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있는 공용 컴퓨터에
늘 창이 열려있고 자동 로그인이 됩니다.
거기서 식구들이 검색도 하고 별것 다하는데..
어느날 우연히 남편이 읽지 않은 메일이 431통 이란게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냥 메일을 클릭하고 몇통 읽었어요.
게임 하느라 아이템 사느라 소소한 결재한 내역이 있더군요.
얼마나 화를 내고 나를 부도덕하고 상식없고 개념없고
완전 의심병 환자로 취급하네요.
이런일 처음이예요.
너무 펄펄뛰니 ..어이없다가도 ..제가 너무나 상해서 울다가 지쳐
밖에 나가 버렸어요.
님들이라면 그렇게 늘 열려있는 창에서 메일 보실란가요?
제가 그렇게 나쁜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