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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전으로 돌아가도 결혼 하실 건가요?

고구마 조회수 : 5,601
작성일 : 2014-07-01 22:51:48
미혼인 30대에요.

결혼이란게 참 쉽지 않고 행복한듯

보여도 속사정 알고 보면

그렇지 않은 부부도 많은듯해요..

결혼 후 생활이 생각과 다르게

도박적인 부분도 많아서

두렵기도 하고. 애땜에 사는

부부도 많은듯 하구요...

결혼하신 님들 . 미혼때로

돌아간다면 결혼 꼭 하실건가요?

만약 지금 미혼의 30대 초중반이라면

가장 하고싶은 일은요??


IP : 223.62.xxx.6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인용식탁
    '14.7.1 10:53 PM (223.62.xxx.12)

    어떤 남편이냐가. 관건이겠지요. 확실히 마음이 따뜻하고 듬직한 남편은 생애 더없는 축복인 듯 싶어요.

  • 2. 안해요
    '14.7.1 10:54 PM (122.36.xxx.73)

    다시 20대로 돌아가면 내 실력 열심히 쌓아서 좋아하는 분야 일하며 살겠습니다.내이름으로 재산 만들어가며 돈남으면 여행다니며 살고싶네요.

  • 3.
    '14.7.1 10:55 PM (222.108.xxx.181)

    다른 사람과!!!

  • 4. ㅇㄹ
    '14.7.1 10:57 PM (211.237.xxx.35)

    다시 돌아가도 결혼하고 싶어요. 그게 지금남편이라도 나쁠거 같진 않지만, 뭐 더 좋은 사람?이라도 ^^;
    그리고 30대 초반으로 돌아간다면, 재테크를 좀 했을듯..
    너무 고지식하게 돈벌면 쪼개쓰고 은행 적금 이런것에 목숨걸고 살았던거 같아요 ㅠ

  • 5. 저두
    '14.7.1 10:57 PM (116.126.xxx.37)

    커리어쌓으며 여행다니며 홀가분하게 봉사도 하며
    치열하게도 살아보고 몸서리처지게 고독해도보며
    살고싶지 남편과 그의 가족들과는 엮이기 싫어요.
    자식들에게 잔소리하며 기대와 실망과 자책을 반복하며
    짧은인생 우울하고 싶지도 않고~

  • 6.
    '14.7.1 10:58 PM (125.189.xxx.14)

    지금 남편과 다시결혼~~!!!합니다...
    왜!!!넘 좋아서리 ㅋ
    못난절 많이 좋아해줘서 그게 너무 고맙고
    진짜 좋은 사람이라요
    주위에서들 그래요
    남편복. 하나는 타고 났다고~~

  • 7. 저도..
    '14.7.1 11:01 PM (180.228.xxx.111)

    지금 남편하고 할래요..
    아님 우울증에 벌써 죽었을지도..

  • 8. ...
    '14.7.1 11:02 PM (27.35.xxx.189)

    결혼 이후에 대해서 다 안다면 못할것같아요. 전 진짜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그 사랑했던 추억마저 다 잃어버렸네요. 그래서 헤어지고 다시 누굴 만난다해도 끝이 다 보일거같아요. 사랑자체에 회의가 들어요.

  • 9. 다시
    '14.7.1 11:06 PM (122.40.xxx.41)

    돌아간다면 결혼 안합니다,
    해 봤고 별 재미를 못느끼니까.
    그리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 10. 아뇨
    '14.7.1 11:09 PM (125.186.xxx.25)

    아뇨...

    상대남편감이 아무리 좋아도..

    결혼이란걸 한번 해본이상 두번이상은 안할것 같아요..

    결혼자체...

    그러니까

    이 결혼시스템이 .....참 저와는 안맞더라구요.

    내몸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남편까지...거기다 애낳으면 애까지...시댁까지...


    무조건 혼자 살고 싶어요

    능력있는 여성으로 멋진 아파트에서 멋지게 혼자 살거에요

  • 11. ㄴㄴ
    '14.7.1 11:09 PM (221.146.xxx.234)

    안해요. 시집하고 이리 얽힐줄 몰랐네요.
    혼자 내가 번 돈으로 잘먹고 잘 살래요.

