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정신분열증 글 읽다보니 생각나는 언니.

ㅇㅇ 조회수 : 9,187
작성일 : 2014-06-15 21:01:39
몇 해 전 아주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언니는 일반적인 교회 다니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힘든일을 겪으면서 이상한 쪽으로 (?) 신앙이 발전(?)되더라구요.
일반적인 교회 설교보다 직접적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이라던지 이런쪽으로요.

개인적인 일이면 상관이 없었을텐데, 저한테 갑자기 전화를 걸어서 2박3일로 부산 여행을 가자고 하는거에요.
전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그래도 부모님이 그 언니를 알기 때문에 허락해주셔서 나왔는데, 웃으면서 '난 너가 나올 수 있을지 이미 다 알고 있었다.'
라는 식으로, 본인이 기도 응답을 받은 거 처럼 이야기 해서 섬칫했어요.

그리고 본인 혼자 기도하면서 자꾸 음성이 들린다고 하는데, 정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계속 듣다보니 맞는말 같기도 하고..;;;-_-; ;거기에 굉장한 의미 부여와 권위를 부여 시키더라구요.
직접 하나님과 소통해서 얻은 답이니깐요.;;

그러던 어느날, 언니가 또 무슨 이야기를 하기에 제가 아는 언니랑 친한 목사님 성함을 대면서
"ㅇㅇ 목사님께 이런 말씀 드려봤어?"라고 물었어요. 신앙상담이라도 받아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말이죠.
그랬더니 그 날로 인연이 끊겼어요. ;;;; 
"너 말고 아무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들인데, 어떻게 그 목사님께 이 이야기를 물었냐는 질문을 할 수 있느냐"며
당시에도, 지금도 이해가 안되고 저 개인적으로 정말 큰 상처로 남아있네요..;; 에고..

IP : 141.70.xxx.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에하라19
    '14.6.15 9:04 PM (112.214.xxx.7)

    인연 끊긴게 다행인듯 느껴집니다... -_-

  • 2. 원글
    '14.6.15 9:06 PM (141.70.xxx.7)

    휴. 당시엔 몰랐는데,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 3. 그런 경우에는
    '14.6.15 9:11 PM (110.47.xxx.119)

    귀신 들렸다...그랬었지요.
    사람은 누구나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지요.
    그래서 때로는 과도한 자기최면으로 자신을 신과 소통하는 특별한 존재로 인식, 스스로를 세상과 분리시켜 버리고는 합디다.
    어찌보면 불쌍한 경우지요.

  • 4. ..
    '14.6.15 9:20 PM (203.228.xxx.61)

    끊어주면 고맙죠. 상처 받을 일이 아니고 하늘이 도왔네요.
    하나님 음성을 들었다고 하는 사람들 대부분 망상, 환청이에요. 정신분열이죠.

  • 5. 아..
    '14.6.15 9:23 PM (141.70.xxx.7)

    그런거군요. 그 때는 많이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연이 거기까지였나 싶네요..

  • 6. ...
    '14.6.15 10:04 PM (182.218.xxx.196)

    교회에서 하나님 음성을 들었다고 하는 사람들 대부분 망상, 환청이에요. 정신분열이죠..22222 환자들입니다. 본인들은 그렇게 믿고 싶겠죠 하나님이 자기를 선택해서 소통한다고.. 교회가 사람을 미치광이로 만드는 거죠.

  • 7.
    '14.6.15 10:11 PM (211.212.xxx.110)

    예전에 있던 교회가 방언과 대언은사가 많았는데 전 하나도 못받았네요..저런 방언 대언도 망상인가요?

  • 8. 저 기독교인이지만
    '14.6.15 10:44 PM (118.36.xxx.171)

    방언 하나님과 연결 안되고 귀신 들린 사람도 많아요.
    교회 다닌다고 다 하나님이랑 소통 하는 것 아니죠.
    정신과적 문제인거 같아요.
    그 언니란 분.

  • 9. ㅇㅇㅇ
    '14.6.15 11:18 PM (182.226.xxx.38)

    교주끼가 보이네요 ㄷㄷ

  • 10. ....
    '14.6.16 9:35 AM (218.234.xxx.109)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은사를 받기도 하죠. 그것 자체를 의심하진 않아요.
    그리고 그걸 간구하는 건 기독교인이라면 당연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며 '교만'해지는 사람들이에요.
    나는 이렇게 신앙적으로 우월하다, 나는 너보다 낫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 목사와의 친분 관계로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어요.

    이게 무슨 해괴한 일이에요...

    그리고, 그렇게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고 교만해지는 사람들(난 선택받은 사람이야!) 중에
    결과가 좋은 거 별로 못봤어요. 그 교만 때문에 결국 인간관계 틀어지고 사회에서도
    괴로움 많이 겪은 다음에 다시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하나님 찾게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7678 유시민 - 용역에 이은 어물전 비평 최고에요 .. 07:29:05 24
1827677 유시민의 뉴이재명 발언 관련 눈이 가는 댓글 1 07:24:16 148
1827676 검찰개혁과 더불어 국회개혁이 필요하다 개혁 07:23:38 20
1827675 쟤는 퇴임하고 4 어후 07:08:58 525
1827674 정청래, 검경 합수본 언급하며 특검 촉구…“신천지 빼선 안 돼”.. 9 신천지엮으려.. 06:56:33 564
1827673 교회나 성당..집에서 그냥 기도 하시는분 계세요? 5 교회나성당 06:49:06 326
1827672 아 정말 배란통이 이 나이까지... 8 소담소담 06:44:05 505
1827671 7월 수출 역대 최대…무역수지 122억 달러 흑자 2 mbc 06:41:37 422
1827670 제가 일하니깐 방학이 문제네요.. 7 방학 06:40:12 872
1827669 제 꿈해몽 좀 해주세요. 3 다 개꿈인가.. 06:34:33 283
1827668 어제 유시민 작가의 발언. 5 바자 06:29:46 1,146
1827667 이재명 대통령님 사과하세요 26 ,, 05:44:21 3,243
1827666 美 CNN까지 나섰다…“FIFA, 욱일기 왜 침묵하나” 6 ㅇㅇ 05:42:53 1,589
1827665 남 녀 둘이서 일합니다 15 음.. 04:18:53 3,933
1827664 동궁, 그 옹주,, 8 동궁? 03:05:36 2,522
1827663 장동혁 “이 대통령 아파트 시세 차익 20억 넘어…초과이익 국민.. 23 ㅎㅎ 02:16:07 2,714
1827662 지금 정청래 공격이 모략전도 방식임. 13 .. 02:13:30 1,495
1827661 이재명정도면 그까이집 거니처럼 주식으로 떼돈벌수 있지 않나요? 9 슺ㄴㅋㆍ 02:07:08 1,293
1827660 제가 몇년전에 1 또 새벽이라.. 01:52:45 797
1827659 저도 집살때 선등기 후잔금 했었어요... 14 .... 01:40:22 2,700
1827658 전 불륜녀로 오해받은듯 16 Fjgfjh.. 01:23:11 4,024
1827657 급도 안되는 정민철 때문에 극도로 짜증난 아나운서 9 그냥 01:07:03 1,869
1827656 ㄷㄷ김민석후보님 이 기사는 뭔가요? 10 .. 00:57:05 1,789
1827655 이재명 근저당 가장 이해가 안 되는 부분 33 너무나 00:41:22 2,821
1827654 코스피 야선 +4.12%...하이닉스 +11.5% 5 .... 00:34:43 2,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