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살 아이가 틱인것 같아요 어쩌나요?

롤러마님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14-07-05 02:01:23
우선 마음 무너지고 힘듭니다.
이루말할 수가 없어요
아이가 삼주전부터 조금씩 눈을 깜빡였고
알러지로 인한거라며 약을 이삼일 소아과에 먹었어요
심하지 않았고 곧 여행을 갔다왔어요 8일정도..
그후 지금까지 너무 심해지고 있어요 눈도 코도 찡끗하며
저녁이 되면 더 심해집니다.
틱장애인것같지만, 우선 안과를 5일째 다녔는데 결막염 이랍니다.
호전이 안되고 있다 하니 좀 걸릴 수도 있대요
한달정도 생각하라고..
근데 왜 눈깜빡이는게 초기에 살짝 깜빡이는것과 다르다는걸
저는 느끼거든요.지켜보고 있기만 하는것이 고통스럽네요
다른 소아정신과나 상담센터 한의원 그런곳을 알아봐야하는지 혼란스러워요.엄마인 제가 우선은 나약해서 울기만 하네요
힘 좀 주세요
IP : 222.236.xxx.19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5 2:35 AM (221.152.xxx.5)

    저희 아이도 7세경에 생겨 걱정 많이 했는데
    최대한 아이 마음을 편하게 해 주려
    노력했어요... 병원은 가지 않았구요..
    증상이 심해졌다 또 없어졌다 하더니
    차츰 틱증상이 사라지더군요
    아이에게 틱증상 지적하지 말라고 해서
    절대 말하지 않고 모른 척했답니다.
    힘드시겠지만 참고 엄마부터 맘을 편히
    가지세요. 그래야 아이도 맘이 편해져요...
    곧 좋아질겁니다.. 힘내세요~~~

  • 2. 틱으로 자게 글
    '14.7.5 2:37 AM (124.5.xxx.102)

    검색해 보세요.
    우선 유전적 기질로 시작 스트레스 받는 환경
    에 노출됨 발현되는 듯
    깜박임 지적 절대마시고 편안해 즐겁게 1 2년
    지속적으로
    생활환경 바꿔주세요.

  • 3. 에구...
    '14.7.5 2:42 AM (125.142.xxx.141)

    저는 일단 틱에 대해 잘모르는데요.
    저희 아이도 9살쯤 틱이 생겼었어요.
    눈을 찡긋거리더군요. 그 다음엔 어깨를 올리고, 목을 젖히고.
    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아예 모른척은 않고 가끔 증세가 심할때 지적해줬어요. 습관적인 행동 안하도록 하라고.
    그 다음엔 좀 모른척 했던것 같아요.
    왜냐면 제가 코를 찡긋대던 버릇이 있었는데 (그땐 틱인줄 몰랐었죠, 지금은 물론 없어졌구요)
    틱에 대한 글을 읽고 '나도 틱이 있었는데..'라는데 생각이 미치면 반드시 코를 찡긋하게되더라구요.
    본인이 의식하고 안하려고 신경쓰면 쓸수록 더하게 될것 같아요.
    아주 심한 증상이면 모르겠는데, 이제 시작이라면 마음편하게 그냥 두면서 지켜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겠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중학생이 되었는데, 가끔 눈을 찡긋대는게 보입니다. 한번 그러면 얼마간 계속 하죠.
    저는 아무말 안하고 그냥 둬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안하고 있더라구요.
    일단 너무 걱정은 마시라고 그냥 경험 댓글 달아봅니다.

