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지않을께!) 초2아들의 서술형 수학평가 답~

후~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14-06-18 15:35:18

초등학교 2학년인 저희 아들이 며칠 전 4단원 길이 재기 단원평가를 보고 오늘 시험지를 가져 왔어요.

아들이 서술형 답 쓴 걸 보다 웃겨서 우리 82분들 중 한 분이라도 같이 웃으시라고 올려보아요. 

 

문) 친구에게 줄 팔찌를 만들려고 합니다. 둥근곳의 길이는 어떻게 재면 좋을지 쓰시오.

 

답) 팔찌를 만들어서 나한테 껴보고 맞으면 주고 안맞으면 다시 만들어요.

 

아들에게 왜 친구에게 줄 팔찌를 너한테 맞으면 주는거야? 라고 물으니 자기들은 몸(체격)이 비슷하니

자기한테 맞으면 친구한테도 맞을꺼라 생각해서 그렇게 썼다네요. 물론 답과는 멀고 멀었기에 틀렸지만

저렇게 쓴 아들이 저는 정말 웃겨서 시험지를 앞에두고 엄청 웃었네요~  

 

이 번주, 다음주에 한 번씩 국어, 수학 서술형으로만 평가가 있는데 과연 그 때는 또 문제를 어떻게

해석해서 답은 또 어떻게 적어 올 지 걱정이예요. 60점 미만이면 재시험도 본다는데.... - -;;

IP : 110.9.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4.6.18 4:03 PM (112.161.xxx.65)

    귀여워요~
    우리 아이도 초등 고학년 때까지 국어,사회 등을 자신의 주관이나 해석대로 답을 쓰는 경향이 있었는데..
    대체로 남자애들이 문제를 풀때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더라구요 ㅋ

  • 2. ...
    '14.6.18 4:19 PM (121.148.xxx.22)

    지금 고3인 우리 딸,
    초1때 객관식 시험에서
    문제가 모두 쓰시오,라고 되어 있으면
    무조건 1.2.3.4.5 이렇게
    다 써서 그때 얼마나 웃었는데...

  • 3. 송파구삽니다^^
    '14.6.18 4:41 PM (59.9.xxx.81) - 삭제된댓글

    우리아들 어릴때
    아이가 아프면 어디를 가나요?
    '소아과'를 묻는 문제에
    아산병원..이라 썼어요.^^

  • 4.
    '14.6.18 4:59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귀여워.....

  • 5. qas
    '14.6.18 5:09 PM (112.163.xxx.151)

    저는 저 문제 자체가 이해가 안 가네요.
    "둥근 곳"이 대체 어딜 말하는 건지... 팔목을 말하는 건가? 팔찌 내경을 말하는 건가...?

  • 6. ...
    '14.6.18 6:27 PM (117.111.xxx.47)

    우리딸은 답이 열쇠였는데요
    키~~라고 적었었어요

  • 7. ..
    '14.6.23 2:10 PM (121.128.xxx.58)

    평소 문제 풀다가 모르는 문제는 문제 번호에 별표 했더니.
    하루는 선생님께서 아이가 문제는 안풀고, 별표를 많이 해놨다고..
    왜 별표해놨니? 물으니..
    엄마가 일단 잘 모르는거는 별표 해두라고 했다고..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888 어휴 jtbc최충일기자 33 ᆞᆞᆞ 2014/07/09 4,666
395887 L* HD TV광고에 나오는 노래 좋지 않아요? 1 2014/07/09 758
395886 시부모님 오시는데 뭐해드릴까요? 12 뭐해드리나 2014/07/09 2,311
395885 [국민TV 7월9일] 9시 뉴스K - 황준호 뉴스팀장 진행(생방.. 2 lowsim.. 2014/07/09 981
395884 죄송한데 수학문제 두개만 알려주세요 5 중1수학 2014/07/09 1,042
395883 아파트에서 음식물 쓰레기 투척 3 어이없음 2014/07/09 3,524
395882 저도 40대 아줌마... 9 40대 2014/07/09 5,732
395881 재난문자 안받는 방법 1 스마트폰 2014/07/09 1,399
395880 요즘 의사 별거 있나요? 망하고 문 닫는 병원 많던데요 24 77 2014/07/09 12,806
395879 200만원 날려 우울하네요,,,,,,,,,,,,,,ㅠㅠ 10 사랑소리 2014/07/09 13,987
395878 군산, 담양 여행가려고 하는데 주변에 또 들를만한 지역 있을까요.. 7 참미소 2014/07/09 2,415
395877 라벨로의 사진들 그리고..... 2 ㅠㅠ 2014/07/09 904
395876 지금 JTBC 다큐쇼 보세요 세월호관련 내용입니다 5 다은다혁맘 2014/07/09 1,210
395875 '오래된 미래' 6 82져아 2014/07/09 1,628
395874 시댁에 사는 시누 10 며느리 2014/07/09 4,154
395873 반찬 1가지에도 밥 잘먹는다고 자랑하곤 했는데 3 ㅇㅇ 2014/07/09 2,118
395872 매사 가르치려고 하는 옆직원.. 16 피곤 2014/07/09 2,786
395871 가스건조기 크기가 2 몰랐다네 2014/07/09 1,238
395870 '커브스' 운동 오래 안하다가 시작하면 많이 힘들까요? 1 운동해야해 2014/07/09 1,892
395869 저도 궁금한거 있어요. 핑크 니트 2014/07/09 795
395868 어떤분께 피피티 제작을 부탁드렸는데 결과물이 한숨나오네요 ㅠㅠ 4 ... 2014/07/09 2,016
395867 회원님들은 남편이 술마시고 개가되서 들어오면 뭐로 때리시나요 7 이제지쳤어 2014/07/09 2,348
395866 녹슨 칼갈이 버려야겠죠? .. 2014/07/09 681
395865 정말 순수한 질문입니다. 7 ... 2014/07/09 1,600
395864 세월호 유가족.. 황교안에게 항의 '참 뻔뻔하다' 뻔뻔한그들 2014/07/09 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