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택가 빌라인데요 쓰레기 투기 어디다 신고하나요?

잡았어요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14-07-05 21:31:51

작은빌라예요.

맞은편 빌라에서 자기네 빌라엔 안버리고 쓰레기를 저희빌라에다 버리고 가요

저희가 이사오기 전에 한번 적발돼서 창피도 당했다고 들었는데 다른 사람인지 어쩐지

종량제봉투가 아닌 큰 비닐봉지에 음식물부터 해서 잡동사니를 한보따리씩 꼭 버려요

그사람이 버리면 다른사람도 덩달아 버리는데 저희빌라는 원룸형에 5가구고

대부분 혼자 살고 살림하는 집은 3가구밖에 채 안돼요

맞은편 빌라는 저희보다 큰 빌라고 주차장에 나름 외제차도 있고 엄청 사는척 하는 빌라예요. 누구하나 들어오면

맨날 주차장 문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지들앞은 먼지 하나 없이 항상 깨끗하고 반대로 바로 반대편인 저희빌라는 쓰레기장을 방불케해요

솔직히 저희 빌라 주인이 오래살아 주변사람들과 얼굴 붉히기 싫다며 좀 방치하는 편이예요

하는수없이 세입자지만 제가 그때그때마다 창문 열고 몰래 버리고 갈때 몇번 소리지르고 해서 첨보단 많이 좋아지긴했어요. 근데 어찌나 용의주도한지 직접 버리고 가는건 한번도 잡질 못했어요.

제가  창문열고 감시? 아닌 감시를 하니까 이제는 창문열었을때 시야가 보이지 않는 모서리 쪽에 항상 버리고 도망가는데(돈 몇백원 아끼겠다고 저리도 머릴 씁니다..에휴)

오늘도 어김없이 산더미만한 봉투를 보고 열받아서 도대체 뭘 버렸나 했더니 그안에 우편물봉투가 보이고

이름도 보여요.

 음식물 쓰레기가 내일 치우러 오는데 아저씨가 치우실지도 몰라우선 증거물로 제가 지하실에 갖다  놓았어요.

저희 동네  쓰레기 담당자분이 제가 보기에 착하신거 같아요. 왠만한건 다 가져가시고. 음식물도 검정색봉투에 담아놔도 가져 가시더라구요..ㅜ

오 늘이 주말이라 어디다 신고할때가 없어 월요일에 신고하려고 해요

진짜 이번기회에 망신을 주든 벌금을 물리든  한명 본보기로 뽄때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데 이거  구청에다 하는건가요?

동사무소에다 하는건가요?
동사무소 직원은 힘이 없어서 투기한 집 방문했을때 사람이 없거나 안열어주면 뭐 그냥 돌아간다고 하는데

 

쫌 확실한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쓰레기 때문에 세입자이지만 cctv까지 달까 생각할정도로 쓰레기 투기가 심각하고 여름이라 특히나 음식물을

까만 봉지에 던져 버리고 도망가는 인간들때문에 죽겠습니다.

어디다 신고해야 이것들 큰 코 다칠까요?

IP : 119.197.xxx.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5 10:07 PM (175.123.xxx.121)

    구청에 신고 하셔야 할것 같아요

    날도 더운데 짜증나시겠어요 맘같아선 그집 문앞에 확 풀어놓으시라고 하고 싶지만

    벌금 물릴수 있음 그게 더 효과 좋겠네요 ~

  • 2. ...
    '14.7.5 10:51 P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참 별 거지같은 인간들이네요. 그까짓 쓰레기 봉투 값 아껴서 얼마나 부자된다고 ㅉㅉ 게다가 주소표기된 쓰레기도 같이 버리는거 보면 머리까지 나쁜 듯.

    진짜 윗분 말씀대로 그 집 문 앞에 쓰레기 확 풀어 놓았음 좋겠지만 우선 구청 신고가 나을 듯해요.

