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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한 말실수가 엄청난건가요?

고민 조회수 : 20,505
작성일 : 2014-06-22 10:19:10

2년만에 알았어요.

제가 엄청난 말실수를 해서 올케가 저를 안보고 싶어하고, 소름끼치게 싫다라고 했다네요

 

그런데, 전 정말 그 말한것도 크게 기억나지 않고, 그런말을 설사 했더라도 그렇게 큰것인가? 라는 의문이 생겨요

큰올케에게 직접들은건 아니고 작은올케가 제 여동생에게 전해서 다시 저에게 전달된건데, 이게 2년전 일이랍니다.

 

그동안, 큰올케를 많이 못봤어요. 몇번 집안행사때 봐도 예전이랑 크게 다르진 않았는데,, 저 이말 전해듣고

오히려 참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친정집안과 저는 별로 살갑거나 가깝게 지내지 않았어요.

부모님의 딸,아들 차별,손주,외손주, 사위 며느리 차별 너무 심하시고, 저는 어릴때부터 집안에서 그저 경제적인거

무거운 짐지고 가는 장녀역활뿐..결혼후에든 딸자식이니 이젠 니네 시집과 모든걸 해결해라 이런 생각들을 하셔서

많은 거리를 두고, 정말 기본적인것만 하면서 살았습니다.

 

오빠,남동생네는 친정집과 아주 각별하게 지내고 두집안은 부모님과 놀러도 가고, 주말에 자주 들리고, 아이들도 자주 봐주고, 며느리들 잘 챙기고, 그런 모습속에서 저는 점점 소외되고 그무리에 낄수가 없었고, 가끔 만나도 너무나도 불편해서

가기 싫어서 안갔어요.  생신때 같이 밥먹으면 그 무리에 끼여 있는것 자체가 숨 고르기 힘들정도로 싫어서 한쪽 구석에서

밥먹고 조용히 오는 정도..딱 그정도 하고 살았어요.

 

그렇게 지내다가  할머님이 돌아가셨거든요. 할머님은 지방 작은집에서 오래 사시다가 노환이 오셔서 저희 친정집에서 2년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작은집 사촌들과 각별하세요. 어릴때 다 키워주고 몇십년을 함께 살았으니까요

 

돌아가셨을때 지방 작은집 사촌들은 어린 돌안된 아이들까지 데리고 와 장례식장에서 자면서 힘들게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 큰올케랑 작은올케랑은 장손집 며느리인데 아이들 어리다며(초등생,유치원생)장례식장에서 1-2시간만 있다가 가버리고, 입관하고, 화장터 가는데도 안갔습니다. 아이들 어리다고 유치원 다녀오면 픽업해줄 사람 없다면서 잠깐 있다가 갔어요. 저희 부모님은 며느리들 눈치보느라 그냥 보내시더라구요.

 

전 남편이 휴가내고 아이들 돌보고(올케들하고 아이들 나이 같아요)저랑 여동생이 장례끝까지 가구요.

그런데 장례식장 있을때 첫째 올케가 조카가 많이 아프다면서 첫날만 1시간정도 있다가 가버리고, 둘째날도 10분정도 있다가 아이가 아프다면서 가버리더라구요. 조카가 당시 6살였는데 유치원 못가고 계속 열나고, 힘었고 그랬어요.

그래서 다들 아이 병원 데리고 가봐라 하고는 서둘러 보냈구요. 큰올케 그리 가니 둘째올케도 아이 핑계대면서 똑같이 둘이서 가버렸어요.

 

저랑 여동생,부모님 다 조카걱정하고 빨리 병원가라 그리했거든요. 아이가 일단 열이 나고, 계속 기침하고 그랬는데 그때가 2월이 겨울이라 심한 감기인줄 알았답니다. 정말 그랬어요. 감기증상처럼 기침하고,열나고 못먹고, 힘없고...

 

그런데 친척분들이 저랑 여동생에게 뭐라고 한마디씩 하시더라구요.

본인들 자식,손주들은 시골 멀리서 몇시간씩 올라와 장례식장에서 자고, 젖먹이 아이까지 돌보면서 힘들게 장례치루고 있는데, 집도 코앞에다가 유치원생 핑계대고 장손 며느리가 저런다며 한마디씩 다 하시는겁니다.

 

저도 첫날에는 좀 그렇더라구요. 아이가 정말 크게 아픈것도 아닌것 같은데 아이핑계대고, 장례식장에 앉아 있기 무섭게 가버리고.. 그래서 친정엄마에게 제가 그랬나봐요. 친척어르신들도 한마디씩 한다. 아이가 아프면 얼마나 아프다고, 장손며느리가 잠깐있다가 가버리냐구요.

 

그런데 아이가 아프면 얼마나 아프다고..이말을 큰올케가 들었나봐요. 지나가면서 들었는지, 둘째 올케가 들었는지..

문제는 그 조카가 장례식중간에 병원 갔는데 아주 큰 중병에 걸린겁니다.

항암치료하고, 골수이익 받아야 하는 너무나도 큰 병에 걸린거예요.

 

작은올케말이 제가 장례식장에서 했던 그 아이가 아프면 얼마나 아프다고..했던말이 저주처럼 들려서 제가 소름끼치게

싫다라고 했다는 겁니다.

아이병원입원하고 제가 바로 병원갔는데 오지말라 울고 불고 난리를 쳤다네요. 저는 몰랐어요.

병원입구에서 그냥 돌아왔어요. 집에 가라 하더라구요. 그당시에는 아이가 너무 아프니 아무도 보기 싫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그당시엔 저는 정말 몰랐고, 지금 조카가 2년동안 치료받다가 재발해서 아주 힘든상황이된겁니다.

가족들이 모두 힘들어하는데, 얼마전 여동생으로부터 작은올케에게 들은말을 전해들었어요.

 

이번 주말이 그 조카 생일인데 모두 모여 마지막이 될지 모를 생일 축하해준다는데 저만 빼더라구요.

이유는 저것때문인가봐요. ㅠㅠ 여동생만 제게 연락해서 이래저래 해서 큰올케가 제게 이러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라며 그래도 언니도 시간되면 와라 하는데, 안갔어요..

 

아무도 제게 연락안하더라구요. 매번 여동생통해서 집안행사 오라는 이야기 들었지만, 느낌상 저희 가족 오는거

아무도 안반기는 분위기고, 그속에 제 가족 데리고 가고 싶지도 않아요.

 

다른 가족끼리 의논해서 다 정해놓으면 여동생이 하루전날정도 다음날 무슨무슨 날이니 언니도 올래?? 하는 정도로만

매번 연락받았어요. 

물론 제가 한말이 진심 서운해도 저 악의를 가지고 한말도, 그리고 그 상황에서 그정도 말한게 이토록 소름끼치게 싫을정도의 말인가요??

 

물론 조카가 아프고 생사를 가르는 힘는 기간을 보내고 있고, 제 이런 감정도 참 사치고 못된 고모,시누이란 생각도 들지만, 누구하나 저에게 말하는 가족한명이 없네요. ㅠㅠ 작은올케는 아예 눈도 안마주치고, 저희 가족보면 쌩하고,, 말도 안섞어요.

 

그동안 잘지내거나 한건 없ㅈ만, 제가 일체 친정일에는 간섭도, 어떠한 말도 안하고 살았어요.

올케들에게도 전혀요. 서로 연락처도 모르고 살아요. 

일년에 명절때는 올케들 친정가서 얼굴도 못보고, 딱 두번 생신때 봅니다. 

그래도 그때보면 서먹해도 서로 안부도 묻고 했지만, 서로 불편해서 말 잘 안하고 살았는데, 최근 들어 큰올케,작은올케 제게 인사도안하고, 쌩하고, 눈도 안마주쳐서 왜저럴까 싶었어도, 저역시도 그냥 그런가보다 그 자리만 빨리 피하고픈 마음에  조용히 밥만 먹고 제빨리 와버렸어요.

 

그냥 서럽네요. 가족이뭔가 그런 의도도 아니고, 정말 딱 한번 말실수 ? 했다고 그말실수가 가슴에 비수로 남았다고

저를 이리 대하나??? 제가 잘못 너무 큰 잘못한건 맞지만, 이래도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싶네요.

 

IP : 182.212.xxx.51
10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6.22 10:24 AM (223.62.xxx.115)

    올케에게 직접 사과는 하셨나요

  • 2. 네..
    '14.6.22 10:24 AM (121.147.xxx.224)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시누가 원글님한테 그런 말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글 읽어내러오면서 아직 미혼이신가 했더니 또래 아이도 있으신 분이네요.
    세상 다른 말 다 잊고 살 수 있어도 내 부모, 내 자식에 대한 말은 절대 못 잊고 쉽게 용서 못하죠..

  • 3. ㅇ사람은 내가 힘들면
    '14.6.22 10:28 AM (110.70.xxx.213)

    원망할 사람이 필요해요

  • 4. ㅠㅠ
    '14.6.22 10:28 AM (221.167.xxx.71)

    그 상황에서 그리 말할수 있는데
    꼬여버렸네요..ㅠㅠ
    시간이 지나길..바래야겠어요
    님도 나쁜뜻 아니었으니
    맘 쓰지말고
    그냥 무심히 지내세요
    서로가 아플뿐이네요 ㅠㅠ

  • 5.
    '14.6.22 10:29 AM (221.148.xxx.93)

    엄청 큰 실수하신거 같은대요

  • 6. 그럴수 있을거 같아요
    '14.6.22 10:29 AM (36.38.xxx.13)

    큰올케뿐만아니라 다른사람도 님을 그렇게 대한다면 님에게 문제가 있나보네요
    그리고 그말 서운할수있죠
    님도 애 키운다면서 그상황이면 그럴거 같지않나요?
    저라도 맘에 상처가 크면 안보고 싶을거 같아요

  • 7. @@
    '14.6.22 10:33 AM (119.67.xxx.75)

    두 올케 장례식장에서 한 행동보면 그런 말 들을만 해요.
    그런데 불행히도 큰 병에 걸렸고.
    불편하시더라도 큰올케 부부에게 사실 내용은 이렇게 된거다하고 해명하시는게 좋겠어요. 그 후 관계는 상관 마시고요.

  • 8. 브낰
    '14.6.22 10:34 AM (24.209.xxx.75)

    저라면 지금이라도 정말 큰 병인지 모르고 내가 그런 실수를 했다고,
    여태 올케가 들었다고는 꿈에도 알지 못했는데, 정말 놀라고 미안했다고,
    어떤 식으로든 사죄의 말을 할 것 같습니다.

    원글님이 별 생각 없이 한 말이 이렇게 최악으로 돌아올 줄은 원글님도 모르셨고,
    그냥 감기였으면 사소한 실수였겠지만, 그래도 실수는 원글님 실수고,
    조카는 정말 중병으로 죽을지도 모른다면, 억울한 마음보다는 올케 맘을 보살피는게 먼저 같아요.

