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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전 무개념 아줌마!!!!!!

참나 조회수 : 11,193
작성일 : 2014-06-26 21:09:53

저녁먹고 운동나가는 길이였어요.

 

노란 가로등 불빛과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좋을무렵

갑자기

하늘에서 뭔가가 

봄에 벚꽃 날리듯 흩날리는게 아니겠어요!!!

가로등 불빛을 받으며 떨어지는 모양이 정말 장관이였어요.

 

근데 그 양이 방대하여 일단 멈추고 이게 뭔가 싶었지요.

 

날아오는 쪽을 보니

빌라 4층 베란다!

 

어떤 아줌마가 다라이??? 같은걸 베란다 밖으로 뻗어서

흔들고 계셨고 거기서 날아오는 거였어요.

 

땅으로 다 떨어진뒤 뭔가 싶어서 주워보니!!!!!!!!!!!!!!!!!

 

양파껍질!!!!!!!!!!!!!!!!!!!!!!

아놔!!!!!!!!!!!!!!!!!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

 

완전 무개념 아줌마가 밖으로 버린거지요.

 

저희 동네는 썩 깨끗한 동네는 아니예요.

많이 낡고 허름하지요.

 

고령화 가족이라는 영화에 주인공들이 사는 빌라풍경 처럼요.

 

 

그래서 조금만 지저분 해도 더 낡아 보여서

주민들이 꽃도 심고 나무도 심고

화단도 가꾸며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곳인데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버리면 될걸...

꼭꼭 누르면 양파껍질 부피얼마 나가지도 않을텐데

그걸 하늘에서 버리냐!!!!!!

 

바람도 불어서 얼마나 넓게 날렸는지...................

 

아놔!!!!!

 

아줌마 그렇게 살지 마세요!!!

올라가서 한마디 할까 지금 고민중인데

밤이라서 좀 그렇지요??

 

에효!!!

 

IP : 58.226.xxx.3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6 9:19 PM (180.229.xxx.175)

    왜 그리 밖에 대고 뭘 털어대는지...
    개념도 함께 털어내고 계신거겠죠...
    모아서 다시 가져다드리고 싶어요~

  • 2. 진저리
    '14.6.26 9:19 PM (118.139.xxx.222)

    저런 사람들의 뇌 구경해보고 싶네요..
    어찌 저런 행동할 생각을 하는지...
    욕 한바가지 할려다 밤이라서 참을랍니다..

  • 3. 개나리1
    '14.6.26 9:20 PM (211.36.xxx.12)

    ㅋㅋ시트콤 같아요

  • 4. 지금
    '14.6.26 9:25 PM (58.226.xxx.38)

    올라가 볼까요??

    아....
    근데 왜 떨리지..........!!!!

  • 5. ㅇㄹ
    '14.6.26 9:30 PM (211.237.xxx.35)

    아이고 그 양파껍질 뭉쳐 버리면 사실 양이 많지도 않아서 쓰레기봉투에 넣어도 크게 부피도안될텐데
    그게 아까워서 밖으로 버린대요? 미친년이네요.. ㅠ
    원글님이 가서 따지면 당신이 뭔데 그러냐 또는 증거있냐 이러고 나올듯
    저번에 어느 티비프로그램에서 봤는데...
    아파트 높은층에서 병이나 뭐 그런거 던지는 사람이 있던데요. 정말 위험했어요.
    방송국에서 아예 찍어서 증거를 가지고 갔으니 빼도박도 못하고 실토를 한거지 영상으로 찍기전엔
    아무리 아파트 방송을 하고 그래도 매일 같이 병을 던지더군요.

  • 6. 허걱
    '14.6.26 9:33 PM (125.177.xxx.190)

    미친거 아니예요?!
    음식물쓰레기에 버려도 될걸 뭔짓이래요??
    빌라라면 관리실 없나요? 관리실에 말하면 좋을텐데.
    직접 가지는 마세요.
    무식하면 용감해요. 괜히 원글님 봉변당해요. 뭔 상관이냐고 그럴듯..
    하여간 별 이상한 인간들 많군요..ㅠ

  • 7. ...
    '14.6.26 9:43 PM (61.253.xxx.22)

    현장에서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를 질러버리시지...
    올라가면 봉변 당할 수도....

  • 8. ..
    '14.6.26 9:50 PM (122.36.xxx.75)

    웰컴투동막골 생각나네요
    옥수수창고에 수류탄터져서 팝콘이 하늘위로 솟구치며 터져서 눈처럼 떨어졌죠..

    만약 저라면 양파 다주운 후 그집앞에 살짝 두고올거에요
    난 네가 한짓을 알고있다 문구와함께..

  • 9. ....
    '14.6.26 9:59 PM (211.202.xxx.237)

    아마 양파껍질만 버리진 않을겁니다.
    앞으로 그곳을 지날땐 조심하세요...

  • 10. ..
    '14.6.26 10:06 PM (112.187.xxx.66)

    그런 사람들이 있나 봐요.
    원글님 진짜 황당하셨겠네요.
    사람들 공공질서 안지키는 경우 자주 보지만
    그중에서도 원글님 같은 경우는 갑 중의 갑이네요.

    저는 몇 달 전 용역 줘서 아파트 복도랑 계단 대청소 한다고
    현관 밖에 내놓은 자전거 집 안에 들여다 놓아 달라고
    엘리베이트에도 청소 한달 전 부터 공지 붙여 놓고
    안내 방송도 한달 전부터 아침 저녁으로 매일 매일 했어요.
    그런데 청소 당일 날 운동가려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앞집 아줌마를 우연히 만났는데
    저한테 물어요.
    귀찮은 표정으로 이거 꼭 넣어야 돼요?
    전 그렇게 묻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 많은 안내방송이며 공지는 다 어디로 듣고 보았는지
    제가 그랬어요.
    네 당연히 넣어야죠.
    그 이후론 인사를 안하네요.
    저도 뭐 그런 사람이랑 굳이 안면 트고 싶지도 않고
    11월이면 이사 갈 예정이어서 그러려니 하는데
    참 적응 안되는 사람들이 많네요.