  • 3. 그러게요
    '14.7.5 11:10 PM (119.197.xxx.9)

    2년넘게 하루가 멀다하게 버려대도 냄새나고 더러워서 근처엔 가지 않다가
    오늘은 가서 들여다봤더니 뭔 우편봉투랑 이름도 있네요
    문제는 이것들을 찾아도 지들이 아니라고 발뺌할거같고
    사실 복수한답시고 저희집 우편물을 일부러 가져다가 쓰레기투기하면서
    같이 넣어 버리진 않을까 걱정도 돼요.

    검색해보니 방문했을때 사람을 못만나면 벌금도 못물린다는 말도 있던데 경각심을 주면서 한방 먹여주고 싶어요

  • 4.
    '14.7.5 11:30 PM (115.88.xxx.103) - 삭제된댓글

    그 쓰레기봉지랑 우편봉투 사진찍고 구청에 신고하세요. 그 집으로 사진첨부와 벌금통지서 날라가요.

  • 5. 하이디라
    '14.7.5 11:56 PM (220.76.xxx.146)

    빌라나 다가구나 일반주택은 쓰레기를 그따위로 버리는인간들 때문에

    못살겠어요 우리가 대전에살때 일반주택 길가집이였어요 쓰레기때문에

    그집팔고 아파트로 이사왔네요 쓰레기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하여튼 쓰레기같은 인간들이 너무많아요 징글징글해.

  • 6.
    '14.7.6 12:31 AM (119.197.xxx.9)

    방법 알려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봉투가 드러워서 뜯어보진 않았는데 이름만 간간히 보여서 그렇게 찍어서 보내도 될런지 모르겠어서

    우선 구청에 전화해서 신고해야 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067 큰애 데리고 혼자서 산후조리. . 가능할까요? ㅠㅠ 12 산후조리 2014/08/01 1,952
403066 박영선이 오늘부터 대표대행 8 답답 2014/08/01 2,387
403065 수은온도계 깨졌어요 3 M 2014/08/01 3,508
403064 “올레”길과 제주에 대한 단상 4 꺾은붓 2014/08/01 1,816
403063 어린이 만화 - 용감한슈슈1화 1 주얼로그 2014/08/01 635
403062 김어준 평전 24(최종)회 - 이제 남은 건 승리 뿐! lowsim.. 2014/08/01 794
403061 초4아들하테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수있냐니... 2 2014/08/01 1,076
403060 [한국갤럽] 7.30 결과, 朴대통령 '재신임' 아니다 샬랄라 2014/08/01 757
403059 자기 아들 시험지찍어 카톡 프로필하는 엄마 69 2014/08/01 9,993
403058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19 독서 2014/08/01 2,291
403057 초등 둘 데리고 미국 여행 장소도 못 정했어요(도움 절실) 4 ... 2014/08/01 917
403056 남편이 며칠동안 편두통이 계속 있어요 9 걱정 2014/08/01 2,701
403055 친구들 모임할때 무슨 얘기들 하세요? 2 aa 2014/08/01 1,033
403054 아이들 보험 추천해주세요 10 세아이맘 2014/08/01 1,608
403053 집 팔려고 할때 강아지 18 궁금이 2014/08/01 3,648
403052 통화소리 크게 할 수는 없나요? 4 .. 2014/08/01 1,571
403051 서울 공기맑고 도서관 가까운 아파트!! 6 이사가고 싶.. 2014/08/01 3,035
403050 남성용 쿨바지 찾고 있어요 2 쿨바지 2014/08/01 1,088
403049 국민 3명중 2명 "세월호 수사 불신" 9 샬랄라 2014/08/01 695
403048 역시 오바마도 이스라엘 앞에서는 막장이네요. 4 헐.. 2014/08/01 1,305
403047 숙제를 안하면서 점수는 바라는 4 2014/08/01 952
403046 얼마전 죽은 윤일병 폭행일지.txt (너무 맘이 아픕니다) 13 추워요마음이.. 2014/08/01 11,789
403045 1가구 2주택 양도세 문의합니다. 질문 2014/08/01 1,448
403044 부모님이 인천 120평 땅에 6층 건물 올릴려고 하는데 3 건물 2014/08/01 2,054
403043 아이라인 문신 안 아픈 곳 추천해주세요.. 10 00 2014/08/01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