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살찐 제가 싫대요.

다여트엄마 조회수 : 21,668
작성일 : 2014-06-29 08:46:12
해외출장이 잦은 남편입니다.
이번에도 동남아로 해외출장을 한달 넘게 다녀왔는데...본인이 골프치고 식이조절하고 해서 살을 많이 뺐더라구요.

그러면서 갑자기 너무 싸늘하기에...뭐가 삐졌나 했는데..

직선적으로 말해서 살찐 제가 싫답니다.

넌 지금 그 모습이 좋냐 면서...

일 평생이 다이어트 인것 같아요. 요즘 회사에 복직을 하게 되면서 그리고 나이도 들면서 다시 살이 찌긴 했어요.
그래도 이렇게 직선적으로 남편에게 살 찐 모습이 싫다는 소릴 들으니...마음이 무너지네여.

잠자리도 거부하구요.

거실 소파에서 자고...날씬한 연예인들 엄청 말랐다..이쁘다..비교해서 말하고...

이제 본인에게 투자하겠다며 젊은 애들처럼 딱 달라붙는 바지에 셔츠에...그러고 다니네요.
너무 속상합니다...
IP : 223.62.xxx.13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9 8:51 AM (118.176.xxx.125)

    동남아로 한달 출장이라...안 봐도 비디오네요...
    속상할게 아니라..화가 나야 할 일인데요...

  • 2. ㅇㅇㅇ
    '14.6.29 8:51 AM (222.237.xxx.146)

    동남아 출장이 좀....
    뭔가 비교대상이 있었지 싶은데요..

  • 3. ㅇㄹ
    '14.6.29 8:54 AM (211.237.xxx.35)

    남편분 좀.. 살살 말씀하시지 굳이 직선적으로 말할건 뭐래요.
    그전에도 살살 몇번 말했는데도.. 원글님이 모른척한거면 몰라도요.
    저도 뭐 예쁘진 않은 아줌으로서 원글님 속상하신건 이해하지만
    82에 보면 자기관리 안하고 살찌고 뚱뚱한 남편 잠자리도 하기싫고 정말 부끄럽다고,
    하소연글 올라오는거보면 입장바뀌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더군요.
    방법 없어요. 그런 생각 드는건 인지상정인거에요.
    우리도 열심히 다이어트 합시다.. ㅠㅠ

  • 4. ㅇㄹ
    '14.6.29 8:55 AM (211.237.xxx.35)

    동남아 출장은 뭐 거의 그렇다고는 하지만, 증거가 없으니 넌 그런짓하고 나한테 그런말 하냐
    이런식으로 말하긴 좀 그래요..

  • 5. 남편 나이대가..
    '14.6.29 8:55 AM (115.43.xxx.128)

    남편 나이대가 어떻게.되시길래..
    이렇게 노골적으로 본인 논 티를 낼수있나요?
    헐....참..기가 막히네요.

  • 6. 그게..
    '14.6.29 8:59 AM (222.98.xxx.125)

    님이 뚱뚱해서 잠자리.거부, 절대 아니다에 오백원 겁니다
    한마디로 도둑이 제발 저리는거죠.
    부인과 잠자리 못할 사연이 생겼겟죠.

    동남아에서 잘 놀다(?)보니 괜히 찔려서 마누라 옆에 못오먄서 저리.말할수 잇어요.
    아니면 너무 노시다 병을 옮으셨나...

  • 7. 동남아 일은 번외로 치고
    '14.6.29 9:00 AM (110.70.xxx.104)

    결혼후 여자들 퍼지는 게 공포스럽게 생각하는 남자 많습니다. 남녀 불문 자기관리는 필요하죠.

  • 8. 원글이
    '14.6.29 9:01 AM (223.62.xxx.13)

    동남아...그런 상상은 안 하고 싶습니다. 믿고 있구요. 다이어트 이야기는 그 전부터 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들어서 쟈기가 말한 걸 눈치 못 챘을 뿐이라구요..

    남편이나 저나 동갑이도 마흔 하나에요.

    오년 전 다이어트 클리닉 다녀서 살을 많이 뺀 적이 있었어여. 양약도 먹고...주사도 맞고...
    그 부작용인지 요요 비슷하게 온 것 같아여.
    남편은 그 때의 모습을 이야기 합니다.

    지금보다 10킬로는 더 빼야겠지요.

    외모가 그리 중요한지...나이 사십에 알게 되네여.

