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산병원 담도암수술 잘하시는 선생님 아시는분!!

담도암 조회수 : 8,854
작성일 : 2014-07-02 20:33:46

며칠전에  남편이 담도암  판정을 받았다고   여기올린  사람이에요.  아산병원으로 옮겨 여기서  조직검사에서  암이나오지  않고  pet 에   전이도 없어   드물게  염증이  암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좋아했는데   오늘  다시한  조직검사에서   3개중  1개가  암으로나와서   수술을  해야하게  됐어요.   이쪽  수술이  대수술이라해서

너무  걱정됩니다.    시댁쪽  가족이  알아봐서   수술의사를  추천해줬는데  여기서는  자꾸  다른의사를  권하네요.  저도  약간  우려되는게    추천받은  의사는  경험은 많고  명성은  있지만  이제60이  넘은  분이라  과거에는  잘했을지  모르나  지금은  좀  아니지않을까?   이분  한테 는  수술환자가  많이  밀려서   자꾸  딴사람을  권하는것  같은데....  혹시  추천해 주실분  계세요.   다행이  초기라  수술만  잘되면  될  것 같은데...
IP : 59.5.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 11:08 PM (210.210.xxx.67)

    얼마전 명의라는 TV 프로그램에 세브란스 이우정 교수님 나오셨는데 굉장히 인상깊게 시청했어요.
    실력도 있어보이고 인품도 넉넉해보였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작년 9월말에 담도암 2기 진단받고 서울대병원 담도암 권위자분께 수술 받았습니다.

    수술 후 27회 방사선 치료 마치자마자 촬영한 CT와
    PET CT상에 재발소견 보여 예정된 항암치료 중이긴한데 3개월 전에 복막전이 소견 보인다는 얘기들었습니다.

    항암제 바꿔서 계속 항암치료 중이긴한데 복수도 많이 차오르고 복부통증이 심해져서 마약성 진통제
    용량도 계속 올리고 있는 형편입니다.

    담도암 이라는 병이 체중이 굉장히 많이 빠지는 병이라는데 건강하실 때 175cm/73kg이시던 아버지께서
    수술전후 빠진 체중이 회복이 안되어 현재 58kg 입니다.

    담도암 자체가 워낙에 재발, 전이가 잘된다고 합니다.
    레슬링 선수 이왕표?님도 담도암 수술 받으셨다는데
    그분은 경과가 좋으셔서 TV에도 가끔 출연하시더라구요.

    수술받느라, 간호하느라 아버지나 저희 가족들
    마음고생, 몸고생 정말 많이했는데 결과가 이러니
    정말 속상하고 허무합니다.

    수술하고 일단 음식가리지 마시고 고단백식으로 잘챙겨드리세요.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버티시려면 무조건 잘 드셔야 합니다.

    수술과정에서 췌장의 일부를 잘라내게되면 수술후 당뇨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모쪼록 훌륭한 교수님 만나서 수술 잘 받으시고
    완쾌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 2. ..
    '14.7.3 1:45 PM (14.52.xxx.173)

    저희 아버진 담관암이라고 하셨는데 막상 수술해 열어보니 간암이라고 해요. 아산병원 이영주 교수님께 수술받았어요. 3월말에 지방에서 담관암이라고 진단받고 아산병원 이영주교수님께 4월 초에 수술받았어요. 다행히 항암은 안해도 된다고 해요. 저번주 ct찍고 내일 결과 보러 가요.

  • 3. YJS
    '14.7.4 10:44 AM (222.232.xxx.57)

    남일같지 않아 댓글달아요
    담도암 수술은 아산병원 이영주 선생님이 잘하십니다.
    꼭 그분에게 받으세요

  • 4. YJS
    '14.7.4 10:47 AM (222.232.xxx.57)

    그리고 혹 남편분 B형간염 보균자신가요?저희 아빠는 보균자셨거든요.
    담도암 5대원인 중 하나랍니다. 아니면 직업병일 수도 있구요.
    항공이나 중장비,철강쪽 일하시나요?저희 아빠는 두가지 다 해당되었었어요

  • 5. YJS
    '14.7.4 10:50 AM (222.232.xxx.57)

    그리고 담도암은 예후가 안좋고 5년 생존률이 췌장암 다음으로 낮답니다.
    전이도 잘 일어나고 수술도 어려워 어려운 암 중의 하나지요.
    저희 아빠는 간으로 전이가 일어나셔서 수술도 어려웠어요.
    아빠 돌아가신지 두달 좀 넘었네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290 동해 바다로 휴가왔는데 물이 너무 차요 5 .. 2014/07/30 2,283
402289 죄송합니다.. 46 자책 2014/07/30 4,821
402288 경찰에게 묻고싶어요. 왜 세월호안에 안들어갔죠? 10 세월가면잊혀.. 2014/07/30 2,033
402287 초등 여아 여드름이 돋기 시작하는거 같은데 한약이... 7 아이여드름 2014/07/30 2,056
402286 혼자 사는데요 찜찜한 일이 있어서 5 비탐 2014/07/30 3,129
402285 유나의 거리에 나오는 도끼할배 20 헤즐넛커피 2014/07/30 3,252
402284 요즘은 수두가 2차까지 맞아야하나요? 아니면 1차로 끝나나요? 7 댓글부탁합니.. 2014/07/30 1,967
402283 이런 증언 듣고도 ‘슬픔의 내면화’ 운운하나 8 샬랄라 2014/07/30 1,762
402282 요리와 추억 7 미소 2014/07/30 1,480
402281 82쿡은 진보를 지향하지만 결국 여우의 신포도 36 신포도 2014/07/30 4,152
402280 바나나 비싸지지 않았나요? 2 바나나 2014/07/30 1,926
402279 “국정원, 간첩 증거조작 허위진술서 대가 100만원 건네” 3 샬랄라 2014/07/30 1,142
402278 단원고 생존학생들 "해경이 계단 위서 친구들 상황 지켜.. 3 샬랄라 2014/07/30 3,005
402277 보리차 대용으로 마실만한 것 무엇이 있을까요? 18 ... 2014/07/30 3,687
402276 박효신이라는 가수, 재능낭비였나요? 14 음을감상 2014/07/30 6,626
402275 동네에서 싸움 피한거 잘한 일이겠죠? 11 ... 2014/07/30 3,614
402274 전쟁 이야기 (못 보신 분들만...) 3 건너 마을 .. 2014/07/30 1,942
402273 남편과의 틀어진 관계 36 어쩔까요.... 2014/07/30 15,607
402272 백조 2 스윗길 2014/07/30 1,059
402271 친정 아버지가 17 바른생활 2014/07/30 4,143
402270 요즘 느끼는 피부관리 (악건성) 6 피부관리 2014/07/30 3,295
402269 세월호진상규명) 아무리 그래도 국썅이 되는 일은 없어야 될텐데요.. 6 닥아웃 2014/07/30 921
402268 항상 결정내리는게 힘들어요. 7 .. 2014/07/30 1,679
402267 봉사 싸이트에 기록 남으면 뭐가 좋은가요? 1 주부 2014/07/30 857
402266 남편이 개원예정입니다 23 으니****.. 2014/07/30 13,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