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재동 빌라 전세로 살기 어떨까요?? 빌라구하는 팁좀 부탁드려요~

예비맘 조회수 : 10,900
작성일 : 2014-06-23 10:02:33

지방에서 서울(=강남역)로 발령난 신랑과 소형오피스텔,아파트(=실평수15평)생각하고 주말에 서울가서 봤는데요..

집값이 어찌나 비싼지..전세는 왜그리도 없는지..T.T

지방하고의 갭이 이렇게 큰지 몰랐습니다.

곧 아기도 태어나는데..정말 우울해요.

고민끝에 빌라로 가야할거 같긴한데요..

빌라는 방범등의 단점이 좀 있다고 해서..걱정이 좀 되네요.

윗층에 주인이 사는 빌라를 구하라,큰길가에 위치한 곳을 구하라등..혹시 조언을 좀 구할수있을까요?

부탁드려요~

IP : 14.50.xxx.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4.6.23 10:14 AM (180.68.xxx.99)

    주인이 살고 있는게 좋겠고 .신축보다는 지어진지 이삼년 된게 나을수도 있어요 빌라는 짓고 나서 시멘트 습기 같은게 마르려면 일년 정도 걸린다고 했던거 같아요..동네 분위기는 어떤지 조용하고 깨끗한지 주차는 어떤지 마을버스 지하철역 등은 근처인지 ,
    수도요금 같은거 따로 내는지
    ,관리비는 얼마인지....

  • 2. ㅇㅇ
    '14.6.23 10:15 AM (223.62.xxx.48)

    빌라의 단점은 방범도 있지만 엘리베이터 없음 불편 엘리베이터 있고 지하주차장 있는 빌라도 있는데 그만큼 가격이 높아요.
    주차도 좀 불편한 거 감수하셔야 하고 양재동은 아기 얼집이 부족해요. 사시기로 결정하셨음 임신하시고 바로 얼집 대기해 놓으세요. 양재2동이 신분당선 옆이고 체육센터 있어서 애기 엄마들이 꽤 있는데 얼집 부족하고 아무래도 찻길이 있어서 어린애들 다니기 좀 위험한 것도 있어요. 이건 단점이고 강남역까지 가깝고 교통은 정말 최고네요. 양재에서 안가는 동네가 없어요..버스노선도 많구.. 직접 오셔서 함 보시고 발품 팔아보셔야 할듯요

  • 3. ㅇㅇ
    '14.6.23 10:19 AM (223.62.xxx.48)

    양재동은 정말 얼집 자리가 부족해서 속태우실 수 있어여..ㅠ
    강남으로만 가셔야 되심 분당이나 그런쪽도 함 생각해 보세여.
    저희 부부살기엔 양재동 교통좋고 마트 가깝고 문제 없으나..아기 키우기는 좀 더 조용하고 찻길 안전한 곳이 낫지 않나싶어 이사 생각하는 1인입니다

  • 4. 맞아요
    '14.6.23 10:33 AM (222.107.xxx.181)

    강남역이면 분당도 괜찮겠어요
    범위를 좀 넓혀보세요

  • 5. ...
    '14.6.23 10:33 AM (218.234.xxx.109)

    글 올리신 거 봤어요....
    일단요, 신문기사에서 말하길 서울 직장인들 출근 편도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1시간 10분이라고 해요..
    1시간 안걸리면 가까운 축에 드는 거죠..
    이게 서울에 살아도 그래요. 지방에서 오신 분들은 이거 잘 이해 못하시더라고요.

    역삼동 사무실에 근무할 때 상계동에 사는 후배가 저보다 더 출근시간이 길더라고요.
    또 미아동에 사는 후배가 저보다 차가 빨리 끊김..
    지하철에서 내려서 마을버스로 몇정거장 가야 하는데 그 마을 버스가 11시 이전에 끊긴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때 경기도 광주에 살았고 막차 11시 20분에 강남역에서 떠나는 좌석버스 타고 다녔어요.)

    강남역은 각 지역에서 오는 좌석버스 종점(회차지역)이니까
    좌석버스로 한번에 가는 출퇴근 코스도 알아보세요.
    성남 분당이 생활/교통 다 좋긴 할텐데 거기도 가격이 만만치 않고
    성남시 복정동 빌라도 알아보세요. 아니면 은행동 등 중원구/수정구 빌라나..

    좀 더 멀리 떨어진 곳으로는 경기도 광주의 삼동...(좌석버스 타면 강남역까지는 1시간 안걸려요..)
    (삼동은 아파트나 빌라 전세 가격은 저렴할텐데 좀 작은 시골마을 같은 느낌이라 생활편의시설은 별로..)

