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어머니 딱 모습 그대로입니다.
심술....
결혼전 44키로.
결혼하고 애 낳고 일 하고 스트레스에 저녁에만 겨우 저녁먹을 수 있는 정신없는 시간.
결국 58키로
저 볼때마다 뚱뚱하다 퍼졌다.
부었냐..
정작 시어머니는 80키로가 넘는..그러다 산에 꾸준히 다니시면서 60키로 중반...시누이는 70이 넘는..ㅠㅠ
그러다 아파서 살이 빠졌고, 운동 시작했고,
세 끼 다 먹으니 지금은 51키로정도...
시어머니..
"니 혼자 살끼라고 살 뺐나. 네 남편은 저래 놔두고.못땠다.."
등판을 때리며 하신 말씀..
시댁에 가면 영혼이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유체이탈.....구구단을 외다가 이제는 반야심경이라도 외워볼까 합니다.
저는 결혼하고 시댁을 만나면서
말로도 사람을 저리 죽일 수 있구나
정말 미워 싫어 하면 풀이 말라 죽는게 어쩌면 당연하겠구나 느꼈답니다.
이젠 그런 말들에 웃고 말지만
친구들이
욕이 배 따고 들어오냐 그냥 웃어넘겨 하지만
전
말이 더 싫어요.
언어폭력..자다가도 생각나서 남편 얼굴 쳐다봐요.
울 시어머니께서 원빈보다 더 멋지다고 한..
어디 꼴뚜기별 원빈일까요 우리남편은...ㅠㅠ콧구녕에 양말 쑤셔넣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