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보다 분유먹이는 게 더 편하나요?

...... 조회수 : 3,131
작성일 : 2014-06-28 11:21:03
둘째 한달쯤 됐어요...
첫째는 젖량 작아도 악착같이 울면서^^ 모유수유 16개월까지 했어요..근데 왠지 둘째라 그런가...아직 제 몸이 힘들어 그런가 자꾸 분유먹이고 싶어지네요..
첫째아이는 조리원 나오면서 분유한방울도 안 먹고 키워서
둘째는 지금 혼합하는데..!
솔직히 전 편하네요..이런 세상이 있을 줄ㅠ
남편한테 분유먹이라고 맡기고 첫째랑 산책도 나갈수도 있고..
한시간 가까이 젖 먹인다고 애하고 씨름할 필요도 없어..
빨리 먹일 수 있고 먹음 배부르니 푹 자고...오래 자고..
이건 뭐...모유수유는 오직 아이만 좋은 시스템이라더니 맞는 말인듯...
도와주는 사람없이 첫째 방치하고 둘째랑 내도록 젖 먹인다고 씨름하는거 보여주는 것도 안쓰럽고 싫구요...
젖병 씻고 돈 더 들어가는 거 말고...분유수유 안 좋은 점 있을까요?
건강이야..전 솔직히 타고난게 더 클듯..첫째 악착같이 모유수유했지만 온갖 잔병치레는 다..하구요...초유도 못 먹은 분유먹은 아이친구는 완전 건강체...
다양한 의견 듣고 싶어요~
IP : 180.229.xxx.1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8 11:33 AM (110.14.xxx.128)

    분유 먹이는게 10배는 편해요.
    모유를 먹여야 엄마 몸 회복도 빠르다,
    그 많던 살도 다이어트 없이도 자연스레 다 빠진다 하지만 모유,우유 안가리고 애키운다는거 자체로
    엄마몸은 충분히 맛이가고 부은게 살이 되는듯.

  • 2. 편한걸로
    '14.6.28 11:35 AM (72.66.xxx.140)

    키우세요. 전 모유 수유가 훠~~~~얼씬 좋고 편하다고 생각 하지만 편한대로 키우셔야 엄마도 살죠.
    이미 경험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모유는 자다가도 그냥 바로 물리면 되는데, 분유는 토막잠 자는 신생아때는 비몽사몽 정신에 일어나 물 온도 맞추고 타서 먹이고, 일도 많고요(분유동 닦고 삶고 등등).
    조금만 더 고생 하시면 모유수유가 편하긴 하죠. 자꾸 물려야 늘고요. 유축 해놓으시면 남편분이 주실수도 있고요.

  • 3. 저는
    '14.6.28 11:46 AM (1.235.xxx.150)

    젖병닦기 싫어서 모유가 편했어요. 좁은 싱크대에 젖병소독기에 미처 다 못닦아놓으면 애는 우는데 젖병닦고 물끓이고 해야해서요.

  • 4. 주은정호맘
    '14.6.28 11:47 AM (1.254.xxx.66)

    애둘다 6개월까진 모유수유하다 혼합하다 분유수유 했어요 우리애들은 먹고 아침까지 쭉자는 스타일이라 분유가 편했어요

  • 5. 아이셋
    '14.6.28 11:56 AM (59.1.xxx.115)

    둘까지 죽자고 모유수유하다가
    세째는 너무 힘들어 처음 한두달 모유먹이다 분유먹이는데 넘 편하네요.
    모유가 편하다고 하지만
    아이가 때맞춰 먹지 않으면 불고, 모자르면 보채고
    아이랑 한시도 못떨어지고....
    외출할때 짐이 좀 많다는것, 분유값이 많이 든다는것 빼면 전 분유가 더 편했어요.
    세째라 주변말 않듣는 배짱이 생겨서 더 그랬는지 모르지요.
    편한대로 하세요.
    모유먹은 아이,분유먹은 아이 별차이 없이 다 건강해요.

  • 6. 고민해 보세요.
    '14.6.28 12:12 PM (115.140.xxx.74)

    아들둘 다 모유먹였지만 , 초반엔 간간히 분유도 먹여봤어요.
    나중엔 분유안먹어서 모유만먹였지만..
    솔직히 분유가 편하긴해요. 젖먹이기힘들죠 ㅠ
    원글님이 나열하신 모유의 불편함 딱 그대로...


