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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머니들 등쌀때문에 수영장 다니기가 힘들어요;;

샴냥집사 조회수 : 10,453
작성일 : 2014-06-24 10:45:43

제가 허리가 아파서 (디스크 초기ㅜㅜ) 운동삼아 근처 체육센타에서 수영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평일에는 시간이 안되서 주말 오전에 나가는데,

아주머니 회원분들 텃세가 장난 아니네요

 

강사가 제 친구 오빠의 친구에요

그래서 소개받아 그 반에 들어간 거고, 아무래도 아는 사람 인맥이니까 좀 더 챙겨주게 되죠

 

그랬더니 기존 회원분들 (대부분 50대 아주머니들)이 슬슬 저를 왕따시키는 거에요

아가씨만 챙긴다고 대놓고 강사한테 뭐라고 하기도 하고..

제 수영복이나 자세, 샤워를 꼼꼼히 하는 습과;; 등을 갖고 트집도 잡고요

 

무리지어 애기하다 제가 오면 딱 끊기네요

이거 제 뒷담하던 거 맞죠?

 

웃긴 거는 그 강사도 유부남이고 특별히 뭐 잘해준 것도 없어요

제가 허리 아픈거 아니까 자세 이런거 좀 봐준 것 밖에는요

저도 남친있고요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이쁜 외모도 아니고 걍 평범해요

 

그리고 수영장에서 샤워할때 지라 맡아 놓는게 일반적인가요?

잘 모르고 대장 아주머니(?) 자리에서 새워하다 더 찍힌 것 같네요 ㅜㅜ

 

여기가 집에서 제일 가까와서 계속 다니고 싶은데

스트레스 받아서 그만두고 싶어요

 

수영장은 다 이런지.,.

IP : 211.171.xxx.15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ㄴㄴ
    '14.6.24 10:48 AM (122.153.xxx.12)

    한심한 아줌마들 많죠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돈내고 다니면서 그런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까지는 없잖아요~

  • 2.
    '14.6.24 10:49 AM (122.36.xxx.75)

    새벽반가세요 직장인젊은사람 많아요

  • 3. ou00
    '14.6.24 10:50 AM (114.129.xxx.125)

    ㅎㅎㅎ..여자들 사이에 남자 한명이면...자기 남자도 아닌데 그렇게들 질투를 한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제가 듣고 있네요.
    여기 수영장에서는 엄마들 텃세가 어마어마하고,엄마들에 싸여 수영강사 한명이 밥을 먹는데 누구와 더 친하면 안되고 (정말 수영강사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새로운 사람 오면 경계하고..
    강사는 오래된 그 무리에서 꽃 같은 남자라서...ㅎㅎㅎㅎ..
    궁금해서 남편들도 다 있는 사람이고 강사가 그렇다고 엄마들에게 특별히 잘한것도 없고 그 엄마들껏도 아닌데 왜 들 그리 관심이냐고 했더니..
    자기꺼 아니더라도 이렇게 여자들 사이에 남자 하나면 소유욕이 있다느니..
    하여튼 저는 이해 안가지만 이걸로 아주 시끄럽거든요..원글님 수영장도 그런가보네요.

  • 4. ㅁㅁㄴㄴ
    '14.6.24 10:52 AM (122.153.xxx.12)

    근데 이런 수영장이나 헬스장 얘기 여러번 게시판에 올라왔던 것 같아요

    흔히 일어나는 일인가 봅니다.

  • 5. 유난히
    '14.6.24 10:57 AM (122.40.xxx.41)

    그렇게 심한곳들이 있나봐요.
    저도 다녔는데 은근히는 있어도 심하게는 안하던데요.
    그것도 운인가봅니다.

  • 6. 흐음
    '14.6.24 11:00 AM (121.166.xxx.96)

    저희 엄마가 아쿠아로빅 다니시는데,
    샤워 자리는 당연히 정해져 있고,
    아쿠아로빅 할 때 자리도 다 정해놓고 새로운 사람 오면 자리 좁다고 옆에 안 세워주고 다른 데(더 깊은 물)로 가라고 한다더라구요.
    말씀하신 대장도 있고, 대장 말 잘 듣는 시녀도 몇명씩 있대요.. 괜히 텃세부리구요.