  • 6. ....
    '14.6.23 10:44 AM (124.58.xxx.33)

    엘리베이트 있는 빌라가 드물죠. 아기가 곧 태어난다면 유모차도 끌어야 할테고, 한동짜리 아파트로 알아보세요. 빌라보다는 비싸겠지만, 대단지 아파트보다는 많이 쌀꺼예요.

  • 7. 2호선..
    '14.6.23 10:56 AM (218.234.xxx.109)

    2호선을 타고 왔다갔다 해야 하니 봉천동, 사당동도 고려해보세요. 빌라 밀집 지역이에요.
    양재동보다는 저렴할 거고요. 대신 출근 시간에 신림-봉천-사당 2호선은 지옥임..
    (사람이 너무 많아 지하철 타는 게 힘들 정도.. 타서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도 힘듬..)

    아직 아이가 어리면 엘리베이터 있는 신축빌라로 구하셔야 할텐데...

  • 8. 나나
    '14.6.23 1:41 PM (203.248.xxx.14)

    양재2동에서 신혼살림차려 4년을 살았었어요.
    보통 깔끔한 빌라는 양재2동에 많습니다. 시민의숲 맞은편이요.
    동네가 살기는 너무너무 좋아요. 항상 신랑이랑 나중에 그동네 다시 가자라고 말할정도로요.
    시민의 숲 건너편 언남 중고등학교 주변으로 빌라촌이 형성되어있는데 신축빌라일수록 많이 비싸요.
    왠만한 아파트(강남 제외) 전세값정도지요.
    일단 엘리베이터 유무(유모차있음 엘리베이터 있어야하는데 이건 등기상 아파트로 분류되 전세가 좀 비쌉니다), 주차장 여부 (연식이 좀 된 빌라는 이중주차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이 남향인지 (양재동은 동네가 평지에 뻥 뚧려서 굳이 남향아니라도 살만하지만 그래도 난방비 차이는 좀 납니다.) 이정도로 알아보세요.

    양재우체국 뒷편이 제일 전세도 비싸고 살기도 좋구요. 삼호물산쪽으로 갈수록 조금 싸집니다.

  • 9. 양재2동 빌라 괜찮아요
    '14.6.23 2:50 PM (1.234.xxx.77)

    우선 빌라랑 다가구는 좀 다릅니다. 각 세대별로 분양한 다세대와 임대용 다가구(두 종류)가 있어요.

    하나는 보통 20년 넘고 반지하, 1층, 2층으로 되어있고 주로 2층에 주인이 살면서 아랫층 세주구요. 주로 낡고 오래된 집이 많아요. 비새거나 곰팡이 없는지 잘 확인하세요.

    그리고 한 4층까지 되어있고 원룸, 투룸으로 구성되어있는 다가구집이 있는데요. 주인이 사는 경우도 있고 안사는 경우도 있어요. 요즘 신축은 임대용도 고급으로 하지만 예전껀 주로 임대용으로 지어 저렴한 자재로 지은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주인이 한 건물에 사는 집을 선호하시나요? 보통 세입자들은 주인이 한 건물에서 사는 거 별로 선호하지 않던데요. 간섭 심하다던지 좀 피곤하거나 불편한 일이 종종 생긴다고 합디다.

    보통 빌라로 불리는 다세대는 세대별로 분양해서 주인이 다 다른 경우인데요. 이런 분양용 빌라가 건축자재를 임대용 주택보다 고급으로 쓰고 신경을 써서 짓기 때문에 물이 새거나 하자가 생길 확률이 덜하다고 합니다.

    양재 2동은 오래된 빌라 실평 13평(방 2개, 부엌 겸 거실)도 전세가 1억 5000이 넘는다고 하네요. 최근 집 구한 친구한테 들었어요. 지금도 비싼데 개포동 재건축이라도 들어가면 전세값이 더 뛸꺼라고 해서 걱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볼때 양재2동에서 제일 좋은 쪽은 역하고는 조금 떨어져 있어도 환경으로 보자면 언남중학교 건너편 고인돌 공원 주변이에요. 상가들이 없어 깨끗하고 번잡하지 않아요. 학교, 스포츠센터, 상가, 버스정류장은 가까워서 편리하구요. 저도 작지만 아름다운 공원 보이는 집 갖고 싶어요. 하지만 공원 둘러싸고 있는 집들이 다 큰평수 비싼 집들만 있어서.. 공원 보이는작은 집들이 몇 채 있는데 잘 나오질 않고 넘 비싸더라구요.

    너무 대로는 시끄럽구요, 먼지도 많고 배기가스 때문에 저는 별로더라구요. 그리고 골목길이라도 구룡사에서 꽃시장으로 가는 도로엔 차량 통행이 워낙 많아서 그 길 옆에 사는 사람들은 배기가스 때문에 힘들다고 하더군요.