    근데 모유먹이면 배가 찌릿찌릿 아프잖아요.
    이게 자궁이 수축되서 그런거라고 그래요.

    지금까지도 잘했다고 느끼는게...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제주위의 분유만먹고 자란애들이 다 아토피에요.
    친구아들 시누이아들 , 지금은 다들 중학생 고등학생. 우연일수 있어요.
    근데 어디보니 젖먹고자란애들이 면역력도 좋고 아토피 걸릴확률도 더 낮다고,,
    이비에스엔가도 나왔는데 어느엄마가 첫아이 아토피인데 분유먹였고
    그래서 둘째는 젖먹였대요.
    근데 둘째아이는 전혀 아토피 없다고..

  • 7. 저는
    '14.6.28 12:15 PM (114.205.xxx.114)

    큰애는 분유 먹였고 둘째는 22개월까지 모유 먹였는데
    모유가 훨~씬 편했어요.
    젖병 끓이고 소독하고 분유물 끓여 식히고
    또, 밤중 수유 끊기 전까지는 자다 일어나서 분유 타야 하고...
    어딜 가나 분유 먹일 거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거 정말 귀찮았거든요.
    저는 다시 아기 키운다 해도 또 완전 모유 수유할 거예요.

  • 8.
    '14.6.28 12:21 PM (218.144.xxx.205)

    모유가 편했어요..
    그리고 첫 애는 동생 생기고 6개월에 스스로 분유먹은 애인데 피부 정말 깨끗하고..
    둘째는 모유만 먹고 젖병은 입에 대주기만 해도 악을 쓰면 울던 앤데..
    아토피 아주 심했어요..
    고등학생인 지금도 봄되면 피부염 생깁니다..

  • 9. 피부병은
    '14.6.28 12:24 PM (175.209.xxx.94)

    정말 케바케..유전적인거라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반드시 그 부모 대가 아니더라도 그 윗대서부터 내려올수 있는..

  • 10. 6개월까지 모유먹였는데
    '14.6.28 12:44 PM (110.13.xxx.199)

    인생에서 가장 우울한 날이었어요.
    애가 잘 못빨고 안먹고 저도 몸살 수시로 걸리고
    애 몸무게가 안늘어 어쩔수없이 분유로 바꿨는데
    그때 확 크고 몸무게 늘어서 상위권이예요.
    무엇보다 얼마 먹은줄 아니까 제맘도 편하고.

  • 11. 파란하늘보기
    '14.6.28 2:12 PM (218.39.xxx.132)

    젖병소독귀찮아요
    애기가울면 모유는 금세 물리지만
    분유는 뭐 ~

    두달 혼합하다 분유인데
    저도 워낙 젖몸살 균열 앓고
    조리원에서 유선 뚫는다고
    진통 버금가는 고통 앓아서
    학을 떼서 분유에요
    사실~ 양이많이 늘지 않아서
    저도 제대로 못챙겨 먹으니~
    어디가면 그눔. 다 챙겨야하니 구찮긴해요
    분유 먹는다고 살이 많이 오르진 않더라구요
    장점은
    수유텀 확보 되고, 남편에게 맡기고 나갈수
    있다는거

  • 12. ....
    '14.6.28 2:24 PM (116.67.xxx.124)

    전 분유로 키우는데 딱히 아토피 없어요 ..

    분유가 좋았던건 아빠가 애를 적극적으로 봐줄 수 있었다는거에요
    모유 먹인 제 친구들,, 애 없이 외출이 어려웠지만 ..
    전 오전 11시에 나가서 밤 11시에도 자주 들어왔었거든요 .. ..

    분유 값 아까운거랑 ..설겆이 거리 많은거 ..
    그리고 외출시 짐 많은거 빼고는 괜찮은것 같아요 ..

  • 13. 돌돌엄마
    '14.6.28 2:33 PM (112.153.xxx.60)

    엄마 편한대로 하세요~ 둘째면 애 끌어안고 젖먹일 시간이 없더라고요. 첫째가 너무 질투해서..
    글고 아토피나 면역력도 다 복불복인 듯..

