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이 수리를 해 주지 않고 만기 전에 나가라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조회수 : 2,312
작성일 : 2014-06-23 23:07:15
작년에 1년 계약으로 월세를 얻었을 때
집도 30년 되어서 씽크대가 옛날 나무 문으로 된건데
문이 모두 안 닫쳐서 바로 옆이 창문이라 먼지도 많이 들어가고 문들이 다 열려 있으니 보기에 심란하고
더 심각한건 씽크대와 벽 사이가 떨어셔서 수도물이 틈새로 들어가서 씽크대 안에 바퀴벌레 서식지가 된거에요 습하고 그 안은 따뜻하니 바퀴벌레가 아무리 약을 쳐도 끊임 없이 들끓어서 온 집안에 기어다니고 심지어 씽크대 안에서 바퀴벌레가 가득하고..
밥을 해 먹지 못할 정도였어요
집주인에게 연락해서 와서 보고 씽크대 전체를 교체해주겠다고 하고 계속 약속을 지키지 않아요
몇달 전부터 씽크대 배수구 파이프에서 설겆이 한 물이 새어서 프라스틱 통으로 받으며 지내고 있다가 연락을 드렸더니 집에 오셔서 확인을 하고는 이제 만기 두달 남았으니 그냥 이사가라는 거에요
씽크대 위 아래 전체 교체하려면 집에 물건들이 있고 하면 작업하기 복잡핟ᆢ는군요
IP : 218.48.xxx.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4.6.23 11:08 PM (212.88.xxx.77)

    이사비, 복비 받으시고 나오세요.

  • 2. ..
    '14.6.23 11:13 PM (220.73.xxx.200)

    만기 두 달 남았으면 그냥 이사하세요.
    이사비 복비 받기는 힘들어요.
    집 빼준다 할 때 빨리 집 알아보고 이사하세요.
    싱크대랑 이것저것 수리하려면 세입자 내보내고 빈집에서 하는 게 훨씬 편합니다.

    이사하실 집은 계약전에 꼼꼼히 살펴보시고 고칠 부분은 주인한테 확약을 받으시고 들어가세요.

  • 3. 폰으로 작성해서
    '14.6.23 11:22 PM (218.48.xxx.99)

    오타도 나고 글이 그냥 올라가 버렸네요
    집주인은 임대료를 받는 대신 세입자가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도록 하자와 파손된 기물들을
    고쳐줘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 아닌가요?
    처음 입주한 날 씽크대 때문에 1년을 불편하게 살아야 하니 고쳐주시라고 부탁드렸거든요
    어차피 저와 1년 계약이 만료 된 후에 새로운 세입자 들일 텐데 이 상태로 계속해서 세입자들 불편하게 살게 하실거냐고..이왕 교체해 주실거면 지금 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월세가 다른 곳 보다 싸잖아요 크게 불편할 것 같지 않아 보이는데 정 그러시면 해 드릴게요,하고서 전화하면 바쁘다,나중에 들리겠다,하며 그대로 10개월을 살게 한거에요 날개 달린 바퀴벌레들이 온 집안에 기어다니고 그걸 본 순간 밥을 못 먹고..집주인 하는 행태가 괘씸해요
    임차인으로 생활하면서 불편했던 부분들과 정신적 피해 보상받을 수 없는 건가요?
    바퀴벌레만 보면 너무 우울해져요..내가 결국 이런 집에 사는구나..(망해서 왔거든요ㅠ)
    설겆이한 물 새는 것도 주기적으로 물이 차면
    버리고 다시 받쳐 놔야 하구요

  • 4. 계약한 날
    '14.6.23 11:28 PM (218.48.xxx.99)

    제가 씽크대 얘기를 했고 그땐 새걸로 교체해 주겠다고 줄자로 길이 높이 재서 갔습니다
    1주일 정도 주문하면 갖고 와서 낡은 씽크대 떼어 내고 공사해 드리겠다고 자신있게 말해놓고 10개월 동안 약속을 계속 어겼어요
    그리고
    이사비 복비 정말 청구할 귄리가 있나요?
    이곳은 집 잘 빠지는 특수?한 곳이에요
    게다가 집이 낡아서 동네에 비해 월세가 저렴하기 때문에 집은 잘 나갑니다

  • 5. ..
    '14.6.23 11:34 PM (220.73.xxx.200)

    안타까운 상황이 이해되고 답답합니다만...