  • 9. ..
    '14.6.29 9:06 AM (122.35.xxx.217)

    증거도 없이 남편잡지 마시구요.
    남편은 운동에 식이요법으로 살뺐다면서요.
    독하게 다이어트했는데 뚱뚱한 와이프가 게을러 보일수 있죠.
    슬퍼할게 아니라 이 기회에 살빼세요.
    남편이 본인은 안하면서 부인한테만 살빼라고하면 욕먹을 일이지만 본인도 노력해서 살뺐는데 왜 주제를 엉뚱하게 논 것으로 옮겨가나요.
    전혀 별개잖아요.
    그냥 엉뚱한데서 핑겟거리 찾지 말고 이참에 같이 다이어트하세요.

  • 10. ##
    '14.6.29 9:10 AM (119.207.xxx.79)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남자들 아무래도 날씬한여자 좋아하죠
    전 두세달만에 특별한일도 없었는데 5키로가 빠졌어요
    오십중반을 향하다보니 걱정이되더군요
    남편도 걱정되는지 건강검진하라고 성화를 부리고..
    다행이 결과는 별이상이 없었어요
    그제서야 남편왈~
    옷테도 나고 참 보기좋다네요 내 참..
    평소에도 뚱뚱한편은 아녔거든요
    남들이 살짝 걱정해줄정도로 살이 빠졌는데
    남편은 보기좋다는거예요
    물론 저자신도 몸이 가볍고 옷차림에 자신감이 생기긴해요
    결론은 평소에 남편이 말은 없었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선에선 날씬한게 좋았던거죠
    그래도 원글님 남편분 심하긴하세요
    상처주지않으면서 자극을 줄수도 있었을텐데..
    원글님 생각에도 좀 살이 찐거같으시면
    오히려 기회로 삼아보는건 어떨까요?
    누굴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요
    전 예전에 옷사러갔다가 점원한테 무안당하고
    이 악물고 운동해서 10키로 뺀적있어요
    일년뒤에 보란듯이 그매장에 다시갔더니 없더군요 ㅋ
    하지만 두고두고 오히려 고마워했어요
    너무 속상해마시고 보란듯이 살빼세요
    원글님도 뿌듯해지고 남편분도 좋아할꺼예요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시고
    대신 그런말투는 좀 삼가해달라고 분명히 해두세요
    가까울수록 말조심해야하는데..
    남편분의 자극이 오히려 좋은 자극이되길 바랍니다
    너무 쳐져있지마시고 힘내세요~~

  • 11. 사실
    '14.6.29 9:12 AM (221.146.xxx.195)

    모든 남편이 다 싫어합니다. 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진실을 말 못할뿐.

  • 12. ..
    '14.6.29 9:12 AM (110.14.xxx.128)

    출장을 안갔더라도 남편분 살을 그리 쫘악 빼고 스타일을 재정비 후에 아내의 흐트러진 몸매에 대해 비난했을겁니다. 어느면에서 그 심리 알거 같아요.
    뚱뚱했다가 살 뺀 사람이 원래 자기는 날씬했던거처럼 남의 후덕한 살집에 평가가 박하고
    성형으로 이뻐진 사람이 남의 외모에 점수가 짠거 주위에서 보거나 들은적 없으세요?
    '나는 이렇게 노력으로 이뤘는데' 하는 우쭐한 생각에
    그리 못 이루는 사람은 다 게으르고 무능력하게 보고 한심하게 여기는거죠.
    그럴때 쓰는게 바로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
    라는 속담입니다.
    남편 저러는거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어요.
    그 과정 거치며 대부분이 저런다 여기시고
    자극받은김에 님 건강과 부부간의 평화를 위해
    외모를 재정비 해보시지요.

  • 13. 그래도
    '14.6.29 9:12 AM (112.153.xxx.137)

    이상하기는 하죠

    갑자기 한 달만에
    보통은 떨어져 있다가 만나면 마누라가 뚱뚱하건 아니건 그런거 상관없이 반가워하는데요

    흠..

  • 14. .....
    '14.6.29 9:18 AM (124.58.xxx.33)

    부인이 살찐거 좋아할 남자 없죠. 그런데 꼭 그렇게 잠자리 거부하고, 마른 연예인하고 비교질하면서 면박주는 성격 참... 원글님 꼭 살 빼서 남편 옆에서 남자배우랑 꼭 비교해줄 날 오길 바래드릴께요.

