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일 시작해요.

날나리 날다 조회수 : 4,112
작성일 : 2014-06-30 15:53:33

동생이 7월부터 좋은 지역의 영업소장을 맡게 되어 같이 하자고 권유하길래 오케이했습니다.

15년동안 사무실에서  에어컨아래 히터아래에서 널널하게 일하다가

이 더위에 밖에서 돌아다니며 일할 생각하니 힘들어 죽겠구나 생각도 들지만

3년 안에 영업소장....목표하고 시작하려구요.

지금 사무실에서는 여자가 힘들게 무슨 택배하냐고 그만두지 말고 계속다니라고 하는데

 사무실이 답답해서 돌아다니는일 하고 싶다고 했네요.

(지금 다니는 회사도 많이 어려워요. 다른데 옮기기엔 나이가 38살이라 ....)

어제 주말에는 택배하면서 입을 냉장고바지도 사고 모자도 사고 했지만

맘속으로는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두렵기도 합니다.

잘 해낼 수 있게 화이팅 해주세요.

IP : 121.148.xxx.2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30 3:57 PM (14.34.xxx.13)

    쉽지 않으실텐데 이왕 결정하셨으면 목표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 2. ㅇㅇ
    '14.6.30 3:59 PM (210.91.xxx.116)

    쌀이나 생수..이런거 못드실텐데 여자도 가능한가요?

  • 3. 날개
    '14.6.30 4:00 PM (211.176.xxx.166)

    네..결국엔 내사업 짱짱하게 일궈놓는게 최고지요?도전하는 자만이 이룰 수 있겠지요.화이팅입니다!

  • 4. ....
    '14.6.30 4:05 PM (39.115.xxx.6)

    요즘 남자들도 생수 쌀 옮길때 몸으로 안 합니다;;
    원글님 저랑 나이가 비슷하시네요...화이팅 하세요!

  • 5. ㅇㄹ
    '14.6.30 4:09 PM (211.237.xxx.35)

    저희집 택배오시는 분들중에 여자분 몇분 계세요.
    무거운건 뭐 대충 다 끌차? 이런거에 담아서 이동시키던데..
    힘드시겠지만 열심히 해보세요.
    뭐 다큐3일인가 봤더니 어느 기사분 택배 3개월하고 20킬로 감량 성공했다고 하시던데..
    한번도 고도비만에서 벗어난적이 없다던 인생에 정상체중으로 살게 된게 처음이라고..
    원글님은 다이어트가 필요한 몸매인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원글님도 덤으로 날씬해지시길~

  • 6. 머리꽝
    '14.6.30 4:13 PM (114.29.xxx.88)

    원글님 아자아자!!!!!!힘내시고 그용기에 진심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본받고 싶어요~~)더위에 몸상하지 마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7. 화이팅~
    '14.6.30 4:15 PM (175.113.xxx.9)

    택배 많이 보내고 받는 사무실이에요.

    택배기사님들 중 표정 밝으시고 연락 잘 주시는 분들 선호해요.
    예를들어... 지금 저희 고정 보내는 기사님은
    처음 저희가 이사오고 사무실 물품들 여러가지 받으면서
    발송비 얼마까지 네고 가능하냐고 물었을때 가장 밝고 적극적으로 답변한 분이에요.

    모 택배사 기사는 사람 분명히 있는데 아무때나 경비실에 물건 던져놓고 가서
    제가 홈페이지 항의도 여러번 했어요.
    받아서 다시 내보내야 하는 물건이라 하루종일 기다리며.. 점심도 못먹으러 나갔는데
    경비실에 던져놓고는 밤 10시에 문자 보내더군요.
    얼마전에 젊은 남자분으로 바뀌었는데.. 친절하고 싹싹해서 기분 좋아졌어요.

    몸 편한 자리 털고 일어나 기회를 잡아보시려는 원글님 화이팅이구요.
    무거운 물건 나르시려면 운반구를 쓰셔도 다치는 경우가 가끔 있더라구요.
    차로 다니시니까 사고도 가끔 나는것 같구요.
    늘 조심하시고, 즐겁게 일하시기 바랍니다. *^^*

  • 8. 날나리 날다
    '14.6.30 4:20 PM (121.148.xxx.247)

    흑...모두들 감사합니다.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해서
    영업소장 되는날 여기에 글올려야겠네요.

