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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찜질방 다년온 후기 잡담^^

컬쳐쇼크19금 조회수 : 6,709
작성일 : 2014-07-06 14:22:11

잡담 이예요 ^^

잠시 미국 나와있거든요

엊그제 아틀란타 한인타운에 있는 찜질방을 가족들과 갔어요 당연히 한인 교포들만 있으리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헐 흑인들이 더 많더라구요 백인들도 조금 있구요ㅎㅎ

서양사람들은 다들 제모 하잖아요 그래서 그곳? ㅋ 어떻게 어느정도 제모하나 힐끔힐끔 봤어요

다들 깔끔하게 처리 되어있더라구요 싹 다 밀었어요

전혀 제모 안하는 저는 좀 창피할 정도로 ㅋ

뚱뚱한 흑인들 말고는 가슴이 어찌나 이쁜지 삼각형 모양으로 봉긋!

한국식 사우나를 아주 즐기는 분위기 예요

때미는 아줌마 한테 때를 미는 사람들은 죄다 흑인들 이었어요

우아하게 누워서 때밀기 느끼는~ㅎㅎ

엄마랄 같이온 아이들도 즐기는 분위기. 

때 다 밀고는 찜질방으로 갔거든요 흑인 가족들 같이 라면 먹으며 치킨너겟도 먹으며

우리 나라 사람들과 똑같이 아빠,엄마,아이들 같이 마루에 누워서 놀다 자더라구요

별것 아닐수도 있는데 흑인, 백인들과 같은 마루에서 옆에서 자니 웬지 친숙한 느낌도 들고 그랬어요

우리나라 찜질방을 서양인들도 좋아하는것 같아서 자랑스러웠어요

저도 근 일년만에 찜질방 가서 개운하게 때밀고 미역국 먹고 참 좋았답니다~^^

IP : 65.190.xxx.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kl
    '14.7.6 2:31 PM (121.177.xxx.36)

    그 느낌 알 것 같아요.
    엄마 미소로 흐뭇~

  • 2. 궁금...
    '14.7.6 2:33 PM (61.98.xxx.108)

    어디제모를 말쑴하시는지..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그 이상을 하나요??
    모든 사람들이??

  • 3. 11
    '14.7.6 2:34 PM (121.162.xxx.100)

    그들에겐 신세계이겠죠ㅎ

  • 4. 궁금님
    '14.7.6 2:37 PM (65.190.xxx.32)

    거기요 밑에 ㅎㅎ
    하나같이 다들 깨끗하게 밀었어요

  • 5. 11님
    '14.7.6 2:39 PM (65.190.xxx.32)

    그러게요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미국식 스파와 전혀 다르게 가족 다같이 퍼져 앉아서 음식 먹고
    놀다가 같이 마루에 쓰러져 자고
    피로 풀기에 딱 이니 아마 친구들 한테도 '야 한국스파 가봐, 어씀이야~' 할거 같더라구요 ㅎㅎ

  • 6. ...
    '14.7.6 2:54 PM (108.6.xxx.104)

    geoupon 같은 곳에서도 한국 찜질방 할인쿠폰 많이 할인래서팔고
    시설만 신경쓰고 불가마 인사사고 관리만 잘해도 인기예요
    여기저기 아파도 병원문턱 높아서 진통제를 더 편하게 여기는 사람들이라서요

    단순히 한류의 영향보단 이젠 이민역시중에 소비부분을 이끌어가는 마케팅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찜질방 이외에도 좋은 놀이문화나 음식점등

  • 7.
    '14.7.6 3:04 PM (65.190.xxx.32)

    정말 싹 다 민 사람들이 더 많았고요
    아니면 아주 조금 남겨놓고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있더라구요
    요즘 여름이라 비키니 땜에 더 관리를 한걸지도 모르겠네요 ㅎ

  • 8. ...님
    '14.7.6 3:13 PM (65.190.xxx.32)

    제말이요
    국가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한국문화를 타국에게 알리는데 신경을 써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한국음식 좋아하는 미국인들 많은데 대부분 깨끗한 고급레스토랑이 아니고 후진 분위기라 안타까워요
    우리나라 레스토랑 분위기 다 그런줄 알거아녜요 그쵸

  • 9. 일본
    '14.7.6 3:17 PM (65.190.xxx.32)

    음식점은 아주 깔끔해서 좋아요
    일본 사업이 미국 진출할때 국가차원으로 뒷바라지?를 해줬다고 들었어요
    자기네나라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하려는 전략으로요

  • 10. ....
    '14.7.6 3:40 PM (108.6.xxx.104)

    일본은 1920년대부터 요식업 전일본 요식업을 대표하는 부서가 있었고
    활동이 활발했다고 배웠습니다
    어떤 기관의 역사가 깊다는것은 의미하는게 많습니다

  • 11. ....
    '14.7.6 3:50 PM (108.6.xxx.104)

    그래도 최근 젊은 요리사들의 생각이 곧고도 확실해서 좋아요
    한식으로 무언가를 해보겠다고 해서 제대로 사고치는...

    ㅁ한식은 아니지만 미슐렝 별세개받은 쉐프
    맨하탄의 가온누리, 정통은아니지만 맨하탄의 모모후쿠 나 ma poche(악쌍표기가 않되네요 ㅠㅡㅠ)
    salt, 비빔밥 테이크아웃전문 (이름기억않남)
    등등 점점 반가운 식당들이 생겨나는 것도 시간문제 아닐까싶네요

    한국기관에서 후원하는 요식업체의 현지화는
    한국에서의대표와 그지역의 대표의 기싸움을 성공적으로 잘 이끌어줄 삼자가
    필요한경우가 너무 많아 일일히 열거하기 힘드네요

  • 12.
    '14.7.6 4:29 PM (222.121.xxx.248)

    거기서 살다온이:
    애틀란타는 남부지방이라 흑인이 좀 많고..흑인들이 습하고 뜨거운 온도를 잘 참아서 자주 찾는다는군요.
    인도 사람도 많아요.
    하지만 ㅠㅠ 정말 더럽다는...그래서 한인들은 잘 안가죠....

  • 13.
    '14.7.6 6:05 PM (1.242.xxx.102)

    프랑스인 제부 여기나와서 찜방데려갔더니 좋아서 날마다 가자고합디다 때밀고 마사지하는게 너무좋다고요
    처음 신발장앞에서 옷갈아입다 큰웃음을 주었다네요

  • 14. ㅎㅎ
    '14.7.7 1:11 AM (183.109.xxx.150)

    찜질방 좋아하는 저로서는 재밌고 신기하네요
    전 여름엔 별로 가고 싶지 않던데 외국인들은
    날씨상관없이 좋아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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