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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배우는 욕.. 생각보다 그날이 빨리왔네요..

초딩맘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14-06-27 21:45:50

큰아이가 초1입니다.

학교갔다오면 태권도 가구요. 대부분은 자전거 타고 동네에서 해질때 까지 놉니다.

대부분은 제가 멀리서라도 지키지만 지들끼리 놀때도 많으니 그냥 잘 놀려니... 하지요.

3-4학년 아이들이 뭔뜻인지나 알고 쓸까 싶은 욕을 종종하는걸 듣고 보긴했는데,

늘 주지시켰습니다.

나쁜말은 쓰지말고.. 듣게 되더라도 한귀로 흘려야된다. 엄마 아빠 나쁜말 쓰는거 봤느냐.. 뭐 그런식으로,

밥먹으면서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하고... 뭐 그랬습니다.

 

근데 아까 저랑 애들이랑 밥먹고 셋이 보드게임한다고 둘러앉았는데,

뭐가 자기 맘대로 되지 않자,

아~~~~ 이러더니 이어서 숫자욕 비슷하게 발음이 나옵니다.

 

제가 순간 너무 놀래서 아무말도 못하고 얼굴을 쳐다봤더니,

자기도 순간  직감적으로  나쁜말을 써서 엄마가 충격받았다는 걸 알았나봐요.

제 심정을 이야기하고 나쁜말과 행동에 대해서 집고 넘어갔는데,,,

속상하네요.

 

아이들끼리 어울리다보면 언젠가는 배우겠지... 했었습니다만..

그날이 생각보다 너무 빨리 왔네요

심하게 내색은 안했지만 솔직히 너무 충격이고 마음이 괴롭네요.....

 

경험있으신분은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IP : 222.110.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경험상
    '14.6.27 10:37 PM (175.123.xxx.37)

    음 들으셨을 때 충격이 크셨겠어요.

    제가 부모는 아니지만..

    경험에 비추어보면 저도 초등학교 때 배우고 쓴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
    그 말을 남 앞에서 쓰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고 그렇게 행동하죠.

    걱정되시는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이가 부모님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갖게 되면

    부모님이 싫어하는 말이나 행동 안 하려고 할 거예요.

    일단 나쁘다,싫다고 알려주셨으니

    앞으로도 아이랑 많이 놀아주고 대화해주고 하세요

  • 2. ..
    '14.6.27 11:00 PM (59.15.xxx.181)

    초1이면요....충분히 컨트롤이 가능해요
    엄마가 겁먹고 정말 큰일처럼 난리(?????)치시면...의외로 역효과 날수있어요
    왜 혼나는지도 모르면서 혼이 나는 상황이될테니까요...


    그냥 가볍게 얘기하세요
    그런말은 좋은 말이 아니다
    아빠도 엄마도 할머니도 삼촌도 그런말을 하지 않는다
    좋은 말이 아니기때문에 그러는거다

    넌 아직 어려서 좋은 말부터 배워야 할때인데
    나쁜말을 먼저 배워버리면
    아름답고 멋있는 어른이 되는 시간이 더 길어질거다
    그러니 지금은
    좋은말만 하고 좋은 생각만하고 좋은 행동을 먼저 해야 할 때란다...

  • 3. 울 아이
    '14.6.28 6:39 PM (112.150.xxx.31)

    초 4까지 바른말 고운말 쓰는 모범생이었는데요. 전교에서 유명한..
    5학년때 ㅆ 들어간 소리를 하더라구요.

    사춘기 되면 욕쓰는건 정상이에요. 4학년 까지는 못하게 하세요.

  • 4.
    '14.6.28 9:21 PM (220.73.xxx.166)

    욕 안쓰는 애들도 많아요
    초1에 쓴다는거 그거 반에서도 아주 문제아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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