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투 많은거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

마음 가다듬기 조회수 : 4,765
작성일 : 2014-06-21 18:21:44

이제서야 알았어요. 제가 질투의 화신이라는 걸..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 축하해줄일이 있으면 축하는 하긴 하는데 마음에 질투가 일어나요.

그렇다고 표내거나 하진 않아요.

그런데 특이한건 나이가 저보다 아주 많으신 분들이거나 인격적으로 정말 본받을만한 사람들이 잘되는건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줘요.

그런데 내가 어떤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서운한 감정이 들면 그걸 잘 수용하질 못하겠어요. 사람은 완벽할수 없고 실수할수 있다는 걸 아는데 실수가 두세번 되면 잘 받아들이지 못하겠고 또 그런 사람들이 잘되면 배가 아파요.

이거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

IP : 178.76.xxx.1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왓슨
    '14.6.21 6:27 PM (180.71.xxx.242)

    헉 저도 그래요 ㅠㅠ하물며 동물이 저한테 안오고 다른 사람한테가면 그것도 질투가 난다는 ㅠㅠ이 새가슴 어떻게 해야하나요

  • 2. 신이 되고 싶으신가요?
    '14.6.21 6:28 PM (114.129.xxx.165)

    진정 인간적인 분이네요.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 볼 줄 아시니 타인을 향항 질투심도 연륜따라 조금씩 줄어들 거예요.

  • 3. 행복한 집
    '14.6.21 6:29 PM (125.184.xxx.28)

    저것슨 나의것이 아니다.

  • 4. **
    '14.6.21 6:31 PM (118.139.xxx.222)

    나이가 들어가니 좀 무뎌지더군요...
    좀 만 기다려보세요..
    저도 20대땐 누구한테 "예쁘다"라는 단어 절대 안나오던데 30후반부턴 달고 사네요...ㅋㅋㅋ
    진심으로 나와요...

  • 5. 음...
    '14.6.21 6:35 PM (180.134.xxx.85)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사람을 알고 있는데요.
    질투도 많고 욕심도 많은 사람이에요. 이 사람도 자신보다 인격적으로 본받을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질투하고 욕심 내는것이 다른 사람들 눈에는 다 보이죠. 본인은 절대 티가 안난다고 생각하지만 주위사람들이 다 느끼고 있더라구요.
    저는 이 사람을 생각 할때 그 사람이 자라 온 환경이나 처한 상황들이 이 사람을 그렇게 만들 수 밖에 없었구나. 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에게 겉으로는 웃어주며 좋은 말만 해 줍니다. 저 또한 그 상황이 좀 답답하죠.
    님께 정말로 툭 터놓고 대화 할 수 있는 사람과 계속 상의하며 좋은 얘기도 들으시고 위로도 받으시고 자꾸 나 자신에 대해 생각 해 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참 꼭 도움이 되실만한 책도 많이 보시구요. 자신을 수양하는 방법이 제일 좋겠죠. 두서 없이 써서 죄송해요. 힘 내시고 인생 앞으로 더 길고 , 조금씩 변해 가실 시간이 앞으로 많으실 것 같으니 화이팅 하세요~~

  • 6. 주은정호맘
    '14.6.21 6:45 PM (1.254.xxx.66)

    타고난 천성인데 우째 고쳐요
    질투로 남을 해칠 정도가 아니라면 다들 가지고있는 인간의 본능아닌가요? 정도 차이일 뿐이지...
    본인이 제일 괴로울것 같아요 저도 샘많은 성격이라 ㅠㅜ
    윗분 말대로 나이 드니까 좀 수그러들긴 합니다
    젊은애들 보면 그래 너두 잘났고 너두 잘났고 싶네요

  • 7. 내가맘에
    '14.6.21 6:56 PM (115.143.xxx.50)

    안드는사람한테 이쁘다 이쁘다 하면..,사람들이 도대체 미쳣나 총맞앗나? 할정도엿고 저사람이랑친하지말아야지...했는데 이젠 ...뭔가매력이 있나보다....해요^^40중반되니..,

  • 8. 그리고
    '14.6.21 6:59 PM (115.143.xxx.50)

    누구든지 다좋게말하는사람이 성격좋아뵈고 빗장해제되는게 있어요

  • 9. 마음
    '14.6.21 7:29 PM (183.90.xxx.64)

    질투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누구나 다 어느정도는 있겠지요. 어릴때부터 너무 질투심이 없어서 걱정이라는 말을 듣고 자란 저도 나이 들고 인생이 녹녹치 않다는걸 알게 되니 어느 순간에 질투심이 들던걸요. 그럴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전 이렇게 생각해요. 저사람 복을 내가 질투한다고 내 것이 되는게 아니다. 저사람 복을 기뻐해주고 난 내 복을 감사하자 하구요. 질투심이 들때마다 되뇌이면 마음이 가라앉더라구요. 원글님의 복에 집중하시고 마음을 다스리기를 바래요.

  • 10. .....
    '14.6.21 8:30 PM (121.136.xxx.27)

    타고난 성격은 고치기가 힘든 것같아요.
    저의 형님...질투의 화신이라...친한 친구가 차를 뽑았다는 소식에 사흘을 드러누웠답니다.
    직접 보지 않았음 믿지 않았을거예요.
    질투의 화신을 윗 형님으로 모시고 사는 제가 어떨지...상상도 못하시죠...휴

  • 11. ww
    '14.6.21 8:39 PM (61.83.xxx.90)

    저도 180.134님과 비슷한 사람 알고 있는데요... 동서가 들어왔어요. 동서가 눈에 띄게 미모가 드러나고 학벌이나 직업...빠질 게 없어요. 동서를 살짝 질투하고 경계하다가 '집안은 그래도 내가 더 좋지'라면서 자기위안이 되면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동서와 친해지더군요... 그런 식으로 누가 더 낫나 덜 낫나 따져보고 퉁치는 사람도 있어요... 세상에 별 사람이 다 있는듯.