  • 4. 틱으로 자게 글
    '14.7.5 2:43 AM (124.5.xxx.102)

    약보다는 심리적인 문제라 생각되요.
    불안한 상황 없애주시고
    조금 발전할 수 있으나 그러다 사라지는 경우
    대분분이고 음성틱 운동틱 입에서 자기도 모르게
    욕설튀어나오는 만성으로 가기도 하지만 소수예요
    안정된 아이가 느낄 수 있는 편안한 환경 유지시켜주세요.
    스트레스 절대 주지마세요.큰 소리도 안되구요.
    힘내시길

  • 5. 롤러마님
    '14.7.5 2:59 AM (222.236.xxx.196)

    저는 피나게 노력해야겠죠
    근데 학교선생님이나 생활에서 오는거 막을수없는데요.
    상담을 갔었는데 문제점 못느끼신다고..남자샘이시라 걱정스럽습니다 남편은 학교도 그만두라할 정도로 충격상태입니다 벗어나신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살이 녹는것같아요
    방학이 얼마 안남았는데 지금부터 쉬는걸 어떨까요

  • 6. 대게 성정이
    '14.7.5 3:06 AM (124.5.xxx.102)

    여리거나 예민한 어찌봄 소심한? 작은 반응에도
    크게 느껴질겁니다.
    아이가 원하면 쉬게 해주세요.
    4 5학년 아이들 중에도 한반에 몇명씩 발견되요.
    샘들이 이제는 틱에대한 교육도 받으시고 대처방안
    이미 숙지하고 계셔야 할 때죠. 현장어떨지?
    아니라면 아이에게 물어 결정하세요.

  • 7. ..
    '14.7.5 3:06 AM (72.213.xxx.130)

    여기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몇 주 쉰다고 당장 좋아지지 않아요.
    그리고 틱으로 학교를 그만둘 정도도 아니구요.
    부모님 모두 진정하시고 아이에게 도움이 될
    노력을 하셨으면 합니다.

  • 8. 부모님들이
    '14.7.5 5:29 AM (223.62.xxx.77)

    너무 심하게 걱정.충격 이신거같아 걱정되네요
    아이가 부모님의 그런모습보면 불안해서 틱 더심해져요
    학교를그만둔다니요? 그렇게심각하게 걱정하실일 절대
    아니에요 아토피있는애 알러지있는애 처럼 우리애도 좀약한부분이있구나 이렇게편하게생각하세요
    커가면서 분명 나아져요
    울아들초딩1학년쯤생겼는데 심하다없어졌어요
    전병원도다니고했는데 약먹으면 졸리고쳐져서
    나중엔안먹였어요 약도완치가아니고 그때순간완화작용이에요
    틱 자체보다는 틱 때문에 부모님넘걱정하시고 병원다니고하면
    아이가 자신감을잃고 위축되고 우울해져요
    스트레스땜에 틱 더하구요
    그냥 아무걱정마시고 아이가 틱 해도 난문제없고 괜찮아
    이렇게밝고 긍정적자아갖도록 해주시는게 정말중요해요
    그리고 초딩때심하다 없어져도 나중에 커서도 가끔나올수도
    있어요 울아들고3인데 고3스트레스인지 요즘 가끔 틱 할때도 있어요 근데 저나 남편 본인 전혀 개의치않아요 생활이나 친구관계에 지장안주니까요 아이가 긍정적자아로 탄탄하게 자라야 스스로의 부족한부분도 대수롭지않게 여겨요
    그리고 틱하다 시간지나면 없어지는 초딩 고또래 남자애들 무지무지하게 많아요 부모님들께서 지혜롭게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 9. 82 자유게시판이
    '14.7.5 5:36 AM (223.62.xxx.77)

    한글자 검색이 안되요

    틱이

    틱증상

    이렇게 검색해보세요

  • 10. 그리고
    '14.7.5 5:41 AM (223.62.xxx.77)

    틱장애

    로 검색해도 글많네요~

  • 11. 13살아들맘
    '14.7.5 6:58 AM (118.46.xxx.41)

    저희 아들은 학교 갔다오면 음성틱을 쉬지 않고 했어요.
    학교샘한테 물으니 안 한데요
    정신과샘말로는 학교서는 참는거래요.집은 편하니 맘놓고 하구요.
    오전보다 오후가 더 한 경향도 있어요.
    지금은 음성틱은 안하고 근육틱을 세개정도 섞어서 하네요ㅠ
    볼때마다 맘아프지만 내색 안하려고 해요.

