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50살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14-07-02 09:58:29
시아버님 올해 86세 아주 건강하세요
합가한지 4년 됬는데 하루종일 집에만 계십니다
식사도 혼자 잘 차려드시고 당신 방에서 거의 생활하세요
문제는 제가 너무 마음이 힘들어요 시간이 지나면 답답함이 무뎌지려니 생각했는데 갱년기가 와서 그런지 늘 가슴에 돌덩이를 놓고 사는 것 같아요
여행도 자주 다니고 제가 주로 집에서 나가지만 늘 손님과 집에 사는 것 갔습니다
손위시누이들 에게 한번씩 모셔가라고 남편에게 얘기하라 해도 자기는 못한다고 저더러 밖으로 놀러 다니라네요 자주 다퉈서 사이도 나빠질것 같구요
좀더 시간이 지나면 맘 편해질 날이 올까요 흑흑
IP : 110.9.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드시겠어요.
    '14.7.2 10:02 AM (121.174.xxx.62)

    그나마 건강하신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죠.
    편찮으시다면 더 힘들었을거예요.
    시누이들에게는 조금 하소연을 해보시는게 좋겠어요.

  • 2. ..
    '14.7.2 10:20 AM (115.178.xxx.253)

    손윗시누이들과 직접 만나서 얘기하세요.
    한명 이상인것 같으시네요.

    한달에 한번씩 1박2일 이나 2박3일정도 모시고 가서 지내달라고..
    그정도는 충분히 요구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조금 여유가 있으시다면 작은 오피스텔을 하나 구하셔서
    거기를 원글님 방처럼 꾸며놓고 지내보세요.

  • 3. 힘내세요
    '14.7.2 10:23 AM (61.72.xxx.171)

    원글님 맘 정말 이해갑니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것 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히시죠...

    전 시어머니와 같이 산지도 15년인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편해져야 하는데,,,
    더 힘들어 지네요..
    딸이 4명인데도 365일 움직이시지 않아요...ㅠㅠ
    딸들도 너무 밉고,,, 며칠만이라도 움직이시면 좋으련만,,,,,,

    갱년기까지 겹치면 더 힘드실텐데
    그냥 문화센타같은곳,, 동호회등,,, 하루 취미생활하시면서,, 활동하는 수 밖에 없네요....

    도움은 못되고,, 그냥 원글님 심정 충분히 공감하는 일인입니다... 힘내세요~~^^

  • 4. 50살
    '14.7.2 10:26 AM (110.9.xxx.87)

    감사합니다.
    시누이4명 인데 한달에 한번이 안되니
    제가 억울한 맘이 듭니다

  • 5. qas
    '14.7.2 10:28 AM (112.163.xxx.151)

    주변에 아버님이 나가서 노실 만한 곳을 찾아보세요.
    노인 대학이라든가, 동네 노인정이라든가..
    친구 사귀면 밖에 나가 계시는 시간이 좀 늘지 않을까요?

  • 6. 윗님
    '14.7.2 11:46 AM (223.62.xxx.3)

    그럼 아파트 나눠갖자하세요.그리고 일년에 반씩 모시면 되겠네요.그올케에게도 이말 해주고싶구요.

  • 7. 백토고개
    '14.7.2 11:50 AM (118.219.xxx.47)

    아파트 안 나눠가지면 딸이 며칠씩도 못 모시나요?

    그 아파트에 올케 혼자 사나요?

  • 8. 50살
    '14.7.2 12:19 PM (110.9.xxx.87)

    저흰 생활비로 몇천 주셨어요
    시누이 입장에선 이리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그돈시누이 다주고 모시라하고 싶어요 ㅠㅠ

  • 9. 공감
    '14.7.2 2:16 PM (222.108.xxx.13)

    원글님께 격하게 공감합니다. 똑같이 받고 돌아가면서 모시기, 안받고 안모시기 찬성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021 괌 다녀오신분들 질문이요^^~~ 14 궁금 2014/07/22 3,350
400020 국민신문고로 교육부에 제안한 내용(다 같이 생각해 봅시다.) 1 꺾은붓 2014/07/22 643
400019 98일..실종자님들 돌아오셔서 힘을 보태주세요 .. 26 bluebe.. 2014/07/22 760
400018 김태호 의원 영결식서 웃으며 기념촬영…같은장소 가수 김장훈 표정.. 5 마니또 2014/07/22 2,974
400017 50살다되가는데 외모가 예뻐서 남자들이 좋아하네요 22 소나기 2014/07/22 16,386
400016 매실 밭 할아버지에게 보상금 안 줄려고 뺑솔뺑솔 4 ..... 2014/07/22 2,656
400015 왜견비어천가(倭犬飛御天歌) 1 꺾은붓 2014/07/22 922
400014 전세계약만료 두달전에 이사 나가게 되었는데요,복비는... 7 복비 2014/07/22 2,168
400013 자살글 쓰신 분께 6 힘내요 2014/07/22 2,430
400012 단식 5일째 19 연못댁 2014/07/22 3,095
400011 중2딸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4 2014/07/22 967
400010 냉동실에 둔 삼겹살로 김치찜해도 냄새안날까요? 2 돼지고기 2014/07/22 1,295
400009 그릇세트를 질좋은것으로 장만하려하는데 어떤 브랜드가 좋을까요? 4 질문 2014/07/22 2,339
400008 어려운 상황을 이해못하는 아들 6 2014/07/22 2,501
400007 여러분 남편분들도 이런가요? 속터져요ㅠㅠ 5 아놔 2014/07/22 2,015
400006 대상포진이요 11 ㅠㅠ 2014/07/22 3,151
400005 꽁꽁얼렸다가 녹인 바나나 + 토마토 + 유산균요구르트를 같이 갈.. 13 ........ 2014/07/22 3,540
400004 초등1. 책만 열심히 읽으먼 되나요?가벼운 독후활동해야하나요? 14 독후활동 2014/07/22 2,115
400003 변사체 최초발견자 인터뷰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28 호이 2014/07/22 9,494
400002 자살도 아니고 타살도 아니여~ 3 크흐 2014/07/22 1,706
400001 얼마전. .. 2014/07/22 620
400000 명동 근처에 괜찮은 안과 알려주세요 2 spo82 2014/07/22 1,186
399999 우리부모는 왜 나를 낳았을까 2 ㅇㅇㅇ 2014/07/22 1,485
399998 sbs뉴스토리에서 잠실 싱크홀에 대해 나왔어요. 6 무셔 2014/07/22 3,198
399997 스텐팬 쓰시는분??? 8 ~~ 2014/07/22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