  • 15. 여기도 남편 살찐
    '14.6.29 9:20 AM (175.223.xxx.38)

    상태에서 잠자리 요구할 때 게으르고 토할것 같다 할때
    공감 댓글 많이 올라왔ㅛ잖아요

  • 16. 아이고야야
    '14.6.29 9:21 AM (222.98.xxx.85)

    살찌면 싫져!!!!살!@@앙대영~~~~

  • 17. 남편
    '14.6.29 9:26 AM (1.240.xxx.189)

    이 갑자기살빼고 멋부릴땐 바람피는거죠
    게다가 부인외모지적질까지면 백퍼아닌가
    원글이 믿을게따로있지 답답하네요
    그리고 남퍈을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위해 빼셔요

  • 18. 한달 동남아..
    '14.6.29 9:30 AM (223.62.xxx.91)

    휴..
    동남아 안가보셨나들
    전 우리 신랑도 혼자 한달 갔다와 저러면
    백퍼 장담사고 비뇨기과를 먼제 데려간 후
    뚫린 입이라고 그렇게 싸가지 없게 말을
    하냐고 난리치겠죠..
    남편 머리 더럽게 나쁜가봐요?
    출장갔다와서 바로 저리 말하는거보니..

  • 19.
    '14.6.29 9:31 AM (121.169.xxx.246)

    한 달동안 동남아라면
    믿고 자시고 할 것 없이 놀다 온거 맞구요.

    저도 남자 살찌고 관리 안하면 맘이 떠나더라구요.
    님을 위해 다욧하심이

  • 20. 입닥치고니가한짓다알고있다하세요
    '14.6.29 9:33 AM (121.188.xxx.144)

    ㅋㅋ
    살을 식이조절해서 뺀게 아닐 것 같은데요


    저도웃는게 웃는게 아님

  • 21. ...
    '14.6.29 9:37 AM (124.49.xxx.100)

    외도는 외도고
    살은 살이에요.

    원글님 둘을 섞지 마시고요
    우선 증거없는데 의심하는 것도 병이고요
    그냥 살빼세요. 돈들여셔...

    그리고 남편에 대한 애정도 거두시고요. 화이팅!

  • 22. ...
    '14.6.29 9:39 AM (39.119.xxx.21)

    남편 때문이 아니라 님을 위해서 몸을 만드세요
    40대에 근육을 만들어 놔야 갱년기를 편하네 지날수 있어요
    전 다른 사람들 때문이 아니라 내 건강한 중년을 위해서 운동해요

  • 23. ,,
    '14.6.29 9:42 AM (39.113.xxx.119)

    한달 출장후 거절이라
    남자들 생리적으로 아닌거 같아요

  • 24. .....
    '14.6.29 9:44 AM (175.223.xxx.64)

    한달이나 부인 못 만났으면 못 만난 사이 부인이 10키로 찐 게 아니라면 반갑고 당장 그날 밤 일도 하고 그런 거 아닌가요?
    소파에서 자고 외모 타박이라니..
    동남아에서 믿지못할 일들 하고 오셨나보네요.
    그러니 한국에서도 그렇게 놀아볼까 혼자 젊게 입고 다니는 거고...
    비뇨기과 데리고 가셔야겠어요.

  • 25. 같은말이라도
    '14.6.29 9:50 AM (203.128.xxx.118)

    거 즘 이쁘게 할수 없으까
    건강위해서 약간 조절해보라고
    요정도만 해도 알아 들을텐데

    살찐 본인도 아는데 (나두 포함)
    그걸 수치심이 들 정도로
    몰아 부치면 동기부여는 커녕
    오히려 좌절하고 우울해 지는데

    남녀 불문하고 외모제일주의 공화국에
    살면서 날씬한거 싫은 사람 없겠지만
    사십 넘어 오십쯤 되면 배우자의 있는
    그대로도 좀 봐주고 살아야지

    같이등산 가주고 헬스도 같이 다니고
    동네라두 한바퀴 걷지도 않을거면서

    말로만 상처주고 타박에 비교하고
    정작 본인도 백퍼 완벽한 인간 아니면서

    와이프 타박할 이유가 오로지 살뿐이라면
    그나마 복받은 인생이구만

  • 26. 윗님
    '14.6.29 9:53 AM (203.128.xxx.118)

    그러니 문제지요
    속된말로
    영업용과 자가용을 비교해서야 되겠습니까?
    철닥서니하고는......

  • 27. 행복한 집
    '14.6.29 9:59 AM (125.184.xxx.28)

    님 상처받지 마시고 살빼서 남편을 확 기죽여 버리세요.