  • 12. 저는
    '14.7.1 11:13 PM (115.136.xxx.178)

    할건데, 좀 더 연애를 길게 하고 할거예요.
    그리고 당시에는 남자 본인이 경제적 능력 많은거보다 남자는 대충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이지만 시댁에 돈이 많은게 좋다는게 통설이었는데
    그래서 저도 그런줄 알고 결혼했는데,
    다시 한다면 걍 남자 본인이 돈 잘버는 사람 위주로 볼거 같아요.
    아이 낳고 직장맘 하는게 쉽지가 않고
    고소득 직장 버리고 몇백 수준의 남편 월급으로만 인생을 살겠다고 결심하는게 정말 쉽지가 않은 일이라는걸 깨달았어요.
    회사 여직원들 많은 수가 둘이 벌어 천만원... 수준인데 다들 모이면 그 말 해요.
    남편이 한달에 천만 딱 갖고 오면 바로 전업한다고;
    이들이 무슨 커리어 욕심없고 사명감없고 한 도태된 직장인들은 아닌데,
    살다보면 깨닫는거 같아요.
    회사에 충성해도 돌아오는건 없을거고, 여기서 얻는건 걍 돈 뿐인거고
    친정시댁 살만큼 살아도 죽을때까지 한달에 천만원 계속 줄거 같진 않은데
    동네에서; 그래도 시킬거 시키고 살거 사면서 평균적 강남주부로 살려면 천만원은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ㅠㅠㅠ

  • 13. 저도
    '14.7.1 11:13 PM (223.62.xxx.166)

    지금남편과 다시결혼할꺼에요

  • 14. ..
    '14.7.1 11:14 PM (211.211.xxx.105)

    한다면 다른 사람과 아니면 혼자도 좋구요

  • 15. 나는나
    '14.7.1 11:16 PM (122.35.xxx.96)

    전 다시 할꺼예요. 결혼전에 돈도 잘 벌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살아도 외롭고 공허했어요. 결혼하고 아이낳고 키우며 피곤하고 힘들어도 진정 행복하다 느끼네요.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도 중요하고요. 내 몸 편안하게 사는 것이 삶의 목표가 아니라 사랑과 감정을 나누고 베푸는 것이 더 의미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어쨌든 주변을 보면 그래도 절반 이상이 결혼후 더 안정적이고 행복해 보이네요

  • 16. ㅇㅇ
    '14.7.1 11:18 PM (210.91.xxx.116)

    북유럽에 태어난다면 울 남편이랑 다시 결혼해서 아이 7명 낳고 살고 싶어요
    한국에서 태어나면 상위1% 아니면 결혼 안할래요
    한국은 애키울 나라가 못됨

  • 17. 절대
    '14.7.1 11:18 PM (110.10.xxx.55)

    안합니다..공부하고 내 인생 개척해서 열심히 살겁니다..아마 제가 너무 힘든 결혼생활을 겪어봐서 그런가봐요 지금은 평온하고 평범한 삶이지만 제 나이 비해서 정말 고생많이 하고 살아서인지 혼자 인생 즐기면서 살고싶네요

  • 18. 정말이에요
    '14.7.1 11:19 PM (125.186.xxx.25)

    정말...

    한국에선 특히 서울에선 애키우기 드럽게 힘들고

    돈많이 들어가네요

    울딸 초3인데도 같은반 애들 하교후 다니는 학원수가 기본 4개이상은 됨

  • 19. ...
    '14.7.1 11:35 PM (27.35.xxx.189)

    전 초딩엄마들 왜자꾸 모이는지 그게 힘들어요. 놔두면 애들끼리 알아서 잘 놀텐데..다른걸로도 바빠죽겠구만

  • 20. ㅇㅇ
    '14.7.1 11:39 PM (175.117.xxx.24)

    네. 당연하죠.

  • 21. 흠...
    '14.7.1 11:43 PM (211.206.xxx.130)

    안해요..안해!! 연애만 할랍니다.

  • 22. 당근
    '14.7.1 11:57 PM (14.32.xxx.157)

    당연히 꼭 합니다~ 저도 나는나님처럼 결혼전에 해볼거 누릴거 다 해봐서 그 공허함이 뭔지 압니다,
    그리고 더 빨리해서 애도 빨리 낳고요. 29살에 결혼했는데, 26살즘 결혼해서 28살즘 첫애 낳고 30에 둘째 낳고요.
    근데 지금 남편과는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좀 더 키큰 남자와 결혼하고 싶고, 여행과 운동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네요.
    울 남편 여행 넘 싫어하고 운동도 즐기는게 아니라 살찌고 건강 안좋아지니 억지로~~
    주말이면 부부가 나란히 걷기나 산책하거나, 가족 여행 자주 다니는집 넘 부러워요~~
    주말이면 전 하루세끼 밥이나 하고, 남편은 티비나보며 딩굴거리고.
    유일한 외출은 시댁가기 하나인 남편이라 주말이 너무 싫어요.

