어가도 힘든길인데... 골고다언덕길을... 살아도 죽음만큼 힘드신 마음이 느껴집니다...

  • 21. 맥도날드
    '14.7.8 11:49 PM (119.67.xxx.6)

    가슴이 찢어 질것 같아요
    정말 교황님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 드렸음 해요
    능력자 분들
    꼭 알려 주시길

  • 22. 아! 정말~~
    '14.7.8 11:52 PM (39.113.xxx.18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이런 희생을 치르고도 변화가 없다면....
    잊어버린다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 23. 호수
    '14.7.9 12:07 AM (182.211.xxx.30)

    부디 가시는 여정..몸 상하시지 마시고 무사히 마치시길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 24. ㅠㅠ
    '14.7.9 12:16 AM (61.82.xxx.129)

    교황님께서 알게 되시고, 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주시기를..

  • 25. 에휴
    '14.7.9 12:25 AM (110.70.xxx.112)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무사히 마치시고 ,
    아직 못나오신분들도 어여 나와주세요

  • 26. ㅠㅠ
    '14.7.9 12:38 AM (182.221.xxx.59)

    저도 보고 울었어요. 뭐라 표현할수도 없네요

  • 27. 마음이 오죽하실까요...
    '14.7.9 1:02 AM (122.34.xxx.157)

    ㅠㅠ 몸의 고통은 그 분들의 심정에 비하면...
    어휴... ㅠㅠ

  • 28. 눈물
    '14.7.9 1:11 AM (175.136.xxx.119)

    너무 가슴이 아파요 ㅠㅠ

  • 29. 트랩
    '14.7.9 1:21 AM (175.223.xxx.27)

    왜 부모님이 십자가를 지셔야하나요 왜 이 분들이 고통에 삶에 ..죽음보다 더한 고통에 자식을 잃고 저리 사셔야 하나요!!!! 살릴수 있었던 아이들을!!!!!!!

  • 30. ....
    '14.7.9 1:41 AM (58.125.xxx.117)

    제발 실종자들이 돌아올 수 있게 해 주세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제발 !

  • 31. 아...
    '14.7.9 7:17 AM (221.160.xxx.146)

    어쩌나요 ㅜㅜ

  • 32. 매일밤
    '14.7.9 8:10 AM (218.237.xxx.38)

    기도중에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어요
    생각있으신 분 같이 해요
    제발 좋은 지도자 나오고
    시스템 엉망인 이 나라 바로 서게하고
    대내외적으로 힘없으면 강대국에 쓰러질텐데
    일본도 저러구 있고
    어떤 비호세력이 있어
    유를 못잡고 있는지 한심합니다

  • 33. 허브사랑
    '14.7.9 9:42 AM (1.238.xxx.228)

    아침부터 눈물이.... 아직도 아들 승현이를 못보낸 아버님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날도 덥고 비도 올텐데 부디 몸조심하고 잘 다녀오시기를 빌어요.

  • 34. ..
    '14.7.9 10:29 AM (183.101.xxx.50)

    저도 어제 화면보고 또 울었어요

    이넘의 분노는
    작아지지도 사그라지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니 원...

    시작의 원인을 알아야 분노도 치유될텐데
    그걸 밝혀줄 인간들은 하나도 없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513 교육부장관 청문회를 보면서 느낀점 2 // 2014/07/09 1,530
397512 제가 한 감자볶음이 맛없대요. 18 은구이 2014/07/09 3,571
397511 두피 마사지와 치매가 연관이 있나요? 5 그래도 2014/07/09 2,895
397510 중3 남자아이 방학때 유럽여행 어떨까요? 4 고민 2014/07/09 2,088
397509 아파트가 5층짜리인데요. 5층으로 이사 어떤가요. 17 5ㅊ층 2014/07/09 2,859
397508 동감하시나요? 2 공부공부 2014/07/09 1,007
397507 엄한부모가 맞는걸까요? 자애로운 부모가 맞는걸까요?? 6 자식교육 너.. 2014/07/09 2,816
397506 오래된 책도 아름다운 가게에서 수거하나요? 3 .. 2014/07/09 1,629
397505 멸치국수에 생 숙주 넣어서 먹으면 이상하려나요? 2 숙주가 있는.. 2014/07/09 1,577
397504 옆집에서 악취난다는 분.. 혹시 이 기사인가요?? 3 허걱 2014/07/09 4,634
397503 안철수 "금태섭, 저와 함께 했다는 이유만으로 배척받아.. 46 점두개 2014/07/09 2,757
397502 커피 안드시는분 뭐 드세요 5 .. 2014/07/09 2,547
397501 파라핀 베쓰 혹은 찜질기 쓰시는 분? (관절염에 쓰는) 7 그네아웃 2014/07/09 2,641
397500 자식들 공부시켜서 좋은대학보내려는 우리나라 7 .. 2014/07/09 2,524
397499 남편 실손이 만기되었는데 6만원에서 8만얼마로 40프로 5 ,,, 2014/07/09 1,745
397498 생수단식4일차 5 힘들다 2014/07/09 2,955
397497 미니 쿠퍼 차 어떤가요? 8 그네세월호 2014/07/09 2,692
397496 김학의 스캔들을 아시나요? (무척 지저분한 내용 주의) 4 123 2014/07/09 6,901
397495 중고등 필독 전집류 마구마구 추천해 주세요. 3 최신 2014/07/09 1,477
397494 개혁의 대상들이 ‘국가 개조’ 지휘할 주체라니… 빽도총리 2014/07/09 1,042
397493 크로스백 추천 좀 해주세요 1 명품말구요 2014/07/09 1,620
397492 인도 사원에서 찬송가를?..기독교인들의 만행은 끝이없다? 3 호박덩쿨 2014/07/09 1,335
397491 이런경우 보험가입 가능한지 여쭤봅니다. 12 보험 2014/07/09 1,242
397490 뇌 건강 돕는 '4色 음식' 1 치매예방 2014/07/09 2,586
397489 가볍게 바를 팩트 추천해주세요(디올팩트는 가볍지 않더라구요) 너무진한거 .. 2014/07/09 1,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