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강, 학원 과외 복사만 모두 할려고 하는 욕심만 많은 아이 어쩜 좋을까요?

중2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14-06-17 14:01:42

 이해력과 암기력이 떨어지는데, 공부에 욕심만 많습니다.

수학 영어는 학원 다니지만, 그외 기타 과목 특히나 과학이나 다른 과목에서

부족한 부분 다시 공부해 보겠다고 해서, 옥션에서 3만원짜리 7만원짜리, 단기로 듣다가,

정회원 해달라고, 난리쳐서, 얼마전 정회원 신청해서 하고 있습니다.

과외는 학원이나, 인강에서 공부하다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과 모르는 문제

모아 놓았다가 선생님께 질문할 요량으로 방학때만 살짝 할려고 합니다. 요것도 아이가 원해서~~ㅠㅠ

인강  단기로 들을때도, 엄청나게 요점정리 유인물이나 문제, 특강자료 복사만 많이 해놓고,

한달동안 중간고사 치기전에  오백장넘게 복사만 해놓고, 손도 안대고,

중간고사 쳤더라구요,,

이제 기말고사가 다가오는데, 중간고사 끝나고 잉크를 갈아줬는데,

두달도 안되서, 잉크 하나를 다 썼어요~~

요점정리 특강 , 문제 등등, 프린트기 앞에 망부석처럼 서 있는게 다반사입니다...ㅠㅠ

풀지도 않는데 왜 복사 하냐고 하면, 다 풀꺼랍니다~~ㅠㅠ

모두 꼭 필요하다고!!

 

잉크값 아까워서 잉크값만큼 용돈도 한동안 안줬는데~~ ㅠㅠ

중2라 그런지, 고집은 고집대로 세고,  해 달라고 하는건 너무 많고,

차라리 공부욕심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성적은 늘 바닥이라, 학교에서 나머지공부도 하는 처지거든요~~

암기 하는걸 싫어해서, 시험 치는 날 당일날 아침에도 인강 강의 듣고 있는터라~~

방학때 과외 하면, 공부 방법도 제대로 점검 좀 받아볼려고 하는데,

이래 저래 답답합니다.  말해도 듣지도 않고~

이런 아이는 도대체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아빠도 공부 가르치다가, 워낙에 고집을 부리는 통에,

아빠도 완전 뻣은 상태랍니다~~

IP : 116.122.xxx.1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려는 의지
    '14.6.17 2:09 PM (218.38.xxx.156)

    가 아뭏든 많이 귀엽네요. 잘 해결되시길..

  • 2.
    '14.6.17 2:13 PM (110.35.xxx.196)

    과외타입이네요
    혼자 뭘 못하는거지 의지는 있나봐요
    과외시켜주세요

  • 3. ga
    '14.6.17 2:29 PM (175.195.xxx.246)

    음... 원래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수집하는 경향이 있긴하지만
    원글님 학생같은 경우엔 강박적 수집증 증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도 잘은 모르는데 그런 증세가 있는 학생들은 언어적 기억력이 일반학생보다 좀 많이 떨어진다고 하거든요.
    현재 상태를 잘 모르겠지만, 아마 교재를 봐도 조금 지나면 까먹어서 이전 내용을 연계해서 생각을 해서 풀어야하는 경우는 손도 못댈것 같은데...

    학생 본인이 이게 좀 과다하다는걸 인식하고, 별 쓸데없는 정보수집에 프린트물 복사해서 쌓아놓는걸 좀 줄이는게 먼저고 과외,인강,학원 같은거 다니면서 공부하는거보다 인지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관심있는 분야쪽 책을 먼저 많이 읽히는게 좋아보이는데요.(하다못해 병행이라도)(어차피 공부 그런식으로 해서 성적 안나오니까)
    그래도 얘가 공부의지는 있으니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함.

  • 4. 취미라 생각하고 봐주세요
    '14.6.17 2:37 PM (210.99.xxx.34)

    연예인이나 게임에 빠진거보단 나아요
    저두 좀 쌓아두고 뿌듯해하고 이런게 있어서
    이해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554 영로로님,음 님 한번 더 도와주세요 14 수학은 어려.. 2014/06/19 1,887
391553 학부모에게 학생을 칭찬헀더니 55 s 2014/06/19 15,591
391552 원더브라 샀어요. 3 손님 2014/06/19 4,672
391551 결혼은 해야 하는데 돈이 문제네요... 19 서른 2014/06/19 4,051
391550 정말 나가고 싶을까??? 7 혼돈사회 2014/06/19 1,718
391549 65일..기도하는 심정으로 세월호에 바다에 계신 이름들을 부릅니.. 27 bluebe.. 2014/06/19 1,654
391548 수학 고수님들 중1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함수) 10 수학미워요 2014/06/19 2,110
391547 선글라스 어디서 사세요? 4 에쓰이 2014/06/19 3,239
391546 한겨레 신문에 매일 실리는 아이들 16 잊지않아요 2014/06/19 3,951
391545 사해소금 1 * * 2014/06/19 2,014
391544 독일에서 세타필 비누 혹은 그 비슷한거 있나요? 3 초민감성 2014/06/19 2,962
391543 윗몸일으키기 할 때 배 안아프세요? 1 여류 2014/06/19 1,899
391542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신기 9 계시인가 2014/06/19 4,477
391541 지금 OBS 혀끝으로만나는중국 보세요 3 어여어여요!.. 2014/06/19 1,974
391540 오늘 전교조가 법외노조 판결난것에 대한 트윗반응들 6 전교조 2014/06/19 2,355
391539 한관종때문에 대인기피증 생길거 같아요. 8 피부 2014/06/19 5,381
391538 40평대 가사도우미 하시는분들 봐주세요~~ 11 배추배추 2014/06/19 6,268
391537 김명수, 있지도 않은 학술지에 논문 실었다? 6 참맛 2014/06/19 1,666
391536 전지현 김수현 난리 났네요. 53 장백산 2014/06/19 25,984
391535 남편이 아이들에게 훈육하다 싸움... 10 주미 2014/06/19 4,056
391534 진보성향교육감들 , 전교조지위 인정, 협력강화할듯 6 집배원 2014/06/19 1,428
391533 천호선 "朴, 비겁하게 문창극 자진사퇴 기다려".. 5 비겁한 녀자.. 2014/06/19 2,456
391532 입법왕 안철수 4 탱자 2014/06/19 1,955
391531 친일파 전면 등장, 문제의 근원은 박근혜다. 2 뉴스프로 2014/06/19 1,550
391530 파트라슈같이 큰~개 봤어요. 13 어머나! 2014/06/19 3,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