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상생활할때

화장실문제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14-06-29 14:40:29

여기 올리기 좀 그렇지만 질문 올립니다.

아이가 정형외과 수술을 해서 한달간 침대생활을 해야 하는데  이럴경우 대소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이몸무게와 석고기브스무게까지 도저히 보통어른이 화장실에 데려갈수 없을 정도이고 기브스때문에 변기에 앉기도 불편하거든요.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잘 없겠지만 거동 어려운 성인의 경우, 대소변을 가릴 수는 있는데 화장실까지 못가는 경우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침대에서 용변처리에 도움을 주는 도구가 있는지 아니면 그냥 침대에 1회용패드 깔아놓고 누워서 볼일보라고 해야할지요?ㅠㅠ   그렇게 하라고 하면 제대로 못할것 같은데.. 

답답한 마음에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그런 환자들을 위한 기능성침대도 있긴 하던데 저희는 계속 필요한건 아니고 집에 공간도 없어서요.

 

큰 수술을 앞두고 이런 걱정도 들어서 질문하니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주시면 정말 감사하고, 복받으실 거예요!!

IP : 211.178.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a
    '14.6.29 2:44 PM (125.152.xxx.44)

    남자들은 약간 꽃병처럼 생긴 손잡이 달린 플라스틱 통이 있어서
    거기에 소변을 누게 한후 변기에 버리고 세척해서 침대밑에 놔두고
    대변은 납작하고 길죽한 대야모양의 용기를 밑에 대고 용변을 본후 역시 변기에 처리하고 씻어놓으면 되구요.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는 병실 앞의 공용 휠체어를 태워서 장애인 화장실 (굉장히 널직하고 손잡이가 변기 옆에 있어서 편해요)가서 용변봅니다.
    어쨌든 기간이 길어지심 피부관리 잘해주세요. (건조등등)
    욕창생기면 무지 골치아픕니다.

  • 2. 원글
    '14.6.29 3:08 PM (211.178.xxx.240)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는 여자아이예요, 이경우 소변 누워서 어찌 봐야할지요? 옆으로 흐르고 뭍을것같은데.. 대변용기 대고 그냥 누라고 해야 하나요? 다른 도구가 있나요?

  • 3. aaa
    '14.6.29 3:13 PM (125.152.xxx.44)

    여자아이면 그냥 급할땐 기저귀 사용하셔야 할듯.

    휠체어 태우면 깁스가 무거워도 바퀴로 이동하는 거기때문에 태울때만 고생하면 이동은 쉽구요.
    휠체어에서 잠깐 일어나서
    변기 옆의 손잡이 잡고 변기에 앉아서 소변보고 뒷처리는 좀 도와주시구요.
    여름인데 짓무르지 않게 피부관리 잘하시구요.

  • 4. 원글
    '14.6.29 3:58 PM (211.178.xxx.240)

    네, 두발 전체를 기브스로 감싸기땜에 혼자 일어설수는 없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5. ,,,
    '14.6.29 5:29 PM (203.229.xxx.62)

    소변은 소변 주머니 달면 편한데 의사들이 감염되기 쉽다고 잘 안해줘요.
    대변은 대변기에 받으셔야 하고요.
    한달내내 누워 있어야 하나요?
    조금 움직일수 있으면 보호자가 휠체어에 태워 화장실 데리고 가면 좋을텐데요.
    다인실에서 대변 받으면 나머지 환자들 냄새때문에 힘들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722 진짜 의료민영화되나요? 3 진짜로? 2014/07/24 1,431
400721 저희 아빠(라고 하기도 싫고요)는 인간쓰레기. 6 ㅛㅛㅛ 2014/07/24 2,884
400720 카카오톡 채팅 삭제하면 컴퓨터버전에서도 삭제되나요? 3 Zkzk 2014/07/24 2,146
400719 시청가는 지하철 안 4 찰리호두맘 2014/07/24 1,220
400718 ‘세월호특별법 반대’ 소녀들에게 “간첩이 시켰냐” 1 부ㄱ 2014/07/24 929
400717 고2 때부터 정시준비에만 올인해도 될까요? 15 내탓이요 2014/07/24 5,785
400716 개가 사람을 물었을때요.. 7 ... 2014/07/24 1,603
400715 남편이 김치부침개 먹고 싶다고 했는데.. 16 부침개 2014/07/24 5,037
400714 영어 한문장 해석부탁합니다. 2 최선을다하자.. 2014/07/24 975
400713 이젠 제목만 봐도 서울사는 민물안경인줄 알것같네요 5 관심병자 2014/07/24 796
400712 (의료민영화 반대) 방금 파상풍 주사맞고 왔어요 5 ... 2014/07/24 1,682
400711 아래 역대 대통령글 패스 하세요...쓰레기통왔습니다. 20 dfdf.d.. 2014/07/24 952
400710 체끼로 하루종일 힘들어한이후,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어지러운 .. 6 잘될꺼야! 2014/07/24 5,715
400709 초3아들이 방방 타다가 골절인데요 방방에서 보험안된데요 19 방방 2014/07/24 6,730
400708 이과에서 수학, 과학 등급 여쭙니다. 12 엄마 2014/07/24 2,614
400707 주민들, 변사체 발견이 세월호 참사 전이라 증언 6 ... 2014/07/24 2,495
400706 베트남 리조트 자유여행 가는데 우리 싫어하나요? 2 베트남 2014/07/24 1,790
400705 원어민 개인레슨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14 영어회화 2014/07/24 2,049
400704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한번에 하면 시간이 길어지는데..중간에 .. 3 수면마취 2014/07/24 2,094
400703 82 모금통장 다시 열렸습니다. 5 ../.. 2014/07/24 931
400702 (세월호 100일-149) 세월호 아이들, 부모들께 늘 미안합니.. 빨리 진실이.. 2014/07/24 548
400701 세월호100일) 여자아기백일선물 추천 부탁해요 백일 2014/07/24 1,790
400700 광주 중흥동 아파트 균열에 주민 250여명 긴급 대피 1 // 2014/07/24 1,970
400699 세월호100일-148) 나의 꿈에서 희망을 찾아봅니다 1 유리와 2014/07/24 497
400698 천호선 속보 21 ㅇㅇㅇ 2014/07/24 9,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