  • 28. 시크릿
    '14.6.29 10:52 AM (219.250.xxx.189)

    그냥 그러려니 하는거죠뭐
    남편생각까지 내가 어떻게 할수는 없는거고
    어떻게 할필요도 없는거고
    이혼안할거면 그러려니 하고 사세요
    살좀 빼시던지요 본인필요하다면요

  • 29. 살은 빼세요
    '14.6.29 10:57 AM (39.121.xxx.22)

    요즘 살찌고 관리안하는 남편
    창피하고
    잠자리하기싫단글 자주 올라오던데
    시각에 약한 남자들은 더하겠죠

  • 30. 다이어트
    '14.6.29 11:11 AM (210.221.xxx.101)

    40대는 남녀 모두 제 3의 사춘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삶이 지치고 힘들어도 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나 자신을 찾고 싶어한다고들 하더라구요..꼭 동남아출장 다녀왔다고 100프로 라고 장담하시는데 안 그런 남자들도 많습니다. 저도 남편 배나오는 거 싫구요.. 가끔씩 너무 아저씨 같은 느낌 들때 배 나오지 않게 관리하라고 나 싫다고 직선적으로 말한적도 있네요...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부부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 살은 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물론 남편 분 표현방식이 배려가 없고 거칠고 서툴긴 하지만요..

  • 31. 음..
    '14.6.29 11:14 AM (49.144.xxx.139)

    배우자가 살찌고 관리 안하면 속으로 싫을 수는 있지만
    대놓고 면박주고 잠자리 거부까지 못하죠.
    거기다 한달이나 떨어져 있다 돌아와서..

    원글님 남편분 행동은 아주 전형적인 바람핀 남자 행동이예요.
    비교 대상 혹은 믿는 구석이 생겨 이성 상실, 겁대가리 상실인 상태죠.

    일회성 상대가 아닐 수도 있으니
    살은 빼시면서 지켜보셔야 할 듯.

  • 32. 건너 마을 아줌마
    '14.6.29 11:14 AM (222.109.xxx.163)

    울집 영감탱이...
    젊어서 연애할 때도 "넌 살찌면 절대 안 되~" 해쌌드만
    얼마 전에 살 많이 찐 할머니 보구는 "너 나이 먹어서도 저렇게 살찜 이혼이다~" 이럽디다.

    으이그... 확!!!

  • 33. 건너 마을 아줌마
    '14.6.29 11:15 AM (222.109.xxx.163)

    남편 말에 너무 마음 아퍼하지 마시고...
    건강관리한다 생각하며 독하게 맘먹고 다이어트 하셔요.
    홧팅~~~

  • 34. 40대
    '14.6.29 11:22 AM (39.7.xxx.94)

    초반에 몸매관리 안하면,
    나머지 삶은 거의 뚱뚱하게 살 확율 높아요.
    출장과 별개로 pt 붙여달라하시고 살빼셔요.
    남편도 했다면서요.

  • 35. ....
    '14.6.29 11:25 AM (211.51.xxx.203)

    한달 출장후 거절이라
    남자들 생리적으로 아닌거 같아요2222222222

    대박

  • 36. 살빼는거
    '14.6.29 11:31 AM (61.83.xxx.19)

    이거 너무 힘든데 그래도 독하게 맘 먹고 빼세요.
    남편이 그정도 얘기 하면 ....
    기분나쁘지만 내 자신을 위해서 뺀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성공하면 이번에는 꼭 요요 안생기게
    조심하시구요.

  • 37. ....
    '14.6.29 11:51 AM (218.234.xxx.109)

    살쪄도 이쁘다 이쁘다 하는 남편도, 정작 아내가 다이어트하고 외모 관리 하면 더더욱 좋아라 하는 건 맞아요.

    그런데 원글님 남편분은, 자기말대로 원글님이 살 쫙 빼고 날씬해져도
    예전 같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제 예감.

  • 38. ..
    '14.6.29 1:01 PM (14.39.xxx.20)

    아내가 날씬하고 예뻐서 싫을남편이 어디있겠어요.
    그렇다고해도 아내가 살찌고 덜예쁘면 아쉽기는 해도
    사랑하는 마음이야 변하겠어요.
    출장다녀와서 이유는 모르겠지만, 보는 눈이 변한것같고
    바람도 든것같은데요. 그렇다고 증거도 없는것 상상할필요없고
    그냥 님 위해서 살빼세요.
    저는 마른편인데도 살이 더 빠지니까
    옷도 더사게되더군요. 남이야 뭐라고 하든 스스로는 만족합니다.