  • 9.
    '14.6.22 10:36 AM (222.105.xxx.159)

    아무일도 없었다면 심한 말이 아니었겠지만
    얼마나 아픈 큰 병이니까요

    다른 사람들까지 같이 그런다면 평소 원글님 언행을 돌아보셔야될듯하네요

  • 10. ...
    '14.6.22 10:36 AM (223.62.xxx.1)

    별 상관없는 친척이야 남이니까 그런다 치고 원글님까지 말 거든 건 좀...
    사위도 애들 보고 있는데 며느리가 애들 보고 있는게 흠이 되나요?

  • 11. ..
    '14.6.22 10:37 AM (175.116.xxx.171)

    그당시는 그런말할만한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정말중병에걸렸다니..ㅠㅜ 진심으로 올케에게 자초지종 말씀하시고 사과하시는게 낫겟네요.. 마지막이 될지도모르는 조카 생일도 축하해주시구요. 그렇게 조카보내게되면 님도 맘 안좋을것같아요

  • 12. 상황이
    '14.6.22 10:42 AM (112.153.xxx.137)

    좀 꼬인듯

    그냥 허심탄회하게 미안했다 진심을 말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정말 애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그때는 돌이킬 수 없을테니까요

  • 13. 바람소리
    '14.6.22 10:44 AM (124.50.xxx.45)

    상황이.꼬여 버려서 안 됐지만
    그 정도 말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식구들 누구도 원글님 마음을 헤아려주는 사람이 없다는거죠. 원글님이 그렇레 돼라고 바란 거 아니잖아요.
    잠시 잊고 시간이 가길 기다리세요.

  • 14. 사과하셔야
    '14.6.22 10:45 AM (180.229.xxx.236)

    시간이 문제가 아닐거같아요 만약 안좋게 되면 그때는 진짜 웬수가 될거같아요 지금이라도 안늦었으니 사과는 하셔야 사과하고 그 다음상황은 그때 생각하구요

  • 15. 원글녀
    '14.6.22 10:47 AM (182.212.xxx.51)

    큰올케도 그때 친척분들에게 한소리 들었어요.
    그래서 저랑 여동생, 부모님이 아이가 많이 아프다. 병원 데리고 가야 한다라고 말해 서둘러 보냈구요.

    작은올케는 큰며느리가는데 본인은 있기 싫으니 핑계대고 가버린거구요.
    이말을 오빠나 큰올케에게 들었다면 제가 나서서 이야기하고, 상황정리도 좀 했겠지만, 전해들었고, 지금에서야 알았고, 그말의 근원처가 작은올케라 또 나서기도 참 애매모호해요.

    그리고 다른사람들..가족들이 제게 하는 행동..네 제게 문제가 있겠지요. 저도 첨에는 친정집에 잘했어요. 월급한푼도 안쓰고, 남자형제 학비로 다 주고, 결혼할때도 한푼도 안주셔서 그냥 결혼하고, 집에서 제 이름 도용해서 카드쓰고, 대출받고 해서 신용불량자 23살에 만들어버려 금융거래 못하게 하고,

    그래도 결혼후에 용돈도 드리고, 제 이름으로 대출받은거 제가 벌어 갚아도 드리고, 돈생기면 드리고
    그런데 잘사는집 며느리 들어오니, 저는 눈밖에 내치시더라구요

    그전에도 아들,딸 차별심했는데, 오로지 며느리들과 친손주만 챙기고, 저희가족은 왜 딸이 친정에서 관심받으려 하냐는듯 대하고, 그래서 전 점점 친정을 멀리하고, 친정가면 상처받고 그랬어요

    제가 아이둘 어릴때 병원에 입원한적 잇는데 아이 돌봐줄 사람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딱 하루 부탁드렸는데
    거절하시더라구요. 그런건 시댁에 이야기 하는거라구요

    이유가 큰올케가 친구만다러 외출하는데 조카 맡기러 온다 했다고,, 동네사람들이 친손주는 봐줘도 외손주는 봐주지 말라했다는 말도 하시더라구요.
    네..그때부터 제가 살아온 과정, 친정에 했던거 다 억울하더라구요. 그래서 점점 멀리했고, 그 과계가 계속되니 서로들 불편하게 된거구요.

    올케언니하고는 큰 감정없어요. 저 여태 살면서 친정식구들.특히나 올케들에게 안부정도만 나누며 살았지 단 한마디도 개인적인 이야기 안하고 살았어요..

    참 싫었던 과정였네요. 친정에서 오빠,남동생 같이 어울려 지내는 속에 제가 그속에 끼여 있다는것이요.
    여동생도 저랑 비슷한 감정인데, 경제적인거는 책임 안지고 살았어요.

    더 속상한거는 이와중에 부모님, 오빠가 사업하면서 힘들다고 제게 돈빌려달라는 전화를 1년만에 하시네요.ㅠㅠ 미안한 마음에 오빠에게만 돈 제가 빌려줄수 있는 한도내에서 빌려줬어요.

    그런데 그돈빌려주고 나니 여동생에게 가족모임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저 인생 잘못산거겠지요. 왜 전 이런 삶밖에 못살았을까요?

    저도 아이키우고, 조카 가엽고, 제가 무심히 한말이 참 무너지게 아프고 그렇지만,
    전 참 왜 이것밖에 못살았을까... 전 왜 가족이란 울타리속에서 이렇게밖에 살지 못했을까

    진심이 그것이 아니였는데 더더욱 전 가족에게서 조차 이것밖에 안되는 존재라면 제가 잘못산거겠지요.

  • 16. 힘드신건 알겠는데
    '14.6.22 10:51 AM (203.226.xxx.39)

    지금 그런 감정으로 사과하셔봤자 올케가 받아줄것 같지도 않고 처음엔 상황이 많이 꼬였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원글님 그 발언만 생각하셔야지 구구절절 힘들게 살아오신게 포인트가 아니잖아요 저같음 실언은 할수있지만 조카가 그리되서 진작 사과 하고도 남았을것 같은데 아직까지 친정에 억울하다는 감정만 많으신것 같네요 ㅡㅡ

  • 17. 일단 오빠
    '14.6.22 10:52 AM (180.229.xxx.236)

    오빠 아들이자나요 잘못되면 일단 상황은 그렇다치고 님이 엄청 속상하실거같아요 일단 사과하고 그후에 그 사과를 받든지 안받든지는 그때 가서 생각하구요 조카도 빨리 보러 갔다오세요 생사가 왔다갔다 한다면서요

  • 18. ㅡㅡ
    '14.6.22 10:54 AM (223.62.xxx.12)

    상황이 그렇습니다...내 맘이 힘들면 원망할 대상이 필요해요.

    몇해 전, 제 엄마 암이 재발했는데,
    친구가 그소식을 전해들었어요.

    그 친구 진짜 오랫만에 저에게 메신저로 말걸면서,
    'ㅋㅋ'란 평소같은 이모티콘을 쓴게 수년동안 맘에 남았어요.

    그 친구도 어머니를 암으로 잃은 친구라, 설마 그런 뜻이 아닌 알았알았지만요.

    올케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조카에게
    고모 마음도 전해주세요.
    지금은 '내가 그렇게 잘못한거냐' 할때가 아닙니다.

  • 19.
    '14.6.22 10:56 AM (110.35.xxx.196)

    내비두세요
    그 여자도 잘못하는거죠
    아이 그렇게 된 건 안타깝지만 맘을 곱게 써야 애가 낫겠죠
    그냥 모든걸 님 탓하고 싶었나봐요
    분풀이할 대상이 필요한거겠죠
    아이는 안됐지만 진심 짜증 나는 여자네요
    아이 때문에 다들 참는거지 팔은 안으로 굽어요
    부모님께 딸은 님이지 그 여자가 아니죠..
    ㅉㅉ

  • 20. 윗분에
    '14.6.22 10:57 AM (218.38.xxx.44)

    공감..
    저도 여동생이나 부모님의 처사가 가장 이해가 안됩니다.
    특히나 여동생..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린 것 같아요.
    그리고 친정에 호구짓은 그만하시길 바랍니다.

  • 21. minss007
    '14.6.22 10:57 AM (112.153.xxx.245)

    음...전 올케분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저는 그렇게 아이가 심하게 나빠진 상태는 아니었는데...
    아무튼 저희아이 아팠을때 말실수 했던 사람..그냥 끊었습니다
    지금은 아이 상처만 보일뿐이지만, 그 당시에 좌절하고 절망핬었던 그 심정..그 사람의 말과 같이 오버랩 됩니다
    아이 사고 생각할때 마다요...

    그 정도에도 연을 끊는데...
    이같은 상황이면 저라도 올케분과 다른지않았을 거예요

    자식 아플때는 정말 위로도 듣기 싫을 정도로 맘이 유리조각같이 예민해지니...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이해가 됩니다

  • 22. ...
    '14.6.22 10:58 AM (112.155.xxx.92)

    으이구 호갱이 돈은 왜 빌려줘요. 결국 말로는 상관없다 하지만 그 가족범주에 다시 끼고 싶은 거잖아요. 사과한다고 어차피 달라질 것도 없이 더 비굴하게 살아야할텐데 그리 하시던가요.

  • 23.
    '14.6.22 10:58 AM (110.35.xxx.196)

    부모님이 가만히 계시는건 손주 때문지
    님이 잘못해서는 아니예요
    부모님도 속으로 화날걸요?
    어이없는 여자네요...

  • 24. 그냥
    '14.6.22 11:02 AM (124.49.xxx.162)

    님이 엄청날 정도로 잘못한 거 아니구요
    님때문에 아픈 것도 아니니까 도의적 미안함을 가지시되 죄책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어요
    다만 앞으로의관계인데 여태 님이 잘했어도 그런 대접을 받았고 사실 이 문제는 올케와의 관계라기보단
    부모님과의 관계인데 그 부분이 상당히 어그러져있어요.
    가마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는데 님 스스로가 심각할 정도로 부모의존형이라는거예요
    인정욕구때문에 더 그 관계에 집착하는 것일수도 있어요
    싫다는 사람들 무리에 끼지 마시고 님이 진심으로 사랑을 줘야 할 아이들과 남편과 재미나게 사세요
    부모가 그정도로 편향적인데 이미 독립한 사람으로 사람의 도리에 왜 집착해요.
    신경 쓰지 마시고 올케에게는 많은 미안한 마음을 지금 말고 후에 전하세요
    구구절절히 님과 부모간의 관계 애기하지 말고,,나중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 25. ...
    '14.6.22 11:04 AM (220.124.xxx.131)

    이 글 언젠가 읽은것 같은데...

