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총기 난사 사건…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즉각공개해야 조회수 : 2,058
작성일 : 2014-06-23 16:17:12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402

소대원 갈등관계에만 초점은 ‘위험’ 다각적인 범죄 유발 원인 따져봐야

동부전선 GOP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군에 적응하지 못한 관심사병의 범죄라고 원인을 꼽고 있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이 나오고 있다. 

군 당국의 설명에 따르면 임 병장은 지난해 4월 특별관리대상인 A등급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GOP 근무가 가능한 B등급 판정을 받고 지난해 12월 GOP 근무에 투입됐다.

언론은 이 같은 임 병장의 전력에 주목해 부적응자가 소대원들과 갈등을 일으키고 총기를 난사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임 병장이 왜 A등급 판정을 받았는지, 이후 검사에서는 B등급으로 판정을 받았는지 공개적인 검사 결과를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심사병 등급을 받은 사병을 GOP에 투입한 것이 이번 사건의 원인이라면 검사 결과 소견 혹은 검사 결과 이외에 임 병장과 면담한 결과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임 병장의) 성격이 아주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것으로 안다”며 관심사병 A등급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과 “전과 달리 성격이 활발해졌다”며 B등급 판정을 받은 이유를 밝히고 있다. 언론은 국방부의 공식 발표가 아닌 이 같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임 병장이 관심사병 등급을 받은 것이 곧 범죄와 직결되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A등급 판정을 받았다가 B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GOP 근무에 투입하는 자체부터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역으로 GOP 근무의 어려운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문제가 있는 사병이 투입됐을 경우 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고 책임을 져야 하는 지휘관이 왜 임 병장을 투입시키는 ‘위험한 결정’을 했는지도 해명이 필요한 대목이다.

조직적인 왕따나 기수열외를 당하면서 임 병장이 앙심을 품고 부대원들에게 총을 난사했다는 추측도 나오지만 왜 임 병장이 전역을 3개월 앞두고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는지 설명이 불충분하다. 더구나 임 병장은 GOP 근무 7개월 동안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5월초에 정기 휴가까지 다녀왔다.

IP : 211.177.xxx.19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877 갑자기 미친듯이 머리카락이 빠져요. 15 ㅠㅜ 2014/07/04 11,103
    393876 해외에서 카드.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6 도와주세요... 2014/07/04 811
    393875 부산 여행 8 허브 2014/07/04 1,425
    393874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04] 김문수 혹시 "윤상현 .. lowsim.. 2014/07/04 789
    393873 시진핑은 어떤 능력의 소유자인지 3 2014/07/04 1,437
    393872 몸이 늙는 것 보다 마음이 늙어간다는 것이. 3 마음 2014/07/04 1,619
    393871 임병장 얼굴 모른 채 수색..군 대응 논란 일파만파 1 손석희뉴스 2014/07/04 1,080
    393870 동물농장 재방송을 봤는데요 1 ㅇㄷ 2014/07/04 931
    393869 초등학교 엄마모임 조언부탁드립니다. 12 .. 2014/07/04 9,933
    393868 과체중이신 분들 걱정안되시나요? 3 보라미 2014/07/04 1,866
    393867 급 포도밭을 하나 팔았는데요 (부동산 관련하시는분 좀 봐주세요).. 7 급급급 2014/07/04 1,517
    393866 말느린 초2 남아와 같이 볼 드라마 추천해 주세요 2 풍맘 2014/07/04 796
    393865 스위스여행궁금해요 3 아줌마 2014/07/04 1,168
    393864 500만원정도 하는 중고차 안사는게 차라리 나은가요? 13 중고차 2014/07/04 4,402
    393863 얼마전부터 계속 물러요 화장실 2014/07/04 763
    393862 목동 근방 소아 청소년과나 아동 상담 심리 상담센터 추천 바랍니.. 알사 2014/07/04 1,162
    393861 300여명 아이들 생명보다 VIP가 중요 어이상실 4 세월호 2014/07/04 1,065
    393860 우리 맞벌이 하자는 남자 찌질해 보이나요? 41 .. 2014/07/04 6,247
    393859 사고당일 구조헬기..해수부장관 의전용으로 빼돌리고 거짓말 3 진실은 2014/07/04 889
    39385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04am] "관피아 말고 국피.. lowsim.. 2014/07/04 677
    393857 우리나라 남자들은 참 인터넷을 잘 이용하는것 같아요 5 대한민국 남.. 2014/07/04 1,480
    393856 얼굴 흉터 어쩌나요.. 1 아아아 2014/07/04 1,534
    393855 내가 전업주부임이 한스럽게 느껴질때 35 전업 2014/07/04 12,126
    393854 고추장물이 뭐예요? 6 오아 2014/07/04 3,133
    393853 저도 피부 하얀 여자로 살고 싶어요 8 까만여자 2014/07/04 5,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