  • 11. 머뭇
    '14.6.26 10:43 PM (58.226.xxx.38)

    머뭇거리다 결국엔 그냥 돌아 왔네요...
    어찌나 떨리던지.........


    그 아줌마 안그래도 버리면서
    저를 발견하곤 숨더라고요.

    전 너무너무 황당해서 계속 올려다 보고 있었거든요.


    저 갔나~~ 확인하는것 처럼 빼꼼히 고개 내미는거 봤는데
    전 그때 왜 한마디 못한걸까요??

    정말 너무 황당해서 할말을 잃었다는 심정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우리는 저렇게 살지 맙시다.

    양심적으로 살자구요ㅠㅠ

  • 12. ..
    '14.6.26 10:54 PM (112.187.xxx.66)

    근데 박근혜는 알까요?

    오늘 돌고 돌아 다시 정홍원으로 왔는데
    그 기사 처음 접했을 때랑
    원글님 글 처음 접했을 때랑 느낌이 똑 같네요.

  • 13. dd
    '14.6.26 11:23 PM (175.197.xxx.129)

    아파트 단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크게 써 붙여놓으세요.
    어젯밤에 베란다에서 양파껍질 뭉치를 아래로 날리는 이런 이런 일이 있었다고..
    다같이 모여서 생활하는 공간에서 개인만의 편의를 위해서 전체를 망치는 일을 삼가해 달라고..
    동 호수를 알고 있으니 지켜보고 있을거이니 주의해달라는 말도 덧붙여서요 ㅋㅋㅋ

  • 14. 오수정이다
    '14.6.26 11:57 PM (112.149.xxx.187)

    아파트 단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크게 써 붙여놓으세요222222222222222꼭이요.

  • 15. 돌돌엄마
    '14.6.27 12:18 AM (112.153.xxx.60)

    와 미친년이네요;

  • 16. 저런 여자도
    '14.6.27 1:11 AM (122.35.xxx.131)

    다른곳에 가서는 되게 개념있고 선량한 여인네 코스프레 하겠지요. 어휴~~

  • 17. ..
    '14.6.27 2:36 AM (14.55.xxx.13)

    숨더라고요?

    참나~ 창피한 건 아나보네요~

    어이없어서 더 이상 말도 안나오네요~

  • 18. 가셔서 따지지 마시고
    '14.6.27 3:06 PM (211.207.xxx.203)

    조용히 머리에 꽃만 달아주세요.
    지가 강혜정인 줄 아나봐요.

  • 19. 이런
    '14.6.27 3:17 PM (221.138.xxx.228)

    경찰에 신고하면 안될라나요?
    무개념녀 척결하고픈 1인...

  • 20. ? ?
    '14.6.27 3:55 PM (116.127.xxx.188)

    양파껍질 모아서 집앞에 몰래두고 오세요

  • 21. ..
    '14.6.27 4:32 PM (211.224.xxx.57)

    저렇게 쓰레기 길가에 몰래 버리고 도망가고 차에 잔뜩 싣고 어딘가 버리고 오고 이런 사람들요 집도 엄청 지저분하게 하고 살것 같죠? 전혀 안그래요. 아마도 그 집 들어가면 광이 번쩍 번쩍 날정도로 깨끗할 겁니다. 제가 주변서 쓰레기 무단투기하고 암생각없는 부류들보니 보통 사람들보다 옷차림도 본인차도 집도 엄청나게 깨끗한 사람들이 많더라는 사실. 그게 자기만, 자기차만 자기집만 깨끗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저러는거. 지저분한 사람은 자기집에 자기차에 지저분한거 모아놨다 나중에 버리거나 뭐 그런 생각이 있는데 저런 부류는 지저분한거 한시라도 자기주변에 두기가 싫은거 그러면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버려야 되는데 그런 도덕심은 없고 그냥 당장 집에서 저 더러운것이 사라졌으면 하는맘에서 저러는거예요
    저도 저 비슷한거 본 적 있습니다. 근데 그 사람,그 집은 그 동네서 제일 깔끔하다 싶을 정도로 깨끗한 사람였어요.

  • 22. 거름된다고 할걸요
    '14.6.27 5:59 PM (61.84.xxx.42)

    울윗집이 그래요. 60쯤된 아줌마가, 윗분 말처럼 집안은 반짝반짝 해요.
    근데 화분에서 나오는 모든 부산물을 베란다로 버려요.
    19층에서 말이에요.5년정도 참다가 울집 베란다 방충망 바깥에 떨어지다 걸린것만 양손 가득 들고 올라가서 얘기했더니
    거름되니까 괜찮데요 헐.
    그이후로는 저를 피하며 기분 나쁘게 대해요.
    쓰레기는 계속 버립니다 뒷베란다에다가요.

  • 23. 저런
    '14.6.27 7:35 PM (223.62.xxx.62)

    여자가 자식 있으면 애들 교육 갑갑합니다~

  • 24. 위엣분..
    '14.6.27 7:41 PM (118.220.xxx.85)

    동막골 얘기하신거..완전 웃겨요~ㅋㅋ
    아줌마는 미친듯요~

  • 25. ...
    '14.6.27 9:49 PM (175.209.xxx.29)

    뒷처리는 아파트라면 경비보시는 분이, 아니면 미화원이 하시겠네요.. -.- 완전 민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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