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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나다, 미국 쪽 경찰은 옆에만 있어도 그 존재감이 무시무시 했어요.

치안 조회수 : 3,184
작성일 : 2014-07-06 01:40:33

일단 저도 우리나라 치안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밤에도 밝은 환락가, 도심지에 국한된다고 보구요.

주택 골목, 시골길등은 치안이 좋지 않죠. 그곳의 경찰력은 상당히 떨어지는 듯.
뭐 외국도 비슷하겠죠.

제가 있던 캐나다 동부, 미국 뉴욕 같은경우 밤 늦은 시간 지하철 안에 경찰들이 많이 상주해있었구요.
그들의 체격이나 포스가...정말이지 후덜덜했습니다.

일단 저같은 사람에겐 그들이 입은 방탄조끼만으로도 강력한 포스를 느낄 수 있었다는.

우리나라 경찰이 뭐 주정뱅이에게 폭행을 당했다..어쨌다? 절대적으로 있을 수 없었을거라고 생각될 정도로
옆에 지나만 가는데도 위압감이 어마무시 하더군요.

우리나라 경찰은 솔직히 왜소하고 그냥 동네 아저씨 같은 분위기를 많이 풍겨요...

이사람이 과연 나를..동네를..나라를 지킬 수있을까 싶게...ㅡㅡ;;;

그쪽 동네는 워낙 총기사고니 뭐니 사건사고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저 같은 사람은 나쁜마음을 품었다가도 그 옆에만 서도 벌벌 떨려 포기할 정도로...

심지어 여자 경찰들 역시 말이죠.

그래서 참 믿음직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IP : 125.177.xxx.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맞아
    '14.7.6 1:46 AM (99.226.xxx.49)

    덩치도 산만하고 포스가 장난 아니라서 감히 찍소리도 못낼것 같아요.
    얼마전에 저희 콘도에 화재가 나서 소방관들이 왔는데 키는 평균 185쯤에 어찌나 멋있는지 깜짝 놀랐어요.
    저보다 외국에서 더 오래 산 남동생은 작년에 한국 가더니 아파트 경비 어저씨들 너무 작고 왜소해서 도둑과 대면하면 맞겠다고 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ㅋㅋㅋ

  • 2. ㅎㅎㅎ
    '14.7.6 1:58 AM (121.130.xxx.145)

    덩치 면에선 밀리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경찰이나 특히 경비아저씨들 ㅋ
    거의 맥가이버 아니던가요?
    그냥 사람 한 명만 있어도 늙으나 젊으나 든든한 거죠 뭐.

  • 3. ..
    '14.7.6 1:58 AM (116.37.xxx.191)

    도로갓길을 걸어가다 경찰부름에 응하지 않았다고 무차별 구타당하는 여성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icBJBI-e-ek

  • 4. ㅎㅎㅎ
    '14.7.6 1:59 AM (121.130.xxx.145)

    미국 소방관들 여자들한테 인기 많다는 게 진짜군요.

  • 5. yj66
    '14.7.6 2:07 AM (154.20.xxx.253)

    캐나다 경찰 오토바이가 두대 나란히 지나가면 도로 차들이 아주 작아 보이죠.
    경찰 오토바이 자체도 엄청 크고 번쩍번쩍하고
    방탄조끼에 체격에 헬멧에 진짜 포스가 후덜덜이에요.

    그냥 동네 순찰 도는 오토바이가 그 정도에요.

