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글
'14.6.25 1:50 PM
(61.39.xxx.178)
저는 사무실에선 그냥 믹스 한번만 마셔요.
원두로 아메리카노 마시는게 깔끔하긴 한데 잘 안마셔 지더라고요.
그래도 커피머신 관리나 원두 관리는 신경쓰는데
원두커피 사다 놓으시는 분이 한번에 두세봉지 좀 큰걸로 사오셔서.
포장재 뜯은 건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넣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아메리카노만 드시는 분이 그리 말씀하셔서 넣어놓진 않는데
이미 볶아진 커피라 상온에 두면 산패도 될 거 같고 안좋을 거 같은데.
2. ...
'14.6.25 1:52 PM
(125.133.xxx.53)
냉장 보관하지 마세요. 냉장고 냄새 흡착합니다.
2주정도 먹을 것은 실온에 놓는 것이 낫다고 해요.
반드시 밀폐용기에.
3. 원두
'14.6.25 1:53 PM
(59.9.xxx.223)
각각의 원두마다 맛이나 향이 조금씩 달라요
원산지나 원두 볶는 정도 내렸을때 물 온도 등등에 따라서도 맛이나 향이 달라집니다..
원두는 원두를 갈지 않고 보관해야지 향이 오래 유지 되고 갈면 갈자 마자 향이 거의 반은 날라간다해서 커피 향이나 맛을 따지는 사람들은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필요량 만큼 갈아서 바로바로 내려요
그리고 보관법은 분쇄 원두 갈아둔 지퍼팩이나 밀폐용기에 보관하시면 좀 더 오래 보관하실수 있고 냉동실에 보관하면 더 오랜 기간 보관할수 있다 합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냉장고 냄새가 커피에 스며들어요^^
저는 커피 신맛 단맛 쓴맛은 알겠는데 꽃향기가 난다거나 레몬향이 난다거나 자몽 맛이 난다는 이런 표현을 할 정도의 미각은 아닌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대신 예가체프에서 군고구마향은 몇번 맡았습니다 ㅎㅎㅎ
4. 정말 좋은건 달라요
'14.6.25 1:58 PM
(210.205.xxx.161)
20번구매하면 1번정도 마음에 드는 원두만납니다.
나머지 19번은 다 꽝이더라구요.
가령 예가체프라면 이게 예가체프 정말 맞나?싶은것도 만나봤으니...
5. 원글
'14.6.25 1:59 PM
(61.39.xxx.178)
카페 거리에서 볶아서 갈아 내려주는 커피는 맛을 살짝 알겠더라고요.
신맛이랑 쓴맛..
근데 볶아서 포장되어 나오는 원두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쓴맛 정도만..^^;
사무실 냉장고는 아주 작은 거라 들어 있는 것도 없어요.
근데 냉장고에 넣어두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보통 사오시는게 포장봉투 하나에 든거 한달은 먹는 양인데...
6. ~~
'14.6.25 2:03 PM
(58.140.xxx.162)
포장지 뜯어서 통에 옮겨담지 마시고 가능한 한 원래 포장지에 담긴채로 넣을 수 있는 통을 구해서 이중으로 밀폐시키는 게 좋아요.
냉장고냐 상온이냐는 의견이 분분한데 저는 냉장고 보관해서 딱히 장점을 느끼지 못했고요
꺼낼 때마다 온도변화 여러 번 있는게 더 안 좋다는 말도 있고 그래요.
7. 신선한게 최고
'14.6.25 2:08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볶은지 15일 넘으면 걍 쓴맛..
포장원두는 어지간하면 다 쓴맛..
그러니 15일전후까지 먹을수있으면 실온보관하고 나머진 냉장보다 냉동이 나은듯..
요즘은 커피 잘볶는 바리스타가 많아서 조금씩 사먹으면 집에서 먹는 커피가 더 맛있어요ㅋㅋ
8. ...
'14.6.25 2:14 PM
(59.15.xxx.61)
며칠 전에 문산 터미널 근처에 누구 만나러 갔다가
식사하고 커피 마시려는데 마땅한 데가 없어서 찾다가
뒷골목에서 커피 볶는 냄새가 나는 곳으로 갔어요.
개업한 지 얼마 안되서 손님도 없고 한산한...
