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어린이집을 안가려고 합니다..시간을 계속 벌려고..밥먹고 가자..책 읽는다 이렇게 계속 미적거리고
둘째를 데리고 나와도 꿈쩍도 안합니다.밖에서 한 5분기다리다 출근시간도 늦고해서 큰소리쳐야 겨우 나와요..
오늘도 어린이집 아침밥시간 맞춰서 잘 도착했는데 갑자기 책을 꺼내들더니 앉습니다..
그래서 1권만 보고 들어간다고 약속해놓고 등원시간을 좀 적고 왔는데 두번째 책을 읽고 있어서
1권만 보고 들어간다고 약속했지? 지금 들어가지않으면 밥을 못먹는다..
(진짜 시간이 많이 흘려서 못먹을수도 있는시간이었어요)
말을 안듣길래 책을 강제로 빼서 꼽고 번쩍 안아 들었더니 제얼굴을 퍽하고 좀 아프게 때리더군요..
넘 화나서 아이를 데리고 사람없는곳으로가서 눈을 보면서 훈육하는데 무서워하지도 않고 계속 딴행동하고 고개를 돌리고
아이손을 꽉 잡고 그러면 안된다고 여차저차 설명겸 훈육을 했어요..이미 밥시간은 넘어버렸고 결국 훈육다하니
아이들은 밥먹고 나오더군요.
아침에 빵한조각은 먹은터라서 걍 들여보냈습니다..
부모가 훈육을 하면 적어도 긴장하는 모양새라도 해야하는데 말대답도 심하고 딴짓하고 훈육하다가 진짜 때리고 싶다는 충동이 느껴질정도예요.
고집이 센줄은 알았지만 7살되니 더하고 제가 오늘은 과자 사먹을수 없어..이러면 아~~사준다고 그래 마트들리자..
차세워..토요일에 짐싸놔..일요일날 집나갈거야..
이런얘기도 하고...
이런경우 엄마가 어떻게 행동해야 아이를 바로잡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