  • 23. 플램
    '14.7.1 11:58 PM (42.82.xxx.29)

    결혼자체가 안맞는사람도 있어요.
    저도 해보고 나니 저랑 결혼이란 이런 형식이 안맞는구나 그런생각 많이 들었구요
    지금 남편 아니라 다른 남자라도 마찬가지라고 느껴요
    남편이 아무리 사랑해준다 한들 그건 상대에 의한 즐거움이지 나 자신의 완전한 행복감은 아니더군요
    이런걸 생각하는것 자체가 결혼생활 자체를 못받아들이는부분도 있는것 같아요
    인생나혼자 더 즐겁게 살수 있는것들이 넘 많아요.
    전 다시 태어나면 결혼안해요.

  • 24.
    '14.7.2 12:02 AM (118.42.xxx.152)

    한국은 여자가 결혼하고 애낳기에 좋은 환경이 아닌거 같아요.

    그래도

    내 몸 편안하게 사는 것이 삶의 목표가 아니라 사랑과 감정을 나누고 베푸는 것이 더 의미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222

    좋은 사람과의 결혼생활은 행복할거 같긴해요.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현실에 충실한 남자라면.
    단, 시부모가 화목하고 독립적이고 상식적인 사람들인지 꼭 확인해야 함.

  • 25. 결혼
    '14.7.2 12:06 AM (125.134.xxx.82)

    생활도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고 또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힘든 결혼생활 넘기고 지금은 평화로워 다시 미혼으로 돌아가도
    혼자는 외로워 아웅다웅하는 결혼생활을 택하렵니다.

  • 26.
    '14.7.2 12:13 AM (218.144.xxx.205)

    결혼 후의 삶이 훨씬 좋았기 때문에..
    미혼인 30대 초반은 상상하기도 싫어요..

  • 27. 본인을
    '14.7.2 12:16 AM (121.152.xxx.119)

    더 파악하세요.
    결혼하며 인내와 희생하실 수 있는 유형인지, 혼자 외로움을 많이 타는 유형인지. 결혼과 맞는 사람, 아닌 사람 분명 있는데, 다 결혼해서 여러명 고생인 경우 너무 많아요.

  • 28. ..
    '14.7.2 12:17 AM (115.143.xxx.41)

    저도 안해요
    좋은 학교 나와 전문직이지만 결혼하는순간부터 하녀가 되길 강요받네요 하녀는 보수라도 받지 저는 돈까지 벌어다 바치는 하녀예요
    혼자서 내가 번 돈 쓰며 여행다니고 싶어요.
    결혼을 굳이 한다면 다른사람과 하고요

  • 29. ..
    '14.7.2 12:22 AM (116.40.xxx.11)

    남자보는 안목길러 가치관 비슷한지 나랑 잘 맞는지고르고 골라서 꼭 갈거예요

  • 30. 123
    '14.7.2 1:38 AM (14.52.xxx.120)

    네 꼭 결혼할거에요 다 똑같이!!
    다시 돌아간다면 결혼한다고 끝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고 살 안 찔거에요 ㅠ (결혼하고 10키로 찜 ㅠ)

  • 31. 저도
    '14.7.2 1:44 A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지금과 똑같아요. 결혼은 지금 남편과, 아이는 지금처럼 낳지 않는걸로..

  • 32. 저도
    '14.7.2 4:12 AM (203.226.xxx.15)

    다시합니다.지금남편과~~

    돈도잘벌고 재밌어요.말썽부녀서 그렇지

  • 33. ....
    '14.7.2 8:45 AM (121.163.xxx.77)

    ...................

  • 34. 좋은날
    '14.7.2 8:51 AM (14.45.xxx.78)

    저도 제남편이랑 결혼 할래요.
    울 서방은 싫다고 할수도 있을듯 ㅋㅋ

  • 35. 결혼은 싫은데,
    '14.7.2 9:18 AM (124.49.xxx.81)

    가족은 있었으면…
    그래서 결혼 했으니,
    결론은 대안이 없으면,또 결혼해야하는거임?ㅠㅠ

  • 36. ..........
    '14.7.2 9:22 AM (59.4.xxx.46)

    뭐 별거있나요? 사람이 바뀌어도 똑같이 살거라는거에 한표던집니다. 상대방이 문제인게 아니라 내 취향이 또 비슷한 스타일인 남자를 선택했을꺼에요.이러니 성격이 팔자라는 소리가 나오죠

  • 37. 수엄마
    '14.7.2 9:39 AM (125.131.xxx.50)

    안해요....!!!!!

    절대 안 하고 싶어요!!!! 그냥. 저 혼자.. 제 생각만 하고 살고 싶습니다.

  • 38. 랄랄라
    '14.7.19 6:13 PM (223.32.xxx.184)

    8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전문직에 도전하겠습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한번 더 생각해 볼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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