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이후로 어색해진 연인사이

다스리기 조회수 : 5,690
작성일 : 2014-07-03 16:45:14

사귄지 3개월된 6살차이의 30대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나이차가 있음에도 오빠같은 듬직한 모습에 반해 사귀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지난주 둘이 처음으로 1박2일 여행을 가서의 일입니다.

그전에는 진한 스킨쉽은 있었으나 관계는 없었으므로 여행가서 서로 기대를 많이 하긴했습니다.

 

여행첫날

그날밤 관계를 하는데  남자가 애무도 없이 너무 순식간에 사정을 해버렸고. 저는 그런 상황이 처음인지라....

이게 뭐지?생각을했고 남자는 자기가 너무 긴장을 했고, 제가 자기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거 같다며 민망해하고...

저는 괜찮다곤 했지만  솔직히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그다음날도 아무런 접근은 없었고 (이부분도 기분이 별로) 저는 제가 매력이 없나 싶은 마음에 돌아오는 내내 어색하고

짜증이 났고, 암튼 그렇게 여행을 마치고 왔습니다.

 

여행가서 사이가 더 좋아져서 올줄 알았는데...

 

지금 그날 이후로 바쁜 관계로 아직 만나진 않고 연락만 주고 받는 상황인데...

전과 달리 애정표현도 줄고 대화도 겉돌고, 어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만나면 그날 왜 그랬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그날 이후로  마음이 식었는지...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면 좋을지 몰라 답답하네요 ㅠ

IP : 203.247.xxx.2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3 4:57 PM (110.70.xxx.121)

    원래 좀 예민한 남자분들이 그런 경향이 있는거 아닐까요? 저희 남편, 첫날밤에 그랬어요.ㅎ
    결혼 5년차 아무 문제없습니다. 아무래도 잘하고 싶고 긴장되서 그런 상황이 온것 같아요. 그럴때 님이 따뜻하게 이해해주시면 용기백배해서 다시 잘해보려 하겠지만 이상한 시선으로 보신다면 더 주눅이 들어 관계가 어려워질거예요

  • 2. 원글님이
    '14.7.3 5:01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위로는 커녕 짜증을 내니 몸둘바를 모르고 소심해진거죠.

  • 3. ...
    '14.7.3 5:06 PM (115.140.xxx.74)

    남자가 첫경험 인가봐요.
    처음에 그랬으니 당황했을듯
    여자는 자기보다 6살연상이라
    막연히 잘알고있으리라 짐작

    원글님이 짜증내니 내가 능력없는건가?
    위축됐을거고

  • 4. ....
    '14.7.3 5:07 PM (112.220.xxx.100)

    저도 연하남친인데요...
    음.. 여행가서 처음 ...한날...-_- 원글님 남친처럼 순식간에 사정을...
    저도 속으론...이게 뭐지..생각만 하고..남친한텐 웃는 모습만 보였어요
    근데 그날 다시 한번 할때는 (아..적고 있자니 부끄럽네요 ㅋ )
    오래 하던데요...;;;
    너무 흥분해서 처음할땐 빨리 사정을 한것 같더라구요...
    저흰 아직까지 사이 좋은데...음...
    원글님 남친분은 그뒤로는 다가오지도 않았다고 하니...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것 아닐까요...
    한번 만나서 얘기해보세요..

  • 5.
    '14.7.3 5:34 PM (203.226.xxx.55)

    뭐 우리남편은 맨날 긴장하는데..

  • 6. ....
    '14.7.3 5:35 PM (121.181.xxx.223)

    원글님이 말로만 괜찮다고 했지 실망한 기색이 여력하지 않았을까요? ...남자가 완전 위축되고 소심해질 수 있을것 같아요..

  • 7. 여자나
    '14.7.3 5:51 PM (124.50.xxx.60)

    남자나 몸좀함부로 굴 리지마세요 특히여자들이 손해에요 남자들 결혼할때 같이잔여자 좋은시선으로 안봐요 제발 애를 무기삼아 어쩔수없이 발목잡지말고 미혼모좀 만들지말고 하고싶거든 결혼하고 하세요 제발 짐승하고 인간이 다른게 뭔데요

  • 8. ou00
    '14.7.3 6:36 PM (114.129.xxx.89)

    남자가 경험이 없어서 그래요.그래서 지금 고민 많이 하고 있을껍니다.

  • 9. 미소
    '14.7.3 7:59 PM (125.180.xxx.18)

    여자나 남자나 몸함부로 굴리지 말라는글 쓰신분
    읽는 제가 다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어찌 댓글을 어린아이 야단치는
    사감선생님처럼 다시나요?

  • 10. 울맘편
    '14.7.3 9:36 PM (39.117.xxx.11)

    한 한달간 비정상이어ㅛ어요

    처음이라 긴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924 국내결식아동 지원단체 추천부탁합니다... 0.0 2014/07/25 435
400923 김어준 평전 19회 - 김용민 총선패배 책임론 1 lowsim.. 2014/07/25 1,160
400922 세입자에게 집 팔아보신 분 계신가요? 12 매매 2014/07/25 3,246
400921 제습기 짱이네요ㅎㅎㅎ 9 제습기 2014/07/25 3,629
400920 직원3-4인 개인사업장은직원퇴직금준비 어떤식으로 해두나요 2 초보 2014/07/25 1,133
400919 경미한 접촉사고후 운전이 무서워요 3 무셔 2014/07/25 2,645
400918 소개팅남에게 차이고 카톡 지우는 방법 5 집착이 2014/07/25 5,743
400917 박태환 선수 후원이 또 중단 됐네요. 5 yj66 2014/07/25 3,121
400916 아이허브 무료 배송 끝났나요? 1 ... 2014/07/25 1,465
400915 시신발견 날짜 틀리다고 증언했던 주민들 말인데.. 3 ... 2014/07/25 2,142
400914 ”울산 계모, 강한 힘으로 의붓딸 지속적 폭행 추정” 2 세우실 2014/07/25 1,253
400913 욕실 수건장을 교체하고 싶은데. 4 .. 2014/07/25 1,640
400912 수학 80~90점은 1학기 복습 안해도 되나요? 19 초등4학년 2014/07/25 2,544
400911 종신보험 꼭 필요한가요? 3 ... 2014/07/25 2,111
400910 조원진 "세월호 청문회 증인으로 손석희 부를 것&quo.. 14 2014/07/25 2,047
400909 중학생 간식 문의 3 수박음료수 2014/07/25 1,357
400908 어학연수간 아가씨가 남친이랑 동거중이네요. 74 별걸다하네 2014/07/25 19,892
400907 파리에 갑니다 3 파리 초보 2014/07/25 2,019
400906 엘지 지프로 쓰시는분 화면캡쳐 어떻게하는거예요? 5 궁금 2014/07/25 7,568
400905 나자위 동작그만! 13 노회찬 2014/07/25 2,549
400904 베스트글에 시집에 전화하는 횟수에 관한 이야기 2 ... 2014/07/25 1,379
400903 거위 의 꿈 - 고 이보미 와 김장훈의 듀엣 8 세월호100.. 2014/07/25 922
400902 유엔시민권리위, 日에 위안부 공개사과·배상 권고 1 세우실 2014/07/25 489
400901 울냥이땜에 제가 쓰러지기 일보직전입니다..ㅠㅜ 19 ;; 2014/07/25 3,550
400900 오늘 서울에 82당 뜨나요? 오늘 2014/07/25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