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을까 좀 여쭙니다..
아이가 아파트 단지내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자전거 사고가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5학년이고, 사고를 낸 아이는 2학년이라 칭할께요
일반적인 아파트의 지상 주차장이고, 이곳에서 아이들이 많이들 놉니다
자전거도 타고, 인라인도 타고, 축구도 하고...
양쪽에는 차들이 주차되어 있어 5학년 아이는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촤측)직진합니다
옆에는 한 아이가 서 있었다고 합니다(우측앞쪽)
서 있는 그 아이 뒤로 2학년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오고 있습니다
속력을 줄이지 못하고 서있는 아이에게 비키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 아이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다른 애들 노는거 보느라 그대로 서 있었습니다
2학년 아이는 그 아이를 피하려고 방향을 틀어 5학년 아이를 받았습니다
5학년 아이는 그대로 왼쪽에 주차되어 있는 sm5 앞범퍼쪽으로 넘어지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 순간을 본 사람은 당사자 둘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사고가 난후 지나가던 어떤 차량의 운전자가 아이들에게 어른에게 연락하라는 말을 듣고
5학년 아이는 저희에게 연락하러 들어왔고
아이 아빠가 나가서 차주에게 연락처를 주고 왔습니다
혹시나 싶어 관리실에 요청해 직원 나와서 확인한결과 cctv는 없었고
직원의 사견은 이런거 가지고 보상을 해달라 그러겠느냐. 였습니다
지금부터는 각자의 입장을 정리한것입니다
1. 5학년 아이 (저희 입장입니다)
당시에는 다리에 스크래치? 복숭아뼈 통증이 있었지만, 경미했기에 넘어갔습니다
자전거끼리 부딪힌 자전거 오른쪽 부분에 스크래치들이 생겼습니다
때문에 별다른 얘기는 하지 않고 2학년 부모와 sm차주를 연결해주었고
저희도 피해자 입장이라는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2. 2학년 아이
처음에 아이 엄마에게 전화가 왔을때 아이는 괜찮냐, 자전거는 괜찮냐고 해서
저희(5학년)는 괜찮으니까 차주랑 해결잘하라고 얘기했더니
2학년 아이 엄마가, 물어줘야죠.. 하고 얘기했습니다
다음날 2학년 아이 아빠가 저희에게 연락을 하더니
2학년 아이가 5학년 아이를 받지 않았다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5학년 아이가 피하다가 혼자서 sm5를 받았다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 서 있던 아이가 2학년 아이 부모에게도 똑같이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희가 그 서 있던 아이를 찾아가 물어봤는데
아이가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
그 아이의 엄마를 동반한 자리에서 다시 이야기를 했더니
잘 모르는상태에서 어른들이 물어보니까 그냥 그렇게 얘기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3. sm5 차주
범퍼교환 60만원, 휠 교환 20만 + 렌트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관리실에 도움을 요청했더니
대부분은 알아서 해결하고 안되면 경찰을 부르라고 하더군요
2학년 아이의 부모는 저희와 같이 보상을 해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피해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견으로는 억울합니다
2학년 아이가 거짓말만 안해도 억울하지 않을텐데
억울해도 증인이 없으니...
이런 상황 생기기도 쉽지 않겠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관련된 지식이 있는 분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 올렸습니다.
부탁좀 드립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