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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

부모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14-06-29 08:47:50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부모님이십니다.

아들이 우선이고 딸은 출가외인이라 생각하는...

아들은 공부 잘하고 사회적으로 대단히 성공해서 잘 삽니다.

표면적으로는 자식 잘 둔것처럼 보이지만 드디어 얼마전

부모님을 거친 태도와 언어 폭력으로 협박해서 부동산 명의를 사전 증여하라고 한 일이 있었답니다.

여동생들에게 상속이 가는 게 싫고 노인네-부모님-들 돈 쓰는 게 마음에 안 든다고..

늘 아들만 감싸는 어머니도 아들의 실체를 알고 많은 상처를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어머니는 그런 일은 없었던 듯이 친밀하게 아들네 집과 계속 관계를 이어가고

며느리와 손녀는 입에 혀 같이 구네요.

저는 딸 중의 하나로 며칠 전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같이 있었던 자매에게서 전해들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모르고 있을 거라 생각하실겁니다.

아직도 오빠네 집 소식을 행복해죽겠다는 듯이 저에게 전하는 어머니는 무슨 마음이실까요?

 

IP : 211.178.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6.29 9:01 AM (211.237.xxx.35)

    계속 아들만 더 차별해서 키웠는데 딸한테 아들의 잘못한점을 말하고 이제와서 아들과의 불행을 들키면
    부모님 인생 전부를 배신당한거를 들키잖아요.
    끝까지 속이려 드시겠죠. 어차피 딸들에게도 기댈수 없으니깐요.

    일베애들이 아무리 기득권 계층에 충성을 다해도 기득권 계층도 그들을 외면하는데,
    끝끝내 모른척하고 계속 그쪽 편인냥 충성을 다하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 2. ㅇㅇ
    '14.6.29 9:43 AM (211.178.xxx.159)

    마음이 아프긴 해도 일베 비유 와 닿네요.
    부모님은 아마 딸들에게 노후를 의탁하게 되면 치욕이라 생각하실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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