    마을버스 정류장하고의 거리를 보세요. 실제로 시민의 숲역에서 강남역까지 신분당선 요금이 2000원(1750원인가? 내년엔 200원 더 올린다고 하네요)가까이 하기 때문에 강남역까지 가는 마을버스 타고 다녀서, 또 무료환승도 안되기 때문에 신분당선 탈 일이 거의 없어요. 버스는 워낙 많이 다녀 교통이 좋아요.

    운전하시면 주차장도 유심히 보셔야합니다. 주차 힘든 곳들이 많아서요. 그리고 요즘은 원룸 살아도 외제차 타는 집이 많아서 이 동네도 한 건물에 외제차 없는 집이 없어서 주차시 더 신경 쓰이죠.

    양재2동 동사무소는 지금 짓고 있어서 완공되면 또 여러가지 시설이 들어와서 더 편리해질 것 같아요. 언남중학교옆에 체육시설이 있어서 편합니다.

    양재 하나로마트, 코스트코, 이마트 워낙 가까워서 편하고 가락시장도 10분거리라서 무척 편합니다.

    환경은 주변에 녹지가 많아서 서울치고 공기가 좋은 편이고, 근린공원, 시민의 숲 등 공원도 많고, 등산 좋아하시면 청계산, 구룡산, 우면산등이 가까워요.

    서울 끝이라 주말에 놀러가기도 편합니다. 돌아올때도 덜 힘들어요.

    저도 양재2동 너무 편하고 좋아서 계속 살고 싶어요. 집값 좀 안올랐음 좋겠는데..

  • 10. 양재2동 빌라 괜찮아요
    '14.6.23 3:11 PM (1.234.xxx.77)

    참.. 빌라 구하실 때 주변에 세탁소나 세탁공장, 고물상, 주유소 등은 파하세요. 공기 오염이나 위험물 사설 피하세요. 시끄러운거 싫어하시면 어린이공원, 운동시설 근처도 피하시구요.

  • 11. ..
    '17.1.18 10:45 PM (156.222.xxx.204)

    양재동 빌라 저장합니다!

  • 12. 라떼
    '23.7.9 10:55 AM (125.129.xxx.86)

    양재동 빌라 전세..
    빌라구하는 팁..
    감사히 참고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109 혹시 속옷 필요하신분 1 이마트 2014/07/08 1,187
395108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3 호수 2014/07/08 1,480
395107 여행때 생리 걸릴것 같은데 9 ... 2014/07/08 2,088
395106 중학교 내신 영어 외부지문은 보통 시험에서 몇 프로나 되나요 16 . 2014/07/08 2,038
395105 종합병원에서 치매검사 받는것 3 고민 2014/07/08 2,005
395104 노유진(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정치카페 7회 - '화끈한 .. 1 lowsim.. 2014/07/08 1,216
395103 전세자금대출은요 3 2014/07/08 1,636
395102 지금 아침드라마 보면서 이해가 안가서요 4 뭐지? 2014/07/08 1,454
395101 이명박이 독도에 간거 기억나세요? 1 지금은기다려.. 2014/07/08 1,215
395100 언제쯤 좀 자유로워질까요 2 나는 엄마다.. 2014/07/08 688
395099 결혼전 오래 사귄 여친이 있는 남편 52 왜이럴까 2014/07/08 27,467
395098 삼*화재에 다닌다는데 병원들락거리는일 뭐에요? 14 뭐지요 2014/07/08 2,002
395097 목요일 비행기 뜰까요? ㅜㅜ 4 .... 2014/07/08 982
395096 이희준의 그날들 3 유나 2014/07/08 1,519
395095 목동아파트는 재건축 아직 멀었나요? 5 재건축 2014/07/08 2,628
395094 이병기도 최양희도 '휴대폰 감청 허용해야'(종합) 3 그들의임무는.. 2014/07/08 855
395093 2014년 7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7/08 725
395092 나만 왜 이리 살 찔까.. 20 속상했던 어.. 2014/07/08 4,970
395091 남자수영복 ㅜㅜ (급해요..) 7 몬살아.. 2014/07/08 830
395090 새가슴인 아이 어떻게 하면 강심장 만들까요? 2 강심장 2014/07/08 1,135
395089 아이들 영양제 섭취, 의사아빠의 최종결론은? 2 집배원 2014/07/08 3,568
395088 이 영화 아시는 분 있으려나요...영화전문가님들 7 알려주셈 2014/07/08 2,033
395087 연민 2 갱스브르 2014/07/08 1,052
395086 며느리한테 당하고 사는 호구시댁 많지 않나요? 48 ㅇㅇ 2014/07/08 14,046
395085 이혼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17 핵가족 2014/07/08 4,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