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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지고 싶어요

2 조회수 : 1,852
작성일 : 2014-06-14 11:54:29
사람이 역경과 고난을 만나면 그걸 이겨내기 위해서 더 독해지는거 같던데
저는 어째 점점 약해지네요
위기가 찾아왔을때 초반에 바로 반등했었어야 하나봐요
저는 나가지는 못하고 바로 그 출구 부근까지만 겨우 올라가서 발버둥만 치다가 기운만 소진하고 그냥 넋놓고 몇년을 보냈어요
아직도 진창 속에 있구요

나가려면 용기를 가지고 독해져서 죽을만큼 노력해야 하는거 아는데
근데 못하겠어요
못하는건 저의 탓이니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죠
절대 포기만은 안하려고 했는데 점점 체념하게 되네요

불행에 길들여져 가나봐요
이러면 안되는데

사실 이 진창에서 나간 이후에도 별로 달라질 것이 없어보인다는게 동기부여를 약하게 만들어요
그래도 최소한의 사람답게 사는 삶을 영위하려면 이 불행 속에서 나가긴 나가야 하는데
어렵네요

IP : 31.7.xxx.1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
    '14.6.14 12:04 PM (119.203.xxx.172)

    진창에 나오면 강해진 자신을 발견 할겁니다.

    인생이라는게 진창이어서 그 진창이 견디다보면 굳은 땅도 되고 나오지 않으면 늪이 되기도 합니다.

    많은 고민과 자신에게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세요.

    어쩌다 친정에서 사업을 하고 그 사업 중추멤버로 견디다 보니 지난 세월 보다 강해진 제 자신을 반견하게 되네요.

  • 2. 독한 건 성품
    '14.6.14 12:57 PM (126.214.xxx.4)

    성품이에요.
    고난과 역경을 만나지 않아도 독한 사람은 원래 독해요. 공부도 일도 사랑도 독해야 하는 것처럼 상황이 좋아도 나빠도 독한 성격은 악착같이 잘 살아내요.
    원글님 성품이 원래 나약하신 거예요
    제가 그렇거든요
    저도 독해지고 싶은데 결과나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걸 알고 제 성품대로 살고 있어요 나약하지만 온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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