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하도 딸리고 힘도 없고 어지럽고 한 지 1~2년 된것 같아요.
애들 키우고 일하고 집안일하다 내 기가 다 빠진 느낌에 보약 좀 먹어야겠다 싶어서.
살이 문제가 아니고 우선 살아야겠다, 이런 거 있잖아요.
아는 가게를 지나가는데, 갑자기 흑염소가 제 체질에 맞다는 말 들었던 기억이 나서 나름 거금을 들여서 주문했어요.
택배로 큰 박스를 받았는데
예상과 달리 뭔가 비리고 찝찝한 느낌.
첫 맛에
아 이건 실패구나 왕창 갖다 버려야겠다,
겨우겨우 억지로 한 팩 먹고 지금 토할 것 같아요.
그보다도 심난한 맘을 다스릴 길이 없네요.
드셔보신 분들 이 맛이 맛나요? 혹시 택배 중에 변한 걸까요?
효과보신 분들 계신가요? 어떤 효과인가요?
인터넷에, 그리고 제가 기대하는 원기보양, 빈혈 이런거 좀 나아지셨는지?
만약 그렇다면 이 괴로움을 좀 견뎌보려고요.
그냥 그랬다 그러시면,,,,,,
냉장고를 꽉 채운 저 팩들 어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