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허전할 때 어떤 책을 읽으면 될까요?

마흔 조회수 : 2,448
작성일 : 2014-06-15 20:42:29

아이들도 남편도 모두 소용없다 싶고

친구도, 지인도 다 내 맘 모를 때

몹시 허전하고 외롭지만

그렇다고 지금 내 일상을 어찌할 순 없고

겉으로는 변함없지만

목구멍에 박하사탕 걸려있는 듯

가슴이 싸하고 바람이 붑니다.

이럴 때 어떤 책을 읽으면 이 찬 기운을 가시게 할 수 있을까요?

한며칠 책에 푹 빠져있다보면 기운차릴거 같거든요.

 

IP : 115.126.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5 8:47 PM (141.70.xxx.7)

    성경책 시편이요.

  • 2. oo
    '14.6.15 9:03 PM (121.169.xxx.139)

    일반적으로 좋다고 하는 책들은 대부분 위로가 돼요
    최소 30년은 넘은..
    톨스토이 소설 읽으면서 상담가 얘기 듣는 기분이기도 했어요.

    최근에 읽은 소유냐 존재냐도 매우 좋았어요
    현재 원글님은 소유냐 존재냐를 무릎을 치면서 읽으실 듯~~

  • 3. ......
    '14.6.15 9:24 PM (59.0.xxx.99)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추천합니다.

  • 4. 같은맘
    '14.6.15 9:48 PM (124.51.xxx.179)

    이럴땐 책도 눈에 안들어 오더라구요ㅠ

    그래서 요즘은 생전 안할것 같던 바느질을 합니다ᆞ닥치는대로 들꽃자수도 놓다가 인형도 만들다가ᆢ

    그게 더 낫더라구요ᆞ 제경우는ᆢ

    굳이 책이라면 산티아고 여행기가 개인적으로 많은 위안과 재충전의 계기가 되었습니다ᆞ

  • 5. 원글
    '14.6.15 10:54 PM (115.126.xxx.100)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성서필사를 하다가 손놓고 있는데 시편만 좀 써볼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고전도 한번 들춰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같은 맘님. 산티아고 여행기 제목이 정확히 뭘까요?
    찾아보니 몇가지가 있는데 혹시 길에서 건진 자유 산티아고 여행노트 인가요?

    같은 맘님 덧글 읽고 여행. 그거다..하는 울림이 왔어요.
    비록 지금은 훌쩍 떠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몇년 후에는 꼭..
    제목 꼭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바느질하는데..전 바늘을 잡아도 마음이 시려서 ㅜㅜ .. 잠시 놓았어요.

  • 6. 그냥..
    '14.6.15 11:34 PM (221.138.xxx.48)

    제 경우에는 박웅현씨의 여뎗단어 라는 책이 참 좋았어요.
    그분 감성과 제 감성도 잘 맞아서 더 그랬지만
    왠지 원글님도 비슷하실 것 같아서..
    마음을 가라앉힌다기 보다는 메말랐던 무언가가 불쑥 올라오더라구요.
    선택은 원글님께서 하시는 거라서 편하게 추천해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399 만약에 솔이처럼 타임슬립한다연 1 if 10:52:33 93
1594398 학창시절 왕따당해봤던 제 얘기 2 .. 10:48:55 221
1594397 밤에 자는데 침대가 흔들려서 지진인 줄 알았는데 ... 10:47:57 230
1594396 공폰 어디서 살까요? 1 ... 10:47:54 53
1594395 운전시 썬그라스 진한색? 4 .. 10:46:41 91
1594394 kt 휴대폰 무약정 가입시 6개월 유지가 의무인가요? 1 .. 10:42:10 48
1594393 친구 남편의 불륜 말해줄거 같나요? 37 10:34:54 1,326
1594392 우원식이 법무부장관 했더라면 4 10:33:41 334
1594391 백마 화사랑.. 6 아침엔 사과.. 10:29:55 361
1594390 1인가구 두유제조기 작은거 사는게 낫나요? 4 10:25:49 284
1594389 토요일 전세 계약하는 것도 있나요? 3 ... 10:18:04 404
1594388 공무원사회도 직장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 12 귀여워 10:15:29 1,119
1594387 음악계 노벨상 탄 작곡가 진은숙 3 파가니니 10:15:26 609
1594386 명이나물 장아찌 황금레시피 알려주세요 못찾겠다 10:15:00 99
1594385 진짜 웃기는 '시'짜들. 다 이런건 아니죠? 24 ㅇㅇ 10:11:35 1,097
1594384 펌, 채수근 상병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 구조된 생존해병의 어머.. 17 가져옵니다 10:08:33 1,458
1594383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데이트 폭력이 남일이 아닌 진짜 이.. 1 같이봅시다 .. 09:59:00 362
1594382 일본여행자수는 착시 현상이 있음 7 ㅁㅁ 09:56:37 921
1594381 인테리어 하는데 에어컨... 3 키친핏 09:51:37 442
1594380 지난 번에 올라온 침대에서 하는 운동... 2 운동 09:50:50 712
1594379 한라 참치액 프리미엄이 더 맛있나요? 2 참치 09:48:40 355
1594378 이게 광장시장 만원짜리 순대래요 17 ㅇㅇ 09:48:14 2,566
1594377 이렇게 먹고 배가 터질듯 한데 위가 줄은걸까요 9 ……… 09:48:02 690
1594376 우리사회 늙어가네요 7 ㅎㅎ 09:47:31 1,377
1594375 예전엔 트렌치 정말 짧게 입었는데 1 09:40:21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