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복되는 생활에 미쳐버릴 것 같은

반복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4-07-07 21:37:19
느낌 드신 적 없나요?
일이 재미있어서 선택했는데
더이상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길은 끊겼고
경제적으로는 부족함 없이 안정궤도에 들어섰지만
이 안정과 고요함이 저를 미치게 하네요
목표가 있어서 늘 뭔가 노력하고 있었고
늘 새로운 길을 도모하거나 개척했는데
그런 것들이 이젠 없으니 미칠 것 같이 지루해요.
그렇게 좋아하던 일도 이젠 별 어려움 없이
습관처럼 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지네요. 가르치는 일이에요..
전업주부의 삶도 반복적이고 지루함은 크게 다를 바 없겠지만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에 지루함이 덜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해서 지지고볶고 살면 이런 인생의 지루함 따분함이 덜할까요..
아예 직업을 바꾸면 모를까 취미생활에 빠지거나 그런 것도 지금은 전혀 내키지가 않네요..
한자리에 오래 머물면 몸이 아프다는 역마살끼도 있는 거 같고. 뭔가 큰 변화와 모험을 하기에 이젠 젊은 나이도 아니고. 친구는 호강에 겨웠다고 하지만 평생 이런 반복적인 안정적인 일을 하며 살아갈 생각하니 갑갑하고 따분해 미춰버리겠네요. 뭔일 저지를 것 같아요 절간에라도 들어갈까 ㅠㅠ 엉엉
IP : 126.214.xxx.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삶의
    '14.7.7 9:51 PM (126.214.xxx.49)

    다들 삶의 목적이나 절실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목적이라고 거창하게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일 하며 즐겁게 살자 였어요.
    내가 가진 재능을 계발하여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 그런 보통의 일하는 삶이었는데
    뭔가 안정이 되니까 너무 싫은 거예요.
    성취감이 있고 노력해서 얻어내는 삶을 지속하고 싶은데 ..

  • 2. ..
    '14.7.7 10:22 PM (182.219.xxx.12)

    좋겠다~~ 그 여유를 좀 나눠주실 수 있음 좋으련만
    전 하루하루 해내는?게 숨이차네요. 언제야 안정될까...
    그 안정도 성취해서 얻은 것이니까 지금은 잠시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193 삼성전자우 챠트는 예술이긴하네요 ㅇㅇㅇ 10:45:31 42
1730192 생와사비요 ..... 10:42:06 38
1730191 혹시 우정의 무대 프로 생각나세요? 1 ... 10:41:43 71
1730190 대통령은 역시 ᆢ대통령이 행정업무 실무에 빠삭하니 3 10:39:04 340
1730189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자매 5 ..... 10:37:20 265
1730188 요즘 어떤 육수가 맛있나요? 1 육수 10:36:15 76
1730187 서울 씽크홀 안전지도 6 10:35:49 215
1730186 이란이 항복했네요? 4 실리 10:30:59 844
1730185 제가 옹졸한거겠죠 ㅜㅜ 7 마음 공부 10:25:01 528
1730184 펌) 공무원이 체감한 잼프 효능감 12 이재명은 합.. 10:24:06 1,077
1730183 혼자 놀기좋은곳 있나요? 9 놀자 10:23:25 285
1730182 이사동네 정하는~ 삘한 10:23:11 111
1730181 부동산 폭등글에 윤정권으로 입막음 짜증나네요. 32 .. 10:23:00 387
1730180 딸을 낳았는데 6 Ldhb 10:22:29 537
1730179 속초 2박 vs 강릉 2박 3 .. 10:20:53 365
1730178 한국인 질투하다 숨넘어가는 일본이 한국 부러워 미치는 이유 5 일본 10:19:27 911
1730177 우리나라 보면 정말.. 10 .. 10:12:06 785
1730176 직장. 둘중 어디를 그만둘지 고민입니다. 7 선택고민 10:11:03 550
1730175 유리병에서 미세플라스틱 50배 더 나왔다…연구자도 '깜짝' 놀란.. 6 10:08:17 1,105
1730174 3개월일해도 퇴직금 의무화 12 와우 10:07:20 981
1730173 서해가 싫은분 계신가요? 13 .. 10:06:44 619
1730172 노브라 웨어.. 수술후 10:06:25 292
1730171 홈쇼핑 홈페이지의 제품을 전화로 구매 가능해요? 홈쇼핑 10:04:39 85
1730170 예금하나 끝났어요 뭐하나 사고싶은데 7 10:03:27 797
1730169 정승제샘이 강남 8학군에서 자랐다는데, 80년대 90년대에도 거.. 15 ㅇㅇ 10:03:03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