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버스에서 직장 남자상사 만났다고 글썼었는데요 기억하시려는지요
첫번째로 썼던 글 붙여넣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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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입여직원이고요 남자상사중에 되게 무뚝뚝한 사람이 있습니다.
말도 할말만 간결하게 하는 스타일이요
집에서 회사까지는 한시간거리고요 버스로 다니는데요
그 상사를 어느날 퇴근길에 버스에서 만났어요(알고보니 같은동네)
그전까지는 말도 해본적도 없고 회사내에서 표정이 맨날 굳어있어서
저는 그냥 한번보고 모른체할려고했는데 미소띤 얼굴로 계속 쳐다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어색한 인사를 하고,,,,그다음날 저한테 물어보시더라고요 00사냐구...그래서 몇마디 나눴어요
안물어봤는데 자기 어디산다고 말하데요
그 이후 그분이 회사에서 제쪽에 있는 곳으로 자주 오는것 같아요
팀도 다르고 저보다 상사라서 별로 말할 기회도 없는데
제 주위에 그냥 멀찌감치 와서 서있다가 갑니다.
어제는 누가 뒤에서 유리너머로 절 계속 쳐다보길래 제가 이동하면서 봤더니
그분이더라고요...전화통화하면서 절 계속 보시더라고요
이전에는 제 자리쪽에 잘 나타나지도 않았거든요...
전보다 자주 제주위에 있는 느낌을 받는데 이게 왜그런걸까요?
----------------------------이거였고요
며칠전 제가 회사에서 쉬는시간에 밖에 있는데
그 남자상사 부하직원(남자)이 저한테 와서 계속 그분을 말머리에 꺼내더라고요
그러더니 저한테 남자상사랑 자기랑 셋이 술마시러 가는거 어떠냐고 묻는거에요
근데 저희 동료중에 같은동네 여자직원이 또 있어요. 제가 그 여자직원이랑 좀 친하기도하고 그래서
갈려면 넷이 같이가자고 했거든요
근데 부하직원이 여자동료얘기 꺼내면서 자기도 말해봤다. 근데 남자상사가 그냥 그 여직원은 넘기더라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에요
그런말듣고 머리가 좀 복잡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퇴근 시간때 다되서 쉬는시간에 외부에서 들어오는데
그 남자상사가 입구쪽에 있다가 저를보고 바로 뒤돌아서더라고요
그러더니 자기자리로 가는척하면서 힐끗 계속 보는거에요...모르는척했지만
저는 핸드폰보고있었는데,,,다보였어요
그 상사 무슨생각으로 저랑 술마시는 그얘기를 꺼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