    현실적으로 보상받기 쉽지 않으니까요.
    소송걸고 싸우고 하면 얼마간 보상금 받겠지만 들인 시간과 비용 고려하면 금액도 얼마 되지 않을 테고요.
    그냥 편하게 사시라고 하고 싶어요.

    전세살이 오래해본 제 경험으로 봐서는 어느 정도 손해는 감수하시고 빨리 좋은 집으로 이사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봅니다.
    엄한 집 들어갔다 복비 물고라고 이사하고 싶다고 해도 집도 안나가고 집주인이 돈 없다고 보증금 안내주는 경우도 많았거든요.

  • 6. ..
    '14.6.24 12:08 AM (110.14.xxx.128)

    그냥 이 기회에 옮기심이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에 이로울거 같네요.
    복비,이사비는 두달 정도면 주인이 안 내주는게 관례에요.

  • 7. 좋으신 말씀들 주셔서
    '14.6.24 1:12 AM (218.48.xxx.110)

    감사드립니다 님들도 평안히 사시기 바랄게요

  • 8. hoony
    '14.6.24 7:51 AM (49.50.xxx.237)

    이런글 보면 있는사람들이 더 하다는걸 재차 느껴요,

    그냥 이사하시고 이런집은 잊어버리세요.

    그런 주인은 안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332 "강남 엄마들도 아이 전학시키겠다고 와요" 2 샬랄라 2014/06/26 4,559
393331 조만간 몸사리고 조심해야.. 4 .. 2014/06/26 2,818
393330 몸이나 얼굴에 나는 흰털 3 흰털 2014/06/26 29,985
393329 언어과외 어떤샘 선택하시겠어요? 5 ㅡㅡ 2014/06/26 1,448
393328 예다*이라는 떡집 맛있나요? 8 떡집 2014/06/26 1,840
393327 비서스타일 옷 파는 매장 어디일까요? 1 토크 2014/06/26 1,680
393326 능력안되면 그만두지 2 기만 2014/06/26 1,261
393325 염분이 포만감을 주기도 하나요? 3 투딸 2014/06/26 1,606
393324 뭐하고 살아야될까요 11 ... 2014/06/26 4,641
393323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2 궁금한게 많.. 2014/06/26 1,220
393322 에너지 공기업 자회사에서의 통역 업무 어떨까요? 5 2014/06/26 1,961
393321 달고나 만들기 실패 원인이 뭘까요? 5 달고나 2014/06/26 2,119
393320 화장실 이야기... 1 2014/06/26 1,153
393319 잊지말자 ) 스.킨푸.드 화장품중에 2 ㄴㅇㄹ 2014/06/26 1,585
393318 개봉안한 화장품 사용기한 버디버디 2014/06/26 1,823
393317 지성피부에 에어쿠션 안맞나요? 12 허브 2014/06/26 6,413
393316 이불구경하러 갔는데..기분나쁜 일이 있었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6 -- 2014/06/26 2,698
393315 초등생 휴대폰으로 스팸문자가 너무 많이 와요 6 스팸싫어 2014/06/26 1,342
393314 제습기 굳이 용량 큰걸로 몇 십만원 주고 살 필요 없는듯 해요... 12 제습기 2014/06/26 20,022
393313 그럼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23 ㅋㅌㅊ 2014/06/26 6,493
393312 혹시 저렴하면서 순하고 건성용에 좋은 제품 추천해주세요 4 지니 2014/06/26 1,166
393311 키 작은 통통족 원피스 예쁜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5 추천부탁 2014/06/26 3,475
393310 영어문법공부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15 .... 2014/06/26 2,557
393309 남자 교복바지 제일 이쁜 브랜드? 3 ㅇㅇ 2014/06/26 1,225
393308 삼성동 그랜드인터컨 주차 쉬울까요? 5 초보 2014/06/26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