  • 26. 제생각은 다릅니다
    '14.6.22 11:04 AM (180.229.xxx.236)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은 만에하나 조카가 잘못되면 그때는 올케와는 웬수가 될거같아요 원한관계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바로 이때 말하는거같아요 올케가 사과를 받냐 안받냐 그건 중요한게 아니에요 지금 사과를 하고 조카를 보는게 중요한거에요 잘생각해보세요

  • 27. gma
    '14.6.22 11:10 AM (121.167.xxx.109)

    토닥토닥. 진짜 화나고 힘드시겠어요. 일이 꼬여도 어째 이렇게 꼬였나요.
    온 식구가 만만한게 님이네요. 사과를 하기도 그렇고 안하자니 그렇고 참.. 그렇네요.
    원글님이 아주 강인한 분이라면 친정 식구들 다 끊고 나름 행복하게 사시면 좋겠지만 어릴 때부터 그런 대접을 받고 사셨다니 어떻해서든 식구들한테 좋은 소리 듣고 싶어하실 것 같아요.(어릴 때 푸대접 받으면 커서 자기 희생을 해서라도 끊임없이 해바치고 칭찬받으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저같으면 듣든말든 가서 아이 얼굴보고 올케에게 사과하고 그러고 말겠어요. 뭐 애절하게 해명 그런 거 말고 당시 상황이 그랬고 단순 감기로 알아서 나온 말이지 이렇게 아픈 거 알고 말했겠냐.. 그러고도 꽁하면 그땐 그 사람 몫이지 다른 식구도 뭐라고 말 못할 듯. 무슨 일을 하든 원글님 마음 편한 쪽으로 하고 잊으세요.
    진짜 그 올케..애만 안아프면 한대 때려주고 싶네요. 장례식장서 고따위 행동으로 할 심보니.. 애 아프다고 시누이한테 덤탱이 씌우고 원망하죠. 보통 애가 아프면 자신이 뭘 잘못 먹였나.. 뭐 그런 고민하는 거 아닌가요? 꼭 못된 사람이 원망을 자신이 아닌 남에게 찾아요... 그래도 현 상황에서 약자는 애 엄마니 어째요. 좀 나은 위치인 원글님이 참아주세요.

  • 28. 원글님 댓글 읽고
    '14.6.22 11:10 AM (112.153.xxx.137)

    원글님이 일단 오빠에게 돈을 빌려줬기에
    찾아가시는 어깨에 조금 면이 설 거에요
    가셔서 그냥 생일축하 간략하게 하고 오시고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호구 노릇은 하지 마세요

  • 29. 일이 꼬여서 그렇지
    '14.6.22 11:11 AM (211.201.xxx.119)

    원글이 소름끼치고 싫을 정도의 잘못은 아니죠

    누가 그리 될 줄 알았습니까 . .장례식장 온다고 몇 시간씩 고생해서 오는 사람들도 많은데 아이 핑계로 잠깐씩 장례식장에서 그러면 누구든 말 듣게 되잖아요

    윗분들 말대로 원글님은 원망의 대상 화풀이 대상 인거 같네요

  • 30. 원글녀
    '14.6.22 11:12 AM (182.212.xxx.51)

    오해하시는분들 계신데요.
    저 처음 입원했을때 못보고 돌아왔지만, 그뒤로 조카병원 다녀오고, 도시락도 준비해서 갔다주고, 올케언니랑 조카상태에 대해서 병원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했어요.

    그래서 전 꿈에도 몰랐던거죠. 그리고 사실 제가 했던 이야기도 잘 기억이 안납니다. 합리화시키려고 한게 아니고 친척분들이 이야기 하시니까 어렴풋ㅇ 한거 같아요. 그뒤로 조카상태가 많이 호전되다가 이번에 재발되니 이말이 제게 들어온거구 2일전에야 알게된거죠. ㅠㅠ

  • 31. 쩝~
    '14.6.22 11:16 AM (115.140.xxx.66)

    중간 친정 가족들이 가장 나쁘군요
    그렇게 꼬이고 얽혔을때 풀어줘야 할 사람들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다니.

    원글님이 다소 신중하지 못하게 말하신 건 있지만 그 댓가를
    크게 받으시는 군요.
    그래도 올케를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기회있으면 못하신 사과 하시구요. 자식의 목숨이 위중한 상황만큼
    고통스러운건 없습니다.

    올케도 참 딱합니다
    일단 자기 자신의 마음부터 풀어놓을 수 있는 건 다 내려놓고 풀어놓아야
    아이 병에도 도움이 될 텐데...원망만 쌓고 있다니...

  • 32. 참 난감...
    '14.6.22 11:18 AM (121.138.xxx.107)

    원글님 조카가 아픈것은 마음아픈 일이지만
    원글님이 말실수 하신건 아닌거 같아요.
    장례식장에서 올케들의 행동은 친척어른들이나 시누이인 원글님께 충분히 말 들을만한 행동이구요.
    그리고 조카가 많이 아픈줄 알고 그런말을 한게 아니잖아요,
    그냥 감기인줄 알았던 거고.

    큰올케가 원글님께 가지는 악감정은 자신의 무기력함을 극복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그 원망을 쏟아낼 대상이 필요했던걸로 보이네요. 그 대상이 원글님이구요.

    사과를 한다고 해도 해결될거같지 않아보여요.
    원글님이 사과를 하면 아마 큰올케는 조카의 불행을 원글님 탓으로 확정을 지을듯해보입니다.

    저라면 그냥 친정이랑 별로 왕래안하고 살듯...

  • 33. 그말
    '14.6.22 11:27 AM (223.62.xxx.58)

    그말은 좀 기분나쁠수는 있지만 원글님이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은 안해요. 상황이 그분이 제공하신거니까요

    그런데 운나쁘게 굉장히 안좋은 일이 발생했잖아요
    안좋은 상황에서 보면 안그래도 억장이 무너지는데,
    그리 야속한말을.. 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죠

    님도 그때 몰랐기때문에 사실 그런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그렇데 해명할 기회도 없었잖아요. 그냥 그런 독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셨을수도 있겠네요

    조금 억울하시겠지만, 님이 죽을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아픈 조카에게 위로한다고 생각하시고 올케에게 한번 사과해보세요.

    지금 말씀주신거보니까 많이 속상하고 갑갑하셨을텐데 그냥 그런 생각 다 버리고.. 아픈 아이와 그 엄마를 위로한다고 생각하시구요. 길게 앞뒤 부연설명은 필요없을것 같아요.
    그때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고 이렇게 아픈줄알았으면 절대 그런말은 하지 않았을꺼라고..

    그뒤에도 그뷴이 여전히 그러신다면 그건 그분몫이고 님은 하실만큼 하신거에요 그때는 죄책감 갖지 마세요

  • 34. 님..
    '14.6.22 11:37 AM (122.36.xxx.73)

    친정모임 가지마시고 님자신을 좀 돌보세요..지금은 님이 전재산을 내놔도 님이 그 일원이 될수없는 판이에요.

  • 35. ............
    '14.6.22 11:51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너무 저자세로 나가지 마세요,
    이해해주는 것도 받는 사람이 비비 꼬아 받아들이면 더 일만 커져요. 22222222222222

  • 36. ㅇㅇ
    '14.6.22 11:53 AM (116.36.xxx.88)

    올케 성정으로 보아 사과해도 안풀릴듯

  • 37. 사과할 필요 없어요
    '14.6.22 11:55 AM (221.164.xxx.72)

    그 소리 듣게 행동했네요 .. 일이 꼬이다 보니.. 님에게 원망을 뒤집어 씌우는 거죠

  • 38. 다른거 떠나서
    '14.6.22 11:57 AM (223.64.xxx.41)

    장례식장에서 며느리들이 일을 안하네 일찍 갔네 이런식으로 며느리들 부려먹는거 당연시 여기는 어른들 무서워요. 사정이 있으면 일찍 갈수도 있는건데, 시누들은 애 아파도 일했다는 이유로 아이때문에 일찍 간 며느리들 나무라는거 웃겨요.
    사위는 참석했는지 관심도 없으면서...
    시누 본인드이야 조부모에 대해 기억할수있는 정이라도 있으니 애들 아파도 거기 서있을수있지, 시조부모 장례식장이 며느리에겐 고인에 대한 애틋함 없는 중노동일뿐인데요. 시댁어른 총집합 행사이니 눈치도 많이 보이고 가시방석이기도 하고요. 가급적이면 며느리는 오래 안있게 해주는게 배려죠.

    단순감기였어도 서운할만한 말인데, 큰병이라니 그올케 충분히 화날만해요.

  • 39. 만만한 장녀
    '14.6.22 12:03 PM (203.128.xxx.76) - 삭제된댓글

    혹시요
    님 경제적으로 못사시나요?

    친정 식구들도 내가 못살면 업신여시고
    사람취급 안한단 소릴 들어서요
    남편분은 사위로서 어떠세요?

    아니 어쩜 장녀에게 친정식구들이 그리 대하죠
    오려면 오고 말려면 말구
    무슨 남도 아닌데
    왜 미운털이 박혔을까요

    올케에게 사과는 저도 안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나중에라도 본인입에서 그때얘기가 나올때
    님도 그자리에 있을때 해명을 하는게 좋을거 같구요
    작은올케가 이간질을 한거 같은데
    그것도 다 싸잡아 발칵 뒤집지 않을봐엔
    괸시리 긁어 부스럼 일거 같아요

    문제는 왜 님에게 친정시람들이 그리 대하냐 인거같아요
    님을 만만한 호구로 보는건지
    성격이 너무 괴팍해 다들 멀리하는건지
    그 이유부터 알아야 할거 같아요

  • 40. 한마디로
    '14.6.22 12:05 PM (175.112.xxx.100)

    친정집 식구들이 다들 치사하네요.
    남편 학비까지 월급털어 대준 시누이에게 고마운 마음은 요만큼도 없나봐요.
    그일있기전에도 데면데면한 상태였다면서요. 친정에서 서열도 낮고 하니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 듯....
    며느리 외출하는게 딸 입원보다도 더 중대한 친정부모도 골때리고요..
    조카 병원에 도시락 싸서 문병도 몇번 했다하니 도리는 다 한겁니다.
    여동생편에 조카선물이나 좋은 걸로 보내세요. 돈도 좀 넣을 수 있으면 좋구요. 다시 돌아오거나 말거나 님 할 도리는 한거예요.
    그리고도 아무런 연락이나 반응이 없으면 그냥 친정하고 인연 끊으세요. 듣자니 끊어도 하나 아쉬울 거 없는 사람들이네요.