  • 12. 스트레칭
    '14.6.21 9:16 PM (42.82.xxx.29)

    너무 심한사람은 나이먹어도 그닥 차이 안나더라구요.제주변은 그래요.
    그냥 그것도 일종의 천성같아요.
    근데 질투가 심하면 자신이 제일 힘들죠.그게 힘들면 내려놓기 하는거구요.답이 없잖아요.
    그냥 상대 인정하기..제일 쉽게 표현할수 있는말인데 쉽지 않죠.
    전 생각해보니 십대 이십대땐 좀 있었던것 같아요
    성적으로 제일 스트레스 받았거든요.저보다 다 잘하면 그냥 저는 라이벌 수준이 아니라 나쁜사람으로 받아들였어요.
    근데 그런마음 생기면 저만 병들잖아요
    그사람이 나땜에 공부 못할리도 없구요.
    내가 힘든게 또 진짜 싫더라구요.
    그래서 안할려고 노력했어요.
    난 소중하니깐..내가 아픈건 안돼 왜 저사람땜에 내가 아파야하지? 이런식으로 자주 생각하니깐 질투 감정자체가 요즘은 안들어요.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은 분명 있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내 한계치를 받아들이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예전엔 나보다 키 큰 사람도 싫었거든요
    그 이면에 내가 키가 작은거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거죠.
    근데 내가 어느순간 내 키에 대해 여유로워졌어요.
    그랬더니 더이상 키 큰 사람이 밉지 않더라구요.

  • 13. 어머나...
    '14.6.21 9:46 PM (211.36.xxx.207) - 삭제된댓글

    라이벌을 나쁜사람으로 받아들였다고요? @@
    지금은 그러지 않으신다니 다행이군요.--;;;

  • 14. .......
    '14.6.21 10:44 PM (203.226.xxx.79)

    문화센터 가니 저보다 열살도 더 많아보이는 아줌마가 있는데
    제가 거기 강사님이랑 수강생들에게 이쁘다는 칭찬 들으니 표정 완전 썩어서
    자기가 더 이쁘다고 그러는데 당황스럽더라고요
    걍 어린동생 들어오니 어르신들이 이쁘다 이쁘다 하는데 질투에 나잇값 못하는 느낌
    근데 보다보니까 매사에 그러더만요 자기가 뭐든 제일 잘났다고 말하고싶어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560 저희애도 목화솜 요에 쉬야했어요.. 2 쉬야 2014/07/11 1,718
396559 ”한국 인구경쟁력, 2010년 OECD 17위→2030년 21위.. 세우실 2014/07/11 1,317
396558 미 핵 항공 모함 부산입항..시민단체 '일본과 군사훈련이라니' 2 전쟁훈련 2014/07/11 800
396557 냉장고서 3일된 치즈케익 먹어도 될까요? 2 치즈케익 2014/07/11 1,830
396556 오징어 양념해서 냉장실 넣은거 9일됐는데 3 꼬슈몽뜨 2014/07/11 1,104
396555 혹시 기숙사고등학교에 아이 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6 기숙사고등학.. 2014/07/11 1,915
396554 어쩜 이렇게 백전 백패.. 1 아.... 2014/07/11 1,089
396553 목도 얼굴과 같은 기초바르시나요? 3 .. 2014/07/11 1,617
396552 40대 아줌마들..강남역에서 놀면 좀 그럴까요? 10 어디로갈까나.. 2014/07/11 4,446
396551 팩트TV 입니다. 82cook 회원님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25 룰루aa 2014/07/11 3,012
396550 배고프다, 부페 좋아한다 하구선 안 먹는 심리는 뭔가요? 갸웃... 10 어떤 심리?.. 2014/07/11 2,348
396549 파마약이 독하긴 독한가봐요 4 시작 2014/07/11 2,233
396548 고추씨가 까만건 2 어케 2014/07/11 8,461
396547 이경제.통곡물선식.. 15 ^^ 2014/07/11 3,653
396546 한인섭 서울법대 교수 “권은희 전략공천은 진심으로 잘 된 일” .. 4 아틀라스 2014/07/11 1,662
396545 세돌안된 아이에게 피자 시켜주는 올케 35 피자 2014/07/11 11,498
396544 피자에 대한 추억. (혹시 레드핀피자 기억하시는 분?) 5 추억 2014/07/11 1,670
396543 바이엘과 소나티네..보통 같이 하는지요? 3 피아노 2014/07/11 2,137
396542 안녕하세요. RTV입니다. 11 RTV 2014/07/11 2,161
396541 20.30대가 결혼을 하기 위한 조건 1 QOL 2014/07/11 1,782
396540 얼척없는 소리 들으시면 그냥 지나치시나요? 8 조작국가 2014/07/11 1,658
396539 신발색이 맘에안들어 다른색으로 도색(?)해보신분계신가요 5 혹시 2014/07/11 1,747
39653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11pm]경제통-가정의 기업경제화 lowsim.. 2014/07/11 756
396537 청주중학교 잘 아시는분 11 서울토박이 2014/07/11 1,594
396536 평등한가요? 1 어떤 여자 2014/07/11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