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 아이가 싫어요

푸르 조회수 : 3,556
작성일 : 2014-06-14 20:40:15
중3 남자애고 여기도 여러번 썼어요.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시고
동감해주셨지만 아직도 답이 안나오는 중입니다.
뭐 고등학교는 가야할텐데 공부는 작년부터 올스톱중이라 텅빈 책상먼지를 닦을때마다 맘이 아립니다.
벌받는구나
내가 잘못키워서 저모양인가보다
자책과 수많던 눈물도 고통도 이제 무디어가고
좀전에도 밥을 많이 줬다고 성질 내는걸 보니 미운것보다
더 마음이 차가워져가네요.
엄마가 아파서 뒹굴어도 태연히 핸폰하던 아이가 너무 싫어요.
매일 소파에서 뒹굴며 하루6~7시간 핸폰하며
영화본다고 돈달라는 아이가 싫어요.
애원하고 화도 내보고 빌어도 보고 사랑한다고 수없이 말해봐도
자기자신밖에 모르는 저 이기적인 아이가 싫어요.
왜 부모잘못이 없겠어요.
저런 아이를 품겠다고 하면서 도 이렇게 뒤에서 싫어하는
제가 싫어요.
가족 상담이라도 받고 싶어요.
이 아이로 가족들이 다 상처투성이에요.
서대문구 홍제동 쪽인데 저렴하면서도 다 같이 상담받을곳이
있을까요?
제 마지막 희망인것같아요.
아이가 마지막으로 받았던 심리검사에서 폭력성이 강하다고
나왔었는데 그런것도 사춘기랑 맞물리면서 증폭될수 있을까요?
IP : 125.177.xxx.1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으로 사랑
    '14.6.15 1:42 AM (1.240.xxx.145)

    아하가족성장 연구소 가보세요

  • 2. 토닥토닥
    '14.6.15 3:53 AM (125.178.xxx.150)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도와드리고 싶은데 아직은 마땅한 방법이 없네요.
    공부만으로 혹시 애를 평가하거나... 애의 가치를 많이 인정해주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던건 아닌지
    한번 보시구요.. ... 어디 대안학교 같은 곳 한번 알아보시면 어떨지 싶기도 합니다.
    상담 받으시고 아이의 생활을 순화해 줄 수 있는 방법을 한 번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296 1박2일 수학교사, 갤에 썼던 글, 9 ... 2014/07/14 4,552
397295 혹시 장터에서 젓갈 파시던 아따맘마님!!! 6 아따맘마님 2014/07/14 1,881
397294 '우유 많이 먹으면 비만 예방' 14 참맛 2014/07/14 2,991
397293 볶은땅콩이 많은데 반찬으로 할수 있는게 뭐 있을까요? 3 요리꽝 2014/07/14 1,258
397292 김어준 평전 10회 - "진심과 용기있는 정치인.. lowsim.. 2014/07/14 1,390
397291 쌀 전면개방은 식량안보 포기다 2 이기대 2014/07/14 903
397290 닭 가슴살 어떻게 해 먹어야 맛있나요? 7 닭을먹자 2014/07/14 1,761
397289 16박 17일 1146km..걸어서 별들이 있는 팽목항에 도착했.. 4 보도순례단 .. 2014/07/14 1,162
397288 사촌여동생이 임신했는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3 궁금 2014/07/14 934
397287 에어매쉬라고 쿨매트라는데 쓰시는 분 계신가요? 4 홈런 2014/07/14 1,917
397286 아이가 처음으로 물놀이를 가요 3 반포주민 2014/07/14 842
397285 생애 첫 해외여행갑니다 도움절실~~~ 5 미소 2014/07/14 1,849
397284 별내신도시 어떨까요 내년에 초등입한하는 아이와 이사를 갈까 싶은.. 7 어렵다 2014/07/14 3,258
397283 (세바시 강연 링크글)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다 1 사라유 2014/07/14 1,440
397282 동남아여자들이 가는 비결이 뭘까요? 20 .. 2014/07/14 6,200
397281 혼자 등에 로션을 어떻게 바르냐고요? 4 무늬만주부9.. 2014/07/14 4,462
397280 비리 대학에 예산 수십억 지원한 교육부 세우실 2014/07/14 669
397279 누렁이 살리는 일에 동참하는서명 부탁드립니다 8 러빙애니멀 2014/07/14 895
397278 아~3千宮女의 CHINA !! 한·중·일 新 삼국시대??? 10 걸어서세계로.. 2014/07/14 847
397277 바람이 부는건 세월호 아이들때문 6 안덥네요 2014/07/14 1,399
397276 주식매매 2 주식 2014/07/14 1,198
397275 세월호 유족들, 새누리당 공개비판 '불성실한태도 갈수록 심해'.. 5 공범들 2014/07/14 1,088
397274 천안 아산역 근처에 콘도가 있나요? 3 아산역 2014/07/14 2,833
397273 학교때 공부가 사회에 나와 어떠 배움에도 연장이 되는거겠죠. 1 2014/07/14 1,150
397272 영어 질문이요. 미리 감사합니다. 2 .. 2014/07/14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