  • 41. ㅇㄹ
    '14.6.22 12:10 PM (211.237.xxx.35)

    이건.. 제 경우에 대해 말할수 있는거 같네요.
    저희 고딩 외동딸이 골수이식하고 항암을 해야 하는 어떤 병에 걸려있으니깐요..
    지금도 골수이식자를 찾고 있고, 면역치료와 항암을 하고있습니다.
    솔직히 부모도 몰랐습니다. 알았다면 그 부모도 좀 더 일찍 병원에 갔겠죠. 어떤 증상이 드러나기전에요.
    뭔가 전구증상이 있긴 하거든요. 남은 좀 이상하다 싶어하고, 부모는 애가 왜 그러지? 이정도의 증상요.
    예를 들어 코피가 자주난다든지.. 별것도 아닌 부딪힘정도에 심하게 멍이 든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그냥 지나치려면 지나칠수도 있는 증상이에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병원에 갈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거죠.

    그 올케는 부모고 엄마인 본인이 그걸 캐치 못한것을 원글님에게 풀고 있는겁니다.
    원글님이 한말은 장례식 그 상황에서 할만한 얘기고요.
    그걸 고깝게 생각하는 올케가 잘못하고 있는거긴 한데요.
    그래도 어린 자식이 그런 상황에 놓여있으니 원글님이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화날만한건 아니고, 그런말을 했다고 원글님에게 화낼일도 아닌데,
    그래도 측은지심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어쨋든 지금 아이와 더불어 가장 괴로울 사람은 부모일테니깐요.

  • 42. 진심으로 사과하셔야죠
    '14.6.22 12:19 PM (1.236.xxx.206)

    지금 이런 심정 여기 토로하실 때가 아닌 것 같은데요.
    애가 죽을 지경이라면서요?
    큰 올케도 애가 심각한 지경이니까 가려고 했을테고, 작은 올케도 그거보니까 어쩐지 자기 자식이 걱정 되서 가려고 한 것이겠죠.
    운이 나쁘시기도 했지만, 좀 더 상황을 알고 그런 말을 하셨어야 했다고 봅니다.
    자식 앞세울 수도 있는 부모 앞에서 무슨 말 할 수 있겠어요?

  • 43. 그냥
    '14.6.22 12:21 PM (175.116.xxx.195) - 삭제된댓글

    친정하고 왕래끊으세요.
    친정부모 오 빠동생들 모두너무 못된 것들이네요
    님 올케가 그렇게 행동하는것은 님식구들이 님을 무시하기 때문이에요.
    내 돈 쓰고 욕듣고 원글님 등신중에 상등신이네요
    돈은 빌리고 온식구 초대하는 모임은 빼고

  • 44. 버리세요.
    '14.6.22 12:40 PM (218.159.xxx.121)

    님이 한 말씀에 올케가 섭섭할순 있지만 그걸로 두올케들이 합심해서 하는 행동은 님부모님 때문이에요.
    부모님이 님을 무시하니 그집안 서열상 님은 아래여서 그런거예요.
    그리고 님여동생도 별로 님께 도움 안되는듯 해요.
    부당한 대접을 받는 언니라면 위로해주고 같은 목소리를 내야 아들,딸 차별하는 부모님이 눈치라도 보시는데.님 좀 쉽게 보이나 봐요. 실컷 무시하다 돈 달라는거 보면.딱 끊으세요. 가족이라고 다 사랑이 아니예요.

  • 45. 너무
    '14.6.22 12:45 PM (211.178.xxx.159)

    하는 사람들이네요.
    모두 다 꼬였네요. 님이 희생자역이구요.
    조카 일은 너그럽게 이해하시구요. 통 크게 마음 먹으세요.
    아마 빌려준 돈도 받을 생각 안 하시는 게 맘 편하실 거에요.
    이제부터 호구짓 하지 마시고 자신을 돌보세요.
    원글님 남편과 아이들은 괜찮을 지 그게 걱정이네요.

  • 46. 아름드리어깨
    '14.6.22 12:48 PM (203.226.xxx.107)

    며칠전 저희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연세도 많으셨고 원글님댁처럼 손자 증손주들도 많아요
    저도 유치원 애들있는데 당일치기로 다녀갔어요
    장손인 오빠네는 애들이 초등 고학년이라 종일 있었지만 저녁엔 집에 가서 자고요
    손자며느리는 올케언니 하나뿐이었고 다른 손자며느리들 증손자들은 아무도 안왔어요
    어린애들 데리고 상치루는거 힘들고 위험해요 저는 애들아빠가 일찍 세상떠서 어린애들 데리고 상치뤄봐서 잘압니다 어른들 정신없어 애들 놓치기 십상이고 애들은 답답하니 주차장가서 놀고있고 그래요
    생각있는 집안은 어린애들 데리고 있으면 일찍 가라 그래요 상갓집에 애들 왔다갔다하는거 안좋아요 안전도 그렇고 예전이야 우리집에서 우리집상만 치뤘지만 요즘은 장례식장에서 남의상 치루는거 다 보잖아요 좋은 건 아니에요

  • 47. 마지막 생일 앞둔 조카....
    '14.6.22 1:09 PM (110.70.xxx.212)

    님 섭섭한 과정 죄다.
    이입 시키시는데요.
    올케와 님과의 관계만 두고 본다면,
    님이 몰라서 그랬다면,받아주든 안 받아주든…
    진정성을 담아 사과하시고,
    젤 나쁜건 친정식구들…
    인연 끊으세요.
    솔직히 얘기하면,생떼같은 내 새끼 목숨이 왔다갔다하는데,할머니 장례식,
    챙길 정신 없어요.
    그상황에서 그런소리하는 시누…
    저도 소름끼치고 싫어요.
    저라면,한소리하고 평생 안봤겠지요.

  • 48. , ..
    '14.6.22 1:20 PM (175.206.xxx.60)

    돈은 왜빌려줍니까? 아직도 착한딸 근성못벗어났네요. 어차피 님은 이래도 저래도 욕먹을 처지네요.그냥 가족없다 생각하고 사세요. 가족에게만 집중하고 사세요.

  • 49. ''''
    '14.6.22 1:47 PM (112.186.xxx.196)

    올케가 듣기 기분 나쁜건 분명한 말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꼬일만한 일은 전혀 아닙니다
    그간의 사정을 보아하니
    친정에서 님을 타겟으로 삼아
    올케에게 부추기는 분위기같아요
    사과 할 문제거리도 아닌데요
    여동생이라는 분도 박쥐같다고나 할까
    친정과 연 끊으셔야겠습니다
    가족이 아닙니다

  • 50. 해줄거 다 해주고 욕먹는 스타일
    '14.6.22 1:49 PM (210.124.xxx.90)

    그런 스타일 같아요.

    원글님이 친정에서는 서열이 가장 낮은걸,큰 올케도 알고 저 지*를 하는거 같아요.

    받을거 다 받고,원망할 화풀이 대상이 필요한거겠죠.

    그리고 자식이 아프고 혹시나 잘못되면,보통 엄마들이 자기때문에 아픈거 아니냐?는 자책을 많이 하잖아요.
    괜히 자식에게 미안하고요.

    근데 큰올케의 경우는,그게 아니라,스스로에 대한 자책보다는 남탓을 하는 타입같아요.
    자책이란것도,아이가 아픈게
    엄마가 잘못한건 아니죠.근데도 엄마 스스로 그런 마음이 들텐데,그러기엔 너무 본인이 괴롭고
    남탓으로 돌리는 성격인이네요.

    조카가 잘못되면,올케가 더 그악스러울거 같은데,차라리 친정과는 원글님도 이젠 정을 끊으세요.

    집안에서 서열이 꼴찌인데,원글님이 아무리 돈을 퍼줘도,
    그 서열이 올라가지를 않아요.
    원글님이 그럴수록 더 만만히보고 얕잡히는겁니다.

    노예는 주인을 위해서 일을 하잖아요.매사가 늘 그런식이였을거에요.

    부모는 자식(원글님을 물주로)을 희생양으로 삼았고,
    큰올케는 원글님을 희생양으로 삼아서,아이에 대한 괴로움을 스스로 상쇄하는걸로 보여요.
    사과는 마시고(더 우습게 볼테니)
    자존심을 지키기를 바랍니다.

    너~~무 저자세로 굽히고,굽신거리고 살으셨어요.

  • 51. 확대해석
    '14.6.22 1:53 PM (118.217.xxx.33)

    원글님이 그 말을 한 당시는 조카가 감기 정도 인줄 알았던건거요. 올케도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암시도 주지 않았던 상황 아닌가요. 원글님 한 말이 그 당시에 들었으면 좀 섭섭했을수는 있어도 이토록 분개하고
    멀리할 정도는 아닌데요. 아이가 현재 많이 안좋다 해도 올케나 식구들이 그 정도로 나오는건 이해안가네요.
    원글님이 그들에게 너무 연연해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게 좋을듯해요.
    원글님을 무시하니 그런 말을 빌미로 하는것 같아요.

  • 52. ㅜㅜ
    '14.6.22 2:13 PM (117.111.xxx.199)

    참 어처구니 없네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평소에 큰올케분 성정이 의심스럽네요
    그리고 친정에서 원글님 무시하니 가장 약자로 보이는 원글님께 모든 원망이가는듯해요
    도시락도 싸가지고 가서 대화도 나눴다면서요
    이해가 안가네요
    그말을 전한 둘째올케도 나이값못하고요
    여동생분도 언니의 존재감을 낮게보는것 같고요
    평소 원글님은 곰스타일일것 같아요 .여우과와 거리가 먼 ;; 근데 주변인은 다들 여우과같네요
    우연히 맞아떨어지긴 했지만 이성적인 사람은 좀 서운은 했겠지만 모든 원망을 원글께 토해내지는 않을것같네요 둘째 올케가 죽일 ㄴ 이네요
    그런입장인분에게 오해소지가 충분한 그말을 전하게
    왕따당하고 외면당해도싼사람은 둘째 올케예요
    저라면 말 전한 둘째를 가만 안둘것같네요

  • 53. 돈을 주고도 큰소리를 못치면
    '14.6.22 2:28 PM (210.124.xxx.90)

    돈다발을 쥐고,그들을 돈앞에서 굽신거리게 만들지도 못하죠.

    이것도 아무나 못하고,서열이나 인간의 속성을 잘 파악하는 사람들이 잘해요.

    집안에 오빠가 서열 1위인데,그 오빠나 올케에게 잘 보일려고 다들 그러고(원글님은 돈을,남동생내외나 여동생내외는 줄서기를 잘하고)
    요.

    동물적인 감각들이 다들 탁월한데,그냥 지들끼리 놀라 하시고요.
    돈주면서까지 거기 낄려고 그러지 마세요.
    미안하긴 왜 미안하나요?
    말 전해준 여동생 잡아서 달달 볶고,말 전한 작은올케한데 전화해서 전후사정 따지지 못하시잖아요.

  • 54. 애가 아프면
    '14.6.22 2:38 PM (182.226.xxx.230)

    지나가는 말도 상처가 되긴 해요.
    당시엔 아무렇지 않던 아이지만 시누한테 들은 말이 가시가 될 수는 있어요.
    제 아이가 아플때 같이 엘리베이터 탔던 여자들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어요.
    10년이 훨씬 지났지만 그때의 심정은...심장을 칼로 도려내는거 같았거든요.

