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려서 다친 마음 오래 갈까요?

걱정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14-06-22 23:39:59

아이가 어렸을 때 3살에서 4살 정도

제가 이혼 위기가 심각하게 있었는데

신혼 때 부터 나쁜일이 연이어 일어났고 아이도 이쁜 줄 모르고

낯설고 정말 애정 없이 키웠어요 아이에게 짜증도 많이 보였고요

 그 때 제 아이가 저를 거부 했었는데

그 이후 이혼  위기를 이겨내고  아이에게 사랑과 정성을 많이 들였어요

지금 제 아이는 저를 친구같은 엄마라고 생각하고 잘 지내는데

문득 그 시절이 생각나면 이 아이는 나를 용서 한 걸까 싶고

그  또래 아이들을 보면 지난 날 아이가 생각나서 눈물이 주루룩 나고 가슴이 아파요

지금은 항상 아이와 같이 하고 남편이 정말 놀라워 하고 대단한 엄마라고 하는데...

아이는 기억을 할까요? 어느날 갑자기 사실 엄마가 그 때 마음이 아파서

너에게 잘못을 했는데 기억나니 했더니 기억은 안난다고 하던데

저는 기억을 하니까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눈물이 나네요

아동 심리학 부분으로 아시는 분 조언 글 좀 주세요

IP : 112.165.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2 11:53 PM (124.49.xxx.137)

    과거의 상처가 아무리 크더라도 현재의 상처만 할까요. 지금 최선을 다하고 계시다면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거라면, 그걸로 충분할겁니다. 걱정 마세요.

  • 2. oops
    '14.6.23 12:00 AM (121.175.xxx.80)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랭보의 싯귀처럼 아무리 유복하고 이상적인 환경에서 자라고 살아온 사람일지라도
    어떤 식으로든 어떤 형태로든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런저런 상처를 받고 또 줄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삷 아닐까요?

    상처를 주었던 이미 지난 과거를 안타까워 하시기보다는
    그런 상처조차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당당하고도 성숙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심이...

  • 3. 아이가
    '14.6.23 1:32 AM (188.23.xxx.83)

    지금 몇 살인가요?

  • 4. ㅁㅇ
    '14.6.23 3:18 AM (58.236.xxx.29)

    저 위에 분 말씀처러 현재 잘하고 계시다면 걱정하지마세요.
    저도 어릴때 엄마한테 상처받은 기억이 잇는데..엄마가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달라진걸 기억해요.
    아주 어릴때인데도 말이죠. 그 기억은 나쁜기억이 아니라 좋은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과거는 잊고 현재에 충실하세요. 과거의 기억때문에 자신을 괴롭히거나 자책을 하면 자꾸 또 실수를 하게 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792 이런것도 질염이라고 할수 있나요? 6 질염ㅅ 2014/07/15 2,729
397791 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페이지가 만들어졌습니다. 4 세월호를 제.. 2014/07/15 984
397790 눈물나네요. 생존학생들 국회까지 걷고 있었군요 9 다시 2014/07/15 1,903
397789 제습제 마저도 싼게 비지떡이네요 5 옷장 대형참.. 2014/07/15 3,084
397788 강아지 키우는 친구 선물 7 궁금 2014/07/15 1,062
397787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 5 마니또 2014/07/15 4,186
397786 운동 시작1년반 땀이 엄청나요 2 고민 2014/07/15 2,649
397785 세월호와 일베 - 역사적 명분(당위성)을 획득한다는 것에 대하.. 1 지나다가 2014/07/15 946
397784 임병장 유서 전문이 공개됐네요 (全文) 7 호박덩쿨 2014/07/15 4,942
397783 부부사이 오랫동안 안좋다가 나중에 2 다시 2014/07/15 2,203
397782 [국민TV 7월15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2 lowsim.. 2014/07/15 719
397781 군에 간 아들녀석이 사랑니 뽑으러 외출나올거같아요 5 .... 2014/07/15 1,569
397780 찹쌀 섞은 밥은 왜이리 심하게 달지요 ? 12 ........ 2014/07/15 2,504
397779 세월호 후유증이 너무 심해요 14 힘드네요ㅠㅠ.. 2014/07/15 2,060
397778 경기도 남부, 야외수영장 추천해주세요^^ 2 수영장 2014/07/15 1,540
397777 호주의 복지제도 7 비교 2014/07/15 3,146
397776 곰팡난 떡을 먹었어요 2 아휴 2014/07/15 1,095
397775 추사랑 측 "톱여배우급 개런티? 사실 아니다".. 29 ㅇㅇ 2014/07/15 10,302
397774 아이가 숨이 안쉬어진다고 하네요. 홧병인가요? 16 어쩌나 2014/07/15 5,791
397773 혹시 2층 철제침대 프레임 기증할만한 곳 아실까요? 1 기증 2014/07/15 1,412
397772 쌀벌레 때문에 .. 근원지를 못찾겠어요 ㅜㅜ 8 .. 2014/07/15 2,018
397771 이 원피스좀 봐주세요 18 79스텔라 2014/07/15 3,519
397770 커피부심 7 dd 2014/07/15 2,386
397769 꼭대기한우 한우햄버그스테이크 정말 맛있나요? 요리초보탈출.. 2014/07/15 1,230
397768 틱증세로 병원갔다왔어요 6 조카 2014/07/15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