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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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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직접키우지 않으면

생각 조회수 : 3,317
작성일 : 2014-06-25 20:44:37

아이를 직접 키우지 않으면 정이 안들거 같아요

도우미아줌마나  할머니들이 키우는경우요.

IP : 211.217.xxx.9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것 같아요
    '14.6.25 8:46 PM (14.52.xxx.59)

    저희 엄마가 그랬는데 결혼하고보니 보통 엄마랑 자식 사이하고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ㅠ

  • 2. ㅇㄹ
    '14.6.25 8:50 PM (211.237.xxx.35)

    그래서 잠은 같이 데리고 자라고 하잖아요.
    시터나 할머니에게 맡겨놔도 잠은 꼭 엄마랑 아빠랑 자기..

  • 3.
    '14.6.25 8:53 PM (39.7.xxx.178)

    애랑 따로 자고 시터가 키웠는데 애 너무 이뻐요... 물고 빨고 해요. 근데 애 쪽에서는 절 아주 일순위로 여기지는 않네요;;

  • 4. ㅎㅎㅎ
    '14.6.25 9:10 PM (175.195.xxx.42)

    아무래도 그런듯요 우리 삼남매가 입주도우미가 키웠거든요. 제 동생은 한 술 더 떠서 입주도우미가 엄만줄 알고 엄마 퇴근하고 안으려 하면 울어버리고;; 우리 셋 다 엄마랑 서먹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할아버지가 부유하셔서 지원 많이 해주셨고 아빠도 전문직 돈 잘버셨는데 엄마가 왜 굳이 아이를 입주도우미에 맡기고 금방 일나가셨는지 모르겠어요. 삼년만 참으시지...그 삼년이 평생을 서먹하게 만들었어요.

  • 5. 과보
    '14.6.25 9:14 PM (1.232.xxx.106)

    모든 일에는 과보가 따르죠
    태어나서 부터 삼년은 엄마가 끼고 키우는게 제일 좋죠

  • 6. 정말 끼고서 엄마가 울고불고
    '14.6.25 9:17 PM (125.182.xxx.63)

    우울증에 애가 미워서 귀찮아서 죽을듯한 고비도 있고....

    ㅎㅎㅎ님 저도 일 나가고파요. 직장이 있었다면 시터에게 맡기고 직장으로 탈출했을 거에요.

  • 7. 저는
    '14.6.25 9:27 PM (116.32.xxx.185)

    일 봐주는 언니랑 할머니 손에 컸어요.
    제 나이 사십인데 엄마랑 그리 친하지 않네요. 그렇다고 서먹한 사이는 아니지만 애뜻한 그런게 없어요.

  • 8. 그래서
    '14.6.25 9:43 PM (112.173.xxx.214)

    요즘 이혼해도 자식 안데려 가려는 부모들이 더 많은가봐요.

  • 9. 고모
    '14.6.25 10:16 PM (203.226.xxx.73)

    엄마보다 고모손에서 컸어요

    엄마보단 고모가 본능적으로 더 애틋해요

  • 10. 맞아요
    '14.6.25 10:58 PM (1.224.xxx.46)

    당연하죠...
    전 아이를 낳았는데도 한동안 아이에 대한 애정이 그다지 없었어요
    그런데 백일 지나고 돌 지나면서
    울다가 웃다가 때론 힘들고 때론 즐겁게 이런저런일들, 모습들 보며 키우는동안 아이가 너무 좋아졌어요
    태어나서 나아닌 다른 존재를 이토록 좋아할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과정이 없었다면 제가 낳았다해도 그다지 애정이 없었을거에요

  • 11. 친구가
    '14.6.25 11:17 PM (221.146.xxx.195)

    워낙 능력있는 애라 바빠서 큰 애는 아줌마가 키웠고 작은 애는 본인이 키웠는데...큰애한테 티나게 정이 없어요...본인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는데. 아이도 좀 어둡고 떼가 없고 조용하긴 한데...크게 뭐 의욕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 12. 돌돌엄마
    '14.6.26 12:30 AM (112.153.xxx.60)

    당연하죠.. 애는 시간으로 키우는 것 같아요. 같이 보낸 시간이 많으면 그게 다 정인 듯..
    불가피하게 어린애 맡기고 낮에 직장 나가더라도 퇴근후엔 올인 해야죠.. 안그런 엄마들 은근 많은 듯..

  • 13. ,,
    '14.6.26 12:40 AM (72.213.xxx.130)

    키워준 사람과 정이 들죠. 친근감은 남이 대신해 주지 못한다고 봐요.
    바쁘다며 항상 낮잠자고 놀아주지 않던 아빠와 서먹한 아이들만 봐도 똑같은 경우지요. 같은 집에 살았어도
    엄마가 아빠 기억을 대신할 수 없듯이 엄마대신 키워준 할머니, 도우미를 엄마 몫으로 기억할 순 없죠.

  • 14. 조카
    '14.6.26 12:43 AM (183.102.xxx.20)

    조카들이 많은데
    어린 시절을 저와 함께 살았던 조카들에게 유난히 정이 깊어요.
    그 조카들은 외국에 있어서 못본지 몇 년씩 되어도
    혈육의 정이 막 흐릅니다 ㅋ
    그러다가 몇 년 만에 만나면 또 금방 예전처럼 살가워져요

    어린 시절과 성장기를 같이 지냈다는 건 (특히 신생아기에서 유아기까지)
    정은 정인데 그것도 매우 깊은 정입니다.

  • 15. ..
    '14.6.26 1:10 AM (121.144.xxx.25) - 삭제된댓글

    전 일봐주는 언니 손에 컸는데요. 나중에 4-5살에 언니가 떠나던 날 , 마당까지 따라나가 대성통곡하던거 생각나요. 엄마랑 할머니는 잠깐 시장가는거라고 달래셨지만 전 알았거든요. 아주 헤어진다는걸..

    알면서 말리지도 못하고 따라가지도 못하고 너무 무력하고 서러웠어요.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눈물나와요. 누가 봤으면 생모랑 헤어지는 줄 알았을거라는..

  • 16. 확실히 달라요
    '14.6.26 1:27 AM (218.39.xxx.132)

    특히
    손많이 가는 아기일 때
    제 주변 일한다는 핑계로
    친정에 1년 반 맡긴 사람 두명 있는데
    한명은 친정에 기거
    한명은 한달에 한두번~
    둘이 애기 대하는것 보면
    너무 어색해요
    별로 엄마같지 않다랄까
    두명다 육아휴직 쓸수있었지만
    애기 보는거 힘들다고
    일 나가더라구요 그게 더 편하다고
    그런 엄마들도 있더라구요
    애들도 할머니 더 좋아하고

  • 17. mtjini
    '14.6.26 11:00 AM (223.62.xxx.24)

    제가 거의 신생아 때부터 주말맘하고 네살에 데려왔는데요. 정말 공감해요. 주말마다 꼬박꼬박 봤는데도 이렇게 이쁜 앤지 몰랐어요. 유치원가면 사진보고 그리워하다 막상 하원하면 힘들지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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