    그때 그 상황을 빨리 아셨다면 바로 진심으로 사과를 하셨다면 좋았을텐데
    아무것도 모르고 수년이 지난 지금에야 말을 하는 가족분들 참 딱하네요.
    그래도 아이가 떠날 상황이니 진심으로 미안하다 ..고 한번은 말씀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친정식구들과의 인연은 노력해서 될 일이 아니구요.
    제일 못된 인간들은 친정식구거든요.
    수년간 어떻게 한 사람을 그렇게 매장할 수 있는지요.

  • 55. ...
    '14.6.22 2:56 PM (118.38.xxx.87)

    >> 사람은 내가 힘들면 원망할 사람이 필요해요

  • 56. 많이 억울하시겠어요
    '14.6.22 2:57 PM (175.180.xxx.148) - 삭제된댓글

    자식일이란게 예민해 질 수 밖에 없죠.
    장례식이 아니라 장례식 할애비라도 엄마마음에 애보다 중요할 수 없는거고요.
    애가 중병이 아니라도 애가 아프면 얼마나 아프다고....이말은 비수가 될 수 있어요.
    아무리 그래도 감기면 잠깐 서운하고 넘어갈일이
    중병이라서 일이 어렵게 됐네요.
    친척들이 뭐라고 했어도...솔직히 그런 친척 입만 산거죠.별도움 안되요.
    친척들에게 애가 아픈데 어쩔 수 있냐고...올케편을 들어주셨어야 하는데...
    그런데요.
    이문제를 떠나서 전반적으로 제 느낌은 친정식구 모두가 이상하다는 겁니다.
    그간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어쩌면 이렇게 철저히 원글님을 따돌릴 수 있나요?
    평소에는 남보다 못하게 대하다 돈이 필요하면 연락하는 행태는 욕나올라고 하네요.
    올케에게는 기회가 된다면 .. 사과 하시고요.큰 상처를 준건 맞으니까요.
    모르고 한 실수지만요.
    올케가 그사과를 받아들이고 말고는 올케마음이고요.

    그리고 친정 없다 생각하세요.
    제가 다 열받네요.
    그렇게 싫어서 따돌렸으면 모른척하고 살지 돈 필요하니 연락하다니요.

  • 57. 000
    '14.6.22 3:09 PM (116.36.xxx.23)

    작은올케란분,,, 어떤 심성인지 모르지만
    작은올케한테 전해듣지 말고
    원글님이랑 큰올케가 한번은 직접 만났으면 해요.
    원글님의 말이 의도와 다르게 오해를 산것처럼
    큰올케의 말이나 행동도 어쩌면 와전된 것일 수도 있어요.

  • 58. *****
    '14.6.22 3:27 PM (119.64.xxx.207)

    말 실수 할 수도 있는건데... 큰 올케가 들었다면 기본적으로 원글님을 남보다 더 못한 사이로 인식했다는 소리이구요 - 말의 앞뒤를 따질만큰 배려심도 없으니 말이죠 - 작은 올케가 중간에 전달한거라면 아주 질 나쁜 사람이라는 소리네요. 원글님 친정이 장손인 모양인데 앞뒤 사정 모르면 당연히 친척들 입방아에 오를만한 행동이지요. 더구나 큰며느리뿐 아니라 둘째 며느리까지 아이 핑계 대며 장례식장에 붙어있지 않았다면 욕먹을 행동을 한겁니다. 그게 무슨 저주라고...단지 원망할 대상으로 큰올케가 원글님을 낙점한걸로 밖엔 안보입니다. 이제 알았다고 전후사정 밝혀봤자 이미 꼬일대로 꼬인 심보가 풀리지 않을테니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냥 친정과 발걸음을 끊으세요. 서로 전화 번호도 모르고 연락조차 없으며 어쩌다 일 년에 한 두번 얼굴 보는 사이가 무슨 가족인가요. 굳이 의무감으로 만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도 가족 울타리 안으로 원글님을 껴주지 않으니 그냥 마음 정리 하는게 더 편할것 같네요. 결혼 전에 가족들 위해 한 일은 나중에 원글님 자식들에게 복으로 갈거예요. 연연해 하지 마시고 마음 털어버리세요.

  • 59. 꼬꾸
    '14.6.22 3:29 PM (124.56.xxx.186)

    걍 친정에 맘 접으세요.
    뭐 그런 올케가 다 있어요???
    친정식구들이 다 님을 화수분으로 보나봐요.

  • 60. ..
    '14.6.22 3:33 PM (58.236.xxx.207)

    저라면 친정 발걸음 안 합니다
    그런 대접을 받으면서 뭣하러 가요
    이미 친정에서는 님을 남보다도 못한 대우를 해주고 있는데
    그 올케도 다 그런 분위기를 알기때문에 님을 만만하게 생각해서 그러는 거에요
    자식이 아프면 본인이 더 조심하고 삼가하려 할텐데
    그 와중에 남에대한 원망만 품고 있으니 참...

  • 61. ...
    '14.6.22 3:36 PM (112.155.xxx.72)

    제가 읽어 보니 원글님이 하신 제일 큰 잘못은 오빠 사업에 돈 꿔 주신 거네요.
    암인 걸 알고 말한 것도 아니고 아프면 얼마나 아프겠냐는 말이
    자기 자식 암 발병이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저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문제의 핵심은 원글님 부모님이 원글님을 호구로 본다는 겁니다.
    어떻게 딸한테 전화해서 아들 사업 자금 대라는 말을 하나요
    그것도 1년이나 연락 끊고 있다가. 잘 산다는 아들 처가댁에 대라고 하시지.
    부모가 딸을 호구로 보니 올케도 자기의 감정적 쓰레기통으로 원글님을 이용하는 겁니다.
    큰 올케한테 그 말이 들어간 것도 부모님 통해서일 확률이 높습니다.
    원글님이 작은 올케 앞에서 그런 말을 했을 것 같지 않아요.
    왜냐하면 작은 올케도 일찍 갔다면서요.

    암튼 상황 분석이 끝나시면 그에 대한 대처는 원글님이 하실 일입니다.
    저라면 오빠한테 꾼 돈 달라고 하고 그냥 인연을 끊겠습니다.

  • 62. ..
    '14.6.22 4:24 PM (116.37.xxx.138)

    그 상황에서는 그 소리 들을만한 행동이었어요. 말실수 아니에요.
    그냥 우연히 큰 병이었을 뿐이죠.
    돈받고 인연끊으세요.

  • 63. 이 참에
    '14.6.22 4:37 PM (125.135.xxx.224)

    인연 끊으세요
    가족 형제분들이 너무 하네요
    가족은 내 남편 아이들까지 입니다
    가족들과 행복하세요

  • 64.
    '14.6.22 5:03 PM (39.121.xxx.7)

    아이가 아프면 누구듯..원망할 사람이 필요하고 그게 님이 된겁니다.
    사람들이 의사 원망하듯..

  • 65. 글쎄..
    '14.6.22 5:15 PM (122.34.xxx.11)

    그 상황에 대해서, 아이의 상태를 대해 올케가 말을 꺼낸것도 아니고
    다들 가벼운 감기라는 생각에 그런 말을 한거잖아요
    친척들한테는 아니더라도 식구끼리는 심각하면 심각한 상태를 얘기했어야 했다고 봐요
    장례식장에서 다들 애 핑계대면서 빠지는 걸로 아는거였잖아요
    그 상황에 대해 시누가 모르는데, 올케혼자서 너무 깊이 원망하는거 같아요

    물론 아이가 아프면 그 상황에 조그만한 얘기에도 원망스러운 마음이 생기는게 이해되요
    저도 작은아이가 원인모르게 너무 아파서, 골수검사까지 얘기가 나온시점에
    그런 상황을 다 시댁에 오픈하고 구정때 병원에 입원하느라 못가게됐어요
    그런데 시누들도 다 이해하고, 위로해주는데 시어머님이 명절때 안온다고
    뭐라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그런 경우도 아니고..
    님도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님의 의도가 그런게 아니었는데 상대편에서 다르게 받아들이는거잖아요

  • 66. 에구
    '14.6.22 6:12 PM (1.228.xxx.159)

    장례식장에서의 상황은 말 뒷말 나올수 있는 상황으로 올케가 만들었고
    친척들이 뒷말하니 그런 상황을 친정어머니께 전달한거를
    앞뒤 다 자르고 그 표현만 갖고 님한테 덮어씌우네요
    님 잘못하신거 없구요... 사과하실일도 없구요...
    조카는 가슴아프지만 님이 조카가 중병걸린걸 알고 그런말씀 하신것도 아닌데
    참 그러네요.... 친정식구들을 이해할수 없네요
    님이 어떤 스타일이던
    저같으면 친정 멀리합니다
    당당하세요. 빌것도 없어요...왜 빌어요 잘못한거 없는데....

  • 67. ...
    '14.6.22 6:46 PM (1.236.xxx.206)

    솔직히 애가 계속 상태 안 좋아서 병원가보라고 할 정도였다면서요?
    근데 무슨 아프면 얼마나 아프다고 ,그런 말을 할 수 있나요?
    친척들하고 고모는 또 다른 사이예요. 고모가 어떻게 그래요?
    님께서 친정 식구들과 사이가 좋지 못한 것과는 별개로 그 올케는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어요.

  • 68. 에구
    '14.6.22 6:52 PM (112.214.xxx.247)

    둘째올케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진짜 실수는 둘째올케가 한거같은데
    님이 진짜 그말을 했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않 했다면 그부분 정확히 따지고
    오히려 사과 받으세요.
    말 전한 사람이 젤 나빠요.
    첫째올케도 웃기네요.
    기분나빴음 직접 따질 일이지
    사람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조카일은 안 됐지만 원글님도 무척 속상하시겠어요.

  • 69. ......
    '14.6.22 6:53 PM (222.232.xxx.47)

    돈 빌려주면 더 멀리하려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사업하는 사람 특히 힘들때는 떼인 돈이라 보면 맞아요.마지막으로 또 잘못하셨어요.제일 문제는 부모님이고요.동등하게 원글님과 동생 그리고 올캐둘,모두 이상해요. 상식적이지 않아요.시누이가 우리나라에선 어려운 존재인데 둘째올캐는 왜 생깐답니까? 여동생은 왜 한편으로 목소리 안냅니까? 나같으면 그런 부모 안봅니다.저요 나이 많은 사람입니다.