  • 9. 에혀
    '14.6.30 4:33 PM (112.151.xxx.81)

    저희집으로 오시면 제가 가끔 사과즙.. 캔커피 이런거 챙겨드리는데^^
    저희집에도 오셔서 밝에 한마디라도 던저주시고 가시는 분들은 이름도 외우게 되고 마음이 쓰여요.

    꼭 목표이루시길 바라고 즐겁에 일하시길!!

  • 10. ....
    '14.6.30 7:35 PM (121.190.xxx.93)

    오호.진짜요??
    화이팅입니다 무조건 지지해요

  • 11. 저희동네
    '14.6.30 8:13 PM (175.210.xxx.10)

    이직많고 불친절했던 Cj택배 두 여성분으로 바뀌고 나서 택배받는일이 정말 즐거워졌어요. 배송전 늘 문자 보내주시고 얼마나 세심하신지 저 진심 존경심 드는 프로라고 느꼈어요. 늘 엘베 앞에가서 받고 커피드리고 하는데 오래오래 안바뀌셨음 좋겠어요. 물론 승진 제외하구요^^원글님도 홧팅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410 (질문) 새아파트 천장형 에어컨 옵션 해야 할까요? 22 .. 2014/07/08 22,022
395409 편도가 부어 너무 아파요...ㅜ.ㅠ 30 .. 2014/07/08 12,815
395408 김명수 "칼럼 대필은 교육 차원"..'5·16.. 3 역쉬~ 2014/07/08 943
395407 무편집 영상 - 박근혜 팽목항 방문 6 ;;;;; 2014/07/08 1,802
395406 서울현대아산병원 가는길 좀.. 5 내꿈 2014/07/08 3,990
395405 중고등 선배맘님들 영어 진행방향 조언 좀 해주세요. 5 예비중 2014/07/08 2,115
395404 고소하겠다는 사람 직접찾아가 사과하면 좀풀리나요 8 ㅇㅇ 2014/07/08 1,957
395403 a남편,b남편 어느. 남편이 좋으세요? 21 현모양처 2014/07/08 3,265
395402 생리는 끝난지2주 지났는데 3 사랑스러움 2014/07/08 1,752
395401 장터가 없어져서 좋은 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네요 5 그네하야 2014/07/08 1,186
395400 남격 꿀포츠 김성록님 요즘 근황이... 1 뽁이 2014/07/08 4,706
395399 카톡 질문이예요~~ 2 전번변경 2014/07/08 981
395398 인사동이나 종로 쪽에 어른들 모시고 식사할만한곳 있을까요? 6 ㄴㄴ 2014/07/08 1,471
395397 돈 아까울걸 몰라요. 3 돈 아까운걸.. 2014/07/08 1,907
395396 Google+ 자동백업 이라고 자꾸 2 짜증 2014/07/08 1,050
395395 의정부 애들 데리고 살기 좋은가요? 어디가 좋은지요.. 4 오이 2014/07/08 2,588
395394 아이 스스로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 2014/07/08 940
395393 부엌에 미니 선풍기 하나 놓으니 시원해요 6 미니선풍기 2014/07/08 2,516
395392 84일..11분외 실종자님 이름 부르며 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27 bluebe.. 2014/07/08 831
395391 댄싱9 팬 됐어요! 2 wow.. 2014/07/08 1,379
395390 아이 놀이학교에서 있었던일인데요 12 황당 2014/07/08 2,727
395389 금태섭, 안철수와 김한길 비판 29 .. 2014/07/08 3,174
395388 아주옛날 이 순정만화책 보신분계세요? 40 혹시.. 2014/07/08 6,969
395387 단원고 유가족들 팽목항까지 750km 십자가 지고 대장정 34 십자가 2014/07/08 2,802
395386 초딩 6 성적 조언좀 해주세요 6 심란한 초딩.. 2014/07/08 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