  • 39. 살을 빼봐야
    '14.6.29 1:15 PM (122.34.xxx.34)

    결론이 날 일이네요
    일단 남편은 뚱뚱한 마누라 싫다고 했고
    아내분이 뚱뚱한게 사실이라면 그걸 도마에 놓고 토론할 일이지
    느닷없이 다른 여자랑 자서 그런거라고 남편을 바로 나쁜 놈 만들어 버리는데
    그런다고 달라질게 뭐가 있나요 ?
    이유가 어떻든 간에 살찐건 대체로 다 싫어하고 좋을 이유가 없어요
    싫다니 빼보고 그러고 나서 다시 따지면 모를까 ..
    바람이 들었던 이유가 뭐던 암튼 남편눈에는 그리 좋게 보이질 않는거고
    그이유가 다른 여자랑 비교해서 그런거라 쳐도 바뀔것은 없어요
    남편눈에 그리 보이는데 그뒤를 캐겠다고 호랑이 노릇까지 한다면 결과가 너무 뻔하지 않나요 ?

  • 40. 못됐다.. 남편분..
    '14.6.29 1:23 PM (203.142.xxx.231)

    저라면 아무말 없이 휘트니스 + 경락 + 맛사지 등록합니다...
    당근 반찬은 햇반과 김과 계란이죠. 일년간.

    돈 있고 시간 있고 의욕 있고 잠 잘자면
    누구나 이뻐질수 있어요.
    그런데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 꼭 날씬해야 이루어지는건지 그건 모르겠네요.

  • 41. ....
    '14.6.29 1:28 PM (27.1.xxx.64)

    동남아쪽에서 사업하는 사람입니다...
    할말은 많지만 남의 가정사니 참고 입대지 않겠습니다만.
    남편분 참.....

    별개로 본인 건강을 위해서 관리하는 계기로 삼으시면 될 듯 합니다.

  • 42. there_is
    '14.6.29 1:56 PM (58.232.xxx.12)

    마흔 코 앞에 두고 남편이랑 병원비 땡겨 쓴다는 마음으로 2:1 피티 등록하고 독하게 식이조절해서
    각각 20킬로, 8킬로 뺐어요(앞으로도 각각 10킬로는 더 빼야 한다는게 함정;).
    원래 사이좋고 다투는 일 없이 잘 지내오긴 했지만, 살이 빠지니 새록새록 더 좋아지네요.
    그러니 본인한테 투자한다 생각하시고 잘 생기고 몸 좋은 트레이너 찾아서 피티 등록하세요.
    한 두어달 하면 정말 몰라보게 달라져요. 그 기간동안에도 남편이 잠자리 거부하고 냉랭하면
    윗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뭔가'가 있는게 맞을거 같아요.
    직장 다니신다니 시간 없으시겠지만, 음식은 반찬가게 협찬 받고 아침은 토스트랑 과일, 요거트 정도로
    간단하게 드시고 딱 두달만 본인에게 집중해서 투자해 보세요.

  • 43. 랄랄라
    '14.6.29 2:32 PM (112.169.xxx.1)

    남편 일 번외로 치더라도 222
    님 자신을 위해서 뺴고 싶단 생각 안드나요? 남편이 그런말 하기 전에라도요. 평생 살쪄본적 만삭때 외엔 없지만 전 스스로 제가 생각하는 적정체중에서 벗어나면 용납이 안되던데요.
    요샌 자기 관리 안되거나 안하면 다 무능력한 사람 취급 받는 시대잖아요. (제 생각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현실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 44. 이제
    '14.6.29 3:04 PM (39.119.xxx.54)

    겨우 마흔이니 긴장하셔야 할 듯~
    몸관리하셨다면 꽤 젊어보이고...

    여자들이 봐도
    나이상관없이 늘씩하고 체형관리잘한 여자한테 눈 뗄수가 없던데.
    남자들은 오죽하겠어요

  • 45. 저도
    '14.6.29 3:31 PM (223.62.xxx.78)

    살찐 남편 싫습니다.
    제발 10키로만 빼라해도 뭐가 문제냐고 오히려 저한테 뭐라하네요.
    아무리 좋고 비싼 옷을 사줘도 그 배땜에 때깔도 안나고 걍 아무 옷이나 입으라는 말이 나오네요. 좋은 옷 사주고 싶지도 않아요.