  • 6. ..
    '14.7.6 2:08 AM (116.37.xxx.191)

    미국경찰이 무고한 시민을 살해하거나 폭행해서 얼마나 많은 소송과 배상에 시달리는 지
    그것도 좀 아셔야죠.
    경찰이 술주정뱅이에 시달리는 건 분명 문제입니다.
    경찰뿐 아니라 응급실의사들이나 간호사들도 술주정뱅이에 엄청 시달리죠.
    이런 인간들은 분명히 엄정한 제재를 강해야 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각종통계자료를 보면
    미국시민들은 범죄자들과 경찰 양쪽의 폭력에 동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옵니다.
    미국에서 정작 안전을 향유하는 집단은 "시민이 아닌경찰" 이란 자조도 나오죠.
    경찰이 총에 맞을 확률이나 폭행등 강력범죄를 당할 확률은 일반인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그러나 일반시민은 범죄자들에게 총을 맞기도 하고 잘못없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죽기도 합니다.
    미국은 치안이 좋은 나라도 아니고
    경찰력이 시민을 향해 올바르게 행사되는 나라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뭣도 모르고 한국도 미국처럼 경찰력이 강력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 7. ...
    '14.7.6 2:12 AM (112.155.xxx.92)

    그러게요 정말 외국에서 거주하셨다면 단순히 저런 생각은 못할 정도로 미국 경찰들 문제 많다는 거 다 알텐데요. 뭐 어쨌거나 미국에선 경찰, 소방관이 인기직종이니까요.

  • 8. 캐나다아줌마
    '14.7.6 2:59 AM (96.20.xxx.75)

    저 캐나다에서 20년 살은 교폰데요, 한국갔다 교통정리하는 경찰한테 막 욕하는 아저씨운전자들보고 너무 놀랐어요
    여긴 경찰한테 대들면 무조건 잡아가요. 덩치크고 이런겄도 있지만, 경찰한테 욕하거나 손가락 하나라도 건들이면 무조건 수갑채웁니다. 경찰이 물론 다 잘한다는건 아니지만, 한국처럼 여기저기서 욕얻어먹고, 무슨 서비스업도 아닌데 죄송하단 말 입에달고 다니고, 그것도 좀 아닌거같아요.

  • 9. ..
    '14.7.6 3:37 AM (116.37.xxx.191)

    캐나다아줌마// 한국경찰 여기저기서 욕 안얻어먹습니다. 죄송하단 말 입에 달고 다니지도 않구요. 그리고 한국경찰들 음주자가 난동부리면 수갑채웁니다. 욕하면 모욕죄로 입건하구요. 경찰 다치게 하면 일반폭력보다 가중처벌 받습니다. 반대로 미국과 달리 공권력남용에 대한 법적처벌은 매우 미약합니다. 한 단면만 보시면 안됩니다. 전체를 봐야죠.

  • 10. 무시무시할 정도로 될 것 까지야 없겠지만
    '14.7.6 5:57 AM (175.116.xxx.16)

    지금처럼은 아닌 거죠
    경찰한테 행패부리고 파출소 난동부리는 뉴스 때때로 나오잖아요

  • 11. 주취자
    '14.7.6 7:43 AM (218.159.xxx.121)

    난동부리는것들 지 스스로 발광하다 다쳐도 경위서 쓸지도 모르는데 함부로 힘써서 제압 하겠어요.
    지풀에 그만둘때 기다리는 수 밖에

  • 12. 점두개님
    '14.7.6 7:47 AM (82.216.xxx.61)

    젊은 한국경찰을 멱살잡고 소리지르는 여자 봤어요. 그 경찰이 놀라고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더군요.
    여기 프랑스라면 그여자 벌써 잡혀갔어요

  • 13. 점두개님
    '14.7.6 7:48 AM (82.216.xxx.61)

    그 젊은 경찰이 길거리에서 교통사고 후 말싸움을 말리던 중이였던 것 같아요

  • 14. 그래도
    '14.7.6 7:52 AM (223.62.xxx.118)

    우리나라 경찰이 인간적이고 따뜻하긴 하죠.
    다만 경찰에게 대드는 인간들은 최소 감옥에 삼일 이상 가둬놓고
    죽지 않을 정도로 하루 한 끼만 줘야 한다고 생각함(밥값으로 나가는 세금도 아까우니까)

  • 15. ..
    '14.7.6 7:56 AM (116.37.xxx.191)