그런데 젊은 청년 혼자서 커피 볶고 내려 팔고 하는데
잘 모르는 저도 아~로스팅이 잘 되었구나 하는 커피였어요.
케냐 aa였는데...
올 때 100g 포장해 왔는데
우리 애들도 맛있다고...중배전이 잘 되었다나 하면서...
거기 어디였는지...그쪽 지인에게 전화 알려달라고 했다니까요.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보다
그런... 작지만 제대로 하는 집이 훨씬 신선하네요.
9. 원글
'14.6.25 2:16 PM
(61.39.xxx.178)
아..그렇군요.
전 이미 볶아진 거라 상온에 두는게 안좋을 줄 알았는데 그냥 둬야겠네요.ㅎㅎ
10. 음
'14.6.25 2:55 PM
(211.38.xxx.177)
저도 최근에 생긴 커피숍에 갔는데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요새 매일가요
가보면 맨날 커피콩가지고 고르는건지 말리는건지
무슨작업하고 있더군요
맛 상관없이 카페인 땡겨서 마셨었는데
이런 신세계가 있다니 했어요
근데 주변보다 몇백원에서 천원이 비싸요 ㅠㅠ
11. 셀렉토?
'14.6.25 3:07 PM
(223.62.xxx.64)
예가체프 안티구아 있다길래 마셔봤더니
너무 맛없어서ㅜㅜ
12. 자꾸
'14.6.25 3:44 PM
(125.129.xxx.29)
자꾸 마셔보면 어느날 갑자기 차이가 똬악 오더라구요.
그게 그냥 보통커피로는 모르고 마시다가, 어느날 갑자기 맛있는걸 먹으면 확 눈이 띄는 느낌..
그렇게 한단계씩 업글되고 그러는거같아요.
제 친구중에도 자기말로는 엄청 둔하다는 사람 있는데, 어느날 제가 맛있는집꺼 커피 가져갔더니
한모금 마셔보고...어? 이거 디게 맛있네? 이런 반응이더라구요.
그런데 맛있는 가게도 누가 내리느냐, 그리고 원두질에 따라 맛이 그때그때 다르니...그런재미인듯
13. 지나다가
'14.6.25 4:40 PM
(121.88.xxx.68)
커피나 차 종류의 기호식품은요...., 그 마시는 사람이 '주인'입니다.
따라서 맛과 향은, 그 개인에 따라 개별적인 차이가 있습니다만, 통상 맛을 제대로 확연히 구분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맛과 향'을 만나는 것이, 그 정도와 개별적인 차이를 느끼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최고??라고 할 수는 없겠찌만, 가격이 비싸다고 반드시 그 값을 하는 것도 아니고, 가격이 싸다고 그 품질이 가격만큼 싸지는 않은 것도 기호식품을 즐기는 사람들의 흥미거리이기도 하지요... . ㅎㅎ
같은 유명 음식점도 손 맛이 매 번 다르기도 합니다. 커피나 차종류의 기호식품은 말할 것도 없찌요. '최고의 맛'(?? 또는 그 근방의, 버금가는 정도의, 얼추의 ...)을 먼저 아시기를 권합니더.
사람과 만날 때, 차를 앞에 두고 '맛을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 많습니다만, 몰라도 무방이겠찌만 그닥 미덕도 아닌 듯 싶습니다만, 맛과 멋의 차이를 모르고서야, 일상생활의 차이의 대화가 더이상 뭉묵뿌땁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이런 분들은 다른 것들도 '모르게따' 하시면, 마주 보는 이도 같이(가치) '모르게따'가 될 수밖에 없쵸. ㅎㅎㅎㅎㅎ
14. 보통
'14.6.25 7:05 PM
(175.223.xxx.3)
회사 원두머신에 쓰이는 원두는 저급이라 바뀌어도 그게 그거 일겁니다. 회사에 머신있어도 따로 제 개인 드리퍼에 고급은 아니더라도 먹을만한 원두 사먹어요. 원두는 절대 냉장고 넣으면 안되구요.
15. ...
'14.6.26 8:42 AM
(24.86.xxx.67)
네 원두커피도 어떻게 볶았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가 확연이 다릅니다. 전 한번에 다 못 마셔서 락엔락 컨테이너나 집락백 같은데 넣고 냉동 보관합니다. 일주일 이상 두면 상하거든요. 상한다기보다 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