  • 70. ou00
    '14.6.22 7:27 PM (114.129.xxx.125)

    상황이 안좋게 되버리긴 했는데....어느 누구나 힘이 들면 그런 말들이 참 마음에 많이 남기는 합니다.특히 자식이 아프면 정신 못차리쟎아요.
    엄청난 말실수냐고 하셨는데...님 입장에서야 엄청난 말실수는 아니겠지만 자식이 아픈분 입장에서는 엄청난 말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걸 떠나서...앞으로 사이가 좋아지든 좋아지든 상관없이,본 뜻이 그게 아니였다.사과 하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고모쟎아요..조카가 아프니 조카를 보고 있는 올케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만약 아이가 잘못 되면 이건 서로가 다 평생 상처입니다.
    앞으로 올케가 보든 안보든 상관없이 님의 마음은 전하는게 어떨까요.

  • 71. 에혀
    '14.6.22 8:02 PM (112.151.xxx.81)

    참... 상황이 더럽게 꼬여버렸네요.
    의도하신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님의 입에서 나온 말이니 주워담으셔야죠... 일단은 진심으로 사과를 하세요.. 정말 진심으로... 그리고.. 좀 기다리시고... 그런데도 아니면.. 진짜 그냥 안봐야죠

  • 72. ..
    '14.6.22 8:15 PM (1.251.xxx.133)

    그당시 모르고 한 실수라고 해도 그 말자체는 잘못되고 한맺힐 말인 건 맞네요. 아셨다면 즉시 사과하고 어떻게든 관계 회복하려 해야 정상인데 오히려 원글님이 서운하다고 섭섭해하고 있으니..
    그 말 때문에 상대방이 상처받은 걸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사과하려는 노력을 안했다면..그 아이 마지막 자리에 원글님 안 부르고 싶어하는 것도 당연한 것 같은데요. 저도 시누이 입장이라 처음 장례식 얘기 읽으면서 올케가 잘못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결정적인 말 한마디에 충분히 올케 입장이 이해되는 걸요. 모르고 한 말이었으면 뭐합니까 충분히 상처될 말이었다는 건 원글님도 잘 아시잖아요. 원글님 아이가 그런 말 듣고 공교롭게도 중병 걸렸다면 충분히 한맺힐 거 아닌가요. 오해 풀려고 애쓰고 애썼는데 그쪽에서 안 받아주면 섭섭함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본문 보면 그것도 아닌 거 같고 몸사리고 계시기만 한 것 같은데요. 그동안 아이의 상황이 나아진 것도 아니고 더 나빠졌는데 그쪽에서 먼저 마음 풀기를 기대하는 건 말도 안되죠
    만약 앞으로도 동생네 얼굴 보고 살려면..그 아이가 완전히 잘못되기전에 원글님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오해를 푸셔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평생 연 끊어야죠

  • 73. 조금
    '14.6.22 8:17 PM (93.82.xxx.146)

    억울해도 님이 다 이해하고 감싸줘야해요. 아이가 저렇게 아프고 오늘내일하면 제정신일 수 없어요.

  • 74. ..
    '14.6.22 8:28 PM (1.251.xxx.133)

    덧글 안 보고 본문만 보고 쓴 거라 착각이 있었네요. 동생네가 아니라 오빠였군요;;
    덧글 읽으면서 원글님 심정도 이해되고 친정쪽이랑 서먹서먹한 것도 이해는 갑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조카에 대해서 아프게 느끼시는 마음 충분히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그런것도 표현 안하면 상대방은 모르는 거더라구요. 특히 서로 마음 터놓는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절대로 당연히 알아주는 거 아니에요. 표현 안하면 상대는 모르는거고..그만큼 원글님은 나쁜 사람 되는 겁니다. 앞으로 그쪽과 살갑게 지내고 싶지 않더라도..원글님을 위해서라도 오해를 푸시려는 노력은 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지금까지도 그렇게 희생하고 살았는데 마음이 오해받는 건 너무 억울하잖아요. 그냥 느끼는 만큼 표현하세요. 저도 비슷한 성격이라 잘 못하는 편이긴 한데..그러면 본인만 손해봅니다. 그리고 그건 상대가 나빠서가 아니에요..표현 못하는 사람이 나쁜 겁니다. 자기가 충분히 자신을 설명하지 않고 그 마음 몰라준다고 남 탓하는 건 피해자 코스프레에요

  • 75. ..
    '14.6.22 8:36 PM (78.87.xxx.11)

    원글과 댓글 몇개 읽고 나니 온 집안이 원글님 하나를 희생양으로 삼고 올케 화풀이 하는데 동조하면서 본인들은 한발 물러서는것 같단 생각 들었는데 그헌 생각 하신 다른분들도 계시네요.
    저 상황에서 올케가 섭섭하고 마음 다칠수는 있을텐데 그런 경우에 보통 집안이라면 그런거 아니라며 둘 사이 중재하려 했을 거에요. 그런데 오히려 가만히 있으며 올케의 원글님 원망 부추기고 있는데, 올케 원망 쏟아내고 그 화살 내게 안 오는게, 내 딸 내 언니, 내 동생 나쁜년 되는것 보다 우선인것 같은 상황이네요.
    저라면 올케 한번 만나고 그 때 그 말이 그리 가슴 작혔는지 정말 몰랐다. 나도 자식 키우는 사람으로 생각 짧았다. 하시고 그 집과 그걸로 마음 정은 다 끊으세요. 친정 오빠에게도 상황 봐서 돈 돌려 받으시고 더 이상 금전 거래 하지 마셨으면 해요.
    한마디로 의리 없는 집안인데, 더 이상 외사랑 마시고요.

  • 76. ...........
    '14.6.22 8:50 PM (121.136.xxx.27)

    원글님 입장에서 충분히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말이고요...
    큰 병이 아니었음 아무 문제 아닌데...그런 큰 병이니 ..올케가 가슴에 상처로 남는 것도 이해가 되네요.
    원글님은 그냥 한 말인 줄 알지만 지금 올케한테는 원망할 대상이 필요한 거고요.
    사실 이런 경우에 섭섭해도 그냥 넘어가고 마는데..올케도 뒤끝있는 사람이네요.

  • 77. ㅜㅠ
    '14.6.22 9:07 PM (211.200.xxx.228)

    어쨌거나 저째거나 그래서 여러가족이 한가족을
    왕따시키는게 맞다고보진않아요
    주위에다른가족이나 올케남편인사람은 뭐하담니까?
    다들못되먹었네요
    그런사실진작알았을텐데 쉬쉬하고 한사람빙신만들거잇네요 전 원글님한테 더 맘이안됫네요

  • 78. 여름이
    '14.6.22 9:46 PM (119.70.xxx.59)

    참...마음이 아프네요.
    올케가 그렇게 생각해도 정작 해명하고 풀어줘야 할 동생과 오빠,부모가 방관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잔인한데요ㅠㅠ

  • 79. 사과는 하시길..
    '14.6.22 10:13 PM (121.168.xxx.90)

    원글님 토닥토닥;;;
    님 답답하고 속상한 기분 이해됩니다만,
    얼마 안남은 조카 생각하셔서, 진심이 아니었음을 전하셨음합니다.
    올케가 님께 분노와 원망하는 상황에선,
    전화하고 찾아가는 것도 싫어하실수도 있으니까
    문자라도 건네시는게 님도 맘이 좀 나을것같아요..

    친정부모형제가 님를 존중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다리 건너 올케는 더 가볍게 여겼겠죠..
    울고 싶은 올케에게 뺨때린 사람이 된거같아요 ㅠ.ㅠ

    도의적인 사과는 하시고 앞으론 심리적 금전적으로
    친정과 엮이지 않는게 나아보입니다.
    쓸쓸한 맘 잘 추스리시길 바래요...

  • 80. . .
    '14.6.22 10:17 PM (116.127.xxx.188)

    님이잘못했네요.
    입조심을했어야죠.

  • 81. 저기요.
    '14.6.22 10:22 PM (223.62.xxx.121)

    원글님.

    애가 죽을 상황이거든요.
    아직 분간이 안되시는거 보니 참 못되셨습니다.
    애가 죽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 한번도 없으셨죠?
    설사, 감기였어도 그러심 안되는거였어요.
    원글님 아기가 열이 끓고 아파 죽챙겨먹여야하는 감기였으면
    장례식 죽치고 앉아 굳이 자리지켜야하는 이유. 있나요?
    자식이 하나뿐도 아니고. 잠시 얼굴비추고 아픈아이 집에서 간호하라고 하는게 가족. 아닌가요...
    가족인 내게 어떻게 라뇨.

    사람이란게 참 사악하네요.

    세월호 죽은아이 부모님이 어떤 분노의 말을 뱉는다해서.
    거기에 토를 달 수 있나요?
    그건. 가족이 아니어도 이해해야하고 또 우리모두 이해해요.
    하물며.
    조카아이가 죽어가며 마지막 생일을 앞두고 있다는데
    오해받고 제외되는 자기입장이 싫고 맘편하고 싶어 여기다 내가 잘못했나요? 하고 물어보는 원글님.
    정신 똑똑이 차리고 상황판단하세요.
    손붙잡고 서운케 말해 잘못했다 진심으로 얘기하고 먼저 등 쓸어주세요.
    자식 죽음 눈앞에 두고 심장이 타고 내장이 녹아내리는 거 안느껴보셨음 이러시면 안됩니다.
    저요. 응급실서 아이 위험해봤던 부모입니다.
    아무것도 눈에 안보이고 평소에 미웠던. 내 아이에게 잘못했던 시댁 사람들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사람. 다. 그래요.

  • 82. 제 생각도
    '14.6.22 10:31 PM (221.146.xxx.195)

    그 상황에 대한 감정과 원망을 쏟아낼 대상이 필요해서 원글님이 뽑힌것 뿐입니다.

  • 83.
    '14.6.22 10:52 PM (221.146.xxx.234)

    마지막 생일을 앞둔 조카 걱정보다 자기안위가 더 걱정이시군요.

  • 84. 음냐
    '14.6.22 11:15 PM (14.46.xxx.165)

    절대로 남의 말 거들면 안됩니다.
    그리고
    가서 무조건 사과하세요.
    마지막 생일을 앞둔 조카잖아요.
    절대로 변명하면 안됩니다.

  • 85. 지금
    '14.6.22 11:30 PM (211.173.xxx.141)

    원글님이 선택할수있는건 딱! 하나뿐입니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다 안되면 선택하는게 아니구요.
    오로지 유일하게 선택가능한 단 하나.
    연끊기! 입니다.
    친정없다~생각하시고 연 끊으세요.
    방법은 그거 하나밖에 없어요.
    마지막 생일앞둔 조카가 걸리긴 하나 것보다는
    당연 내안위가 먼저인겁니다.
    조카는 걱정해주는 다른 많은이들이 있잖아요?
    엄마(올케)아빠(오빠)할머니할아버지 다들 있으니
    신경 뚝! 끊으시구요.
    원글님은 본인 챙기세요.
    그정신으론 남편과 님 애들이 힘들어해요.
    님때문에.
    걍 친정은없다~라고 생각하고 님 가족만 생각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돈거래는 절대 하지마시구요.
    가능하다면 상담 꼭 받으시라 권합니다.