    점두개님//경찰에 시비걸거나 주취난동자 경찰이 수갑채우고 제압해서 즉결이나 약식명령이나 정식재판등에 넘기는 거 반대할 국민 없을겁니다. 그리고 저 동영상은 도로 갓길을 걸어가던 여성에게 경찰이 말을 걸었으나 무시하고 계속 걸어가자 단지 그 이유로 무차별 폭행하는 동영상입니다. 미국경찰이 해마다 저런 짓으로 배상하는 금액이 주마다 수천억에서 많게는 조단위에 육박합니다. 그래서 미국주의회에서는 경찰 개개인마다 옷에 카메라를 부착하자는 법안이 상정되고 있어요.

  • 16. ..
    '14.7.6 8:13 AM (116.37.xxx.19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96&aid=000...

    1분 30초 뉴스로는 모두 전달할 수 없기에 대략적인 내용을 압축해 전달해드렸습니다만, 당시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38살의 ‘제임스 보이드’는 정신적으로 다소 문제가 있는 Homeless입니다. 마땅히 잘 곳이 없는 보이드는 주로 뉴 멕시코주의 앨버커키의 한 산등성이에서 야영했습니다. 경찰이 도착해 산에서 내려가라고 요구했지만 그는 계속 버텼습니다. 마땅히 잘 곳이 없었으니까요. 실랑이는 몇 시간 계속됐습니다.

    화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결국 보이드는 포기하고 짐을 하나 둘 챙겨 듭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어찌 된 일인지 경찰 한 명이 섬광 탄을 발사합니다. 순간 보이드는 등을 돌립니다. 그때, 지켜보던 다른 경찰이 총을 발사합니다. 세 발의 총성이 울립니다. 등 뒤에다 총을 쏜 겁니다. 경찰 견이 보이드에게 달려 들어 다리를 뭅니다. 미동조차 하지 않는 보이드에게 경찰은 또 다시 고무 총탄을 쏘아댑니다.

    그리고는 달려가 보이드의 팔을 발로 누른 뒤 수갑을 채웁니다. 보이드는 숨을 헐떡였고 결국 숨을 거두었습니다. 경찰은 이 화면을 공개하면서 보이드가 무기를 들고 있어서 총을 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보이드가 가진 무기가 무엇이었을까요? 길이 4센티미터 정도 되는 등산용 칼이었습니다. 이미 경찰의 설득을 받아들여 산에서 내려가려고 짐을 꾸려 들고 등을 돌린 그가 경찰에 어떤 위협이 된다고 무지막지하게 총을 쏴댄 걸까요?

    두 번 째 사례도 황당합니다. 27살 크리스토퍼 토레스는 앨버커키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 뒷마당에서 파자마 차림으로 경찰의 총에 숨지고 맙니다. 사복 경찰이 집 담벼락까지 넘어와 파자마 차림의 청년에게, 그것도 등 뒤에서 총을 쏴서 숨지게 한 이유가 뭐였을까? 경찰은 그 청년이 무기를 들고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은 그 청년이 들고 있었던 것은 빗자루였습니다.

    결국 두 경찰은 소송에서 패해 6백만 달러, 우리 돈 60억 원을 배상해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두 경찰은 어떻게 됐을까요? 나흘간 유급 휴가를 받은 게 전부였습니다. 이 앨버커키에서 지난 4년간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람은 26명이나 됩니다. 범죄가 많은 뉴욕이나 시카고보다 훨씬 많은 숫잡니다. 이 사건을 맡았던 지방 검사는 어떻게 그런 경찰에게 그런 관대한 조치가 내려질 수 있느냐고 CNN 기자가 따져 묻자 이렇게 답합니다. “우리로서야 경찰 보고서에 의존할 수 밖에 없죠. 우리가 그것을 일일이 조사할 수도 없잖습니까?” 공분을 불러 일으킬 만한 답변입니다.

  • 17. ..
    '14.7.6 8:28 AM (116.37.xxx.191)

    점두개님//

    이 동영상도 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CkFKBsCa_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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