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 여읜 자매, "친척은 재산 뺏고 이웃은 몹쓸 짓 만"

경향신문 조회수 : 3,117
작성일 : 2014-06-17 20:19:21

 

 

아버지 여읜 자매 돕진 못할망정 친척은 재산 뺏고 이웃은 몹쓸 짓

수차례 성폭행 혐의 주민 2명 구속
큰아버지는 횡령 혐의로 덜미
조카딸들 장애인연금마저 가져가


아버지를 잃은 지적장애 자매를 상대로 성폭행을 일삼은 이웃 2명과 장애인연금 등 재산마저 가로챈 친척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16일 지적 장애인 자매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이웃 주민 최모(75)씨와 이모(50)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 장애인 자매의 큰아버지 김모(69)씨와 그의 아들은 자매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동생이 2년 전 교통사고로 숨지자 동생의 땅을 담보로 대출받은 억대의 거액과 장애인연금 등을 횡령한 혐의로 함께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마을주민 최씨와 이씨는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여간 20대 중반인 자매의 집과 축사에서 5차례에 걸쳐 각각 성폭행한 혐의다. 이로 인해 동생은 임신까지 했으며 최근 출산했다.

또 큰아버지 김씨 등은 2009년 8월21일부터 지난해 2월27일까지 양양의 한 금융기관에서 자매의 가장이었던 동생(59) 명의로 된 40억원 상당의 땅을 담보로 10억8,000만원을 대출받아 자신의 빚을 갚고 건물을 구입하는 등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2012년 12월 교통사고로 숨진 동생의 사망보험금과 형사합의금 9,000여만원을 비롯해 자매들에게 지급된 장애인연금 1,000만원도 자신들이 관리해주겠다며 가져가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매는 아버지 명의로 된 수십억원대의 부동산이 있었지만 어머니마저 지적장애가 있었던 것이 밝혀지면서 관리를 하기 어려웠고 이를 이용한 친척에 의해 연금까지 빼앗기면서 겨울철 난방도 되지않는 열악한 집에서 생활해왔다.

이들의 범행은 지역의 한 목사가 방문해 가족들을 상담하던 중 미혼인 막내의 임신 사실을 수상히 여긴 목사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성폭력에 초점을 두고 수사하던 경찰은 계좌 추적을 통해 큰아버지 등의 횡령 사실도 밝혀냈다

 

-------------------------

앞으로 이 자매들은 어떻게 될까요? ㅠㅠ

IP : 211.202.xxx.1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4.6.17 9:11 PM (59.25.xxx.129)

    후라이팬에 튀가 쥑일 놈들!!!!

    정의는 어딜로 갔는지!

  • 2. 밝혀져서 다행임
    '14.6.17 9:28 PM (124.5.xxx.89)

    이제부터 누군가 잘 이끌어줘야 할텐데..
    이 나라 지적장애인들 하나하나 인권이 잘
    보장되고 있는지 다 발로 뛰며 체크하고
    다녀야 되지 않나요? 국가? 공무원들 발로
    뛰어라!

  • 3. 공무원들
    '14.6.17 9:46 PM (39.121.xxx.22)

    담당아닌가요

  • 4. ...
    '14.6.17 10:59 PM (14.39.xxx.200)

    가슴이 무너지고, 한숨이 나옵니다.

    이런 놈들을 무기징역이나 300년 징역형에 처해야 하는데,

    나라의 도덕률이 무너져 있으니, 고작 몇년 살고 나오겠죠.


    인간답지 않은 행위를 했을 때 엄벌에 처하도록 법과 질서가 잡혀야 하나, 그 법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그러하지 않으니, 기준 자체를 헐렁하게 가는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922 무엇이 문제일까요? (중3수학) 9 파란요정 2014/07/07 1,381
394921 저 더위 먹었나봐요. 일사병일까요? 3 // 2014/07/07 879
394920 분당에 수영장.. 3 분당 2014/07/07 2,049
394919 일본화장품 쓰시는분들있나요? 5 kk 2014/07/07 1,454
394918 마인드 맵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나 동영상 있나요? 엄마 2014/07/07 675
394917 서울에 배드민턴 개인 레슨 받을곳 없나요? 4 소요 2014/07/07 1,898
394916 혹시 아랍어 읽을 줄 아는 분 계세요? 1 어렵네요 2014/07/07 825
394915 MBC 세월호 국정조사에 1 꼭 나와라 2014/07/07 737
394914 자식자랑하면 팔불출인데요 9 333 2014/07/07 2,511
394913 대학점수가 어느정도인걸까요? 6 바보 2014/07/07 1,354
394912 [잊지않겠습니다] 세금 내기 싫다. 16 청명하늘 2014/07/07 1,128
394911 제주 항공 편도가 12만원 정도가 맞나요? 5 --- 2014/07/07 1,895
394910 8월말이사예정인데요 1 Drim 2014/07/07 663
394909 김밥 한 번 만들때 몇 줄 정도 싸시나요? 8 김밥 2014/07/07 1,498
394908 가지 간단하면서맛있게 먹는법 좀 알려주세요~~ 19 .. 2014/07/07 3,667
394907 워킹맘들 모이세요 17 알바 2014/07/07 2,059
394906 돼지고기 수육 삶을때 꼭 넣어야 할 것들 알려주세요 8 수육 2014/07/07 2,074
394905 스케일링 후기와 어금니 금과 세라믹인레이 가격질문 6 주디 2014/07/07 10,011
394904 믿을수 있는 쌍화탕 추천해주세요. 4 쌍화탕 2014/07/07 2,264
394903 저희애도 어제 도서관갔어요~ 1 아자아자~ 2014/07/07 871
394902 18개월 아기 출생증명서 어디서 떼나요? 2 ........ 2014/07/07 936
394901 계란 안들어간 예쁜 케익 파시는 곳 아세요? 3 .... 2014/07/07 1,783
394900 이런경우 병원 어느과를 가야할까요? 2 병원 2014/07/07 701
394899 자전거 타다가 다쳤어요.ㅠ 2 나이망각 2014/07/07 897
394898 정봉주 전국구 28회 -일본 집단자위권..아베 뭐니? 1 일본현지 2014/07/07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