  • 46. 참....
    '14.6.29 3:56 PM (125.135.xxx.224)

    여자나 남자나 잘 생기고 멋진 몸 좋아하는거야 마찬가지 아닌가요?
    참고 사는거지....

  • 47. 제가요
    '14.6.29 4:07 PM (58.236.xxx.201)

    원래 살찐건 아닌데 40넘으니 굴곡이 줌마체형되가는것같아서 운동많이 해서 몸매좋아졌는데요,그뒤로 지나가는 남자들 대부분 배나오고 살찌고 어휴 그게 그렇게 꼴보기싫고 여자들은 원래 애낳고 호르몬상 지방도 많고 그러려니하겠는데 남자들 2,30대도 관리안해서 몸꽝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게 그렇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전에는 신경안썼었는데.남편분도 그런 경우일것같네요 동남아관광은 그렇다치고요
    제남편도 전엔 저보고 말랐다는둥 더쪄야한다는둥하더니 살더빠지고 몸매좋아지니 그런소리 오히려 더안하더군요
    남자들 은근 마른 몸매좋아하는사람들 많은것같아요

  • 48. 원글이
    '14.6.29 4:13 PM (223.62.xxx.13)

    제 자신을 위해 다이어트 하는 것이 정답인거겠지요? 심한 말 나오기 전에 관리하는 사람이었음 얼마나 좋았을까요..이젠 어떻게 빼야하는가의 문제만 남아 있네요.

    제가 무기력증인건지 워낙에 운동을 좋아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뭔가 서글픈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저도 제 3의 사춘기인가...

    살 쪄서 싫다..는 말을 이렇게 듣게 될 날이 올 줄은요.. 그런데 덧글 달아주신 님들말처럼 ...지금 안 빼면 남은 평생 뚱뚱하게 살 확율이 높은거겠지요..

    일단 식단조절하고 걷기부터 시작해서...한번 노력해봐야 겠는데...엄두가 안 나네요.

    10킬로는 빼야할텐데....

  • 49. 빼세요
    '14.6.29 4:49 PM (203.226.xxx.23)

    남자들은 시각적인 거에 젤 약한데 뚱뚱한 부인 좋아할 남자는 없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걸 대놓고 표현 하느냐 안하느냐는 인성 문제구요.
    먹는거 줄이세요 운동은 안중요해요 먹는거 줄여야 살이 빠져요 운동도 같이하면 더 낫긴 하지만..

  • 50. ..
    '14.6.29 6:21 PM (14.46.xxx.181)

    본인의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하셔서 보란 듯 날씬해지세요....
    전 스트레스 받으면 음식이 안먹히는 타입이라 남편이 속썩혀서 살이 많이 빠졌는데 그것도 모르고 '뚱뚱한 여자는 자기관리 안한거 같아서 보기싫은데 넌 날씬하니까 그나마 보기 낫다' 이럽니다. 다른사람들은 모두 왜그리 말랐냐고 어디 아프냐고 하는데요...기도 안차요ㄱ-

  • 51. 살은 빼시되
    '14.6.29 6:22 PM (175.116.xxx.225)

    남편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위해서 빼시고이뻐지세요
    그리고...
    남편분 넘 믿지마세요
    전형적인 바람난 남자 행동이에요ㅠ
    님인생만 생각하고 행복해지기위해 노력하시길...

  • 52. 찬란해
    '14.6.29 7:33 PM (175.117.xxx.51)

    울 남편은 깡마른 연예인들 넘 보기 싫대요,적당히 살집있고 통통한 몸이 더 보기 좋다고..

  • 53. 원글님..
    '14.6.29 8:01 PM (112.149.xxx.115)

    저 삼년동안 집압 사무실 출퇴근하며 점심을 라면에 계란넣어 찬밥 까지 말아먹었더니 몸무게는 5킬로쪘는데 시각상으론 10킬로는 쪄보였어요. 체력은 말할것도 없이 꽝이였고요.
    이러다 고혈압 환자되겠다 싶어 새로 생긴 시설 좋은 헬스장에 사정해서 주에 딱 두번만 가기로 하고 싼값이 등록해서 헬스두달 했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피티받았죠.
    신세계더군요.
    돈 아까우니 열심히 했고
    열심히 하다보니 아까워서 식이조절로 갔고요.
    6개월 지나니 처녀적보다 몸이 더 좋아졌어요. 그때 나이가 마흔하고도 다섯이였고요.
    그때 몸 만들고 운동에 재미붙여서 한 일년쯤 헬스 했어요.
    지금도 뒷모습은 처녀같다고 해요. 앞은 물론.. 삭았죠.ㅋ
    지금 나이가 절~대 많은 나이 아니니까 용기 있게 운동 시작해보세요.
    이왕이면 전문가 도움 받되 딱 열번만 등록해서 피티 받으시고 맘에 드는 트레이너로 고르세요.
    피티 받으면 살림이 어려울거에요.
    온 몸이 늘어지고 두둘겨 맞은거처럼 아프거든요.

