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드신 적 없나요?
일이 재미있어서 선택했는데
더이상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길은 끊겼고
경제적으로는 부족함 없이 안정궤도에 들어섰지만
이 안정과 고요함이 저를 미치게 하네요
목표가 있어서 늘 뭔가 노력하고 있었고
늘 새로운 길을 도모하거나 개척했는데
그런 것들이 이젠 없으니 미칠 것 같이 지루해요.
그렇게 좋아하던 일도 이젠 별 어려움 없이
습관처럼 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지네요. 가르치는 일이에요..
전업주부의 삶도 반복적이고 지루함은 크게 다를 바 없겠지만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에 지루함이 덜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해서 지지고볶고 살면 이런 인생의 지루함 따분함이 덜할까요..
아예 직업을 바꾸면 모를까 취미생활에 빠지거나 그런 것도 지금은 전혀 내키지가 않네요..
한자리에 오래 머물면 몸이 아프다는 역마살끼도 있는 거 같고. 뭔가 큰 변화와 모험을 하기에 이젠 젊은 나이도 아니고. 친구는 호강에 겨웠다고 하지만 평생 이런 반복적인 안정적인 일을 하며 살아갈 생각하니 갑갑하고 따분해 미춰버리겠네요. 뭔일 저지를 것 같아요 절간에라도 들어갈까 ㅠㅠ 엉엉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복되는 생활에 미쳐버릴 것 같은
반복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14-07-07 21:37:19
IP : 126.214.xxx.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 삶의
'14.7.7 9:51 PM (126.214.xxx.49)다들 삶의 목적이나 절실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목적이라고 거창하게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일 하며 즐겁게 살자 였어요.
내가 가진 재능을 계발하여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 그런 보통의 일하는 삶이었는데
뭔가 안정이 되니까 너무 싫은 거예요.
성취감이 있고 노력해서 얻어내는 삶을 지속하고 싶은데 ..2. ..
'14.7.7 10:22 PM (182.219.xxx.12)좋겠다~~ 그 여유를 좀 나눠주실 수 있음 좋으련만
전 하루하루 해내는?게 숨이차네요. 언제야 안정될까...
그 안정도 성취해서 얻은 것이니까 지금은 잠시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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