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득찬 냉장고는 싫어요ㅠㅠ

... 조회수 : 3,280
작성일 : 2014-07-07 08:19:25

3인 가족입니다.

 

정말 냉장고에 뭔가 가득차 있으면 열 때마다 스트레스 받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집 냉장고는 김치냉장고 90%이상 차 있는 상태이고.

일반 냉장고도 80%이상 차 있습니다.

 

친정, 시댁에서 보내준 김치 뿐이네요.....

열심히 먹어도 일주일에 작은 김치통 한개 먹을까.. 말까인데요...

 

주시는건 정말 감사한일인데 말입니다...ㅠㅠ

IP : 211.202.xxx.2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마음 이해되요...
    '14.7.7 8:22 AM (182.227.xxx.225)

    무튼 짜증나지만 김치로 할 수 있는 요리를 일주일에 하루 건너 한 번씩 해보는 겁니다.
    묵은지감자탕, 돼지고기김치찜, 묵은지닭볶음탕, 김치전...등등

    얼른 부지런히 소비해서 냉장고 여유공간을 확보해보아요...

    원글님 마음 백 번 이해되요...
    묵은지들 때문에 공간이 없어 열무김치도 못 담궈먹는 신세랍니다...전 ㅜ.ㅜ

  • 2. ...
    '14.7.7 8:23 AM (1.247.xxx.201)

    저도 음식을 쟁여놓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음식이 아니라 빨리 먹어치워야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저도 싫어요.
    시장이 너무 멀어서 일주일치 사오는데 4일차 부터는 먹어치워야된다는 부담감으로 먹어요.

  • 3. ...
    '14.7.7 8:24 AM (211.202.xxx.237)

    김치를 또 가져다 주신다고 하여 이번에 정말 못받는다고 했어요.
    몇일전에 산 케익도 넣을때가 없어서 냉동실에 넣었거든요.
    거절하고 나서 마음이 찜찜한 내가 싫으네요... 가지고 오면 정말 베란다에
    그냥 놔야 할 판인데...

  • 4. 다른 김치도 주시는 거죠?
    '14.7.7 8:25 AM (182.227.xxx.225)

    얼갈이 김치, 열무김치, 열무 물김치...막 이런 것도 주시는 겁니꽈???
    물론 반찬들이 김치만 깔리면 짜증나고 먹기 싫지만
    또 그 김치들을 이용한 식단을 짜보는 겁니다.
    열무비빔밥, 열무비빔면-_-;;;;;

  • 5. 김치독립선언
    '14.7.7 8:27 AM (118.91.xxx.138)

    하세요. 제 경우도 보니까, 냉장고 열때마다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는 나이가 있더라구요.
    그때가 바로 내 입맛에 맞게 적당한 양의 김치도 만들고 깔끔한 냉장고 유지할수 있는 계기가 되구요.
    어르신들의 먹거리 저장하는 관념은 절대로 못바꿔요. 냉장고 텅 비워지면 오히려 몸져 누우실거에요. ㅎㅎ

  • 6. 흠..
    '14.7.7 8:27 AM (175.209.xxx.94)

    담부턴 김치 가족들이 잘 안먹는다고 하고 쿨하게 거절하심이...저희도 김치준다고 하면 먹을사람없다고 질색하며 늘 돌려보내요. 제가 빵순이라 빵 한가득 사서 냉동실에 쟁여놓는거 좋아하기 때문에 ㅎㅎ 덕분에 냉동실은 대신 온갖 종류 빵들이 ㅎㅎ

  • 7. ...
    '14.7.7 8:27 AM (211.202.xxx.237)

    잘 먹지 않는 제가 문제네요... 뭐든 소비해서 없애야 하는데.... 낮에는 잘 안먹고요.
    남편도 먹고 들어오는 날이 많아요..

  • 8. ㅇㄹ
    '14.7.7 8:31 AM (211.237.xxx.35)

    저도 이해됩니다. 안받겠다고 하면 섭섭해할테고, 다 받으면 냉장고가 꽉 차고 ㅠㅠ
    주변에 아는 사람들과 나눠먹든지 아니면 섭섭하다고 하더라도 보내지 말라고 강하게 말씀을 하는수밖엔 ㅠ

  • 9. 작은냉장고가 답
    '14.7.7 8:36 AM (125.182.xxx.63)

    이번에..가열차게 김치재료들어가는 음식들만 엄청 해 먹었어요.
    김치전, 김치돼지찌개.김치국수(애들이 되게 싫어함..ㅜㅜ) 김치볶음밥(이건 엄청 좋아함) 김칫국...헉헉...
    다 먹어치웠어요. 하하하.

    그리고 냉장고 정리를 지난 2주일간 해 오고 있어요. 냉동실에있는 이미 오래된것들 다 버리고, 해 먹을것들로 꺼내서 먹고 있구요.
    냉장고도 싹 정리 시작...오래된것들 싹 버리니깐 텅. 비어버렸어요. 400리터짜리가 거의 넣어둘것들이 없어졌어요.