  • 54. ,,,
    '14.6.29 8:06 PM (118.211.xxx.154)

    살빼세요~ 아무리 결혼했다해도 내 배우자가 외모에서 너무 떨어지면 매력이 없어보이는건 당연하지요,,
    전 솔직히 남편분이해합니다. 전 제가 남편에게 그러거든요,, 살좀찌우고 근육좀 만들어달라고,,
    너무 말라서 남성적매력이 느껴지지않는다구요, 그래서 우리 남편 요새 운동열심히 해요, 근데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운동하니까 기분도 너무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기고 좋아서 계속하고싶다고,,
    원글님도 처음엔 남편의 요구로 시작하신다 해도 결국엔 자기자신에게 좋은거 아니겠어요? 화이팅입니다!

  • 55. ..
    '14.6.29 8:59 PM (117.111.xxx.226)

    원글님, 운동하면 몸도 마음도 좋아지긴 할텐데요

    외면하고 싶어도 남편분 문제가 계속 맘을 죄어올 거예요
    그거 회피하면 원글님 마음에 병납니다

    유부남들 쓴 책을 봤더니 정조를 제대로 지키면
    마눌 몸매가 어떻든 욕구 제대로 일어난다고 하던데요
    한 달 만에 만났는데 거부하고 비난하는 남편이라..
    아무리 눈치 없는 척 남편 믿는다고 자기 세뇌해도
    원글님 깊은 마음까지는 못 속이죠.

    남 앞에서 표현을 못하겠으면 혼자 계실 때 울고 불고 실컷 슬퍼하세요
    실컷 슬퍼해야 마음이 오히려 제대로 회복됩니다 누르고만 있음 곪아서 더 큰 일 납니다.

    운동이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데 좋긴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부족할 거예요
    생각날 때마다 종교가 없어도 기도하세요 잘 모르지만 부탁드린다고 우셔도 좋아요
    신기하게 치유될 겁니다. 저도 똑같지는 않지만 끔찍한 일을 당했던 경험자라..
    그냥 지나갈 수 없어 말씀드려요.

  • 56. ..
    '14.6.29 9:05 PM (117.111.xxx.226)

    참 제가 본 미쿡 유부남들의 책 제목은 "모든 남자들의 참을 수 없는 유혹"인데요
    제목과 달리 와이프 이외는 참을 수 있고 참았더니 좋더라.. 는 경험담입니다.
    종교적 색채가 맘에 걸리면 일단 남자들 생리가 이렇구나 하는 원리 파악에 중점을 둬서
    읽어보세요. 재미도 있고.. 문제 파악에 수월합니다. 바보 노릇 안 해도 돼요.

  • 57. 흠..
    '14.6.29 10:17 PM (223.222.xxx.36)

    제 기준엔 님 남편..명확한 이혼감인데요?

  • 58. 저희
    '14.6.30 12:29 AM (110.9.xxx.147)

    저희남편이 얘길 듣더니 여자와 함께갔을 확률이 가장 큰거 같다고 하던데요?

  • 59. 깜짝@@
    '14.6.30 1:28 AM (172.5.xxx.206)

    남편이 의심가는 상황에서 남편에 대한 말은 하나도 없고...
    모든 댓글이 살빼라는 얘기네요 ㅠㅠ
    살찐 마누라는 남편이 의심가도 의심할 필요도 없이
    저런 인간적인 모욕에도 화낼 필요 없이
    살빼야 하는 거군요 ㅠㅠ
    한국에선...살찐게 그렇게 큰 죄라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

  • 60. ㅎㅎ
    '14.6.30 1:37 AM (58.225.xxx.25)

    한 달 넘게 동남아 출장...에 더 꽂히네요. 가서 뭘 했을지 눈에 훤히 보여서요.