    저희 엄마는 저러는 거 그냥 무시하고 자리 없다고 새로운 사람 다른 데로 쫓아낼때 엄마 옆에 자리 있다고 새로운 사람 옆에 세워주고 했더니,
    그 패거리들이 요즘에는 저희 엄마랑 친해지고 싶은지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하고 그런다네요.
    저희 엄마는 저런 사람들하고 친해져봐야 좋을 일 없다고 안 친해지려고 하신다고 하구요.
    어리거나 만만한 사람들한테만 못되게 굴고 자기 뜻대로 안 되는 사람들은 자기 편 만들려고 하고 그러나봐요.

  • 7. 대장 아주머니(?)자리 ㅋㅋㅋㅋㅋㅋㅋ
    '14.6.24 11:02 AM (175.116.xxx.16)

    군대도 그런 거 없다네요 ㅎㅎ

  • 8. ........
    '14.6.24 11:06 AM (175.195.xxx.117)

    저도 그랬어요 아주머니들 할머니들 장난아니던데요 텃세란것이..
    젊은사람이 버스 앞자리 탔다고 쿠사리 먹고(버스 크지도 않는데 앞좌석부터 나이든 순서로 앉아야한대요;) 수영 앞줄 섰다고 또 쿠사리 먹고 느려터졌으면서 앞자리 양보 절대 안하시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뭔놈의 음식들을 어찌나 늘어놓고 드시는지.............노인정 느낌 -_-

  • 9. 가장
    '14.6.24 11:33 AM (112.121.xxx.135)

    추하게 늙은 케이스들.
    싹 무시하고 운동만 하세요. 뭐라해도 응대마시고.

  • 10. ..
    '14.6.24 11:35 AM (182.224.xxx.29)

    어차피 50분 금방 가쟎아요.수영만 딱 배우고 오세요.샤워실 자리는 첨듣는말이네요.

  • 11. 제제
    '14.6.24 11:43 AM (119.71.xxx.20)

    아줌마들 운동에는 거의 텃세 있어요.^^
    겨우 적응하고
    나도 고참되니 서서히
    텃세부리는 나를 발견했죠..
    참 웃겨요^^

  • 12. 맑은공기
    '14.6.24 11:57 AM (175.223.xxx.93)

    뭐라던 무시하세요 강하게 나오는 상대들에겐 어쩌지 못해요. 제 경험담이요.

  • 13. 공자천주
    '14.6.24 12:05 PM (114.201.xxx.26)

    주기적으로 회비걷어서 강사님께 조공바치구요 한달에 한번정도는 단체회식 하드라구요 ㅡ ㅡ
    그리고 수모는 왜 다같이 맞춰쓸까요?
    저는 샤워하다가 아주머니들한테 둘러쌓여서
    혼난적도 있어요
    새벽반에 직장인 많은반에 갔다가
    이제는 그냥 자유수영 갑니다
    그게 훨~~~편하네요

  • 14. 111
    '14.6.24 12:20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저는 새벽 직장인반이라 70프로가 남자회원이고 그런일 없는데
    주부반은 강사를 자기애인인듯 생각한다네요

    그냥 눈치없는 사람처럼 싹 무시하시고 운동만 하고 나오세요
    말섞지 마시구요

  • 15. ,,,
    '14.6.24 12:21 PM (203.229.xxx.62)

    노인들 강습 받는 수영장 대부분 그렇다고 보면 돼요.
    하두 당하다보니 이젠 그러러니 하고 늙어서 그렇게 될까봐 그게 더 무서워요.
    할일 없고 수영장을 직장 다니듯이 배낭 하나 메고 와서 도시락까지 싸가지고 와서 오전 오후
    두타임씩 강습받고 같은 사람들끼리 친목 도모하고 그게 인생의 낙인 사람들이예요.
    아예 일년치 강습 수강 신청해서 신규로 들어 가려해도 자리도 없어요.