    저번에 댓글에 어느님이 자기는 뭐 해 먹으려면 시장가서 그때 사온다. 냉장고 보관을 안한다 하는거에요.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아, 그렇구나...신선한 재료를 먹는 방법이구나...

  • 10. ..
    '14.7.7 8:51 AM (117.111.xxx.137)

    완전공감되네요..저희도 남편이랑 저 둘인데..
    작년겨울엔 생무 한가마니를 주셔서;;세갠가 겨우먹고 다버리구요..이번엔 오이냉국을 김치냉장고 용기에 한가득주셨네요..본인들도 잘안드시는걸 ㅠ
    갈때마다 트렁크한가득 김치를 주시는데..정말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젠 그냥 주지말라고 말해요.
    못먹고 버리는것도 일이고 스트레스잖아요.

  • 11. 제가
    '14.7.7 9:28 AM (125.186.xxx.25)

    저두 그래요

    먹을것들 가득 들어있는 냉장고보다
    신선한야채 약간
    생수정도 들어있는게 좋아요

    애땜에 장도많이 보니까
    확실히 가득가득차있는게 너무싫어요

    전 먹을것에신경쓰고 사는게 싫거든요

  • 12. ---
    '14.7.7 9:34 AM (61.4.xxx.88)

    제가 그래서 친정 가는 거 싫어해요;;
    냉장고에 정말 단 1%의 여유공간도 없어요..
    엄마가 냉장고 뿐만 아니라 여기 저기 너저분하게 물건 쌓아놓고, 물건 못 버리는 양반이라 휴...
    싸우다 지쳐서 이젠 저도 포기. 그냥 내 살림 아니니 두는 거죠.

    저는 엄마 쌓아두는 병에 너무 데여서 냉장고에 정말 물, 우유, 요거트만 있네요. 채소 약간이랑.

  • 13. 그런데
    '14.7.7 9:57 AM (14.55.xxx.30)

    친정, 시댁에서 먹을 것 주시는 것도 한 때예요.
    저도 친정엄마가 열심히 챙겨주셔서 먹고 살았는데 연세 드시니 엄마 김치 먹은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시댁에서 챙겨주시는 반찬은 받아와요. 예전에는 가져가네 마네 했지만요.
    그리고 시댁에서 준 반찬들이 너무 많으면 친정에 갖다 드려요.
    그냥 제가 했다하고요. 그러면 엄마가 좋아하시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148 혼자밥먹기 싫으네요 6 2014/07/20 1,888
399147 차라리 외모 지상주의가 낫지 않나요? 37 ㅡㅡ 2014/07/20 5,525
399146 왜이렇게 부모에게 집착하게 될까요.. 2 집착 2014/07/20 2,020
399145 이스라엘은 진짜 국제 깡패네요. 89 닥아웃 2014/07/20 11,150
399144 수호지 라는 소설 무슨내용인가요 10 수호지 2014/07/20 2,195
399143 캠핑 다니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2 존바흐 2014/07/20 1,248
399142 급합니다~ 오피스텔 취득세를 절약하는 문제 너무 어려워요! 도와.. 3 따뜻한오후 2014/07/20 3,372
399141 괜찮은 건가요? 3 2014/07/20 1,252
399140 집이 바퀴 천국인데 이사가는 집으로 따라 오겠죠? 42 바퀴가따라오.. 2014/07/20 10,143
399139 방앗간에서 백설기떡 하려면 5 2014/07/20 2,816
399138 장어구이 마리당 27,000원.. 비싼가요? 9 ㅁㅁ 2014/07/20 2,202
399137 비정상회담의 터키인 에네스 13 에네스 2014/07/20 5,809
399136 한강 아름다운 붉은 노을 풍경 sse 2014/07/20 1,394
399135 영등포 타임스퀘어 3 ㅇㅇ 2014/07/19 1,918
399134 가사도우미 할까 해요 17 고민 2014/07/19 4,849
399133 29살 6개월간 휴식 8 휴식 2014/07/19 2,192
399132 입시설명회가세요 1 천사 2014/07/19 1,616
399131 파워 블로그 순위에요...파워 블로그 평가 4 전국파워블로.. 2014/07/19 6,653
399130 결혼 5년차 아이 세돌... 이제 겨우 살만한데 해외파견가고 싶.. 10 아ㅠ 2014/07/19 3,545
399129 친구한테 돈.. 빌려줘도 될까요..(원글 지웠습니다) 22 ... 2014/07/19 3,259
399128 '선수'라는 쇼핑몰없어졌나요? ,. 2014/07/19 848
399127 남친이 동호회 못 가게해요 11 .... 2014/07/19 5,140
399126 헬스장 트레이너 호칭 어떻게 하나요? 4 . 2014/07/19 6,124
399125 세계는지금 스페인의빈집엔사람이 산다 보세요 3 홍이 2014/07/19 3,606
399124 인터넷에서 화장품사도 될까요? 4 mm 2014/07/19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