  • 86. ..
    '14.6.23 12:07 AM (222.237.xxx.50)

    가슴이 아프네요..올드보이 생각도 나고요..애가 그저 감기였대도 애가 아프면 얼마나 아프겠냐..이러는 말을 하는 사람을 애 키우는 전 사실 이해할 수가 없긴 합니다.
    위 어느분 말처럼 어린 생명이 꺼져 가는데 본인 억울함, 자기안위에만 집착하는 듯한 원글님이 언뜻 눈쌀 찌푸려지기도 했지만 겪은 내력을 보지 않더라도 인간이라면 당연한거라 나무랄 수도 없는 거고.
    그냥 안쓰럽고.. 돈은 또 왜ㅠㅠ 위 지금님 말씀이 답이라 생각되네요. 친정 끊으시죠 이젠. 더는 미련 버리시고 본인 가족 잘 사시는 데만 집중하심 좋겠네요.

  • 87. ...
    '14.6.23 12:15 AM (49.1.xxx.254)

    자식이 아픈 어미가 들었다면 아픈 말이긴 하네요. 게다가 음...평상시에도 늘 그런 식이었는지 본인을 좀 돌아보세요. 그리고 조카 마지막 생일 앞두고 더이상 변명하자 마시고 그냥 깔끔하게 사과하세요.
    이런 상황까지 왔어도 결국 내가 욕먹어야 할 일인가 본인위안만 찾지마시고, 자식잃을 어미 심정 좀 헤아리세요. 님이 쓴 글은 본인입장에서 본인이 유리하게 썼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케와 조카한테 더 마음이 쓰여요.

  • 88. ..
    '14.6.23 12:19 AM (221.158.xxx.202)

    친정 엄마가 참 얄밉네요.
    동네사람들이 친손주는 봐줘도 외손주는 봐주지 말라고 했다구요.
    내가 원글님이었다면 그길로 친정 엄마 다신 안보고 싶을 듯.
    오빠 사업에 돈 빌려달라는 말은 왜 님께 한대요?
    친정엄마 시집에 하시지..
    오빠한테 빌려준 돈 빨리 되돌려 받으시고 발길 끊겠네요.나같으면..
    지들끼리 똘똘 뭉쳐서 천년만년 잘 살라고 하셔요.
    큰올케가 님께 그런다고 작은 올케까지 그러나요? 못됐다..
    친정 엄마가 님을 우대하면 아무리 속상한 일이 있어도 올케들이 님께 그렇게 못함.
    모든 잘못은 친정엄마.
    안봐서 그렇지 친정 엄마 두 며느리 끼고 앉아 님 무시하는 발언 하고 있을 것임.
    안봐도 비디오.

  • 89. 파란하늘보기
    '14.6.23 1:44 AM (218.39.xxx.132)

    크게 잘못 하진 않으신듯
    어떤분말대로
    원망의 대상이 님 찍어 쏠린듯해요

  • 90. ㅠㅠ
    '14.6.23 2:51 AM (125.176.xxx.188)

    잘잘못을 떠나서
    어떤 일이든 ..... 사람들은 지금 현재만 생각해요
    과거에 누가 얼마큼 뭘했다? 로 지금을 판단하고
    고마워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어요

    친정이 섭섭해서 늘 멀리해왔단 원글님 행동이
    지금 발목을 잡는 거예요.. 원글님이 왜 그렇게 친정에서
    서먹했는지 그 속마음을 아는 사람은 없어요
    그냥 냉정한 큰누나 큰시누.. 가 가족들이 원글님을 평가하는
    지금의 기준일겁니다

    내 마음중 내가 들어내지도 않은 마음까지 보듬어 주길 바라며 섭섭해하는건
    가장 어리석은
    인간관계의 해석이예요.

    저도 읽으면서 웟분처럼 좀 갸우뚱하네요
    자식의 생사를 앞둔 가족에 대한 연민이 그리 없는듯한 원글님이나
    가족들이나 마찬가지처럼 보여요.

  • 91. ㅁㅇ
    '14.6.23 3:41 AM (58.236.xxx.29)

    원글님의 억울한 사연을 가족들은 철저하게 모르고 외면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해도..
    조카는 언제 하늘나라에 갈지 알수가 없고..
    올케는 원글님이 한 말을 평생 가슴에 두고 살게 될지도 몰라요.
    님이 가족들에게 상처받았듯이요.
    적어도 님은 조카가 아프던 말던 신경도 안쓰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하는겁니다.
    올케에게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는걸 얘기해야돼요.
    원글님은 그런의도로 한 말이 아니였잖아요.
    왜 이제까지 오해를 풀지 않고 나쁜사람으로 남길 원하셨나요.
    이해할수없네요.
    그들이 날 섭섭하게 햇으니까 나도 섭섭하게 굴겠다는 심리라면...정말 어리석은 일이에요.
    님 스스로 더 궁지로 몰아넣고 있잖아요.

  • 92. ㅇㅇ
    '14.6.23 4:14 AM (113.10.xxx.93)

    원글님 마음 알겠어요..

    실컷 친정집해줄건 해주고,,욕먹는 거...저도 장녀고..아무래도 장녀들은..나쁜 말 덤테기 쓰게 되더군요.
    님과 비슷한 입장에서ㅡ 충고하자면..
    그냥,.친정집에 발 끊으세요..떄되면 선물 보내시구요.굳이 찾아뵙지 마세요.친정에서도 별로 챙기지않고 돈빌릴때만 연락하는 수준이니까요

    그리고 그 올케아이..그때는 그 누구도 큰병인줄 몰라서 그런말 한거잖아요.
    그 올케마음에 한으로 남을수도 있는데.,두고두고 이렇게까지 하는건 아니죠.희생양이 필요한듯해요..감정의.
    알고도 그랬다면 진짜 그런 대접받아도 싸지만,,그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 아이가 그런병에 걸린게 님탓은 아니잖아요.
    그러니,넘 힘들어하지 마시고.지금은 그 올케가 제일 힘들꺼니까.
    편지나 메일을 보내세요.,.이런말 전해들었는데,,정말 오해다.나를 변명하자는게 아니라,가뜩이나 힘든 올케마음 풀어주고 싶다.난 정말 그런의도가 아니었고 오히려 올케보내주고 주변에서 뭐라하길래 맞장구치는의미로 한말일뿐,정말 조카걱정안해서 그런건 아니고 알다시피 이미 큰병일줄 몰랐다,너도 조카가 이리돼서 너무 맘아프지만 올케가 얼마나 힘들겠느냐,부디 나에대한 오해풀고,,가뜩이나 힘든 몰케,나땜에 더 힘들지 않았슴 좋겠다.부디 맘 풀어라 엄마나 힘들겠느냐.나도 최선을 다해 아이를 위해 기도하겠다.

    그러고 최대한 좋게 잘 하세요..
    이 모든상황이 마무리되면.,,그냥 친정과 멀어지면 좋겠어요.
    제가 친정에 대해 올테들에 대해 느꼈었던거와 비슷해서요..저도 그 만남을 안갖고 있어요.
    전 부모님 생일도 따로 가요.부딪히기 싫어서요.불편해서요..물론 기분나쁜 내색은 절대 안해요.부모님도 얘기하면 이해를 잘 못하시드라구요,시누이입장에서의 저를..

    님,,지금은 올케맘을 최대한 이해해주시고,힘든 상황인데 님오해푼다고 주구장창 얘기하는것도 이기적으로 보일수있으니 이렇게 간단하게그러나 진실한 맘으로 해명글 보내세요,그리고 금전적으로 도움이 필요한듯하면 보태주시고,기도열심히 해주세요.그게 최선같아요.
    그러고나선.발 끊으심이.

    그러고 님 인생 열심히 사세요.더이상 친정에 휩쓸리지 마시구요.건투를 빌어요.그리고 행복하시길요.

  • 93. ...
    '14.6.23 7:29 AM (203.226.xxx.72)

    2년동안 이렇게 내버려둔 님친정부모 형제가 더 나쁜데요.
    올케들이야 남이라고 보고.
    눈치밥시누하나있는게 자기들도 편해서 이용한면이
    있을것같고요.

    지금알았으니 님이 한이되지않게
    담백하게 원망.변명보태지말고 사과하고
    정리하는데 한표요.

    친정부모형제가 님 호구취급한건
    님 팔자 잘못도있다고 일단 보고
    올케한테 그얘긴 마시고요.

  • 94. ..
    '14.6.23 8:14 AM (58.29.xxx.7)

    무조건 사과라니요
    잘못한 것이 있어야지요
    아이 조금 아프다고 큰며느리 갔다고 작은며느리도 그냥 갑니까?
    하지도 않은 말 듣고 왜 따를 당합니까?
    발 끊고
    식구들 불러다가 자초자종 말씀 하세요
    과거사는 빼시고요

  • 95. 헛 참..
    '14.6.23 8:40 AM (121.160.xxx.196)

    그 올케가 애 병명을 미리 짐작하고 있지 않았고
    감기 초기에 장례식장 먼저 떠날만큼 예의 없는 사람이면
    시누이 그 말 한마디로 평생 울궈먹을 부적 하나 만든거네요.

    그게 무슨 말 실수인가요?

    원글님 잘 못 없다고 단정합니다.

  • 96.
    '14.6.23 8:53 AM (223.64.xxx.41)

    원글님이 잘못한게 하나도 전혀 없는건 아니고, 애가 중병 아니라 단순감기였어도 '아프면 얼마나 아프다고 일찍가냐'라는 말은 시누티가 나는 말이라서 젊은세대 며느리들 입장에선 좋아할말은 아녜요.
    게다가 중병이었어서 올케가 더 꼬인거같네요. 올케가 심하게 화내는건 분명 비약이 심하긴해요.

    근데...제일 크게 잘못한 사람은 작은올케에요. 그런말을 전하고 분란일으키고 이간지시키는 작은올케를 더 피하셔야해요.
    이런일 있기전에 작은올케가 님이 무심코 한말에 대해 큰올케에게 와전시켜 전달한 사례가 몇번 더 있어서 큰올케가 아기 아프기 훨씬 이전부터 님을 안좋아했을수도 있어요.
    작은올케 인격 안봐도 비디오네요.
    큰올케야 자식이 생사 오가는 큰일 겪으니 그런 말도안되는 감정 느끼는거 그럴수도 있고 불쌍한 사람이라 칠수있어도, 작은올케는 정말 나쁜ㄴ이네요.
    작은올케 말만듣고 큰올케 미워하지마세요.

  • 97. 헐. 원글님 잘 하거 맞아요
    '14.6.23 9:01 AM (125.182.xxx.63)

    나쁜 올케년들.

    그런 년을 동서로 두고 있기에 원글님 마음 압니다.