  • 16. 111
    '14.6.24 12:25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저는 반옮길때 텃세 부리는 사람 있으면 수영복이나 수영용품으로 기죽여요
    수영복 선수용으로 매일 바꿔입고 수영실려 좋으면 무시할수없어요

  • 17. 수영장이
    '14.6.24 12:26 PM (203.249.xxx.10)

    좀 더 유별나긴 하지만....값 싸고 아줌마 많은 구민센터 어느 종목이나 다들 텃세가 있어요.
    저도 수영하다가 다이어트 댄스하다가 생활요가하는데 참 별꼴이다 싶더라구요.
    다이어트 댄스는 그나마 젊은 처자들이 많아서 개별적으로 자유로왔는데
    생활요가도 매트 맡아서 자리 다 잡아놓고요, 아무리 일찍와도 아줌마 일행 아니면 나쁜 자리로 밀리는거죠.
    전 수영할때 그런 아줌마들 말 하는거 안들리는척 싹 무시했어요.
    나중엔 와서 등떠밀면서 뭐라뭐라 해도....'아이씨 왜 밀고 난리야' 하는 눈빛 한번 쏴주고 내 할일 하니
    결국 자기들끼리 떠들더라구요. 떠들던 말던 전 운동만 합니다. 그리고 샤워실은 구민센터에 건의찌르세요.
    자리 맡아놓지 말라고 경고포스터 여기저기 붙이라구요.
    뭐라뭐라 하면 턱으로 포스터 쫙, 가리키시면 됩니다.
    수영장 강사 회비니 선물 걷을때에도 구민센터에서 하도 항의가 들어오니
    선물이나 금품제공시 강사에게 불이익이 간다고 경고문 여기저기 붙였더라구요.
    그래도 돈 내라는 할머니한테 '그러다 선생님 잘려요!!' 한마디 했더니 처음엔 몇몇이 그래도 하다가
    나중엔 점점 돈내는거 없어졌어요.

  • 18. @@
    '14.6.24 1:09 PM (122.35.xxx.131)

    어리거나 만만한 사람들한테만 못되게 굴고 자기 뜻대로 안 되는 사람들은 자기 편 만들려고 하고 그러나봐요.22222222
    이런말이 있죠. 아줌마들은 남자들 행동중 못된것만 따라한다는...

  • 19. ..
    '14.6.24 2:11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안습이네요..

  • 20. ,,,
    '14.6.24 2:19 PM (203.229.xxx.62)

    요가는 제시간보다 10분정도 일찍 가셔서 먼저 매트 깔고 앉아 계셔요.

  • 21. 요가
    '14.6.24 2:26 PM (203.249.xxx.10)

    퇴근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가면
    수업시작 20분 전입니다.
    이미 좋은 자리는 다 깔려있어요.
    바로 앞시간이 저녁식사타임이라 수업이 없어서인지
    6시에서 6시반에 이미 아줌마들 와서 자리잡는거 같아요.

  • 22. 러닝 머신
    '14.6.24 3:50 PM (182.226.xxx.93)

    이랑 자전거도 미리 다 맡아놓고 ㅠㅠ.

  • 23. --
    '14.6.24 4:53 PM (115.136.xxx.131)

    헬쓰장 짐 에서 스텝박스 수업때 같은 무리 아줌마들 스텝까정 2~3개씩 챙겨주고, 요가매트도 몇사람것 챙기고,
    나이는50 대중반이신 분들이 이러니ㅠㅠ
    샘말도안듣고,
    본인것만 챙겨라, 남의것은 제발 맡아두지 마라해도
    무시만하고..
    정말그렇게 늙지말아야지 생걱하고있네요.
    젊은엄마들이 얼마나 뒤에서 뒷담화를 하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참딱하시더군요.

  • 24. --
    '14.6.24 4:55 PM (115.136.xxx.131)

    욕ㅇ많이드셔서 아마~ 오래는 사실듯해요.
    소문에 의하면. 동네 여성사우나에서도 아주 진상들이셨다네요. 정말 왜그렇게 사시는지~~

  • 25. 알아서 피하면서 다녀요
    '14.6.25 3:13 PM (112.186.xxx.156)

    저도 오랫동안 수영하고 있는데요,
    아침 출근전에 가는데도, 그 이른 시간에 와서 텃세부리는 아줌마들 있어요.
    제가 나이가 제법 되는데도 못되게 하는 아줌마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텃세 받는 것도 짜증나지만,
    그 아줌마들이 남들한테 그러고 다니는 모습 보는 것도 싫어요.
    그래서 수영할 때 그런 아줌마들이 오면 다른 레인으로 옮겨서 수영합니다.
    샤워실에서도 그런 아줌마들하고 멀리 떨어져서 하구요.
    웬만하면 눈도 안 마주칩니다.
    한마디로 그런 아줌마들을 불가촉천민수준으로 생각하고 수영다녀야지 안그러면 괜히 상처입습니다.
    그렇게 떨어져서 다니면 다닐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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