  • 12. 재녀
    '14.7.5 6:59 AM (211.245.xxx.5)

    저희애 지금 21살 7살때 틱인거 알았어요~~
    의사남동생은 소아정신과 가보라고 한걸 저는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한의원가서 진맥하고 한약먹였습니다
    성격이 소심하면서 욕심많은 아이들이 탁많이와요^^
    환경(특히새학년) 바뀔때마다 담임샘 찾아가서 말씀드렸어요 그동안 증상은 부모마음 철렁철렁 수도 없습니다 넘걱정마시고 아이편하게 해주세요~~
    우리아이 과학교가서 지금 카이스트 다니는데 고등학교때까지 나타나더니 지금은 친구도많고 자기가 탁있는거 인지하고 스스로도 노력합니다 또 친구는 음성틱이였는데 병원다니면서 다낳아서 군대갔습니다 물론 가만히둬도 개선되는 틱도 있고 치료를 해야할 틱도 있어요~~~

  • 13. 초4
    '14.7.5 8:29 AM (222.118.xxx.154)

    초5 아들 작년 4학년 때 눈 깜박이는 틱이 와서 얼마나 놀랐는지. 속으로 애가 탔지만 참고 기다렸더니 없어지더라구요. 몇 달 걸렸어요.

    틱 없어져서 좋아했더니만 이제는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틱이 생겼는데 그냥 신경 안 쓰고자 노력하고 저도 바쁜 일이 있어서 그 생각조차 못 하고 있었는데 이 글 보니 그 틱도 현재 없어졌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틱 생긴 시기가 새학기여서 본인이 스트레스 받은 것도 있고 그 시기에 제 잔소리도 증가했었던거 같아요.

    아이가 스트레스 안 받게 조금 도와주심이 어떨지...
    제 아이는 성격이 약간 예민한 편이에요.

  • 14. 슬로우
    '14.7.5 8:34 AM (211.214.xxx.197)

    저희 애 둘다 틱 있었어요 유치원 저학년때까지요 한번쯤은 다 지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서 좋아지겠지하며
    기다렸어요 오히려 애가 더 걱정하길래 좋아지니까 괜찮다 하면서요
    3달 정도 지나면서 차차 약해지면서 없어졌어요 너무 심하지 않으면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도 다독여 주시며
    기다려봐도 될것 같은데요 저희 애는 이후에 말더듬도 생겼어요 사랑많이 받고 자유롭게 자라는 아이인데도
    아이의 성격상 불안이 좀 많은 아이에요 지금 1년다되어가는데도 확 좋아지지는 않아요
    아이는 말더듬도 불안한가봐요 나 왜이러지 하면서 근데 엄마가 그것도 좋아져 걱정마 끝
    이러니 안심이 되는 눈치에요 실제로 많이 좋아지기도 했구요 불안이 많은 아이라 엄마까지 불안하게
    만들면 문제가 더 커지는 것 같아서 전 오히려 일부러라도 덤덤한척이라도 합니다 실제로 정말 큰 문제빼고는 크게 걱정되는 일도 없지만요

  • 15. 얼마전
    '14.7.5 9:07 AM (175.223.xxx.213)

    글올린분 아닌가요

  • 16. 티내지말고
    '14.7.5 10:49 AM (223.62.xxx.25)

    기다리시고 지적하지 마세요. 초4아이도 코 찡긋하는 버릇 몇개월 생겼다 없어졌구요. 그리고 코와입 동시에 우~~하는 듯한 입모양 도 몇개월 만에 없어졌어요. 울 아이 예민한 성격이였어요. 심할때 저도 지적 많이 했는데 어는 순간 안 하더라구요. 본인도 이상하다는 거 인지하고 있었구요

