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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14-06-18 08: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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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보면
알 수 있지.
아, 저렇게 해방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구나.

조그맣게 차갑게
두 눈을 감고
아, 어찌해,
저리도 못다한
벙어리사랑을.

외치고 싶고
깨지고 싶어도
시간의 실금이 온 몸에 강물처럼 퍼지기를
기다려, 배꼽 같은 씨눈이
노른자위를 먹어치워
아, 그 안에서 원무처럼 일어서는
열애 같은 혁명을 기다려.

달걀을 보면
눈물이 어리지.
아, 저렇게 미해방의 절벽 위에서
꿈꾸는 사람!


                 - 김승희, ≪달걀 속의 生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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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8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4년 6월 18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4년 6월 18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42898.html


 

 

너희들 얘기 일반화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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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백성들의 눈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다.”

              - 네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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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쟁이되겠네
    '14.6.18 8:38 AM (124.53.xxx.27)

    장도리님 딱 맞아요
    근데 새똥보다 더한 똥을 뒤집어 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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