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애도 어제 도서관갔어요~

아자아자~ 조회수 : 1,093
작성일 : 2014-07-07 17:48:39

둘째 중1. 첫 기말고사에 완전 삘받았나 봐요... 혼자서 주말마다 도서관 다니고 나름 열공중예요.

어제는 도서관에 좋은 자리 맡고 싶다고 줄서야 한다고 아침부터 아빠한테 태워달라고 졸라 일찍 나가더군요.

친구도 없이 혼자 가길래 점심때 찾아가서 맛난거 사먹이고, 날씨도 덥고해서 저도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이나 볼까하고 가봤어요.

시험기간이라 학생들도 많고 동네 도서관이라 애기들도 많아요.  그 와중에 주말이라 책 읽으러 오신 동네 어른들도 꽤 많으셨고요.

독서실처럼 정숙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어딘지 가족스럽고 그런 분위기가 꽤 맘에 들던데요.

둘째는 도서관 문열자마자 자리잡으러 계단에서 뛰다가 옆아이 머리랑 부딪혔다고 볼 한쪽이 빨갛게 됏는데도 좋은 자리 맡았다고 어찌나 뿌듯해 하던지....전 그게 왜 이렇게 귀엽죠?  도서관에서 졸기도 하고 옆사람 구경하면서 멍때리기도 하고. 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쯤 해본 추억이쟈나요? 

솔직히 고3 형이 있어 중1 기말고사 신경도 않썼는데 어느새 둘째도 커서 학생이 됏나 싶어 기특해 자꾸 웃음이 나요.

 

근데 오늘 셤보고 와서 '괜찮게 봤어~' 하는데 점수가 다 80점대라는게 반전이네요.

그래도 귀여워 잘 봤다고 궁디 팡팡 해줍니다. ^^

IP : 211.109.xxx.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7.7 6:16 PM (121.131.xxx.11)

    귀여워요~
    저흰 중3인데 올초부터 정말 열심히 하네요..둘째라서 그런지 하는짓도 귀여워요.

    스스로 공부,,,성적 올라갔어요. 그덕에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이번 기말고사에도 아주 열공중입니다.
    원하는등수안에 들기를 바래봅니다.

    쭉 고딩까지 그래줫음좋겠어요.. 독서실 자리 잡을려고 회사출근해서 열나게 컴으로 자리잡았어요
    저렴해서 독서실 아예 끊여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748 냉장고에 대파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9 대파 2014/08/11 2,304
407747 [사라진 7시간] 전세계 타전..... 13 닥시러 2014/08/11 3,225
407746 벌초대행 해보신분 있으신가요 (김해) 4 사랑해 11.. 2014/08/11 1,163
407745 전통자수나 전통침선등을 배우고싶어요. 4 .... 2014/08/11 1,704
407744 [여야합의 무효!]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 6 청명하늘 2014/08/11 866
407743 자궁 용종 있다는데요.. 5 자궁초음파 2014/08/11 2,771
407742 영어발음이 나빠졌어요 2 eng 2014/08/11 1,366
407741 법학자 230명 세월호특별법 수사기소권 부여 문제없다[공동성명].. 4 닥시러 2014/08/11 1,393
407740 윤일병 과대보도 재보선 패배세력 탓 6 진홍주 2014/08/11 1,175
407739 어제 치킨시켜먹었는데 신세계네요 6 타카토라 2014/08/11 5,049
407738 2006년에 지어진 아파트1층(마당?조금있음) 어떨까요? 10 조언 2014/08/11 1,705
407737 '헌데'나 '해서'라는 단어? 10 표준어 2014/08/11 1,360
407736 온라인으로 사업하다가 망한아이템 하나씩만 얘기해주세요^^; 2 ㅠ.ㅠ 2014/08/11 2,084
407735 아이, 할머니..하루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2 여행고고 2014/08/11 1,149
407734 한국에서는 사람밀고 치고 다니고 문 안잡아주더라도 외국에서는 9 ........ 2014/08/11 1,785
407733 아빠와의 단절된 관계.. 회복할수있을까요 3 2014/08/11 2,102
407732 교정장치 계약한거 말고 바꿔도 될까요 1 2014/08/11 867
407731 이번 여름엔 계속 배고파요 3 배고파 2014/08/11 1,086
407730 도서관에서 영화보는거요 2 더미굽 2014/08/11 1,149
407729 그것이 알고 싶다 - 방송판, 악마를 보았다. 1 00 2014/08/11 2,278
407728 자식에게 무언가를 해주거나 주는 것은 정말 하나도 안 힘든가요?.. 14 .... 2014/08/11 3,940
407727 [여야협상 무효!] 국회 잘 다녀왔습니다. 16 청명하늘 2014/08/11 2,148
407726 무궁화 때비누 사용하시는분? 이거 너무 건조하지 않나요? 2 soss 2014/08/11 3,135
407725 시어머니때문에 남편과 냉전중..어찌할까요.. 16 냉전중 2014/08/11 4,689
407724 개인의 불행을 투표랑 연결하는거 보면 어이가 없지 않나요? 2 ........ 2014/08/11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