  • 17. 롤러마님
    '14.7.6 3:00 AM (211.36.xxx.212)

    댓글이 많아졌네요.힘들고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고
    금방 끝나진 않을거라 마음 다져요.
    제 주변엔 이런증상이 없다보니 불안하고불안합니다
    사랑많이 받고 자란 아이이고 밝은데..좀 불안해해요.
    주변 모든 상황을 좀 그렇게 받아들여요.예민하기도 하고..
    제가 아직은 모른체 하지만,알게될까 노심초사해요
    불안한게 티가 많이나서..

  • 18. 롤러마님
    '14.7.6 3:05 AM (211.36.xxx.212)

    아이가 운동하고 밖에서 노는걸 즐겨하지 않았는데
    일주일사이 계속 밖에서 지내고 있어요
    오후에 심해져요
    오후되면 가슴이 철렁거려요.다른사람이 지적할까봐 불안해해요 제가..
    고쳐야겠죠?
    처음 쓰는거예요 새벽에 눈이 떠져서 잠을 이룰수 없네요
    검색하면 할수록 가슴이 아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781 유가족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데... 2 omg 2014/07/13 927
396780 월드컵 3,4위전 보느라 안자고 있는 사람들 있나요? 12 ㅇㅇ 2014/07/13 3,388
396779 양배추로 하는 최고의 음식은... 6 양배추 2014/07/13 4,189
396778 초보의 영어 리스닝 공부... 적당한 영화 좀 골라 주세요..... 2 초급 리스닝.. 2014/07/13 2,325
396777 인문학에 관해 읽어볼만한 글 11 2014/07/13 3,393
396776 제가 인터넷에서 본 상품이 절 따라다녀요. 16 ... 2014/07/13 9,011
396775 5학년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1 토투락 2014/07/13 975
396774 숟가락잡고 졸고있는 아들 3 . . . 2014/07/13 1,773
396773 사투리 억양이나 말투 상관없이 다른 지역 출신은 외모만으로 알아.. 27 궁금 2014/07/13 7,365
396772 햇빛 강하고 더운 방 커튼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3 커튼 2014/07/13 1,762
396771 홈쇼핑 여행상품 질문드릴게요 ... 2014/07/13 1,820
396770 김기춘 세월호, 골든 타임이 너무나 짧은 이례적인 케이스 6 ,,, 2014/07/13 1,935
396769 휴대폰에 다들 뭐라고 저장해놓았나요? 5 센스꽝 2014/07/13 1,878
396768 이미 남편 명의로 20억쯤 증여됐다 치면 11 2014/07/13 4,382
396767 마이클럽 제가 스크랩한 글들 어디서 볼수있을까요?ㅠ 1 treeno.. 2014/07/13 1,087
396766 뉴욕에서 마이애미해변 피서놀러가고싶어요 5 ㄴ뉴요커 2014/07/13 1,487
396765 꽈리고추 멸치볶음 15 ㅇㅇ 2014/07/13 5,960
396764 타고난 수재vs노력하는 남자 2 누구 2014/07/13 1,651
396763 데미글라스소스 1 .. 2014/07/13 1,145
396762 아이가 자꾸 손에서 냄새를 맡아요 5 고민 2014/07/13 9,600
396761 [세월호 속보 17신]국회앞에서 노숙하시는 세월호 가족들 12 세월호 2014/07/13 1,755
396760 그것이알고싶다왜이럴까요? 43 애국가 2014/07/13 14,783
396759 어제 남편분이 임신 중 마사지 받으러 갔다는 글 지우셨나요?? 2 이별이 쓰다.. 2014/07/13 2,293
396758 82 csi 출동해주세요~ (꽃이름) 13 ... 2014/07/13 1,609
396757 영어 받아쓰기 많이 하면 영어 듣는 거 많이 늘겠죠? 8 영어 2014/07/13 3,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