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년대생~70년대초중반생 가운데 이런 사람 많았나요?

엘살라도 조회수 : 2,556
작성일 : 2014-06-26 17:47:22

하지만 의외로 축구는 늦깎이였다. 7남매중 네째였던 허정무는 경제적 사정으로 [1] 고등학교를 진학할 방법이 체육특기생 밖에 없었고, 먼 친척뻘인 허윤정의 권유로 중동중학교 유판순 감독을 만난다. 하지만 축구 비경험자에 당시 153cm 왜소한 신체조건을 보고 단칼에 거절당했으나, 사정사정해서 중졸이지만 2년을 꿇고 다시 중동중학교에 편입해서 축구를 배운다.

[1] 개인의 가정사가 아니라 70년대 대한민국 경제사정이 그랬다. 장남 그것도 신동 소리는 들어야 공부하라고 대학을 보냈고, 보통은 상고를 나와 은행원이 되는 것이 출세였던 시대다. 하물며 차남부터는 중졸도 감지덕지, 곧장 생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어떤 위키에서 퍼온건데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 관한 이야기인데 당시 경제적 사정때문에 2년꿇고 중학교에 편입했다고 하고 70년대 당시에는 장남도 신동소리 들어야 공부 했더고 하고 장남 제외한 다른 아들도 바로 생업전선에 뛰어들었다고 하던데.. 실제로 이런 사람 많았나요?

아 그리고 허정무 감독님은 1955년생입니다..

IP : 112.155.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6.26 6:02 PM (121.175.xxx.80)

    축구감독 허정무씨 나이가 정확히...?

    70년대라고 뭉뚱그려 똑같이 말할 수 없는 것이 우리나라가 70년대만큼 급격하게 산업화된 시기가 없거든요.
    허정무감독이 70년대 초반에 척박한 시골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다면 아마 맞는 얘기일 겁니다.
    (요즘 같으면 대도시 극빈층처럼...)

    그리고 윗님, 우리나라가 북한을 국민소득에서 앞서기 시작한 건 70년도쯤? 그러니까 70년대 초반부터일 겁니다.^^

  • 2. 좀..
    '14.6.26 6:03 PM (112.153.xxx.16)

    허정무감독은 50년대 초반생인것 같은데요
    그 당시 60년대, 70년대, 그 때 서울은 본문보다
    사정이 좀 나았고 시골은 말씀하신대로입니다.
    간혹 자기 주위에서 대부분 대학 나왔다면서
    이해 못하겠다는 사람 있는데
    통계를 보면 저것이 사실입니다.

  • 3. mis
    '14.6.26 6:28 PM (121.167.xxx.42)

    60,70년대 초 가난한 집 7남매 그랬겠네요

  • 4. ///
    '14.6.26 7:30 PM (124.51.xxx.30)

    동생도 축구선수였는데 합숙소에서
    돈훔쳐간것으로 몰려 억울함에 자살힐
    기사 읽은 생각이 나네요..
    예전에 반칙많이했었죠..

  • 5.
    '14.6.27 2:24 AM (124.56.xxx.187)

    제가 그당시 서울에서 초등학교에 다녔는데
    학교 급식시간에 미국에서 주는 옥수수빵 배급 받았어요
    얘기 들어보면 지방분들은 한개씩 먹었다던데
    저희는 도시라 양을 넉넉히 주지 않아
    반개씩 나눠 먹었어요
    지금 부모님 또는 주위 50. 60대 어른들 대학 나온분들이 많은지 둘러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283 집을 나간 아버지.. 2 어쩌지 2014/07/17 1,815
398282 렌즈 끼는거 많이 어렵나요?? 2 .. 2014/07/17 1,259
398281 영어단어 늘리는법 우리랑 2014/07/17 1,172
398280 2014년 7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7/17 671
398279 친부모상 당하면 며칠 쉬나요? 12 ... 2014/07/17 14,428
398278 김옥빈 이 아가씨 참 예쁘지 않나요? 9 유나의거리 2014/07/17 3,886
398277 나중에 바뀐애가 책낼듯 1 ... 2014/07/17 1,471
398276 세월호에서 희생된 분들에게 바치는 위로 영상 4 눈물 2014/07/17 839
398275 삼백 년이 지났어도 정말 비슷합니다. 1 역사 2014/07/17 1,196
398274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단식 동참 48시간 21 소년공원 2014/07/17 1,078
398273 세월호 서명은 이제 않받나요. 4 쌍둥맘 2014/07/17 766
398272 둥근 애호박으로 할 수 있는 요리좀 추천해주세요 5 123 2014/07/17 2,332
398271 사는 게 힘드네요... 3 사는거 2014/07/17 1,850
398270 훌륭한 여자관리자가 되려면 1 언니들 2014/07/17 1,090
398269 종각역 수하동 곰탕 그렇게 맛있나용 ??? 3 수하동 2014/07/17 1,632
398268 여자로써 직업적으로 최고가 되려면요 5 여자 2014/07/17 3,330
398267 렛미인 황신혜씨 3 황신혜씨 2014/07/17 3,392
398266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친구.. 9 ㅇㅇ 2014/07/17 5,572
398265 지금까지 깨어 있으신 분들... 4 한 여름 밤.. 2014/07/17 1,139
398264 남쪽 도시 꼭 들릴만한 곳 어디 있나요. 2 000 2014/07/17 992
398263 오늘 아침에 당장 대학 성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ㅜ 4 힘들다 2014/07/17 2,144
398262 비굴한 인간 혐오스럽습니다. 15 어휴 2014/07/17 8,701
398261 세월호 폭발 영상 15초 5 그래도 2014/07/17 2,578
398260 굽있는 쪼리형 샌들 ㅡ발가락 끼우는곳이 아픈데 어찌 해야 할런지.. 3 .. 2014/07/17 1,296
398259 염치없는 사람 어떻게 거절하면 좋을지 조언해주세요.. 9 .... 2014/07/17 4,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