    그런년들에게는 더 심하게 화내시고요. 동생도 따끔하게 혼내세요. 그게 무슨 말같지 않은 소리냐구요.
    그쪽은 사돈 어른들이나 친척들 하나 없답니까???? 아픈애 하루이틀 맡겨둘 친척하나없는 고아냐구요.
    장례식이나 장지에 아이 데려가지않는건 맞아요. 하지만 그런아이는 미리미리 친척에게 맡겨두고 와야만 하는 자리 맞습니다.

    엉덩이를 때려주고 싶을지경 이에요.


    댓글들이 왜 이래요?

  • 98. 가족들..
    '14.6.23 9:30 AM (218.239.xxx.246)

    가족들.. 참 지랄맞네요.

    가족 맞나요..

    그건 사과할 일도 아닌것 같아요.


    물론 저 사건이 전부라면요.

  • 99. 제 생각은
    '14.6.23 9:42 AM (218.48.xxx.110)

    아이가 아프면 얼마나 아프다고..이 말이 두고 두고 큰 원망을 받는 말이 됬어요
    그말 빼시고
    어른들이 장손 며느리가 애가 많이 아프다는 건 생각 못 하시고
    잠깐 있다가 간다고 뭐라고들 하셔 엄마,, 이런 식으로 말씀 하셨으면 좋으셨을 텐데..
    그리고,님도 그당시에 불만 있는 말투로 말씀하셨을 거라 추측됩니다
    그냥 어른들이 하신 말씀을 님의 개인 감정 전혀 담겨 있지 않고 단순히만 전했다면
    아,다르고 어,다르게 전달 받게 되지요
    사람은 내가 했던 안 좋은 일에 대해서 기억 잘 안합니다..못 하는게 아니라..
    님은 모르시겠지만..제 추측으론 애가 갑자기 아팠을 거라 생가 안되고요
    장례식 하루 전날 부터 라도 열이 나서 밤새 울고 엄마(큰올케)마음 심란하게 했을 것 같습니다
    내 애가 열이 심하고 칭얼대면 애 엄마는 온 정신이 산란해지고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님 같으시면 시부모 장례도 아닌데 계속 있겠습니까?
    말이라도 언니,어서 병원 데리고 가봐요 해야죠
    그런데 하필이면 애가 그런 병이였으니 모든 원망이 님께 간 것 같습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평소에 얄미운 시누짓 했었고,안 했었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시누였고 좋았던 사이였어도
    내 애가 아플 때(장례식에서 열이 나서 병원에 갈 때)그런 식으로 말 하셨다면
    그것으로 여자들은 마음의 문을 닫고 끝까지 갑니다
    그러나 둘째 올케는 뭔가요? 얼마나 시댁을 무시하면 그러나요?
    말이 안됩니다

  • 100.
    '14.6.23 9:47 AM (223.64.xxx.143)

    덧붙여서, 맘스홀릭 같은 카페에도 "아기 아픈데 시댁 가야할까요?"라는 질문들 많이 올라오잖아요. 명절때나 뭐 시댁에 큰일 있을떄요..

    옛날 엄마들은 아기가 아파도 시댁행사에 무조건 참여하고 끝까지 지켰지만, 요즘 엄마들은 안 그렇잖아요.
    이건 세대차이나 개인차가 있는 거 같으니 일찍 간거 자체에 대해 시누가 "아프면 얼마나 아프다고"라고 나무란 것에 대해서는 사람에 따라 짜증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약한 기침에 미열 조금이라도 오바하고 걱정하는 엄마들 많거든요. 꾀부리느라 일찍 가는게 아니고...

    암튼 상황이 크게 꼬여서 큰올케가 원글님에 대해 지나친건 맞지만 원글님이 갈등을 일으킬만한 발언을 한건 사실이에요. 크게 악의는 없었고 실수라 했어도...실수인거 인정은 하셔야겠죠.
    내가 한 언행에 악의가 없었더라도 상대방이 크게 상처 받았다면 일단 '내가 실수했다.'라고 인정은 하고 그다음에 자기입장을 말해야 하는거 같아요.
    하지만 큰올케한테 직접 들은말도 아니고 건너건너 전해들은 말이니 사과하면 더 큰 분란이 일어날수도 있겠네요.
    두명의 입을 커쳐서 전해들은거라면 크게 와전되었을수도 있어요.

    그리고...돈을 왜 꿔주셨어요?이게 가장 큰 잘못..
    돈 꿔주고 호구 취급 받은건 별개로 따지세요. 친정에..

  • 101. ..
    '14.6.23 10:05 AM (1.254.xxx.194) - 삭제된댓글

    조카가 아직 많이 아픈 상태군요..

    서운타 나는 그런 본심이 아니었다.. 찾아가서 사황들을 설명마시고...

    그저 조카가 건강하기만을 바라며..

    올케 손잡아 주세요..

    부모 마음인지라 아이를 볼수 있을때 찾아가서 그말은 미안하다고 말해 주시면 좋겠어요..

  • 102. 아이가 아직 많이
    '14.6.23 10:25 AM (218.48.xxx.110)

    아픈 정도가 아니라 이번 주말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생일이라네요..

  • 103. ..
    '14.6.23 11:05 AM (58.232.xxx.184)

    애가 어찌될 지 모르는 상황이니 올케는 그때 장례식을 가지말걸 부터 해서 아픈 애들 데리고 얼굴이라도 비췄는데 그정도로 아프냐느니 그런 소리 들은 것만 생각날 겁니다.
    어쨌는 원글님이 입 밖으로 낸 말이니 그냥 감수하세요. 억울하고 속상해도 자식 아픈 사람만 할까요
    여기서 누가 더 잘했냐 잘못했냐 따지는거 의미없어요.
    조카가 살아있을때 올케한테 그 말에 사과하시는게 그래도 맘에 덜 남으실거에요.

  • 104. 원글녀
    '14.6.23 3:36 PM (182.212.xxx.51)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줄은 몰랐네요 ㅠㅠ

    조카 상태 오해하시는분 계신데요. 퇴원했고 현재 통원치료중입니다. 완치되려면 이식밖에 없다고 하고, 이식자 대기상태구요.

    글에 조카생각하는 말 없다라는 말..참 송곳같이 아픈말이네요.
    제 안위만 생각한다는글도 송곳같은말이네요.

    겨우 8살짜리 우리집에 이런 큰병걸려 힘들어하고 있는 가슴아픈 조카생각 안한다면 사람 아니지요.
    그런거 다 배제하고 상황만 설명해서 쓴겁니다.

    제가 소름끼치고 악마 저주소리까지 들어야 하는것인가?? 라는 회의감이 너무 들어서 글올린거구요

    어제 큰올케랑 통화해보니, 중간에 작은올케에게 전해들었다네요.ㅠㅠ
    이사단은 결국 중간에 제말 왜곡해서 큰올케에게 전하고, 마치 큰올케가 듣고 저를 소름끼치고 싫어하는 사람처럼 매도해서 그말을 제 여동생에게 말전한 작은올케가 제일 나쁜사람였어요.

    큰올케는 당시상황이 너무 안좋아지니 그누구에게도 원망의 소리 할 수 있는 상태였고, 전 이해합니다.
    저역시도 그런말뜻 전혀 아니고, 그런 기억도 희미한데 조카 아픈모습보고, 저랑 여동생이 주차장까지 올케언니 빨리 가라고, 배웅하고 그랬습니다.

    조카 모습이 기운없고, 기침하고 그래서 언능 병원가서 주사라도 놔줘라 하면서 같이 장례식장 나와 주차장까지 갔었어요.

    제가 말한부분이 있다면 00가 얼마나 아프길래 가야 한대?? 였던거 같아요.
    제 여동생과 함께 있었는데 여동생,엄마 모두 못들었고, 제 남편였던거 같아요.

    이사실을 어제 큰올케라 통화하면서 남편이 듣고는 비슷한 이야기 본인에게 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어제 제가 통화하는거 듣고는 알았어요.
    그쪽에 작은올케가 있어서 듣고는 그표현을 저런식으로 전달한 모양입니다.
    뉘앙스 표현하나로 엄청나게 다른말이잖아요.

    왜 얼마나 아파서 지금 가야하느냐?와 애가 아프면 얼마나 아프길래 가느냐? 많이 틀린말이잖아요.

    작은올케는 집안막내인데 몇번 이리저리 말옮기고, 큰올케 뒷말 제게 옮기고, 여동생 뒷말을 큰올케에게 옮겨 집안 분란 몇번 일으켰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친정일에 소홀해지고, 뒤로 빠지면서 급격하게 큰올케랑 친하게 지내더라구요.
    그뒤로부터 저나 제 남편에게 인사도 안하고 얼굴안보려고, 눈안마주치려고 쌩 돌리는거 티나게 행동했었는데 역시나 뒤통수 때리네요.

    여동생에게 말하니 괘씸하지만, 지금 조카가 힘든상황이고, 집안모두 힘드니 그냥 조용히 넘어가라 합니다.
    전 도저히 넘어가지 못하겠다. 나역시도 큰올케랑 사이 좋거나 하진 않지만, 중간에서 이런문제로 이간질시키는 저인간 앞에 세워두고 따져물어야 겠다 했습니다.

    여기 댓글에 몇분이 말전한 둘째 올케 이야기하신분들,, 딱 맞네요.
    먼저 큰올케에게 연락해서 이야기한게 정말 잘한거 같아요.

    친정일 그냥 묻고, 여러가지 일이 생겨도 아무런 대꾸안하고, 그저 피하기에만 급급했었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가만히 있으면 호구로 안다더니...

    그래도 지금 상황상 크게 문제 일으키기보다는 작은올케에게만 따져묻고, 당분간은 친정발걸음 안하려구요

    이번일을 계기로 몇몇분들 댓글처럼 제가 잘못처신하고, 제가 참 차가운 친정 가까이 안하는 시누였지만, 가족에게 말한마디로 오해일으켰다고, 제게 한마디 말도 없이 싹 다 등돌리는 부모님,형제,.다 필요없단 생각들어요.

    물론, 그동안 제가 친정일에 서운해서 하다하다 등돌리고, 발길 끊어서 저에 대해서는 반갑지 않고, 늘 동떨어진 시누,딸, 동생,누나였겠지만, 많은 분들 조언대로 이젠 맘에서도 다 놔버리고, 관계정리하려구요.

    오빠에게 빌려준돈도 제겐 정말 큰 금액인데, 솔직히 조카에게 미안한 맘이들어서 남편이 못받아도 어쩔수 없다 생각하자면서 빌려준 돈인데 무슨일이 있어도 받아내려구요.

    많은 분들,, 댓글감사하구요. 앞으로 제 가정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삶을 사려고 노력할겁니다.
    이렇게 100분넘게 소중한 댓글,충고, 때론 제 맘과 같은 댓글..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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