  • 14. 모유기 편했음.
    '14.6.28 2:37 PM (175.204.xxx.135)

    젖병씻기. 분유사기. 귀찮고
    무엇보다 외출여행시 짐때문에..
    자다가 같이 자면서 물리기 쉽고.
    분유타놓고 안먹으면 짜증이..
    첫째는 혼합하다가 구찮아서 모유로 바꾸고

    둘째는 입주아주머니가 분유로 키웠는데
    이게 울트라짱 편했죠.

    젖이 워낙잘나오고 첨부터 젖몸살등 없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분유수유는 너무짐도많고 손이 많이가요.
    모유는 나만 있으면 끄읕~~!
    내가 없으면안된다는 치명적단점이 잏지만..
    모유수유른 오래하는것도 아니고..일년정도야 할만함.

  • 15. ...
    '14.6.28 3:30 PM (222.117.xxx.61)

    젖 잘 나오면 모유수유가 편하지 않을까요?
    첫째는 어떻게든 모유를 먹여 보려고 비싼 돈 주고 유방 마사지도 받고 직장 출근하면서 유축기 들고 다녔는데 결국 실패하고 분유 먹였어요.
    둘째는 아예 초유조차 거의 나오질 않아 포기하고 분유로 먹였구요.
    이런 경우 아니면 당연히 젖병 소독할 필요도 없고 분유 살 필요도 없는 모유가 좋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181 시어머니가너무싫어요 6 시어머니 2014/07/08 3,997
395180 지금 부산에 2 보통엄마 2014/07/08 1,048
395179 현대에 와서 불임이 많은 이유가 16 뭔가요? 2014/07/08 6,235
395178 감정을 나타내는 책있으면 추천해주세요. 3 ... 2014/07/08 1,043
395177 5년 안나오던 생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8 43살 2014/07/08 3,954
395176 땀이 이거 너무 비정상적으로 나는것 같아서 괴로워요... 3 점점 가관 2014/07/08 1,437
395175 서청원후보, 연설회장 사람동원! '차떼기망령' 부활시키나 단무지 2014/07/08 591
395174 노래 좀 찾아주세요. 82의 힘 23 82의 힘 2014/07/08 1,467
395173 한국기독인들, 마하보디대탑서 ‘찬송가’ 경악 9 세우실 2014/07/08 1,751
395172 김기춘에게 투표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2 ㅍㅍㅍ 2014/07/08 895
395171 145만원 다단계 사기 당했습니다..(드림컴투어...조심하세요).. 1 억울해요 2014/07/08 2,965
395170 펀드해지하라고 은행에서 전화가 왔어요 11 모니 2014/07/08 4,021
395169 회사에서 핸드폰 압수한다네요 5 장마 2014/07/08 3,903
395168 당귀세안하려고 당귀샀어요~ 7 ... 2014/07/08 2,718
395167 16개월 아기키우시는 분들... 3 홍이 2014/07/08 1,724
395166 마룻바닥 때 벗기는(?) 방법 알려주세요 9 더러워요 2014/07/08 3,927
395165 냥이 주려고 마*커몰에서 부산물 구입하려는데요.. ,, 2014/07/08 824
395164 김기춘 '참사당일 대통령 어디있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5 4월16일참.. 2014/07/08 1,833
395163 유시민, 난세를 관통하는 통찰을 만나보세요! 3 큰맘 2014/07/08 1,124
395162 남편과 말도 하기싫어요 2 젤소미나 2014/07/08 1,536
395161 유경미아나운서 어떤수술로 이뻐진건가요?(사진유) 15 과하지않아서.. 2014/07/08 5,870
395160 법무사님 또는 부동산 관계자분 땅임대 관련..조언부탁드립니다. 2 .. 2014/07/08 670
395159 김어준 평전 6회 - 김어준과 이혼 lowsim.. 2014/07/08 3,128
395158 제가 가지고 있던 주식 세가지가 왕창 올랐어요 10 꺅!!! 2014/07/08 4,472
395157 다들 남편 취미가 뭔지 궁금하네여 29 왕정문 2014/07/08 4,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