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가 2년 한 후, 발레, 필라테스 3개월째인 몸치입니다.

몸꽝 조회수 : 8,621
작성일 : 2014-06-25 00:47:10

요가한지 2년되었어요.

제가 걷는 것 말고는 잘하는게 없는 몸치라 요가 처음하고 쓰러질 뻔 했어요.

그래도 목과 허리 고관절의 통증이 사라지길래 계속했지요.

살은 전혀 빠지지 않았어요. 대신 먹는데 비해서는 잘 찌지 않는다 정도 ㅋ

 

그러다가 3개월 전에 드디어 발레에 도전했어요.

발레가 생각보다 운동량이 대단하고, 음악 들으면서 하다보니 정서적으로 좋고

거울 바라보며 자기 몸에 관심 갖게 되는 게 좋았어요. 자세도 이뻐지구요.

무엇보다 스트레칭하면서 근육이 늘어나고, 온 몸이 당기고 아픈게 점점 더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요가랑 함께 해서인가 드디어 몸매가 이뻐지기 시작했어요., 허리선, 허벅지 라인이 살아나고, 팔 군살이 없어지면서 근육이 이쁘게 생기고

 

지난 달부터는 필라테스도 시작했어요. 남들이 정말 힘들다는데, 전 기대했던 것만큼은 힘들지 않았답니다. 으쓱

필라테스 선생님의 몸매며 분위기가 대단해서일까, 진짜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저, 정말 운동 싫어하고 못하는 몸치인데요.

일단 운동을 즐기게 되었구요. 건강해졌어요.

몸무게는 거의 줄지 않았지만, 근육이 이쁘게 생기면서 군살이 빠져서 옷발이 좋아졌답니다. ㅎㅎㅎ

특히 팔과, 허리, 엉덩이 라인, 허벅지 안쪽, 심지어 닭다리 같았던 다리 선조차 눈에 띄게 나아졌습니다.

 

굉장히 많이 먹고 잘 먹는 편에 속하는데도 급격하게 몸무게 늘거나 그러지도 않구요.

제 몸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감사하게 되구요.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해야겠어요. 다 같이 화이팅!!!

IP : 14.39.xxx.2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6.25 12:50 AM (110.35.xxx.142)

    다음달부터 발레 신청하려구요. 근데 제가 많이 뻣뻣...유연성이 떨어지는데 잘 할 수 있을런지...
    발레 할때 옷 다 갖춰입고 하나요?

  • 2. 문화센터 발레
    '14.6.25 12:58 AM (112.150.xxx.4)

    전 요가며 필라테스며 안 하고 발레만 9개월 했는데 몸라인이 많이 살아났어요
    오래 하신 분들도 그만두면 몸매 다시 돌아갈까봐 못 끊겠다 하시고요...
    전 그냥 몸에 붙는 티에 쫄반바지 입고 해요
    타이즈랑 슈즈 신어주고요
    유연성은 타고 나신 분들은 첨엔 뻣뻣해도 금방 다리 전후좌우 180도찢기 잘 되시던데 전 워낙 유연성이 없어서 9개월 됐는데도 110도 정도 되는 듯....많이 아쉬운 부분이에요
    그래도 운동 많이 돼서 몸매 잡아주는 맛에 계속 해요
    음악에 맞춰서 하니까 덜 지겨온 거 같아요~~
    좋아요 발레~~^^

  • 3. 밤의피크닉
    '14.6.25 1:09 AM (180.71.xxx.242)

    헉 금방 180도가 되나요???발레한번해볼까,,,,,,

  • 4. 아....금방이라는게
    '14.6.25 1:35 AM (112.150.xxx.4)

    두세달 정도...?^^;

    전 1년으론 택도 없지 싶어요ㅜㅜ

  • 5. .....
    '14.6.25 9:12 AM (125.133.xxx.25)

    발레하면 다리가 굵어지지 않나요?
    저는 한 달 하고 다리가 굵어지길래 어맛 뜨거라 하고 그만두었는데요 ㅠ
    제가 잘못 자세를 잡아서 그런가.. ㅠ
    그런데 잘못 자세를 잡으면 굵어지는 거라면, 저는 다시 시도해도 처음에는 계속 잘 못할 텐데 다시 굵어질 꺼라는 거잖아요 ㅠ

  • 6. ..
    '14.6.26 12:17 PM (59.12.xxx.36)

    요가를 2년 하셨으면 대단하신것 같아요.
    전 2달하니까 지루해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365 "생존학생들 도보행진하며 치유받아" 1 11 2014/07/21 1,149
399364 비행기표 3 비행기표 2014/07/20 1,178
399363 초등학교 1학년 장기자랑 뭘 하면 좋을까요? 6 장기자랑 2014/07/20 13,040
399362 블로거들 협찬받고 리뷰올리는것 . 2014/07/20 1,965
399361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 정말 무섭네요. sbs스페셜.. 2014/07/20 1,833
399360 임신 17주인데 배가 아파요 3 셋째 2014/07/20 6,752
399359 찌질한친구 3 2014/07/20 2,182
399358 보라카이 정보 원합니다 13 도움요청 2014/07/20 3,121
399357 연예인 도시락 블로거들이 사용하는 나무 도시락 용기는 어디서 파.. 5 ... 2014/07/20 4,251
399356 요즘은 왕골가방이나 밀짚가방 드는 사람 거의 없죠? 여름 2014/07/20 1,502
399355 가슴수술함 만질때 많이 다른가요 10 .. 2014/07/20 9,330
399354 우리 애는 떡볶이를 너무 좋아해요. 4 제법 수준급.. 2014/07/20 1,840
399353 으 방구 때문에 *망신 5 구린네맘 2014/07/20 2,181
399352 하루견과~ 2 하루견과 2014/07/20 1,619
399351 96일,잊지마시고10분외 실종자님들을 불러주세요! 24 bluebe.. 2014/07/20 1,111
399350 어딜가나 중국인들이 많이 보이는 이유 ? 20 ㅈㄱ 2014/07/20 4,385
399349 왕좌의게임 난 왜 재미가 없을까요 ㅠ 18 미드애기 2014/07/20 4,756
399348 차라리 중딩 때 빡세게 시키는 게 더 나은가요? 16 학원비 글 .. 2014/07/20 4,450
399347 샌들 사고 고민이네요. 3 ㅅ샌들 2014/07/20 2,465
399346 제주도관광 질문요! 운전 못해도 자유관광 가능한가요? 7 질문이 2014/07/20 1,503
399345 운전하시는분들 이거 저도 과실인가요? 6 사실막내딸 2014/07/20 1,626
399344 고소공포증 있으면 아파트 높은층 못사나요? 12 ㅇㅇ 2014/07/20 4,888
399343 저 껍질이 생겨요. 7 갑각류 2014/07/20 2,807
399342 쪽파도 농약 마니 뿌릴까요 8 농약 무서워.. 2014/07/20 2,142
399341 서울교대 이과전형이 궁금합니다 3 고3맘입니다.. 2014/07/20 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