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복되는 생활에 미쳐버릴 것 같은

반복 조회수 : 2,273
작성일 : 2014-07-07 21:37:19
느낌 드신 적 없나요?
일이 재미있어서 선택했는데
더이상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길은 끊겼고
경제적으로는 부족함 없이 안정궤도에 들어섰지만
이 안정과 고요함이 저를 미치게 하네요
목표가 있어서 늘 뭔가 노력하고 있었고
늘 새로운 길을 도모하거나 개척했는데
그런 것들이 이젠 없으니 미칠 것 같이 지루해요.
그렇게 좋아하던 일도 이젠 별 어려움 없이
습관처럼 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지네요. 가르치는 일이에요..
전업주부의 삶도 반복적이고 지루함은 크게 다를 바 없겠지만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에 지루함이 덜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해서 지지고볶고 살면 이런 인생의 지루함 따분함이 덜할까요..
아예 직업을 바꾸면 모를까 취미생활에 빠지거나 그런 것도 지금은 전혀 내키지가 않네요..
한자리에 오래 머물면 몸이 아프다는 역마살끼도 있는 거 같고. 뭔가 큰 변화와 모험을 하기에 이젠 젊은 나이도 아니고. 친구는 호강에 겨웠다고 하지만 평생 이런 반복적인 안정적인 일을 하며 살아갈 생각하니 갑갑하고 따분해 미춰버리겠네요. 뭔일 저지를 것 같아요 절간에라도 들어갈까 ㅠㅠ 엉엉
IP : 126.214.xxx.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삶의
    '14.7.7 9:51 PM (126.214.xxx.49)

    다들 삶의 목적이나 절실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목적이라고 거창하게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일 하며 즐겁게 살자 였어요.
    내가 가진 재능을 계발하여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 그런 보통의 일하는 삶이었는데
    뭔가 안정이 되니까 너무 싫은 거예요.
    성취감이 있고 노력해서 얻어내는 삶을 지속하고 싶은데 ..

  • 2. ..
    '14.7.7 10:22 PM (182.219.xxx.12)

    좋겠다~~ 그 여유를 좀 나눠주실 수 있음 좋으련만
    전 하루하루 해내는?게 숨이차네요. 언제야 안정될까...
    그 안정도 성취해서 얻은 것이니까 지금은 잠시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765 열무김치에 앳젓 넣는게 나을까요? 9 액젓은 넣어.. 2014/07/08 2,394
396764 철학관이 좋을까요 신 받은곳이 좋을까요 2 ㄱㄴ 2014/07/08 2,621
396763 아후- 열 받아!!! (인터넷으로 선풍기 구입) 도도 2014/07/08 1,215
396762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14.7.8) 정권교체 유시민의 예언 / .. lowsim.. 2014/07/08 1,119
396761 유리를 통해서 들어오는 햇빛도 피부에 영향을 미치나요? 4 .. 2014/07/08 5,148
396760 칭찬받은 이야기만 하는 아이 어떻게 대해줘야할까요. 6 지혜구함 2014/07/08 1,077
396759 전혜린이 전봉덕의 딸이네요 36 전혜린 2014/07/08 18,079
396758 동영상 - 불교성지에서 찬송가 부르는 개빤쑤들~ 13 오메~ 2014/07/08 1,555
396757 아파트 청약, 분양 초보입니다. 가르쳐주십시오.ㅠ0ㅠ 3 내집마련의 .. 2014/07/08 2,043
396756 한식 조리사 실기 팁 부탁드립니다. 4 한식 2014/07/08 4,503
396755 25살 넘은 자식 그냥 독립시키신분 있을까요 23 복장터져서요.. 2014/07/08 7,581
396754 19cm접시는 스테이크용으로 너무 작을까요? 3 2014/07/08 1,089
396753 노회찬 동작을 출마선언 8 2014/07/08 1,702
396752 꿈이 맞긴 맞나봐요 6 야옹 2014/07/08 2,203
396751 아마존에서 보관만한 새제품 컷코 식도를 샀는데, 잘 안드네요. 3 칼이 안들어.. 2014/07/08 1,939
396750 딸아이 칼슘제 종류 먹음 배아프다고 하는데..... 2 ........ 2014/07/08 1,238
396749 항공권 유류할증료 감추는 '꼼수' 사라진다 1 세우실 2014/07/08 1,330
396748 여자로서의 매력... 48 42살..... 2014/07/08 22,192
396747 문과 재수생 1 재수.. 2014/07/08 1,821
396746 운전하다 사람을 죽게하거나 다치게할수 있다는 생각에 운전 못한는.. 6 운전안하는게.. 2014/07/08 2,274
396745 말라바시금치 *** 2014/07/08 1,243
396744 조카가 집안 형편이 어려운데 고2 여학생 이과 내신2등급 학원 .. 15 그냥 2014/07/08 4,206
396743 소설 제외하고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15 ᆢᆞ 2014/07/08 1,848
396742 밑에 집 아이가 저희 애들이랑 놀다가 팔이 부러졌대요 10 철강만세 2014/07/08 2,524
396741 산부인과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데 생리양이 장난 아니네요ㅠ.... 5 붉은장미ㅠ 2014/07/08 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