  • 61. ...
    '14.6.30 3:17 AM (218.153.xxx.30)

    살빼세요. 추정컨데 70킬로는 나가실거 같은데
    솔직히 저도 여자지만 여자 70킬로 이상은 여자로서 매력 제로에요
    저도 남편 살찌는게 너무 싫어서 항상 관리시켜요
    먹는양부터 줄이시고요...

  • 62. 저도
    '14.6.30 6:33 AM (1.244.xxx.244)

    같은 얘기 덧붙입니다.
    제 남편이 딴짓할땐 하던 행동이랑 똑 같아요.
    제 남편은 저희아이 앞에서 니엄마 뱃살 좀 봐라 하던 사람이예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 때 한창 나가서 그 짓 하던 때였던것 같아요.
    나가서 딴년이랑 해 보니 몸매도 비교가 됐던 거겠죠.

    솔직히 님을 위해서 살은 빼야 하는거구요.
    그런데 확실히 딴짓하는 남편 정은 떨어집디다.

  • 63. 살빼고
    '14.6.30 7:31 AM (116.36.xxx.34)

    동창모임 같은거 찾아나가세요
    바람 피라는거 아니구요. 바람피면. 내가정 남의가정 다 망가지니까..
    님의 매력을 찾아보시라고요
    지금은 그남편덕에 자신감 바닥일테고
    그럴땐 남에게서 자신감 찾을수밖에요
    그리고 모임도 나가다보면 꾸미고 신경쓸테니까요
    남편.. 안봐도 비디오네요
    바람을 펴도 기본적으로 맘이 여린사람은 저렇게 말못하지만 못된인간들은 자기바람은 생각도 않고
    마눌 살찐거만 보기싫어서 저렇게 대놓고 지껄여요
    이혼 생각없으시면 님 가꾸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950 일본 단편 코믹물인데... 비행기안에서 일어나는... 7 ㅇㅇ 2014/07/10 1,658
395949 본문[단독] 개그우먼 조혜련, 지난달 2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 27 결혼 2014/07/10 15,659
395948 영국과 독일 중에서요 3 엘살라도 2014/07/10 1,266
395947 임신전 한약 복용 6 궁금궁금 2014/07/10 2,772
395946 옆에 마트 캐셔글.. 요즘엔 수명이 길어져 돈때문이 아니라 일하.. 5 .. 2014/07/10 2,292
395945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니깐요 5 .... 2014/07/10 2,767
395944 전략공천 마친 安 "7.30 어려운 선거, 최선 다해야" 27 점두개 2014/07/10 1,154
395943 보행기에 앉은 아가가 아빠, 아빠 하다가 '엄마'하는거 편집이에.. 3 아가 나오는.. 2014/07/10 2,429
395942 틀어져 버린 결혼생활 .... 전 복구의지를 불태워 볼까요? 4 슬프다 2014/07/10 1,859
395941 한심한 청문회후보들 4 한심한 청문.. 2014/07/10 736
395940 국민연금조언 좀 부탁드려요 3 천리향내 2014/07/10 1,089
395939 그노무 회식, 회식, 노래방..... 1 지겨움 2014/07/10 1,661
395938 결혼 2년차..회사 다니기 싫고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ㅠ 29 답답.. 2014/07/10 6,600
395937 오늘 선착순 후다닭 가세요 ㅋㅋ 쏘미마미 2014/07/10 885
395936 며칠전 PD수첩 보셨어요? 50억 벌은 주부.. 서울 집사러 씨.. 3 soss 2014/07/10 4,810
395935 -건성피부,에어쿠션 만들어 쓰기 2 메이비베이비.. 2014/07/10 2,948
395934 교재 찾는데 좀 도와주세요. 공중보건학이요 2 cindy 2014/07/10 792
395933 과외하시는 분들께 여쭤볼께요 1 럭키럭키 2014/07/10 1,160
395932 저 오늘 생일이예요~^^ 26 happy .. 2014/07/10 1,257
395931 깻잎장아찌 3 .. 2014/07/10 1,507
395930 도대체 왜 이러는거죠? 12 아들둘 2014/07/10 2,888
395929 부씨 성? 5 .... 2014/07/10 1,928
395928 감사원, '해운조합' 41년동안 감사 한번도 안해 2 나라꼴이참 2014/07/10 905
395927 옷좀 찾아주세요~ 셔츠인데 꼭 알아내고파요 ㅜ 궁금타 2014/07/10 1,060
395926 [펌] 남편에게 필리핀 아이가 있대요 41 사랑소리 2014/07/10 19,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